이번 중마는 저에게는 풀코스완주 30회째 대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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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土) 카보로딩 6일째 11월 5km
이제 11시간후면 출발이다
들뜨지도 초조하지도 않은것은
짬밥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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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서 웜업 2km하고
4'28" 대회페이스두로 2km 하고 쿨다운
아침먹고 쇼파서 40분 수면
06:20 바나나+고구마+우유+꿀= 한잔. 찰떡 1개
10:00 아침 - 굴떡국, 홍삼액
간식 : 바나나, 커피1잔
14:20 점심 - 고구마밥, 콩비지, 멸치, 깻잎, 연근
간식 : 호두, 대추, 홍삼액, 배, 사과즙
20:10 저녁 - 해물죽,
간식 : 호박죽
몸무게 06:10 7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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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금) 카보로딩 5일째
낮에 20분 오침
식전 사과 1개
아침 : 야채비빔밥, 굴미역국
간식 - 호두, 대추, 홍삼액
점심 : 샤브칼국수, 죽, 커피
간식 - 밤식빵, 조청, 배, 고구마우유
저녁 : 칼국수(서호)
간식 - 밤식빵, 땅콩
몸무게 08:00 - 72.4kg
23:30 - 73.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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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木) 카보로딩 4일째
자고나니 온몸에 기운이 없고 허리가 아프다
3일간 밥한톨 안먹고 잘 버텼으니
오늘부터는 실컷 먹을수 있겠지...
족저 때문에 강동성심병원에 예약된 날이라 꽃비님과 갔었다
발뒤꿈치 지방층 엷은증상과 그로인해 아치 내려앉는 현상으로
조심하라는 얘기와 깔창얘기를 듣고
4주치 처방을 받아 약을 한보타리나 들고 왔다
오는길에 올림픽공원 산책로 한바퀴 돌며 가을을 맛만 조금 느끼고
정자동와서 칼국수 맛나게 먹고
마트에 들러 쇼핑한뒤 낮잠 15분 자고 오후근무함
아침 : 찰밥, 들깨미역국, 무나물, 생채, 연근
간식 : 바나나 1개
점심 : 해물칼국수 배부르게
간식 : 호두, 대추, 조청, 고구마, 사과
저녁 : 찰밥, 샐러드, 생굴, 멸치, 김, 생채, 무나물
간식 : 호두, 바나나 우유
몸무게 07:30 - 69.6kg
09:50 - 70.4kg(병원저울)
23:30 - 72.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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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水) 카보로딩 3일째
어제 오후부터 허리가 아픈데 이게 식이요법과 관련이 있는지?
훈련없이 오전에는 쉬고 오후에 근무하였는데 힘들다
08:00 : 연어, 등심, 계란 - 한접시
12:30 : 꽃등심 260g - 식당(와궁)서사먹음
19:30 : 등심, 채끝 300g - 근무중 먹음
몸무게 08:00 - 70.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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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火) 카보로딩 2일째 관문트랙 오늘 :6km 10월 : 166km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막이, 긴트레이닝바지, 장갑착용
오랫만에 과천으로 차를몰아 조금 늦은 19:25도착
강나루님, 만상,삼라님부부, 디아와 반갑게 인사하고
디아와 10회전 조깅으로 땀내고
혼자 1회전 mp속도로 달리고 쿨다운 짧게하고 끝
나를위한 뒤풀이로 명가한우로 고고~~
06:00 : 등심 300g - 맛있게 먹었다
12:10 : 등심 300g - 익혀서 도시락으로 출근후 데워 먹음
20:50 : 등심 300g - 명가한우 숯불구이(과천화달)
몸무게 06:00 - 71kg이니 밤새 600g이 더 빠졌다
24:00 - 71kg ... 저울이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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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月) 카보로딩 1일째 오늘 : 푹쉼
어제 꽃비님과 축협가서 안심사고 정육점서 등심샀는데 한우가 꽤나 비싸다
06:30 : 안심 220g - 이른아침이라 입맛도 없고 뻑뻑한걸 우걱우걱 먹었다
11:45 : 등심 300g - 11시되기전에 배고파온다 공수해온걸 렌지에 돌려서 맛있게 냠냠
14:00 : 달걀 흰자위 3개 - 속이 허전하여 먹는다
18:40 : 등,안심 300g - 눈이 쾡해지고 속이 거시기하다
취침전에 배가 고프지만 홍삼 한잔만 먹고 잤다
몸무게 아침에 못쟀는데 추정컨데 72kg쯤(집저울이 왔다갔다리)
저녁때 71.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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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日) 탄천 오늘 13km 10월: 160km 아식스 타사제펜
마라톤페이스로 10k를 달리려했는데
그룹으로 달리다보니 10k페이스주가 되었네...
4'25"를 주문했건만 계속 빨라지더니 43'31"에 골인을 하였다
호흡도 좋았고 몸의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우나 가서 냉온욕 해주고나니 피로가 몰려오지만 일터로...
이제 뛰는 훈련은 끝이 났다
카보로딩과 마인드콘트롤이 남았을 뿐이다
몸상태를 잘 살펴서 적당한 휴식과 수면으로
대회일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 되는것이다
4'29"로 105리를 달릴것이다
골인점에 190분 이전에 다다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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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木) 탄천운동장 오늘 7km 10월: 147km 뉴발 826
비가온다
주저하다가 조금 늦게 운동장에 도착하니 파장 분위기다
그냥 갈수는 없어서 혼자달리기 시작하여
웜업 110회전하니 땀이 나기 시작한다
템포런페이스로 8회전쯤하고
끝...
쿨다운 2회전... 참 바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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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火) 율동공원 오늘 9km 10월: 140km 뉴발 826 72.1kg
오늘이 마지막 언덕훈련이고 훈련 프로그램의 끝자락에 왔다
꼭 안정될만하면 펑크나는 알바 땜시로 연이틀 장시간 근무하느라
통 기운이 없으나 꽃비님의 배려와 격려로 훈련에 참가하였다
7시면 벌써 어두워져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없는 시각이지만
가로등 아래 쌓여가는 낙엽을 밟으며 율동 한바퀴 돌고
새마을 언덕에서 급수하고 천천히 시작해 본다
발바닥 이상으로 오랫만에 찾은 이언덕에서
그간 흘린 땀들을 스쳐 떠올리니 기록도전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까하는
상념에 빠져가며 달리기에 몰두한다
언덕 600m 웜업후 스타트
55"/1'34"
53"/1'36"
53"/1"38"
51"/1'35"
50"/1'34"
49"/1'33"
49"/1'39"
48"/1'39"
47"/1'43"
43"/.... 쿨다운 600m 언덕오르고 스쿼트 100개로 끝
달리기 20~30분전에 커피 한잔이 심박수를 올리는데 효과가 있고
대회중 간식을 먹기 시작하면 5k마다 계속 먹어야하며
아니면 파워젤로 대신해야하는 이유를 듣다(김*남,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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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日) 탄천 오늘 21km 10월: 131km 아식스타사제펜 72kg
mp로 하프코스 달리기 1:31'29"
마라톤 목표페이스로 하프를 달리는 마지막 점검주 훈련이다
목표페이스는 4'30"/km 였으나 7~8명이 무리를 지어
뛴 결과는 빠른페이스가 되었다
초반 1km 4'41"이후 4'30"에 맞추기 위해 페이스를 올렸다가
계속 26~28"를 오가며 반환점을 46'16"에 도착하여 급수 30"하고
반환후에는 4'20"~25"로 당기게 되어 골인하고나니 1:31'29"로 pbr을 하였다
전에 하프 기록주때보다 숨차게 뛰지 않았는데도
앞의 썹3주자들을 따라 뛰다보니 빨라졌었나 보다
주로에서는 처음 신어본 타사제펜도 염려했던것보다는 적응할만 했는데
장거리를 뛰어보지 않아 어떨런지...
젤페더는 왼발이 끼이는 느낌이고
타사는 바닥 앞쪽이 얇은듯하여 몸무게가 염려스럽고...
발바닥이 버텨주니 남은기간 2kg 감량해서 70으로 도전해보자
*
*
5km와 하프기록을 피터리겔 방식으로 계산을 해보니
풀기록이 3:12'05"로 나온다
3:09'58"를 할려면 하프를 1:30'30"로 뛰어줘야 가능하다는 얘긴데
가을에는 힘들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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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木) 탄천운동장 오늘 14km 10월: 110km 젤페더ds 몸 72.6kg
템포런 3.2k 2회, 1,6k 1회를 강하게 하였다.
웜업 충분히 해주고
27"/3L - 3'33" 1'48" 1'47" 1'48" 1'47" 1'46" 1'44" = 14'16" 800M 완주기 6'06"
27"/5L - 3200M= 14'19" 800M 완주기 6'48"
27"/6L출발- 1600M= 7'00"
쿨다운 5회전으로 마무리하고
남원추어탕가서 맛나게 한그릇 뚝딱~!
이제 몸관리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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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火) 탄천운동장 오늘 13km 10월: 96km 젤페더ds 몸 73kg
스피드인터벌 1,000m x 5set
웜업 충분히하고 3레인서 4'05' 를 목표로 출발
1km - 400m완주기
3'58"- 3'03"
4'05"- 3'02"
4'04"- 3'15"
4'04"- 3'16"
4'05"- 3'26"
3'57"- 쿨다운 5회전
몸이 무거워서인지 5km 달릴때보다 힘든 느낌이다
보통 3회전쯤이면 몸이 풀리는데 오늘은 그렇지도 못하고
멈추고 싶은걸 억지로 6세트 마쳤다
증조부 기일이라 큰집에 가야는데
훈련 빼먹기가 그래서 끝나고 느지감치 가려하는 내맘이 편치 않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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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日) 탄천~한강 오늘 41km 10월: 83km 아식스젤페더 몸 72.8kg
마지막 장거리훈련(젤페더 시험)
분당구청을 출발하여 약2k 웜업후에 5:30" 정도로 출발한다
오늘의 목표는 시간주로 새로산 신발을 길들이고
발바닥과 몸전체를 살피는 일이다
한강까지 16.7km를 1:41'01"에 뛰었고
잠실 선착장까지 7'44"를 달려서 1:48'45초에 반환하였다
동행하는 보선씨가 싱글주자라 페이스가 좋았기에
돌아갈때 조금더 속도를 올려보기로 한다
한강시발점까지 7'29" 소요되었고
성남시계까지 48분정도를 4:45~49"대로 달렸다
그이후는 매km마다 체크해 보았는데
5'07" 9'43" 9'38" 5'35"(급수) 4'45" 4'40" 4'38"가 찍힌다
나머지구간을 쿨다운으로 속도를 늦추니
1:42'32초가 걸려서 갈때보다 6'23"를 단축하였다
총 3:31'17" 소요
우측 겨드랑이가 쓸렸을뿐 발바닥이 잘 견뎌주었고
몸 전체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좌측 양말은 얇은것으로 우측엔 두꺼운것으로
짝짝이 양말을 신었는데 왼발의 조임이 약간 있었을뿐
대회때도 이리 신어야 할것같다
도대체 약봉지가 몇개인지 조석으로 식전약과 점심전 약따로,
식후에 한봉지씩 먹고 비타민에 bcaa, 글루코사민...
어쨌던지 가벼운 마음으로 중앙서 달릴생각에 약간의 흥분이 된다
훈련대로만 하면 기록은 따라와 줄것 같고
다만 날씨가 도와 줘야 하는데
컨디션 조절과 몸무게 조절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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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木) 탄천운동장 오늘 10km 10월: 42km 아식스젤페더
트랙 기록측정주 5,000m - 19:54"
그동안 쿠션화만 신다가 대회용으로 생각중인 젤페더를 선택하여
두꺼운 양말을 신었더니 역시 왼쪽이 꽉차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약복용 덕인지 발에 통증은 없으나 완전한게 아닌지라
조심스럽게 착지에 신경쓰며 웜업해보니 킥이 부자연스럽다
약 2주만의 스피드훈련인데 뒤로 미룰시간도 없기에
20분내를 목표로 4명이 그룹을 이뤄 출발하였다
계시기의 흐르는 시간만 흘려보며 바퀴수도 세지않고
앞사람 등판에만 집중한채 달려나갔다
처음에는 편안하던 호흡도 9~10회전쯤부터 가빠져오고
12.5회전을 끝내고나니 계시기도 내시계도 19:54" 을 가르킨다
턱까지 차오른 숨을 몰아쉬며 쿨다운해주는데 만감이 교차한다
몸이 성했더라면...
2주간의 공백없이 베스트로 달렸더라면
바퀴당 1초씩 12초는 줄이지않았을까....
대회를 포기해야하나 걱정도 했었는데 이만하길 다행이다
일욜 마지막 장거리주 35km를 뛰고 나서도 멀쩡하길 기대하며
오늘도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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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日) 불곡산 오늘 26km 10월 : 32km 몸 72.5kg 뉴발826
뛸수 있을까?
뛰고나서 괜찮을까?
조바심하며 최대한 가볍게 양발을 움직여 달려 보았다
오른발에 인솔을 두장 겹쳐깔고 양말도 두꺼운걸로 신고
오르막은 걷고 내리막도 천천히 달렸는데
뒤에서 보는 모습이 우측으로 약간 기울어 달린단다
아무래도 의식하고 달리는게 양발에 힘 배분이 달랐던 모양이다
3시간 5분동안 달리며 관찰하고
사우나가서 냉온욕 번갈아하며 멀쩡하기만을 바랐다
현재까지는 약기운 때문인지 땡큐다
자고나서도 양호하다면 주3회 훈련을 계획보다 줄여서라도 할것이고
악화되면 훈련도 기록도 어쩌면 대회까지 포기를 생각 할것이다
테이퍼링 기간빼면 훈련할날이 2주 남았고 횟수로 6~7회 남았는데
안타깝지만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도 탱탱 얼은 포카리 캔을 발로 굴리며 훈지를 쓰고 있지만
중마를 달리고픈 작은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공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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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조깅 6km
어제 길동에 있는 강동성심병원 족부전문의에게
필림 판독결과 우측 중간발바닥 부분에 약간의 변형을 확인했다
약간 평발에 뒤꿈치도 바닥의 지방층이 남보다 얇아서
충격흡수층이 적으므로 부상이 올 개연성이 높다는 말씀과
발은 아주 깨끗한게 관리를 잘했다던데...
족저 초기증상도 맞지만 신경피로도 있는거 같다고
꾸준한 맛사지와 약복용...
안뛰면 좋겠지만 발바닥의 충격흡수를 담보로 천천히 뛸것과
정확한 약복용을 2주간 해보고 결과를 보아 중마출전을 결정키로 하였다
일단은 안도하며 인솔을 두개 겹쳐깔고 트랙에 서봤다
천천히 조깅으로 6회전해보고
괜찮은듯하여 10회전 더 달려보았다
열흘만의 달리기라 밸런스가 엉망이었지만
이렇게해서 악화되지 않는다면 중마는 뛰고 싶다
국제평화도 포기하였는데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 참 묘하다
단순히 생각하여 갈등을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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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水) 휴식
그간 열심히 물리치료 받고 아이싱도 하고 달리기는 하나도 않했다
27일 미사리경기장서 하프대회 자봉으로 주차관리는 했어도
100m도 뛰지 않았다.... 발바닥의 회복을 위해서
동네병원서 차도가 보이지 않아
분당제생병원 이태임선생이 유명하다하여
예약하니 12월이나 진료가 가능하다네...
29일 제생병원가서 족부학과 족부학과전문의 만나보니 검사도 없이 손으로 만져보고는
신경이 눌리어 피로한 상태인것 같다며 6개월정도 쉬어보라는데 좀 건성으로 들린다
아직도 갈등중이지만 시도는 해보아야하지 않을까
3일이나 5일중 천천히라도 짧은거리를 달려보고 통증을 확인해봐야겠다
에궁... 그간훈련한거 아까워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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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月) 휴식
우려하던 발바닥의 이물감이 현실이 되었다
인근 정형외과서 진단해보니 족저근막염 초기란다
치료도 오래 걸리지만 재발도 쉽다며 겁을준다
일단 일주일간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키로 하였으니 훈련은 휴식이다
어쩌면 지금 미리 탈 난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큰걱정은 안하지만
스피드훈련을 해야할 시점이라 아쉽기만 하다
당장 일욜 하프기록주를 뛰려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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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日) 06:40~09:30 지속주 오늘 24km 9월:141km 뉴발 826(40)
구청에서 주택공원까지 동반주로 워밍업 하고
정자동 주택공원에서 죽전까지 왕복- 약 8.4km 2세트
1세트 - 39'25"(8'07, 4'42, 4'46, 5'51, 5'24, 4'28, 4'27, 1'22), 급수 2'58
계획보다 페이스가 빨라져 반환까지 빠르게 달리고 급수후에 조금 늦췄다가
뒤에 오는 썹3그룹에 붙어 4:30"로 1세트 마무리하고
2세트 - 36'47(7'36, 4'31, 4'39, 5'16, 4'24, 4'28, 4'26, 1'23)
앞그룹 후미에서 함께 출발하여 조금 뒤에 따라가며 50m 쯤뒤에서 골인하여 급수
한세트 더 하여야 했으나 우측 발바닥이 염려스러워 포기하고
주택공원에서 분당구청까지 쿨다운하며 훈련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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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木) 18:50~20:50 탄천운동장 mp 10km 오늘 16km 9월:117km 뉴발 826(16)
*10km 4'30"페이스로 달리기
1,2차 웜업후에 한변과 4:30"로 가자며 2레인으로 출발하였다
새신 뉴발826을 신고 자세를 바꿔가며 달려보지만
역시나 리드미컬하지 못하고 힘으로 달리고있다
간신히 완주는 하였지만 달리기 참 쉽지않네...
어렵지 않게 10k정도는 뛸거라고 생각했는데
동반해준 한변이 아니었으면
후반부에 자세도 흐트러지고 뒤쳐졌을수도... 고맙구려~~^^
1km - 4'29"
2km - 4'26"
3km - 4'23"
4km - 4'20" - 17'39" 요기까지 2L바깥쪽에서 돌다가
1'47, 1'47, 1'47, 1'46, 1'46 - 6km 8'56" - 26'35"
1'46, 1'46, 1'46, 1'46, 1'46 - 8km 8'53" - 35'28"
1'46, 1'45, 1'45, 1'44, 1'40 -10km 8'43" - 44'11" 2L 안쪽으로 바꿔서 달리다
내공이 쌓이면 지금보다 편안하게 달릴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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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火) 19:40~21:10 탄천운동장 템포런 오늘 11km 9월:101km 젤페더gs(38)
* 5km목표 속도로 1,000m 달리기 4회
웜업 7회전 하고 스트레칭후 다시 3회전후에 출발
앞그룹에서 1레인출발 95"로 할까 하다가 버거운듯 하여
다음그룹서 4~5레인을 달리며 속도조절
1세트 4'03 이완주 2'51(3,4레인으로 달림 - 1레인 환산속도 약 3'50)
2세트 4'10 이완주 3'08(4레인으로 달림 - 환산속도 약 3'55)
3세트 4'10 이완주 3'06(환산속도 약 3'55)
4세트 4'07(약 3'52)
400m 81"로 한세트
300m 60"로 강하게 끝내고 쿨다운 4회전
아식스 타사제팬을 테스트 해보려 웜업때 신어 봤더니
발바닥에 충격이 얇다는 느낌에 얼른 젤페더로 바꿔 신었다
아무래도 몸무게가 60kg 내외의 가벼운 고수들이 신는 신발인것 같다
템포런중 마온서 본대로 킥에 신경쓰다보면 자꾸 앞으로 나가고
조금 속도 조절한다고 늦추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보폭의 차이와 호흡을 놓치면 따라붙기 힘들기에 뒤쪽보다는
선두에서 뛰는것이 역시 수월하다
*
*
명현,세종,태진이 운동장으로 찾아와서 어죽으로 뒷풀이하며 소주 딱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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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月) 08:30~10:35 퇴촌 남종면 조깅, 빌드업 오늘 15km 9월: 90km 젤페더gs
추석명절 마지막날 번개모임에 참가하였다
2시간정도 달리고 장어에 복분자먹자는 말에 솔깃한 13명이 퇴촌 귀여리로 이동하여
새로산 젤페더gs를 신고 아스팔트에서 테스트 해 보았다
초반 동반주로 6분정도로 달리다 4k이후 5분주로 반환돌고 급수하며 4분 휴식하고
5:30"로 달리다가 4:20"까지 올려 5k정도를 빌드업으로 마무리
햇빛은 뜨겁고 야트막한 언덕에서는 숨이 턱에 차 올랐지만
짧은 거리라 참고 달리니 달릴만 하였다
좌측발엔 얇은 양말을 신고
우측은 보통으로 신었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아마도 발목부분을 조여 주었기 때문일것이다.
35k이상을 달려서 발톱에 이상이 없어야 할터인데
다음달까지 길들여 보리라
팔당으로 옮겨 장어구이와 복분자로 뒷풀이하고 서둘러 집으로...
연휴에 달려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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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木) 19:20~20:40 탄천운동장 템포런 2400x4 오늘16km 9월:75km
슈즈:젤페더GS 몸무게 72.2kg
모란 유비네 아식스매장가서 08년형 젤페더 285m/m 한켤레와
대회용으로 타사제펜 285m/m 한켤레를 구입했다
왼쪽발이 큰 짝발이라 290은 너무 크고 285는 두꺼운 양말로는 적은듯하여
고민하다 285로 구입하였다
*
트랙에서 젤페더에 얇은 양말을 신고 달려보니 미끄럽고 왼발이 작은 느낌이든다
새신인데다 앞볼이 좁고 끈이 짧아 발목을 조여 주지 못해서 그런듯 싶다
앞그룹을 따라 달리려다 철원대회후라 몸을 사려 주춤대다
4레인서 400m/107"로 맞추어 출발한다
200m마다 체크해보니 53~54"로 정확히 달렸다
3회째부터 5레인으로 이동하여 속도를 맞추려니
조금 빡센 느낌은 있어도 달릴만 하다
마지막 두바퀴는 6과 7레인서 마무리하는데
역시 킥을 해줘야만 속도를 맞출수 있었다
허벅지가 무거웠지만 뛰는데는 지장없었고
왼쪽 신발이 길이 나면 좋겠지만 안되면
290m/m로 한짝만 살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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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水) 휴식
머리 손질하고 죽전아울렛으로 신발 쇼핑하였다
아디다스, 나이키, 아식스까지...
아무리 찾아도 뉴발은 없더구만
대회용 슈즈로 아식스 젤페더를 작년 가을부터 신었는데
국제평화, 중마, 고성, 고구려, 동아, 반기문, mbc, 이천, 혹서기, 철원까지
10여개 대회출전에 혹사시켰더니 용도폐기 해얄때가 되었다
뭘로 바꿔야 후회가 없을까?
발은 크되 볼은 좁고 짝발이라 간단치가 않다
뭘 신어야 관운장이 적토마 얻듯 가을의 전설에 날개를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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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火) 20:00~ 회복주 오늘 8km 9월 59km 뉴발m720bn
어제 사우나가서 냉온욕 해줬는데도
아직까지도 허벅지 뭉친게 안풀린게 뻐근하다
율동공원 한바퀴 돌고 통합병원 언덕을 600m 뛰어 몸풀고
200m 언덕을 속도를 늦춰서(49"~52")12회 하였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후반에는 조금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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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日) 09:00~13:00 철원마라톤 오늘 42km 9월 51km 젤페더
달리기전 72.1kg 달린후 71kg
30도를 웃도는 날씨앞에 졌다
매일 장시간을 에어컨 아래 생활하다
혹서기를 방불케하는 아스팔트 지열에다
의지력마저 무너져 40분대도 넘기고 말았다
00~05km 25'43" 25'43"
05~10km 25'15" 50'58"
10~15km 25'25" 1:16'23"
15~20km 25'56" 1:42'19"
20~25km 26'45" 2:09'03"
25~30km 25'01" 2:34'24"
30~35km 31'05" 3:05'09"
35~40km 32'52" 3:38'01"
40~골인 12'31" 3:50'27"
3:40~45분을 목표로 하였지만 패인을 분석하면
1. 날씨가 너무 더웠다 (30~31도)
2. 집중력이 부족했다
( 마라닉이란 생각에 그간 훈련량만 믿고 40분은 충분하다는 오만에...)
3. 의지력이 부족했다
하프지점 이후 급수대에서 물만 먹고 가야했으나
머리에 뿌리고 몸을 적시느라 목표의식과 리듬을 상실함
4. 지쳤었나 보다 (휴식 없이 토욜 11시 퇴근에 수면시간 3시간 남짓한게 영향을...)
다음 10월 대회때는 맞춤형으로 준비하여 중마의 전초전을 해보리라
*
*
마라닉...
가는길에 토종님 모시고 과천에 도착하니 05:00다
까딱했으면 맛도 못봤을 따끈따끈한 떡 썰어오느라 고생한 스카이,안개비님과
불루님, 판도라를 비롯한 서울대월달 식구들,
안개꽃님, 하니, 캐츠비님의 안목달 시구들을 태우고 잠실로 출발한다 (05:40)
전화로 못가겠다더니 애기 델구 잠실서 합류한 두레,갑돌가족
얼마전 귀국하시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신 황제님
완빤지, 니케님의 송파월달 식구들이 합류하여 36명의 런클이 철원으로...
인천런클 버스기사 간질사건도 듣고 놀래고
주로에서 물을 많이 먹은데다 더위를 먹었는지 속이 메스꺼워
풍성하게 준비해준 음식을 먹어도 못보았지만
인천식구들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힐것을 염려하였지만 수월하게
일찍 도착하여 도가니탕으로 뒤풀이 쌈박하게 마무리...
휴~ 하루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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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화) 19:20~20:40 율동공원 오늘 9km 9월 9km
200m 언덕달리기 11개
날이 일찍 어두어져 서산 포기하고 율동공원 한바퀴 도는데
신발 쿠션이 이상하다
오래된 신발을 신었더니 달리기용으로는 수명을 다했나 보다
차에와서 갈아신고 새마을 언덕으로...
웜업 길게 600m 해주고나서
처음 6개는 48~49"로 달리고 90" 내려오며 숨고르기
나중 5개는 45~43"로 달리고 90" 숨고르기 하였는데
심박수가 최고조에 오른듯 하였고
장딴지부터 허벅지로 젖산이 올라오는 느낌으로
다리가 무거워진다
쿨다운 길게 한세트하고
스쿼트 런지등 쬐끔씩 한뒤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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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土) 06:30~08:10 태봉산 오늘 8km 8월 283km
8월의 마지막 달리기인가?
안골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정상까지 32분에 내쳐 달리고 하산하였다
숲속공기는 완전히 여름을 보낸듯 땀은 나지만
후덥하지 않았고 스치는 바람은 상큼하기만 하다
가을이 오면 모든게 다 좋아 지겠지
내일은 고향서 벌초라 운동할 시간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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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木) 19:00~20:35 탄천운동장 오늘 14km 8월 275km
스피드인터벌 1km 5set
올들어 이후 가장 빡시게 뛰었지 싶다
웜업 3.6km
3:54"/2:53" 1Lane
3:55"/2:52"
3:54"/2:54"
3:50"/2:51"
3:56"/
쿨다운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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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火) 19:20~21:00 율동공원, 서산, 통합병원언덕 오늘:10km 8월:261km
언덕 빡시게 달리기 200m x 10회
아직은 덥지만 그늘진 산길은 션한 바람이 불어준다
서산 2회전하고 율동을 돌아 언덕코스로...
더하기에는 땅거미가 일찍 내려와 넘어지기 십상이다
처음해보는 200m 언덕 달리기다
숨차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며 숨고르고
쉴틈없이 다시 올라가는 강도가 아주 센 훈련이다
5회전 이후부터 최대 심박인듯 연신 숨을 헐떡이며 내려온다
오르막 내리막
49'33" - 1:31'
48'27" - 1:29'
44'72" - 1:37'
47'03" - 1:34'
47'93" - 1:30'
46'74" - 1:36'
47'94" - 1:36'
48'96" - 1'34'
46'10" - 1:39'
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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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日) 06:45~09:40 탄천~양재천 오늘 33km 8월: 251km 71.5kg 컨디션 70%
장거리훈련 돌입-33km 훈련성공
페이스 5'19"/km
속도 11.29km/h
날씨 25도
웜업후 5:30" 출발하여 4:50"로 온다는 말만 듣고 a조에 탑승한다
출발하여 둘러보니 같이 뛰던 점렬, 재철선배등이 안보인다
기존 고수들에 썹3도전자들과 싱글주자들 뿐이다
4k지나며 부터 속도 올리는데 4:28"까지 당겼다가 늦춰지고
선두에 선 김정옥선배, 유영대고수 뒤에서 조심조심 쫒아간다
햇빛이 장난이 아니어서 5, 10, 반환점서 수박과 충분한 급수로 흘린땀을 채워주고 전진에 또 전진
양재천 합수지점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멈추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선두뒤에 바짝 붙어 따라간다
저들은 lsd이지만 내게는 속도주처럼 느껴지는것은 어쩔수 없다
급수대를 지날때마다 줄어드는 일행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2주후에 펼쳐질 철원 날씨가 작년을 보나 시간대로 보아도
이보다 더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자 힘을 내본다
여수대교 5k급수대를 지나며 6명으로 줄었다
썹3주자 4명에 중앙서 할 주자 한명과 나...
땀을 많이 흘린데다 거의 느끼는 속도감이 하프대회때 정도지만
이런 고수들과 언제 그룹을 이뤄 동반주 하랴 싶어
무거워지는 다리를 달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밀어붙여 본다
혹서기 때보다도 언덕도 없고 거리도 짧으므로
쥐가 오거나 퍼지지는 않을거란 자신감을 충전하며
몸상태를 관찰해보아도 크게 이상은 없다
마지막 2k를 어렵사리 따라 붙어서 훈련을 마무리 한다
썹3고수, 싱글선수등 7~8명이 낙오하였지만
끝까지 떨어지지 않고 완주하였음에 축하도 받고 스스로도 만족스럽다
남은기간 훈련만 잘하면 목표는 달성하지 않을까?
가을대비 신발을 장만해야는데 어느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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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土) 06:10~07:20 태봉산 오늘 8KM 8월: 218km 71.6kg
오랫만에 토요 아침운동을 크로스컨추리로 했다
태봉산 입구에서 안골약수터를 거쳐 정상까지 32분걸렸고
하산할때 미끄러워 조심하며 내려오는데 31분 걸렸다
잠이 부족한것 말고는 컨디션은 적당한듯 한데
토일 일을해야는지라 휴식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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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木) 19:10~20:50 탄천운동장 오늘 14km 8월: 210km
MP (Marathon Goal Pace)
5/km 또는 10km 기록을 산정된 마라톤 목표 페이스. 현재 하프기록에 비해 약간 느린 페이스.
비교적 긴 거리를 반복하여 달림으로써 지구력을 높여주고 대회 페이스 감각을 익힌다.
날씨, 코스 및 주기적인 5km/10km 측정주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
자칫 속도를 높이면 Tempo Run 강도의 훈련이 되어 과훈련이 되므로 주의한다.
페이스운영 능력 향상 및 지구력 향상
MP 8km
마라톤 목표페이스dls 4:30"로 8k를 뛰어야 하는데
몸이 아닌거 같아서 6레인서 4:40"(28"/100m)페이스로
20회전하여 끝냈다
지난주 26초로 4k 2개 하였기에 조금 편하게 뛰었지만
리듬감을 못찾아 힘으로 뛴듯하여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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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水) 06:20~07:20 백도해수욕장~아야진 오늘 8km 8월: 196km
19일 산악회 하계산행으로 백도해수욕장의 한 아파트에 짐을 풀었다
비오고 파도가 심하여 바닷물에는 안들어가고 올림픽중계만 봤다 ㅎㅎ
6시 자동기상하여 가랑비 맞으며 조깅으로 아야진해수욕장까지 왕복
이 도로가 국토종단할때 고성 통일전망대를 코앞에 두고
울트라전사들이 마지막 힘을내던 그 도로란 사실에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미 철 지난 바닷가가 되어 점포들도 철시한것 같았고
원주민도... 외지인도 전혀 없는 동네를 휘휘돌아 방파제에 올라
포효하는 하얀파도만 바라보다 되돌아 왔다
이제 여름이야기는 옛날이 되어 바닷바람이 차기까지 하다
앞으로 40여일간 훈련강도를 높여야 할터인데 걱정도 된다
인터벌 속도도 한단계 올리고
언덕달리기도 짧게 스피드달리기로 전환해야하고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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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日) 07:30~10:20 불곡산 a코스 오늘 20km 8월 : 188km
혹서기 뛰고 휴가 다녀오며 운전하랴 피곤하여 쉬려했는데
알람이 없어도 7시전에 눈이 떠진다
시간계산을 해보니 구미동서 합류하면 될듯싶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후미 그룹에 합류하여 오르막을 빠른걸음으로 걷다가 뛰어가며
불곡산 오르고 앞의 그룹을 만나서 동행하다가 추월한다
스트레칭을 못하고 출발하여 조심스러웠는데 다리가 괜찮은듯 싶다
태재서 급수하고 새마을고개까지 그룹을 이뤄 달리다가
이후부터 싱글준과 속도를 올려 동반주 한다
이 젊은친구 옛날 10분주자인데 오르막서는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하지만
내리막서는 긴다리로 엄청 잘뛴다
새마을연수원으로 하산하여 수박 한쪽먹고 시간을 보니
5분주 이내로 달려야 싱글시간이 나온다며 끌어달란다
내리막 아스팔트길을 빡시게 달려 율동공원을 숨차게 지나고
분당천서는 4:30"정도로 밟아본다
숨고르기하며 중앙공원을 거쳐 분당구청에 골인하니 3:09분 걸렸단다
다음에는 10분을 줄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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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金) 08:00~12:30 서울대공원 오늘 42km 8월: 168km
혹서기마라톤 참가 4:22'27"
올해에는 걷지않고 4시간이 가능한지 진지하게 달리는 목표로 정했다
출발부터 일행을 놓치고 외곽 합류지점서 마주쳐 지나가는걸보고 쫒아간다
작년이후 처음 밟아본 언덕코스는 역시나 만만치가 않다
조심스레 언덕을 오르고 내리막서는 조금 빠르게하여 5:40"페이스에 맞춰본다
2세트끝나고 부터 나머지 3개를 과연 할수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돼온다
넓적다리가 조금씩 뭉쳐오기에 4번째 출발후에 파워젤 한개먹으며 앉아서 풀어준다
이미 썹4는 물건너갔다고 생각하니 맥이 빠진다
포기할수는 없고 완주는 해야겠고 남은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는게
이천대회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급수대도 중간에 한번 반환점서 한번만 하기로 작정하였지만 무너지고 만다
마음을 고쳐잡아 보자
여기는 이천때 보다 그리 덥지도 않고
매연도 없으며 먹을것도 풍부하니
쥐만 다스린다면 그리 고통스런 완주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르막은 더러 걷고 물바가지도 뒤집어쓰며 많이 주워 먹었다
수박, 메론, 김밥, 콜라, 이온음료, 콩물, 아이스크림까지...
고관절땜시 언덕훈련을 제데로 못한 원인도 있을터이지만
혹서기코스가 워낙 언덕이라 걷는사람이 태반이다
속도를 늦춘때문인지 쥐를 피하여 간신히 완주는 하였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애초에 4:10분을 목표로 하여 이븐페이스로 달렸더라면 어땠을까?
조금 덜걷고 진지하게 뛰었더라면 17분 기록은 깼을테고만
너무 일찍 포기한게 못내 아쉽다
초반전 7km - 40'54"
외곽 1회차 갈때 20'53" / 올때 18'59" 왕복 39'52"
2회차 " 19'41"/ " 20'00" " 39'41"
3회차 21'39" / 21'53" 43'32"
4회차 29'07" / 25'38" 54'45"
5회차 22'12" / 21'24" 43'36"
누계 4:22'27"
결과적으로 왕복 42분으로 뛰었어야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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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木) 19:00~20:30 탄천운동장 오늘 8km 8월: 126km
원래 si 800m 5회전 하는날인데 혹서기대회 전이라 조깅만 설렁설렁...
대략 4:10~20분 생각중이었는데 유고수가 4시간 동반하잖다
해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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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水) 05:15~07:10 탄천 오늘 20km 8월: 118km
어제 못한 훈련할 생각에 알람 맞춰 일어났는데 날이 어둡다
밖에 나와서야 비가와서 아직도 어두운 것을 알았다
불곡산을 뛰려던 생각을 바꿔 탄천으로 간다
정자동까지 6분주로 편하게 조깅 두세트 뛰었다
비맞으며 달리는 아침달리기도 좋더만
수면시간이 4~5시간으로는 계속하기 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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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土) 21:00~06:00 탄천~불곡산~영장산~구청 오늘 50km 8월: 98km
검푸 이벤트에 참가했다
9시에 집결하여 우선 대곡교까지 왕복하여 하프코스를 7분주 이내로 달리고
(천천히 달리는게 정말 힘들다는걸 경험하고 땀 무쟈게 흘렸다)
구청으로 돌아와 간식 및 급수 5분하고 또다시 7분주로 출발하여 구미동으로 go
약수터에서 물보충하고 쭈쭈바 한개씩 입에 물고 야간산행 시작
헤드랜턴에 의지한채 휘남에고개까지 쉼없이 오르는데 뛰는것 못지않다
불곡산정상 누각에서 급수하며 2분 휴식후 태재고개로 출발
오후에 내린비로 내리막이 다소 미끄럽다
앞선주자 깜박이등과 렌턴 불빛이 반사되어 지면의 원근감이 떨어진다
가끔은 턱진곳을 못보고 헛디디어 허리가 휘청대며 태재고개에 도착하였다
급수하며 배낭에서 토마토 한개꺼내어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운다
새마을고개서 급수하고 거북터까지는 졸음과의 전쟁이다
배도 고파오고 눈이 몽롱해지며 연신 하품이 쏟아진다
40분정도 걸려 거북터 도착하여 육포 한조각 꺼내먹고
새마을연수원길로 하산하는데 여름 장마비에 길이 많이 패인듯
돌들이 많아진걸 느낄수 있었다
드뎌 가로등이 있는 아스팔트길에 도착했다
편의점서 라면먹을 욕심에 율동공원까지는 뛰었다
컵라면 한개 먹으며 눈이 쾡하게 핼쓱해진 내모습에
갈등하다 분당구청으로 귀환키로 결정한다
-금욜 혹서기도 있는데 밤길에 무리하지 말자
-낮잠을 못자서 현재 너무 졸려하고 있다
-이미 훈련시간 8시간을 넘었으니 훈련으로는 충분하다
일행들 10명은 23km 왔던 불곡산길로 돌아가고
쳐진 3명은 율동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 내려간다
이미 동이 트고있어 랜턴을 접고 터덜터덜... 발바닥이 열난다
분당천을 따라 4km를 졸음과 싸우며 뛰는둥 마는둥 분당구청에 도착하니 06시다
꼬박 9시간을 날밤새고 나니 정신이 몽롱하다
사우나가서 냉수욕해주고 1시간여 눈붙이다 구청가서
67km를 끝까지 완주한 10명의 독한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아침먹고 해산...
긴 여름밤의 "베이징올림픽 성공기원" 이벤트를 마쳤다
"컨디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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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木) 19:00~20:40 탄천운동장 오늘 13km 8월:48km
복더위가 무척이나 덥다
웜업 조금 빠르게 5회전하고 스트레칭하고
다시 웜업 5회전하며 스트라이드 3~4회
100m 26"로 세팅하고 그룹을이뤄 출발한다
언제나 처럼 2레인 앞자리서 뛰고 3레인에는 한병진씨가 리딩해준다
4회전쯤서부터 일행들 떨어지고 둘이서만 앞서 달린다
날씨가 더워 우려하였지만 무난히 한세트 끝내고,
2회전 완주기 급수후에 27"로 세팅해서 다시출발
1초차이가 호흡이 편함을 느낀다
5회전이후 다리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9회전서는 멈추고 싶을만큼 힘들다
마지막이라는 소리에 힘을내어 간신히 2세트를 마쳤다
이태한, 박점렬, 김재철, 선의의 경쟁을 펼쳐본다
첫세트서 오버가 된걸까?
두번째가 더 편해야는데 오히려 힘들게 뛴것은 날씨탓일까?
대충씻고 옷갈아입고 큰집으로 가서 조모님 제사모시고 늦게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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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水) 06:10~08:30 탄천~헬스장 오늘:14km 8월:35km
탄천 자치센터에 주차하고 탄천으로 내려가 편하게 조깅
정자동 주택전시관까지 6분~6:20"정도로 갔다가
돌아올때는 6분이내로 골인... 덥다 더워~~
자치센터 헬스장으로 옮겨 기구놀이 몇개하고
조깅 3km, 윗몸일으키기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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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火) 19:10~20:45 율동공원 오늘 11km 8월:21km
율동가서 태산에올라 크로스컨츄리 2.5set 숨차게 하고
새마을연수원고개로 옮겨 400m 언덕 5set 소화했다
(2:17", 2:12", 2:04", 2:09".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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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土) 06:40~08:00 머내 태봉산 오늘:10km 이달:10km
가늘게 흩뿌리는 빗줄기가 소강상태일때 안골약수터로 향했다
약수 한모금 마시고 안개낀듯 뿌연 등산로로 출발하였다
목욜 인터벌후 발바닥에 미세한 찔림이 있어 조심스럽다
족저의 전조증상인지 과민반응인것인지 살펴 보는중이다
곳곳에서 거미줄을 헤치며 오르내리막을
넘어지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달려가본다
이런코스가 주변에 있었나 싶게 인적이라곤 전혀 없는
새로운 길을 달리는 기분이 쌈쌈하다
간헐적으로 비를 맞으며 달려 정상스럽지도 않은 태봉산 정상을 찍고
내려올땐 조금 속도를 내었다가 쇳골로 잘못 내려와서 고생도하고...
앞으로도 일요달리기가 어려울땐
토요일 아침에 달리고 오후에는 일하는 스케줄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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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목) 18:20~20:30 탄천운동장
스피드인터벌 300m 9회
날씨 많이 덥다
웜업 충분히 하고 스트레칭하는데 땀이 바닥을 적신다
2레인 63"/300m 로 출발한다(21"/100m)
2회전까지는 300m 뛰고 300m 완주기하다
3회전부터는 300m 뛰고 100m 완주기로 바뀐다
여유있던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하여
깊은숨을 몰아쉰다
그래도 400보다는 뛸만한게 힘들만하면 300m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어렵지 않게 9회전을 마치고 먹는 수박맛은 꿀맛이다
역시 인터벌 훈련은 그룹을 이뤄 달리는게 효율적인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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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日)06:50~08:15 명달리 소유곡계곡 9km
6시넘어 기상과 함께 모란님표 스트레칭 간단히하고 출발
소유곡계곡으로 오수구교장샘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간다
크로스컨츄리코스로는 제격이다 싶게 지루하지않아 좋았고
곳곳에서 품어저 나오는 숲속의 냉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에 우나기, 단양사랑등 고수들은 앞으로 뛰쳐 나갔고
굽이진 임도를 따라 쉼없이 달려가니 정상에서 기다리고 잇다
그래도 숨차지 않게 쥐도 없이 오를수 있었던것은
내공 보다는 편안한 속도로 달렸기 때문이리라
모두가 알통패션이라 빈약한 상체를 드러내고
증명용 사진촬영한후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중간부터 속도도 올려보고 이틀간의 하계훈련에
충실하려는 학생마냥 진지하게 달려도 보았다
수박에 부침게도 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명달리를 떠나
중미산-양평-퇴촌-광주코스로 전혀 막힘없이 드라이브하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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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土) 17:50~ 명달리 하계캠프
언덕달리기 17km
작년 홍천에이어 올해도 어렵사리 캠프에 참가했다
간신히 시간을 맞추어 5시경 도착하니 스트레칭 준비중이다
모란님따라 요가스트레칭으로 온몸을 비틀고....출발
처음 5.6k는 내리막길로 동반주하며 설렁설렁 마냥가니 반환점서 수박먹고 급수해결후
돌아올때 약 3km는 꽃비님과 동반주하다
다리건너 오르막부터 걷는다하길래 후미의 다른일행과 합류한다
얼마못가서 일행들 걷는통에 치고나간다
차츰차츰 속도를 올려 5분주쯤 될까?
숙소를 지나고 마을회관앞에서 어향일행을 만난다
선두는 정배리고개까지 앞서 갔다는 말에 주저없이 쫒아뛴다
2Km쯤 가니 멀리 후미가 보인다
게속 속도를 올려가니 선두가 돌아 내려오고
토종님 만나서 고개정상에 이른후 반환하였다
잠시후에 어라~ 우렁각시가 뒤에 오고 있음에 합류하고
육각수와 젠마가 또 합류하여 내리막길 동반주로 마무리하였다
왼쪽 고관절이 여전히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뛰고 난후와 일상에서 불편할뿐
뛸때는 감각이 둔해지는지 영향을 줄만큼은 아닌듯하여 그냥 달려본다
불루님, 모란님, 다랑쉬님등 열러분들의 답사와 준비로
즐겁게 달리고 먹고 마시며 늦은시간까지 노래도 한곡 뽑고...
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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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木) 19:20~20:40 탄천운동장 야소800m X 5 오늘 10km
허겁지겁 도착하여 스트레칭 하는중에 비가 퍼붓는다
이리 비오면 속도주는 틀렸다 싶었는데 그냥하네...
5회전 웜업하며 몸상태를 보아도 좋지않다
넘어진 뒤로 왼쪽 팔꿈지와 어깨 결림이 신경쓰여
25"/100m 로 셋팅해놓고 2레인서 조심스레 출발해본다
이전에는 3:10"/800m 로 뛰던것을 3:20"로 하고도 바쁜것이
노면이 미끄럽기도 하지만 비에 젖은 옷이며 신발도 한몫하는듯하다
주법도 바꿔보고 호흡도 바꿔보며 간신히 5회전 성공했네~!
꽃비님 혼자 8레인서 5km 뛰었다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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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火) 17:30~19:00 율동공원
꽃비님 철원서 하프 뛰게 해놓고 걱정이다
시간상 과천 못가고 율동공원가서 꽃비님과 3회전하고
서산 편도만 밟아보고 언덕은 올라만 가는걸로 끝냈다
오랫만에 둘이 같이 달려보니 좋다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대화를 나누며
나는 설렁설렁 잔소리하며
그대는 헉헉대며...
토욜 넘어지고 까지고 하였는데
엉뚱하게 고관절이 더 심해진거 같다
악화되면 인터벌 못하는데...
나야 그렇다지만 그대의 고관절은 왜 아픈겨?
그것도 전염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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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木) 19:20~20:42 탄천운동장
이번주부터 중마대비 16주프로그램 시작이다
5레인에서 120초로 맞추어 8회전 2세트 하는데 쉽다..편하다
지난주에 1레인 104초 뛸때는 버거웠었는데..
더워서일까? 컨디션때문에...
아무튼 최선을 다해보자~!
2세트만 체크
1:59 1:59 1:58 2:00 2:00 1:57 1:59 1:50 계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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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水) 02:50~12:30 국종달 자봉 450cp
부산태종대에서 출발하여 임진각 망배단에 이르는
5박6일간의 537km종주달리기
매일 100k이상씩 달려야하는 체력과 정신력의 시험대에
129명의 철각들이 도전하였다
그중에 런클에서 7명이 참여하였고
58의 안규세가 첨으로 도전하였기에
기꺼이 수욜 하루 휴가내어 자봉에 나섰다
바로 우리동네를 통과하는데 길거리 응원은 아니라길래
신갈 450cp로 출동하니 벌써 3명은 통과 하였단다
명단을 확인하고 졸며 서성이며 기다리기를 3시간도 지나서야
아베코리아(김순호) 5위로 나타나고
한참을 지나서 한명 또 한명씩 통과 할때마다
준비해간 얼음찜질도 해주고 수박과 바나나도 주고
길을 잃고 헤메던 베네딕토(김일수)를 끝으로
모두를 보내고 나니 12:30분이 지났다
저들은 이더위에 또는 빗속을 뚫고
무엇을 위해 저리 달리는 걸까
무슨 한이라도 풀려는걸까
아니면 극한상황을 만들어 테스트해 보려는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뒤로하고
진심으로 저들의 와주를 기원해 주었다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며 제발 제한시간에
걸리지 않게 500cp에 도착하고
또 거기서 힘을 받아 임진각까지 가주길 바라며...
"대단하다" 는 표현말고
독하다고 하기에는 그들의 표정이 너무 선했고
힘들어하며 일그러진 모습에서
인간의 동질감을 느끼건만 나와는 다른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이질감도 느끼게 된다
모두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라며
또한 빠른회복과 일상으로의 귀환을 기대해본다
울트라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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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火) 19:30~20:42 율동공원 뉴발900
오랫만에 꽃비님과 율동공원으로 나들이하였다
철원서 하프뛸려면 연습없이는 고통인걸 알기에...
호숫가를 2회전 달리는 동안 서산을 3회전 하였고
통합병원으로 옮겨 언덕 400m 4회전하였다
고관절 신호로 속도를 조금 늦추었는데도 땀으로 범벅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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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日) 07:05~09:30 탄천 젤페더 73kg
10km 측정주
분당구청에 모여서 탄천운동장으로 이동하는데 무턱 덥다
군데군데 물도 고여있고 습도도 높은게 아침까지 온비탓이리라
화욜부터 고관절이 심해져서 제기록 그처도 어려울것을 예상한다
4:25"를 예상하며 출발하였지만 첫랩이 4:14"로 나온다
이런 또 따라 뛰다가 오버했구나 싶어서 조금 늦춘다 (4:19" -8:33" )
2.5km 반환점 통과 (2:10" - 10:44")
점렬선배와 동반주하는데 호흡이 일정치 않고 킥도 불안정하다
그냥 멈추고 싶은맘을 참으며 급수대에 가니 진영씨가 쉬고있다
그 충동을 이겼어야는데 못참고 물병들고 주로이탈한다
5km 반환점 (11:07" - 21:51" )
한 40여초 쉬다가 완주는 해야지하며 다시출발한다 6km (5:43" - 27:35")
집중해보자며 초심으로 달려본다. 7km(4:46" - 32:21")
앞서가던 한변을 잡고 동반주하며... 7.5반환점 (2:21" - 34:43")
템포런하듯 열라 따라가는데 왜 이케 힘든겨...9km (6:33" - 41:16")
다왔다는 생각으로 10km (4:11" -45:27")
5km서 멈췄던게 후회가 되고 영 개운치가 않다
조금 더 빨리 뛸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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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木) 19:00~20:40 탄천운동장 젤페더 73kg
TR 4km x 2 26"/100m
욕심은 25초정도는 할듯하였지만
실제 달려보니 여전히 26초에 맞춰져있다
그나마도 두번째 중반에는 뛰기싫은 것을 억지로 마무리 하였다
에굴 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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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日) 07:50~10:30 남산순환도로, 아식스젤페더, 무지더움
오랫만에 남산에 가보았더니 한쪽 주로에 우레탄이 깔려있고
거리표시도 아주 잘되어 있었다
편도 3km구간을 6분주로 달리려 하였지만
조금씩 빨라져서 5:45~5:55" 페이스로 달렸다
내리막서 천천히 가고
오르막서도 똑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니 염려했던 쥐도 없었고
다리에 피로감도 느끼지 못했다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물바가지를 뒤집어 쓴양 흠뻑 젖었다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에 의지하며
똑같은 페이스로 4set를 뛰었다
마지막에는 남산타워까지 올라 시내를 내려다 보니 굿이다
예전에는 내가 뛰어서 정상에 오르리라는 생각을 못하였는데
오늘 뛰어보니 언덕훈련으로 할만도 하였다
이곳에서 풀코스대회를 연다하니
혹서기 못지않게 힘들겠지만 동호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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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金) 18:20~20:20 불곡산달리기 뉴발트레일런화
태재고개에 식사모임이 있어 가야는데 분당으로가도
광주로가도 우회코스이고 시간도 30분정도 걸리기에
지름길인 산으로 뛰어가기로 한다
배낭에 갈아입을 옷넣고 쵸코파이 한개에 물한병 넣고 출발하였다
웜업없이 시간에 쫒겨 휘남에고개까지 계속되는 깔딱고개를 천천히
그러나 걷지않고 오른후에 불곡산 정상까지 내달린다(28분소요)
물한모금 마시고 빠르게 태재고개까지 달려가니 14분걸렸다(총 42분)
그런데 모임이 연기 되어서 바람만 맞고 되돌아와야만 했다
물한모금 얻어 마시며 버스를 타야하나 갈등하다 다시 뛰어 오기로한다
오르막서 쵸코파이로 요기를 하고
어둡기전에 하산해얀다는 강박감에 또 뛴다
어렵지 않게 휘남에고개에 이르렀고
가보지 않은 또 다른 내리막코스로 동네에 도착하엿다
계획에 없던 산달을 하였지만 기분은 좋았다
배낭없이 왕복달린다면 시간을 더 줄일수 있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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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木) 19:40~21:0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템포런 4.8k 두개해야는데 늦었다
남들 웜업 끝나고 출발할 즈음 도착하여 웜업하고
6회전부터 합류하여 4:30"페이스로 달렸다
2회전 숨고르기하고 다시 12회전 선두에서 달렸다
28~29"/100m로 달리니 지난주보다 호흡이 편한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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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水) 11:30~13:00) 헬스장
꽃비님과 3개월 끊어서 첫날이다
작심3일 말고 90일중 주 2회씩이라도 열심히 다녀얄텐데...
기구놀이 몇가지하고 트밀서 8로 시작해 16까지 30분 뛰어주고
윗몸일으키기 50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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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火) 19:00~21:00 율동공원 12km 뉴발1221
서산 2.5회전하고 율동공원돌아 통합병원으로...
400m언덕 5개 2:30"로 시작해서 2:07"로 숨차게 끝냈다
600m오르막 쿨다운해주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토일 북한강 자봉 다녀와서 그 관심사로 몇일 가며
6월도 가고 반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중마대비 16주 프로그램이 곧 시작 될터인데
어케 다 소화해 낼런지.. 그래도 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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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木) 19:00~20:50 탄천운동장 15km 아식스매직레이서
TR 4km x 2set
5시쯤 한시간정도 눈을 붙인후 빵두쪽 먹고운동장으로 향했다
몹시 더운 날씨지만 그늘진 운동장엔 미세한 바람이 불어주었다
조깅으로 몸을 덥혀주고 스트레칭후 5회전 더 뛰었다
4:30/분 그룹핑하니 10여명이 모였고
1레인기준 지난주 3.2k때 26초로 뛰었길래
오늘은 27초로 세팅하고 1~4레인서 출발
1:54" 1:56" 1:54" 1:55" 1:56" 1:56" 1:54" 1:54" 1:52" 1:54" = 19:06"
4~5레인서 10회전하였는데 1초 늦춘것이 한결 편안하다
숨고르기 2회전후 다시출발할때는 5명만이 같이 뛴걸로 보아
나만 편했던걸까?
1:54" 1:55" 1:54" 1:56" 1:54" 1:55" 1:53" 1:53" 1:53"1:45" = 18:59" 계38:05"
무난하게 10회전을 끝내고 쿨다운으로 훈련을 마쳤다
지난주 새 런닝셔츠를 입고 바셀린 안바르고 그냥 달렸더니
겨드랑이도 쓸리고 가슴쪽도 솔기에 쓸렸기에
오늘은 반팔셔츠를 입었더니 말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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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火) 18:30~20:45 서울대공원 호수주변 아식스매직레이서
에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내곽 한바퀴 천천히 뛰는데 덥다.
두번째는 내곽에서 외곽으로 가다가 호기심 발동하여
호숫가로 내려가 보았더니 호젓하게 크로스컨츄리 할만한 흙길이 이어져 있었다
약간 짧은듯 싶지만 적당한 오르막과 계단길이 어우러져있고
완전 그늘길에 약수물로 급수도 해결할 수 있는 이곳을 여름내 밟아 주어야겠다
도로건너 청계능선도 짧게 뛰어주고 호숫길을 8세트쯤 뛰었나...
기분좋게 훈련을 마쳤다
허기진배를 샤브칼국수로 채워주고
철원마라닉 점검하며 룰루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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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日) 07:30~10:15 불곡산~분당구청 뉴발901
늦잠서 깨어 구미동산림욕장에 차대고 탄천으로 뛰어갔으나
이미 후미그룹도 지나간 뒤였다
다시 불곡산으로 따라붙어 후미를 잡고 천천히 휘남이 고개를 오른다
아무래도 웜업이 덜돼 무리하지 말자며 한명씩 한명씩 추월해가는데 비가온다
우중주를 예상은 했지만 이코스에서는 처음이라 신발바닥이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트레일런화를 신고 올걸...
태재고개 거의 다갈무렵 빗줄기가 세차지고 잠시비를피하며 배낭서 간식꺼내 급수해결한다
뒤쫒아온 일행과 나눠먹는 치즈 한조각, 육포, 카보런 한모금... 꿀맛이다
늦잠이 아니었으면 아침을 먹고 나왔을텐데...
이제 몸은 풀린것 같은데 같이 갈사람이 없다
한산이씨 계신곳을 지나며 조심조심 숲속오솔길을 독주한다
새마을고개서 급수조 만나서 수박한조각 먹고 대도사길로 하산한다
선두그룹은 거북터로 갔다는데 미끄럽고 위험하여
후미그룹은 하산키로 하였단다
앞서간 일행과 합류하는 동안 율동공원을 3바퀴 돌았는데
어느새 비도 그치고 호수의 잔물결이 평화롭기만 하다
물에 비친 영장산자락과 흔들리는 하늘그림도 아름답고
이렇게 달리고 있는 무리속에 내가 함께하고 있음에 행복했다
편한달리기로분당구청까지 와서 훈련을 마치고
후미주자 오는것까지 다보고 식당으로.. 사우나서 아이싱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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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木) 19:00~21:00 탄천운동장 매직레이서 73kg
4회전 웜업후 스트레칭하고
5회전 웜업하고 1레인서 출발
1:41", 1:40", 1:39, 1:41", 1:40", 1:39", 1:38", 1:37" 계13:18"
2회전 호흡고르고 또 출발
1:43", 1:46", 1:43", 1:43", 1:44", 1:44", 1:43", 1:41" 계13:50"
쿨다운 4회전
컨디션은 비교적 양호한편이었지만 동반주자가 2명뿐이었고
그마저도 6~7회에서 한명이 이탈하는 탓에 리듬이 흔들리기도 하였지만
두번째 7회전부터는 멈추고 싶은 유혹을 억지로 참으며 간신히 마쳤다
2레인서 이끌어준 한변호사와는 처음 뛰어봤는데
역시 썹3주자라 여유있게 잘달린다
감사한 맘에 뒤풀이서 한탕을 쏴주었다
봄대회 이후 헬스를 통한 근력운동을 소홀히하여 *배가 많이 나왔다
3개월짜리라도 끊어서 기구놀이도 하고 트밀도 친하게 지내서
몸무게를 2~3k 감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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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火) 19:00~21:00 율동공원 서산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하늘이 심상치 않다
분당을 거치지 않고 광주쪽 태재고개를 돌아가는 코스도
퇴근시간에는 차들이 많아 막혀가며 율동공원에 도착하엿다
호수를 한바퀴 돌러 나가는데 일행들 벌써 돌아오고있어 턴하여 합류한다
서산을 왕복 1회전하고 편도만 돌아 번지점푸 밑으로 하산하고
율동공원호수를 1회전 돌아 새마을연수원입구로 집결한다
오늘의 훈련은 400m언덕을 6회전 하는것이다
이미 서산에서 김정옥씨 쫒아 뛰는라 숨을 헐떡였는데
고관절을 염려하여 빨리 뛰지 않기로하였다
선두가 2:05"정도로 갈때 10여m쯤 뒤에 도착하니
호흡도 편하고 큰 무리없이 6세트를 끝낼수 있었다
9월쯤 되면 이언덕도 가볍게 뛰다닐수 있겠지...?
언덕600m를 쿨다운해주고 뒤풀이 없이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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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日) 07:20~09:14 탄천 아식스젤페더
검푸배 참가하러 도착하였더니 벌써 20분전에 출발하였단다
김재철선배하고 몸풀 겨를없이 20분늦게 출발하였다
힘껏 달려도 4:33"가 찍히는걸 보고 오늘 전력주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5k급수하고 8k쯤에서 돌아오는 선두를 만나고
간신히 반환점까지는 페이스를 늦추지않고 갔으나
급수지점에서 쉬고있는 주자들과 합류하며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다
이후 내사리등과 동반주하며 헐렁하게 5k까지 왔고
수녕킴의 5:20"리딩부탁에 오케이하고 동반주한다
이아가씨 50k라이딩하고 런중이라는데
숨차하면서도 잘도 따라온다.. 하기야 330한 실력이니...
그렇게 골인한 기록이 1:53분대....
게시글만 보고 늦게 도착하여 준비없이 출발하였으니 그럴밖에...
오후내내 먹고 마시고 즐긴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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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木) 21:00~22:3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73.5kg
웜업 5회전으로 땀좀 빼주고.. 넘 덥다 한낮에 30도?
스트레칭으로 또 땀빼고 웜업5개, 스트라이드100 2개
3~5레인서 75"를 목표로 300m 뛰고
200m 호흡고르기로 거의 걷는둥 뛰는둥하며 10개 소화하고
거꾸로 3회전 쿨다운으로 훈련 마쳤다
스트레칭중에 천둥번개치고 난리불루스춘다
훈련후 고관절 뻐근한증세 나타남에 긴장된다
역시 인터벌시 부상우려가 현실로??
76" - 99", 76" - 141", 71" - 114", 70" - 142", 70" - 134"
74" - 190", 72" - 91", 70" - 86", 71" - 84", 72"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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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火) 18:00~20:00 서울대공원 호수주변 뉴발1221
에덴마라닉 결산과 뒤풀이로 과천에 참석
땡과 연락되어 일치감치 6시에 도착하여
내곽3개 수다떨며 동반주하고(12~13분대)
세번째언덕으로 코스바꿔 급수한뒤
만상님과 내곽1개, 내외곽 1개
우렁, 땡하고 거꾸로 1개 뛰고 뒤풀이로 영산강가서 배불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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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06:40~09:15 분당구청~유동공원~영장산 아식스젤페더73kg
요즘 휴식없이 수면부족이라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며칠전 있던 두통은 사라졌지만 언덕오르막은 고관절이 부담이다
오늘도 05:20분 기상하여 밥반공기 뚝딱하고 분당으로...
모여서 스트레칭하고 분당천을따라 율동공원으로 향한다
고수들 뒤를 좆아 바로 서산으로 오르며 조심스레 킥동작을 반복해본다
왕복1회전하는데 벌써 땀으로 반팔티가 젖어들고
대도사입구에서 식혜와 수박으로 급수한후 영장산을 향하여...
점렬,재철선배와 어울려 대도사 옆길로 거북터까지 가는동안
후반쯤엔 무릎위가 뭉쳐옴을 느끼지만 내리막에서 풀어주며 달려서인지 자동해결 되었고
내리막 계단길은 걸어서 새마을연수원으로 향햇다
급수하고 율동공원까지 4:20"페이스로 내달리어 거친숨도 뿜어보고
다시 서산을 한바퀴돌때는 페이스를 조금 늦추었다
호흡은 괘안은데 왼무릎과 고관절에 무리가 될듯하여...
분당구청까지 5분주로 훈련마무리
총 18k가 넘는듯하였고 날씨가 그리 덥지않아 훈련을 소화하였지만
조금 빡셌던지 피로감이 엄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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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金) 08:30~10:40 서울대공원 아식스젤페더 73kg
에덴마라닉 13km
사랑2의 리더로 스트레칭하고
웜업으로 뚝방길과 내곽을 2회전 한뒤 (4.2km)
대공원사업소~외곽첫번째, 두번째 언덕을 넘어 동2문을 지나서
현대미술관 조각공원을 굽이돌아 정문을 지난뒤 턴하여
대공원 내곽길을 거꾸로 돌아 급수지점까지 원위치 하였다(5.5km)
마지막으로 대공원 정문을 지나 동물병원~ 세번째언덕
~복돌이 수영장~코끼리분수대를 지나 훈련 끝 (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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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해오던 과천 에덴동산 마라닉을 무사히 치뤘다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천식구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협력하였고
팀웍을 과시하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100명쯤의 손님이 찾아주셨고
특히나 광화문페이싱팀과 하트마라톤교실의
발달장애우 학생들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튼실하게 해준 우나기아우야 말할것도 없고
주로통제에 나선 안개등, 땡큐등 런클+광화문팀의 노고와 사랑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며칠동안 준비하며 각자의 역할을 일당백으로 충분히 발휘해준
화달식구들이야 말로 소리없이 강한 에너자이저인듯 살갑기만하다
꽃비님 잠못자며 고생 많으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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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日) 07:00~11:0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72.7kg 반팔+반타이즈
트랙에서 풀코스 42.195Km
4레인(423m) 88바퀴 + 3레인(417m) 12바퀴를 달리며
트랙에서 sub-4 (3시간 59분 35초) 기록을 달성.
속도 : 풀코스(42.2km)/4시간 = 25바퀴/1시간 144초/1바퀴(4레인)
쫒기듯 5월 한달을 보내고 6월을 맞으며
전부터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트랙 풀코스달리기에 참가했다
지난주말 이천도자기 풀서 거의 땡칠이되어 골인했던터라
회복이 덜된듯도 싶고 출발전부터 땡볕이라 걱정도 되었다
5:30분 기상하여 밥한그릇 꾸역꾸역 먹어두고 운동장에 도착하니
벌써 웜업이 끝나고 스트레칭중이라 중간부터 따라하며 몸상태를 점검해본다
7시에 50여명이 수준별로 3~5레인에서 출발하였다
50회전까지는 모두 참여하는걸로 했지만 얼마나 갈수 있을까
속도가 빠르지는 않기에 웜업하듯 무리에 섞여 4레인을 돈다
테이핑한 왼쪽 무릎과 자세에 신경쓰며 주자들의 잡담도 즐기며...
10회전 할때마다 선두3명이 후미로 위치를 바꾸어 가며 50회전을 한후
역방향으로 25회전을 진행한단다
50회전을 넘기고 후반에는 주로 앞쪽에서 달리다 보니 누가 멈췄는지 알수 없지만
가방들고 그늘로 가는사람과 잔디에 드러누운 사람들을 보면서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아직까지는 급수와 간식(수박, 바나나, 파워젤)을 달리며 해결하니 괜찮다
그전 인천문학에서 62회전쯤에서 중단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같은 기회에 완주하지 못하면 언제할까 싶어 갈때까지 가보자며 묻어간다
75에서 다시 방향을 바꾸며 보니 15명정도만 달리고 있었다
조금씩 지쳐간다는 느낌뿐 특별히 고통스러운데가 없길래 완주하기로 맘먹는다
머리에다 물도 쏟아붓고 쭈쭈바도 먹어가며 정신을 집중한다
각자 달리는게 아니라 3~4열로 맞추어 가니 오버페이스도, 쳐질수도 없기에
일정한 속도로 가고 있음을 계시기가 보여준다
12바퀴를 남기고부터는 3레인에서 2열종대로 달리는데 배가 고파온다
조금만 참으면 쉴수 있다는 생각과 꼭 완주하여 훈지에 기록하겠다는 상상으로 기분을 업시킨다
-5회전 부터는 10명이 이더운날 우리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서로를 격려하며 달렸다
울트라챔피온십 여자챔프 김정옥씨와 남자5위 유영대고수, 썹쓰리주자 배기순씨
울트라고수 김주한, 전철산, 천진영씨, 싱글주자 임치원, 차진철씨등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드디어 골인하였다
4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이븐페이스로 100바퀴를 달렸고
축하세레머니로 1레인 한바퀴를 더 돌았다 ㅎㅎ
불가능할거 같던 트랙풀코스를 고통없이 완주하였음에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나는 또 진일보하고 있음을 느꼈다
가을대회 싱글을 위해 아자아자~~
2'23"/ 2'25"/ 2'21"/ 2'23"/ 2'29"/ 2'23"/ 2'25"/ 2'24"/ 2'22"/ 2'29"-4km
2'21"/ 2'21"/ 2'21"/ 2'25"/ 2'22"/ 2'25"/ 2'23"/ 2'23"/ 2'24"/ 2'21"-8km
2'27"/ 2'23"/ 2'19"/ 4'57"/ 4'59"/ 2'19"/ 2'27"/ 2'23" -12km
2'21"/ 2'25"/ 2'24"/ 2'21"/ 2'24"/ 2'34"/ 2'25"/ 2'15"/ 2'21"/ 2'24"-16km
2'25"/ 2'19"/ 2'23"/ 2'25"/ 2'23"/ 2'25"/ 2'27"/ 2'20"/ 2'17"/ 2'26"-20km
2'25"/ 2'23"/ 2'22"/ 2'22"/ 2'21"/ 2'25"/ 2'27"/ 2'22"/ 2'23"/ 2'22"-24km
2'23"/ 2'27"/ 2'23"/ 2'24"/ 2'22"/ 4'45"/ 2'22"/ 2'22"/ 2'21"-28km
2'22"/ 4'52"/ 2'21"/ 2'29"/ 2'26"/ 7"04"/ 2'24"- 32km
2'21"/ 2'22"/ 2'22"/ 2'20"/ 2'22"/ 2'24"/ 2'21"/ 2'19"/ 2'21"/ 2'23"- 36km
2'21"/ 2'22"/ 2'29"/ 2'23"/ 2'20"/ 2'23"/ 2'24"/ 2'23"/ 2'33"/ 2'26"- 40km
4레인 기준 42.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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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木) 18:50~20:4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웜업 5회전후
1600m x 4set 7:10"+3분
800m x 2set 3:10"
몸은 여전히 무거웠지만 최농훈고수가 이끌어줘서
김경현선배와 무난히 훈련을 마칠수 있었다
특별히 불편한데는 없었고
그동안 나온배를 여름내 어케 퇴치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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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火) 19:27~20:40 과천화달
용인서 가는데 1:30분 걸리도록 막혀서 진빠지고
혼자 내곽 1개, 외곽 1개. 다시 내곽 1개 돌고
토담가서 토종님 모시고 맛나게 식사하고
에덴마라닉 점검하여 장소, 메뉴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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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土)09:00~13:33 이천마라톤 젤페더 28도
꽃비님 태우고 나들이 하듯 곤지암을 거쳐 국도로 이천에 도착하는데
날씨가 무척 덥다 한낮에는 어떨까... 걱정된다
한시간전이라 여유있게 주차후 볼일보고 테이핑까지 마쳤는데 파워젤 공급이...
맨뒤에서 판돌 우렁등과 출발하여 5:30페이스로 나간다
10k에서 화장실 들르고 앞서가던 4시간 페메를 추월해 가는데 몸이 계속 무겁다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과 야근의 피로가 덜 풀린듯...
걸어오는 의리도 만나고 20k지나며 속도도 떨어지고 뛰기 싫어지는데
반환점이 어디인지? 맞은편에서 선수들은 돌아오는데
방향도 모르는체 설렁설렁 가보니 25k에서 반환한다
그런데 급수대에 물이 없다
27.5도 물없이 가다 아이스크림 먹으며 오는 판돌과 아띠를 만나고
그뒤부터 뛰기가 싫다
수퍼에 들러 수돗물 실컷 마시고 머리샤워한뒤 더위사냥 한게 사서 주저 앉았다
뒤에오는 우렁과 반씩 나눠 먹으며 걷다 뛰다 귀환했다
파워젤을 3개 먹었는데도 허기진 배를 바나나로 떼우고
돌아오는 길이 왜이리도 멀기만 한지...
무쟈게 더운 아스팔트위로 늘어선 차들이 내뿜는 매연을 마시며 다들 걷는다
패잔병이 따로없다
응원도 없고...
그렇게 골인을 하니 한시간여 카메라 들고 기다린 꽃비님만 땡칠이 됐다
찬물 샤워하고 분당와서 메생이칼국수 먹고 해산
뭐가 문제였을까?
수면부족?
진지함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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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日) 07:10~09:26 서산~종지봉~영장산 뉴발 901 73.2kg
오후스케줄 때문에 소백산행 버스를 뒤로하고 분당구청에 집결
가볍게 율동공원에 올라 서산을 여덟八字로 오르내린다
여기서 율동공원팀과 山팀으로 나누어 산팀에 합류한다
선두는 김상국고수가 길을 잡고 따라만 가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오르고 내리고 꺾어지기를 몇번하다 하산하고 나서야 tgi사거리임을 알수 있었다
sec언덕에서 아파트 뒷길로 접어드니 종지봉 옆길로 붙는다
약수터에서 급수하고 거북터까지 가는동안 숨가쁘지 않을만큼만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오솔길을 달렸다
허벅지 근육에 무리가 올까 염려하였지만 잘 버텨주었고
후반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다 하산길에는 그 수가 더해짐에
소백산 가신분들 고생좀 하겠다며 걱정을 나눈다
율동공원 국궁장쪽으로 내려왔더니 담장이 넝쿨에 가린 멋진 저택이 있는데
그게 고인이 된 이주일씨 별장이라한다
마사이워킹 앞에서 파워젤과 급수를 하고 분당구청까지 4:40"정도로 ㅃ빼다가
쿨다운으로 마무리
오늘 코스는 첨 가본 코스였는데 불곡산 코스보다 계단이나 급경사가 적었고
거의 그늘진 오솔길이라 여름날 더울때 다니면 좋을것같다
뜨거운 아스팔트보다 산속을 뛰다니는게 내몸도 더 좋아하지 않을까?
뿌듯한 맘으로 샤워후에 잠깐 꿈속을 헤메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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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木) 19:40~ 20:35 탄천운동장 뉴발901
남한산성 이후 허벅지가 뭉쳐 뻐쩡다리로 며칠을 보내며 회복을 기다렸지만
너부 더디고 아직도 편치가 못하여 조깅으로 풀어보려 운동장으로 갔다
간단 스트레칭후 2회전 천천히 조깅하고
5분주정도로 스타트해보니 왼쪽 허벅지가 더 부담이 온다
3회전 지나고 부터 달릴만 하여 8회전하고
쿨다운 3회전으로 훈련 끝~
이천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해야는데
다음주 스케줄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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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日) 10:00~12:05 남한산성 성곽 뉴발트레일런화 73.3kg 런클대회복장 10~20도
줄리의 권유로 지루하거나 심심치 않겠다는 생각으로
기념품으로 주는 꿀병이나 챙기며 즐겨보자는 심산으로 참가한 대회였다
서현서 토종님, 형수님과 줄리 모시고 산성역서 다 모이니 12인승차로 변신했다 ㅋㅋㅋ
아담하고 예쁜 초등학교에 모여 잡담과 스트레칭 적당히 하며 시간을 보낸다
딱 2주일만에 뛰는지라 언덕도 겁나고 몸상태가 걱정되어 천천히 뛰기로 작정한다
후반에 걷게되면 쪽 팔리고 몸버리고....
18k라는데 얼마나 걸릴까 예상해보지만 코스를 뛰어본적이 없어 가늠키 어렵지만
입상자들이 1:30분이면 들어온다는 정보에 2:30분정도를 예상하며 출발하였다
초반부터 언덕이요 산길인데 다른분들 잘도 추월해 간다
동문까지 급경사진 계단과 내리막서는 모두 걸어야 했고 별쫑이 추월해가는걸 본다
여자 1등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며 후반에 잡아야지 생각했다
동문서 반환하여 서문까지 오는동안 별쫑, 폭포와는 50~100m간격이 유지됐고
어떤 아저씨가 29위쯤으로 가는거라 알려준다 ㅎㅎㅎ
수어장대 오르막서 조금 걸으며 숨을 몰아 쉬는데 2주간 훈련 안한게 호흡부터 다르다
오르막서 처지다 내리막서 추월하며 몇사람과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된다
주로표시가 불분명하여 앞사람만 따라 가다보면 잘못된 코스로도 갔다 돌아오고...
남문위를 지나 계단서부터 허벅지가 뭉쳐오기 시작한다
검단산 가는길로 접어 들며 내리막서는 잘도 가는데 오르막서 뛸수가 없다
반환점돌아가는 앞선주자들을 세어보니 용바우가 2등 내가 32번째다
파워젤 한개먹고 내리막서 몇명 잡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남문서 한명 추월하고 수어장대 오르막서 뭉친 다리좀 풀며 걷다 추월 당하고
마지막 2km 내리막서 네명을 추월하여 28~29위쯤으로 골인하였다
2:04'
달리미는 드문드문 뛰고 일반 등산객이 많아서 스틱도 위험하였고
추월할때 부딪칠까 불안하여 신경이 많이 쓰였었다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8~10분은 단축이 가능할텐데...
여자 1위로 별쫑이 한참전에 골인했고
베르나님 3위 우렁이가 5위를 하였다
남자부는 용바우가 2위를 하여 축하하며
큰산님의 기념사진도 찍고
오늘의 마지막 주자 푸른꿈님과 줄리의 골인으로 대회는 끝이나고
떼제베의 활약으로 꿀차도 한박스 얻어와서 환호하며
은성회관 식당으로 이동하여 토종닭도가니로 뒤풀이하였다
몇년전 과천화달 신년산행으로 왔다가 뎅~~ 사건이 났던 그집이다
맛나게 먹고 인왕산과 푸른꿈이 쏜 총을 기꺼이 맞아주었다
복정역서 인천팀 내려주고 서현역 들러 하나로마트 들렀다가 귀가하여
씻고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즐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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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日) 09:00~12:40) 미사리~퇴촌 아식스젤페더 73.1kg 런클반타이즈, 민소매, 모자장갑
mbc아디다스한강마라톤 3:33'36" - 25회완주
0k ~ 05km 27'22" 27'22"
05 ~ 10km 25'30" 52'54"
10 ~ 15km 25'19" 1:18'14"
15 ~ 20km 25'15" 1:43'29"
20 ~ 25km 25'51" 2:09'00"
25 ~ 30km 24'20" 2:33'20"
30 ~ 35km 24'38" 2:57'38"
35 ~ 40km 25'22" 3:23'00"
40 ~ finish 10'39" 3:33'36" 3:33'36"
계획에 없던 풀코스를 뛰게되어 심적 부담이 많았었다
지난주에 반기문마라톤서 너무나 더운날씨에 풀코스를 어렵게 뛴데다가
휴식을 못하여 한주일 내내 온몸이 쑤시고 회복이 더뎠던것이다
런클서 자봉을 한다길래 꽃비님은 자봉하고 나는 뛰어볼 생각으로 친구의 배번을 받아놓고도
하프만 뛸것인지 천천히라도 풀코스 완주를 할것인지 결정을 못하였다
다만 몸에 무리가지 않게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바로 포기하기로 맘먹었다
또하나 걱정은 근 일주일넘게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몸이 피곤하였는데
어제도 2시경에 잠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났기에 누적된 피로감에
주변사람들이 물으면 하프만 뛰겠노라고 이야기하였다
꽃비님은 자봉장소로 가고 나는 테이핑도하고 실ㄴ내로 들어가서 바셀린, 썬크림을 골고루 발라준다
날씨가 더울까봐 걱정하였는데 의외로 바람이 차서 손이 시리다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웜업 조금하다가 장갑찾아 끼고
후문쪽으로 2k정도 웜업하며 몸상태를 점검해보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안생긴다
출발지로 이동하여 우렁이와 판도라를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며 헤메던중
풀코스총성이 울리고 맨 끄트머리서 우렁을 만나 파워젤을 두개 받았다
양쪽에 주머니에 한개씩 넣고 손장갑에 한개 넣어서 배고플걱정을 덜었고
체리를 잠시 만나서 인사하고는 이내 맘만오빠와 출발하였다
판도라 찾으러 훑으며 앞으로 가도록 만나지 못하고 노을벗님 두꺼비님과 4시간페메 뒤에 따라간다
어차피 완주도 장담 못할처지라 지금 속도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조정경기장 건너편 좁은 주로를 뭉쳐가는데 펼쳐지는 그림이 참 아름답다
조정호물과 초록잔디와 분홍꽃에 잿빛하늘까지도... 흐린날씨와 고글탓에 더 진하게 보인다
돌아올때는 얼마나 더울까 걱정도하면서 저하늘이 저대로 멈춰주길 바래도 본다
후문앞에서 하프주자들과 섞이어 큰길로 나오며 4시간 페메를 추월하고 속도들이 점차 빨라진다
5k표시도 못보고 빨라지는 내다리를 잡아가며 정문을 지날때 꽃비님 나와서 응원해준다
고통없이 무사귀환해야 할텐데 무모한것은 아닌지 자꾸만 되뇌인다
현재 몸상태는 고관절이 뻐근하고 몸이 무거운거 말고는 어지간한데 후반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팔당대교 고가를 지나며 하프만 뛸까? 무리하는거 보다 낟지않을까 갈등하며 달린다
몇킬로 더 지나며 하프선두가 지나가고 갈등은 더 심해지는데...
인천런클의 하프런이 4위로 지나길래 힘을 외쳐주고 이어서 여자 선두들도 섞여 지나간다
노란배번을 달고 하프속으로 돌아갈 것인가?
고민하며 작년에 이지점을 돌아올때 매우 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작년과 비교할때 훈련량도 많았고 날씨도 흐린만큼 달리는 여건은
작년보다 좋은거라는 생각에 미치자 하프반환점을 그냥 지나친다
12.5k지났으니 30k를 lsd하듯 이제부터 달리는데만 집중하려 폼을 가다듬는다
얼마쯤지나 인천의 별쫑이 뒤따라와 같이 달렸는데 무릎부위가 좋지않다하여 15k쯤에서 헤어진다
1차반환점을 향해갈때 3:45분 페메와 그무리들이 반환점을 돌아 큰길로 가는게 보인다
현재의 페이스면 충분히 잡겠는데 후반부 퍼질까 두려워 따라붙을 생각을 접는다
개코 김영일씨를 추월하고 작은고개를 넘어 내려갈때 선두와 들무새가 지나간다
조금지나 옛날 추억이 있는 구림농원 고갯길이 펼쳐질때쯤 니케와 변사또가 자전거로 쫒아와 힘을 주고간다
파워젤 한개먹고 집중하여 올라가는데 작년보다 경사가 낮게 느껴질만큼 숨차지 않게 넘어간다
바람이 제법 불어주고 있어 달리기는 좋았고 내리막에서 쏘기가 겁나는지라 적당히 속도를 올려본다
작년에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던 여학생을 떠올리며 삼거리를 지나니 멀리 노란 페메풍선이 날리는게 보인다
방향을 틀자 세찬 맞바람이라 페메에 붙어 바람을 피하고자 다리건너기전에 따라붙었다
맞은편에서 천마산, 북파, 폭포등이 지나가는걸 보며 최대한 편하게 달리려 애쓰느라
또한 내가 10여명의 무리중 가운데에 있어 힘도 나누지 못하고 스쳐간다
이미 21k도 지났으니 반환하여 24k고 돌아가기만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최면을 건다
25k에서 파워젤 또 한개 먹으며 짧게 스트레칭하는사이 페메도 멀어지고 비가 온다
호수바람에 실려 뿌려대는 빗방울은 더위를 식혀주는게 아니라
나에게는 한기를 느끼게되면 치명적이라 부지런히 페메를 쫒아 다리위에서 합류한다
앞으로도 2k쯤 오르막을 10초정도 페이스를 늦추어가도 1분정도 여유가 있단다
페메 세분의 말씀을 들어가며 마지막 언덕을 오르는데 땀도 나지않고
신발도 젖어오는데 몸이 식어지면 어쩌나?
아무래도 이무리에 끼어 가다는 비에 젖어 추워서 완주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과
잘하면 30분대로 골인 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내리막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5분주 이내인지라 고관절에 찌릿함이 오는데 마비가 되어주길 바라며 속도를 올려본다
앞서가던 영다리, 백갈매기님을 지나쳤고 한참뒤에는 치타님도 추월하여 대구의 베네딕토를 만났다
이친구도 걷다가 추워서 뛰는거라며 동반주하였는데 거리표지판이 바람에 자빠져서 정확치는 않지만
둘이 5k를 24분정도에 뛸만큼 속도를 올려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였는데
팔당대교를 지나고 35k까지 한 300~400명은 추월한듯 싶다
여기서 마지막 파워젤을 먹는동안 베네딕토는 다른일행과 그냥 가버렸고
남은레이스를 200여m뒤에서 따라갔는데 페이스를 유지하려 하지만 조금씩 밀린다
남은거리 3k정도부터 호흡을 바꾸어 잰걸음으로 스퍼트 해보지만 역시 속도가 나지를 않는다
다행히도 다른주자들도 지쳐있어 추월당하지는 않았고
정문에서부터 내리막길을 마지막으로 힘을내어 몇명 추월하고 골인하였다
몸도 마음도 부담을 갖고 조심스레 대회에 임하였기에
후반에도 힘이 남았었던것 같고 다리나 종아리에 경련이 올까 걱정하였지만
테이핑덕인지 비가 와서 몸을 식혀준 덕인지 걷지않고 완주하였다
걱정이 많았던만큼 무사히 완주한 기쁨이 컸다
기록도 기대이상으로 나온것은 애초부터 이기록을 목표로 달렸더라면 안됐을지도 모른다
골인하여 맛사지도 받고 물품자봉중인 런클아지트로가서 인사를 나누고 귀가하엿다
오늘은 또 다른 경험을 하였고 흡족하지만
다시는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지는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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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木) 19:15~20:4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74kg
si 1,000x3, 400x1
일욜 힘들게 풀뛴후로 회복주도 없이 꼼짝도 안하다가 운동장으로..
웜업 3회전하는데 손이차다.
배낭에서 짝짝으로 장갑 찾아끼고 출발
1set - 4:00"
2set - 3:57"
3set - 3:56"
4set - 3"54"
800m 휴식주 하고
400m - 1:20"
쿨다운 5회전으로 훈련 마무리..
지난주 800m를 빡세게 뛰어서 인지 오늘은 찌뿌둥한 몸인데도 호흡이 편했고
킥도 더 자연스럽게 되는듯 싶어 기분이 업되었다
문제는 1000m 뛸때와 400m뛸때의 폼이 다른데 리듬을 못타서 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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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日) 09:57~14:00 음성대회참가 아식스 젤페더 72.5kg 양평반바지. 민소매티셔츠
날씨 28도
5Km 25:38" 25:38
10Km 23:53" 49:32"
15Km 25:48" 1:15:21"
20Km 25:27" 1:40:49"
25Km 25:53" 2:06:42"
30Km 29:41" 2:36:24"
35Km 33:21" 3:09:46"
40Km 30:48" 3:40:36"
21.0975km 1:46:13"
42.195Km 3:52:15"
반기문마라톤은 작년에 런클에서 마라닉으로 참가하였던 음성품바대회와 코스가 같다
다만 작년까지는 하프만 있던것을 풀코스를 늘리고 상금을 엄청 올렸단다
나하고는 상관없는일이고 일주일사이에 날씨가 엄청 더워져 28도를 예보하고 있고
10시출발에 긴 언덕코스라서 욕심없이 완주만 하기로 하였다
풀신청자가 꼴랑 330여명 인데 무더위에 긴언덕코스라 포기한사람도 꽤 되는듯...
예상보다 3분빠르게 풀주자들 출발하였다
제대로 훈련한게 없기에 대강 몸상태 보아가며 40분내외를 목표로 물흐르듯 따라간다
옆에 같이달리는 처자랑 젊은이랑 반환점까지 동반주하다 몸상태 보아 후반레이스를 결정해보자..
5:10"페이스로 달리려하였지만 5k지나며 내리막이라서인지 거리표시가 잘못인지 자꾸만 빠르게 찍힌다
속도를 늦추어 최대한 이븐페이스를 유지하며 셋이서 룰루랄라 반환점을 돈다
오늘 썬크림을 도배하였기 망정이지 그늘 한점없는 코스에서 그을릴뻔 하였다
갈때까지 맞바람이라 돌아올때는 뒷바람을 예상하였건만 어쩐일인지 또 앞바람이다
팬츠를 작년 하프때 입어보니 괜찮길래 무더위를 생각하여 양평서 받은걸로 입었는데
사타구니가 쓸려서 신경이 많이 쓰였고 나중에는 스펀지의 물을 적셔서 자꾸 발라주었는데
남보기가 조금 민망하였음에 앞으로는 반타이즈만 입어야 맘이 편할듯 싶다
25km급수대에 물이 떨어져서 물한모금 구경못하고 가는동안 3:15분 기록의 젊은이 쳐져서
자의반타의반 처자랑 동반주한다(3:27분의 기록을 보유함)
나도 치고 나갈 의욕을 상실하니 후반부 긴언덕이 더욱 높게만 여겨지며 허기가 져온다
30k에서 바나나 반쪽에 물두컵마시며 초반 언덕을 걸으며 숨고르고 출발하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35k전에서 기남선배 만나서 파워젤 하나먹고 언덕을 쉬지않고 넘어갔다
언덕넘어 35k급수대에서 물병들어 마시고 머리다 붓고 남은 거리 계산해보니 40분이내가 빠듯하다
여지껏 동반주하다 먼저갈수도 없고 내발바닥도 불이난듯 뜨겁고 다리쪽도 가끔 뜨끔하여
더 속도를 내는것도 장담키 어려워 끝까지 같이 골인하였는데 여자 6등이란다
여자 풀코스 1위 이정숙 썹3골인
2위 박성순 3:6분대, 3위 김정옥 3:10분, 4위는 배정임인데 3:26분대이고
5위는 10분 앞에 들어와서 연대별 시상을 했단다
1위 상금이 300만원 2위가 200만원 3위가 100만원이라 전국의 여자고수가 다 모인듯 싶다
남자 1위도 이더운날씨에 언덕코스에서 2:32분으로 골인했다니 상금사냥꾼이 아닐까?
메가패스도 하프에서 3위로 반환하는걸 보았는데 어찌되었는지?
여지껏 대회 나간중에 런클옷을 한명도 만나지 못한것은 처음인거 같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두부도 다떨어졌고 국수로 허기를 메우는데
온몸이 쑤시는게 힘이 들긴 들었나보다
동마때는 더빨리 뛰고도 멀쩡했었는데...
역시 훈련이나 기타 준비가 부족한채 풀을 달리는것은 힘들다는것을 새삼 느끼며
100회분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5월에 1개, 8월에 혹서기, 9월에 철원, 10월에 국제평화,춘천 11월에 중앙에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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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木) 19:00~20:4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73kg 반타이즈,반팔티셔츠
800mx3, 400mx3
웜업 6회전 편하게 달리는데 불어주는 바람이 딱좋다
호흡 조절하고 도전~
800m 1set 3:03" 호흡이 안틔어 게거품주
2set 3:06" 조금 편하게 폼도 신경쓰고
3set 3:07" 마지막이라 여유있게...
400m 1set 1:21" 또 게거품 물고
2set 1:22" 욕심내어 2레인서 달림
3set 1:26" 에구 힘들어 300m지나고부터 슬로우
쿨다운으로 6회전하며 훈련 끝~!
지난주 몸컨디션도 안좋고 신발선택도 잘못하여 힘들게 달렸기에
슈즈와 양말, 반타이즈를 착용하였더니 훨씬 편한달림이 되었다
일욜 몇분으로 달려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날씨도 25도를 예상하고 언덕도 길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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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화) 18:30~20:20 서울대공원 뉴발901
인천서 볼일 마치고 안양서 줄리태워서 과천화달로...
오늘부터 서울대공원으로 이사하여 꽃길을 달린다
하니, 줄리와 대충 몸풀고 뚝방으로 출발하여 호수가 돌다 외곽으로
미술관으로 한바퀴 돌아 세번째언덕으로 오니 날이 저물었다
바나나 한개 먹어주고 빠르게 내곽한개 돌아 세번째언덕으로 마무리
빡세지 않아서인지 언덕에서 고관절에 이상은 없었고
옛날에 외곽을 21분대에 돌고서 신나하던때가 생각났다
몸컨디션 좋을때 기록도전을 한번 해보리라
반가운분들과 샤브샤브로 뒤풀이가서 배부르게 탄수화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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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목) 19:20~20:40 탄천운동장 뉴발1221 반바지 반팔상의
어제의 후유증으로 넓적다리가 조금 뭉쳤다
그동안의 휴식이 길었던만큼 몸도 마음도 느슨해진게야...
조금 늦어서 스트레칭 대충하고
웜업 6회전
800m 인터벌 1set 03:07"
2set 03:02"
3set 03:11"
400m 인터벌 1set 01:19"
2set 200m달리고는 포기...
쿨다운 5회전
의욕과 달리 몸이 너무 무겁다
마지막에는 쥐가 올듯하여 포기하였지만 부상이 더 두려웠다
3월초 이후 오랫만에 입에 단내나도록 뛰어 보니
올여름을 어케 뛰어야할지 대략난감이다
하다보면 좋아지겠지...
긍정적으로 사고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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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07:10~ 성남 이매역~남한산성까지 뉴발트레일런화
복장(상의 긴팔티, 하의 반타이즈) 여벌 점퍼, 긴츄레닝바지
XC 20km
*구간 소요시간 기록
이매역(1번출구) 집결, 출발.....................07:10
~종지봉~영장산정상..............................08:00(1차급수)
~거북터~임도~모리아산재~갈마재.........09:00(2차급수)
~이배재~왕기봉.....................................09:30(3차급수)
~검단산약수터.......................................10:00(4차급수)
~산성(순두부집).....................................10:50
준비물-카보런 1병, 육포, 파워젤2개, 치즈6개, 포도즙1봉
이틀간 형제들과의 남도여행으로 이틀간 1000k넘는 운전과
수면부족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어 운동을 하지 못하였다
투표일 일찍 투표하고 이매역으로 7시에 도착하여
말로만 듣던 영장산~검단산~남한산성코스에 도전하였다
1여명이 모여 오르막은 헐떡이며 오르고 내리막은 천천히 숨고르며
뛰는듯 걷는듯 즐거운 달리기를 하였다
스트레칭도 못하고 웜업없이 출발해서인지
오랫만에 산을 달려서인지
후반 오르막에서 넓적다리에 경련이 오려는걸 달래가며 완주하였다
인천서 이사온 58견의 유비가 신고식으로 쏴주어
동동주에 파전에 두부전골로 주린배를 채워주고
은행동으로 하산하여 버스타고 출발지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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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07:30~ 탄천주로 22km 회복주 뉴발쿠션화
토욜부터 오던비가 계속내리면 핑계김에 쉬려고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그쳤다
주섬주섬 챙겨입고 무거운 신발신고 탄천으로 향했다
달리미도 산책객도 드물어서 주로는 한가로웠다
초반 6:30정도로 웜업하다가 6:00정도로 몸이 풀리길 기다려
5분~4:40"까지 속도를 올려 빡시게 탄천운동장까지 도착하여 급수
돌아올때는 조금 늦춰서 오는데도 힘에 겨웠다
몸이 회복되지 않은채 속도를 내서일까?
무거운 훈련화를 신은 탓일까?
서서히 잔차도 타주고 스트레칭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게으르즘에 빠진 나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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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율동공원 8km 회복주
꼭 열흘을 쉬었나보다
달리기만 안했을뿐 일상이 왜이리 피곤한지 야근도 두번하고
휴무도 없이 지내다보니 쉬어도 쉰게 아닌듯 몸이 찌뿌둥 그 자체이다
안되겠다 싶어 찾은 율동공원을 돌아 새마을연수원도 올라갔다오고
육군통합병원도 찍고오도록 땀날만큼만 설렁설렁 달려보았다
몸만 무거운듯하고 특별히 불편한데는 없었다
동마후 조금은 허전한듯한 내맘과 내훈지를 어케 메꿔 나가얄지
가을걷이를 위한 목표와 훈련을 어케해야할지 조금은 혼란스럽다
목표했던 200분을 하는 과정이 힘들었던만큼
싱글에 도전하는건 얼마나 걸릴까나???
4월 꽃구경 할동안은 당분간 노는 모드로 정서적인 충전 좀 하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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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日) 08:00~ 동아마라톤 42.195km 아식스젤페더 74.5kg
3:18'28"
드디어 10분대 기록을 하나 만들었다
시간의 노예가 되기 싫어 시계도 없이 20분 공식페메 우나기 뒤만 따라갔다
가깝게는 10m내에서 멀어도 80m이상 벌어지지 않으려 거리를 유지하며
재작년 후반부 실패를 거울삼아 힘을 비축하려고 애썼다
서울숲을 지나며 재작년보다 덜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며 자신감을 충전해갔다
호흡은 안정돼있고 초반부터 묵직했던 다리도 잘 버텨주고있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카보로딩덕인지 잠실대교쯤에선 오히려 몸이 풀린듯 자꾸만 뛰쳐나가려는것을
동반주하는 철산씨가 잡아준다
내생각에는 지금쯤에선 뛰쳐나가야 페메를 앞지르고 기록욕심을 낼듯싶었는데
종반부 변수를 고려하여 안전빵으로 이븐을 주문한다
다리끝에서 가쁜걸님등 런클의 주로응원도 받고
롯데월드 앞에서는 꽃비님이 목이터져라 응원해준다
여기서 처음 만난 다랑쉬님과 동반주하려 하였으나 이미 페이스가 무너진듯
어깨 흔들림이 심해보였고 먼저가라 하신다
석촌호수를 돌아 3k를 남겨놓은 지점부터 부터 스퍼트하였다
그렇다고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가는 경련이 올까봐 조심조심해가며
한명 두명씩 추월을 거듭하며 나가보지만 페메와의 거리가 쉽게 좁혀지지를 않는것은
저들도 이븐페이스로 달리기 때문이리라
아시아선수촌삼거리에서 3명의 페메중 한명을 추월하고
황금마차 앞을지나고 스타디움을 들어서며 우나기(박동주)를 추월하고
인코너에 사람이 몰려있어 바깥쪽4~5레인쪽으로 인터벌하듯 추월하다가
마지막 코너를 돌며 1레인쪽으로 파고들어 다른페메마저 추월하며 골인하였다
20분페메와 출발부터 100m정도 떨어져서 펼친 레이스를
골인직전에서야 잡았기에 19분대로 생각하였으나
나중에 휴대폰에 찍힌기록은 18'28"를 가리킨다
기분이 좋았다
19분대를 목표로 2006동마, 2006인천마, 2007중앙에서 도전하였지만
모두 32k이후에 무너져서 23분~30분대를 기록하였던바
오늘은 거의 이븐페이스를 유지하여 골인하였기에 더욱 기쁘다
그동안 주2~3회훈련을 위해 많은 무리수를 두기도 했었는데
테이퍼링과 카보로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여 고통없이 완주한듯 판단된다
뒤풀이도 못하고 증조모제사 모시러 하남시로... 바쁘다 바뻐~~
이 름 : 박종우( B2441)
완주기록 03:18:27
남자부 순위 2173
B 그룹 출발시간 08:08:07
개인 출발시간 08:09:34
지점(Point) 기록 랩타임 통과시간
5Km 00:24:06 24:06 08:33:40
10Km 00:46:37 22:31 08:56:11
15Km 01:09:48 23:11 09:19:22
20Km 01:33:09 23:22 09:42:43
25Km 01:56:53 23:45 10:06:27
30Km 02:20:24 23:31 10:29:57
35Km 02:44:50 24:27 10:54:24
40Km 03:08:32 23:43 11:18:06
21.0975km 01:38:18 01:38:18 09:47:51
42.195Km 03:18:28 03:18:28 11:28:01
Km당 평균시간 00:04:44
Km당 평균시간(전반) 00:04:41
Km당 평균시간(후반) 00:04:47
분당 평균거리(m) 213
분당 평균거리(m, 전반) 215
분당 평균거리(m, 후반) 211
선두 골인시 내 위치(km) 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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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동아마라톤 출사표>
2002년 월드컵의 붉은 물결에 삘받아 음주가무로 어울리다보니
40대후반의 79kg의 배불뚝이 아저씨가 거울안에 서있었습니다
그동안 10년넘게 꾸준히 볼링도 치고 크고 작은 산에도 다니며 생활체육을 하고 있었기에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구두끈을 메면서도 숨차하는 나를 보면서 취미활동이 아닌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03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과천에 살고 있을때라 서울대공원을 두바퀴씩 뛰고 출근하곤 하였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더군요
런너스클럽에 가입하였고 2004년에 첫풀을 시작으로 기록 단축하는 재미에 빠져
마라톤교실도 수료하며 중마에서는 3:24분까지 기록을 당겨 보스톤대회 출전자격을
확보하는 감격도 누렸었었지요
그후 동계훈련중에 고관절 부상으로 쉬게 되었고 좀 덜한듯하여 뛰다보면 재발하기를
몇차례 끝에 고관절부상은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절치부심하여 2006년 동마에서 19분에 도전하였다가 32k이후 무너져서 23분에 그쳤고
그사이에 죽전으로 이사를 하였고 훈련을 게을리 하던중에 허남헌회원의 권유로 2007년 검푸에 가입하였습니다
여름날 수리산정모에서는 체력저하와 허기짐에 걸어서 꼴지를 했었고
불곡산A코스를 처음 따라 갔다가 분당천부터 퍼져있는것을 강홍원선배님의 친절한 리딩으로 귀환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모만 참석하다가 중마를 앞두고 준모도 참석하고 헬스도 다니며 몸만들기에 들어갔지만 고관절부상탓에 언덕훈련도 제대로 못했던 내몸은 생각과 달리 써브4도 간신히 할만큼 망가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철원도 다녀오고 강남국제평화를 뛰는동안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서서히 검푸에 연착륙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목표로 하였던 2007중앙마라톤에서 무리하게 320에 도전하였다가 36k이후 무너져처참하게 걷다 뛰다를 반복하며 33분에 골인하고 나니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회원들의 풍성한 가을대회 기록들을 보며 저는 2008동마를 계획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 정모 준모는 꼭 참석한다(주3일이상 운동한다)
- 당일의 훈련에만 몰두하고 마일리지에 신경쓰지 않는다
- 훈지는 꼭 기록한다
- 비타민등 보충제 복용하고 술은 한잔이상 마시지 않는다
그렇게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출석만이라도 열심히 하자며 운동장을 기웃거렸고 서서히 몸이 올라 오는것을 느끼며 고성서 3:38분, 고구려서3:28분을 여유있게 달렸고,
검푸배와 서울마 하프서는 1:32분을 달려 스피드와 경기 감각을 익히고 훈련단의 격려를 받으며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충전 하였습니다
대회를 앞두고는 테이퍼링도 철저히 하였고
생전 처음 하드 카보로딩을 하였는데 순전히 허고수의 자료를 출력해놓고
3일간 양념없이 등심, 안심, 채끝살만 로스로 먹었는데 견딜만 하였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때는 찰밥, 국수, 빵, 꿀, 조청, 식초, 를 꾸역꾸역 먹어대며 급격한 몸무게 증감도 실감하여 ±4.8kg을 기록 하였습니다
목금 잠도 충분히 잘잤고 긴장이나 흥분도 없이
이제 담담하게 대회에 출전하려 합니다.
이번처럼 대회를 준비한게 처음이라 뭔가 될거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들의 힘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회후기>
5시에 기상하여 찰밥먹고 9001번 버스를 타니 내가 1빠다
서현에서 전영미씨를 태우고 광화문에 여유있게 도착하니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미 오늘 복장은 민소매유니폼에 반타이즈를 안에 입고 왔는데...
스트레칭과 웜업 조금 해주고 출발지로 이동하는데 선수가 많기도 하다
애초부터 시계 없이 페메에만 의존하여 묻어가기로 하였기에 훈련하듯 맘편히 대회를 즐기며 집중하려고 하였다
박점렬선배, 김경현선배, 정민재씨, 정찬호씨, 강보선씨, 박예손씨등과 B그룹서 출발하였다
남대문을 지나며 합류한 전철산코치의 페메를 받으며 을지로를 반환할때쯤 주한단장님 소리치며 쫒아온다
“너무 늦어욧~!!”
너무나 사람이 많아 추월하기도 힘든 청계천구간을 철산코치는 한손을 들고 비집고 들어가면
우리는 일렬로 무리지어 따라가는 형국으로 종로까지 오는동안 몸이 무거운걸 느낀다
웜업이 덜 되었나? 컨디션이 문제있나?
박점렬선배의 그늘길 선택으로 땀을 아끼고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제지를 받으며 20k에서 파워젤 한 개 먹고
군자교에 와서 예고없는 꿀물을 받아 마셨다
27.5k에서 우리 자봉님들을 만나서 맡겨 놓았던 비법수와 힘을 받아 마시고 가는데 전철산 코치가 보이지 않아
민재씨의 시계에 의존하며 20분 공식페메 풍선을 가시거리에 두고 따라갔다
30k서울숲을 지나며 재작년보다 덜 힘들어하는 나를 대견해하며 자신감을 충전해갔다
불안하게 자양동을 지날때쯤 헐레벌떡 철산코치 나타나서 힘을 보태니
호흡은 안정돼있고 초반부터 묵직했던 다리도 잘 버텨주고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35k를 지나며 잠실대교쯤에선 카보로딩 덕인지 오히려 몸이 풀린듯 자꾸만 뛰쳐 나가려는것을 자제하었고
일행들은 조금씩 쳐지는지 붙으라고 자꾸만 소리치는 철산씨의 외침을 듣고도
뒤돌아보지 않은채 내 달리기에만 집중하려 애썼다
내생각에는 다리중간인 지금쯤에선 속도를 올려야 페메를 앞지르고 기록욕심을 낼듯 싶었는데
종반부 변수를 고려하여 안전빵으로 이븐을 주문한다
37.5k 자봉에서 파워젤 받아 먹고 아이스크림도 받아들고 편하게 유지해간다
롯데월드 앞에서는 옆지기가 기다리다 모자를 흔들며 큰소리로 응원해주길래
미소지며 손들어 화답하고 지나치며 이제는 안정권이다 싶었다
석촌호수를 돌아 자꾸만 빨라지는 발걸음을 잡아주던 철산코치가 3k를 남겨놓은 지점부터 부터 홀로 스퍼트를 허락하였다
그렇다고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가는 경련이 올까봐 조심해가며 한명 두명씩 추월을 거듭하며 나가보지만
페메와의 거리가 쉽게 좁혀지지를 않는다
저들도 이븐페이스로 달리고 있기 때문이지 싶었다
40k를 지나며 한명의 공식페메를 추월하였고 검푸의 응원을 받으며 스타디움으로 들어설 즈음
두번째 페메를 추월한 뒤 인코너에 사람이 몰려있어 바깥쪽4~5레인쪽으로 인터벌하듯 내달렸다
마지막 코너에서 1레인쪽 인코너로 파고들어 마지막 페메마저 추월하며 골인하였다
20분 공식페메와 100m정도 떨어져서 출발하여 펼친 레이스를 골인직전에서야 잡았기에
19분대로 생각하였으나 나중에 3:18'28"으로 찍힌 휴대폰기록을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
19분대를 목표로 2006동마, 2006인천마, 2007중앙에서 도전하였지만
모두 32k이후에 무너져서 23분~30분대를 기록하였던바
오늘은 거의 이븐페이스를 유지하며 고통없이 목표대로 골인하였기에 더욱 기쁘다
테이퍼링과 카보로딩이 완벽하게 잘 된듯 판단된다
그동안 주3회 훈련을 위해 많은 무리수를 두기도 했었는데 이끌어주신 훈련단장님과
코치분들, 함께 320훈련했던 선후배님들, 때마다 자봉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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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水) 19:00~20:20 탄천운동장 11km 아식스매직레이서 71.1kg
카보로딩 3일째다
남들이 얘기하는것 만큼 힘들지 않은듯한데
눈이 쾡한것이 2k남짓 빠진 변화치고는 많이 안돼 보이나보다
그동안 등심, 안심, 채끝살만 매끼니마다 200~250g씩 소금없이 먹었다
등심은 뻑뻑하여 오래 씹어가며 꾸역꾸역 먹느라 힘들었지만 내좋아서 하는짓이라...
낮잠을 30분쯤 잤고 운동장가는길에 허기방지로 숫불구이 1개를 먹어줌
운동장에는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달리고 있었고
저사람들이 다 동마준비에 오늘 고갈주하러 온걸까 싶었다
웜업 4회전쯤하고 스트레칭후 5회전 조깅하고
3레인 2분에 맞춰 5분주로 20회전하면서
17,19째는 템포런으로 1:45"로 달려 몸을 고갈시키려 애썼다
호흡이 가뻤을뿐 어지럼증 같은증상은 전혀 없었기에
기분좋게 훈련을 마쳤다
갑장 둘과 재철선배등 6명이 메생이칼국수로 뒤풀이하며 탄수화물식을 시작하였다
처음 해보는 이번 강한 식이요법으로 후반부 배고픔 없이 덜지치고 골인할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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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火) 19:00~20:00 관문공원 9km 아식스매직레이서 72.1kg
카보로딩중에 조깅 조금해주고 괴기 먹으러 과천으로...
만상님 우렁이 벌써 와계셨고
강나루님 동시에 입장하여 담소나누고 샤방샤방 조깅 출발하였다
7회전쯤 해주고 스트레칭후에 우렁 1레인 나는 4레인서 mp로 출발
날씨가 더워서 땀나가며 10회전 끝내고
쿨다운 5회전으로 마무리 하였다
정확하게 끝날때쯤 나타나시는 다랑쉬님과 줄리와 정육식당으로...
3근을 시켜서 깨끗하게 해치우고 귀가~
카보로딩: 오늘로 6끼니째 곡기를 참으며 소와 친하게 지내니
목소리도 갈라지고 갈증도 심해지며 몸무게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나 눈이 쾡하게 패여보여서 환자아닌 환자같이 생활하는데
하루만 버티면 될터이고
남들처럼 구역질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은 없는걸로 보아 고기가 체질인가??
다만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데 여러상황상 6~7시간에 만족해얄듯...
이제 동마가 나흘 남았다
마라톤인생에 처음으로 하드카보로딩도 해보고
분위기를 온통 16일에 맞추고있다
무난하게 19분은 할수있을것 같은데 변수가 없기를 바랄뿐이다.
아자 아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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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日) 07:15~08:40 탄천주로 14km 뉴발901 73kg
마라톤페이스주 12km 57분
1km 웜업해주고 4:44"로 셋팅하여 북쪽으로 출발
처음에는 몸이 적응을 못해 애먹었지만 매km마다 1초정도 차이날뿐 무난한듯하다
반환점 돌아올때가 더 편한걸로 봐서는 5k이상 뛰어야 몸이 풀리는것인지...
사우나가서 아이싱해주고 귀가
내일부터 카보로딩들어가는데 잘할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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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木) 19:00~ 20:40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날씨 쌀쌀하고 바람 조금
템포런 10km(400mx25회전)
웜업 5회전한 후에 점퍼 벗어놓고
3~4레인에서 114"에 맞추어 출발하였다
요즘 장시간 근무로 허리도 아프고 몸이 무거운게 영아니라서 조심조심..
5레인 서기가 겁나서 4레인 출발 10회전후
3레인으로 낮춰서 달리니 호흡도 편하고 그케 40회전으로TR 끝났다
쿨다운 5회전하고 집에와서 욕조에 찬물받아 아이싱하는데
뼈속까지 저려온다
들락날락 몸식혀주고 잠자리에 누웠으나 내다리가 아닌거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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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日) 10:00~11:40 서울마라톤 하프
1:32'20" 아쉽다 pbr
~ 5km 20'54" 20'54"
~10km 22'29" 43'25"
반환점 45'34"
~15km 21'33" 1:04'58"
~20km 22'35" 1:27'33"
finish 04'47" 1:32'20"
스타트부터 오버페이스가 되어 결국 기록경신을 놓쳤다
첫 1km 뒤바람과 고수들에 묻혀 감각없이 뛰쳐나간게 3분대가 찍히고
그뒤로 늦춘다고하였지만 5k가 20분대가 나온다
이게 아닌데...
호흡을 찾고자 속도를 약간 늦추니 앞쪽에서 출발하였기에 숱한 주자들에게 추월당한다
저들은 싱글주자들이거나 최소한 10분대 주자들이겠지...
10km를 앞두고 속도를 올려보지만 맘먹은데로 안되는게 마라톤인가?
반환점을 45대에 돌며 바람님의 응원을 받고 내심 기록 욕심을 내봤지만
후반으로가며 계속 밀린다
다리하나 지날때마다 다음다리까지만이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달래고 달래어 마지막 2k 스퍼트해보지만 이미 내다리가 아닌양
한명 추월하면 두명에게 추월당하며 골인하였다
4년전 고창에서 세웠던 최고기록에 꼭 맞췄다
아쉽다..
20초 꼬리는 충분히 뗄수있었는데...
이제 남은 동마에 최선을 다하고나서
적당한대회에서 다시도전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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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木) 18:50~20:40 템포런 4km x2 탄천운동장 아식스매직레이서
2월의 마지막훈련이고 강한훈련의 끝날이다
서울마 하프후엔 테이퍼링에 들어간다
날씨도 뛰기에 좋은 영상기온이라 런닝에 반바지차림도 보이지만
감기 잠복중이라 점퍼입고 조깅하고 그후에는 긴팔티에 긴바지로 달렸다
웜업 7회전
첫 4k 10회전은 3레인서 1:55"로 조금 여유있게 달린후 1회전 회복해주고
두번째는 5~6레인서 1:55"로 빡시게 달렸다
쿨다운 4회전
몸상태는 고관절 테이핑도 안하였지만 특별히 우려할만한데는 없었기에
일욜 하프는 전력질주하여 기록도전해볼 요량이다
끝나고 풀주자들 응원을 해야는데 아들놈 외박와서 귀대전에 식사를 하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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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火) 21:10~22:20 관문공원 조깅, 아식스매직레이서
트랙에 눈이 녹았지만 1코너쪽이 미끄럽다
강나루님, 우렁이와 수다모드로 설렁설렁 달리기
다랑쉬형님 평화와 1600인터벌하시기에
마지막 1세트만 동반주로 거들어드림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게 피로누적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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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月) 19:30~20:15 서울대운동장 뉴발1221 5km
눈길을 뚫고 서울대운동장에 도착하는동안 온통 하얀세상이 펼쳐진다
텅빈운동장서 불루님 혼자 워킹중이고...
습도 많은 눈밭트랙에 신발이 젖을세라 천천히 조깅하는 발자국이 선명하다
한바퀴.. 두바퀴 돌때마다 흰바닥의 색깔이 검정으로 바뀌어간다
링이, 해피보이형님이 등장하시고 맘만오빠도 합류할때쯤엔
바닥이 질척거려 훈련 끝!
마적네식당으로 옮겨 맛나게 먹으며 화기애애한 마라닉야그도 나누며...
근디 그 옛날 관악산을 지키던 오* 판** 무*** ... 다 어데간겨?
동마로 야유회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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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日) 07:30~10:00 탄천 아식스젤페더
검푸배 하프대회 1:32'23"
출발때 날씨가 추운지라 목에 버프 두르고
긴팔상의안에 반팔 껴입고 긴파워스트레치바지입고 출발
1:35분을 목표로 처음부터 허남헌씨를 따라 빡세게 뛰었다
호흡이 안정되질 않아 후반부 걱정도 되었지만
놓칠수없다는 일념으로 옆자리에 따라 붙었다
빠른듯하여 물어보면 이븐으로 잘가고 있다는데 힘들게만 느껴져서
내 컨디션이 않좋아서 그런가싶었다
5k급수도 거른쳐 반환점을 도는데 46대가 찍힌다
이거 오버페이스아닌가?
구간체크도 안해봤는데... 헐~
급수 반모금해주고 출발
이븐으로 갈수있을까?
가는데까지 가보자며 힘으로 밀어붙이며 따라간다
중간에 금보기, 동환이도 합류했다 앞서갔다를 반복하고
뒤따르던 일행도 한명남고는 다떨어졌다
5k를 남은지점서 급수를 하며 잠시 머뭇하는사이
그냥 출발하는지라 허겁지겁 따라붙고
3k남았을 즈음이 가장 고비였던듯 늦추고싶은걸 극복하고
2k남은직선주로부터는 남은힘을 다해 속도를 올려보았다
그래봤자 한명도 추월못했지만 막판 쳐짐을 막았다
1k남기고서야 시계를보니 기록경신 가능성이 보인다
막판 언덕을 올라 골인하는데 1:32'23"가 찍힌 전광판이 보인다.
(탄천바닥에 표시된 거리표시가 k당 15~20m씩 길어서 페이스가 빨라진듯 싶다)
숨을 몰아쉬며 운동장 두바퀴돌며 쿨다운하는동안 여러생각들이 스쳐간다
4년전 고창기록까지 온것이고 재작년 서울마라톤 하프기록을 갈아치우는데 2년걸렸다
고관절부상이 치유안돼 어제는 등짝부터 엉덩이까지 양쪽으로 테이핑까지 했었는데
뜻밖의 호기록이 나오고보니 내심 대견스럽기도 하다
다음주 서울마라톤 하프에서 다시한번 점검해보리라
그나저나 어제 뛰고나서보니 우측신발 뒤꿈치 고무가 닳았던데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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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木) 19:00~18:40 탄천운동장 15Km 아식스매직레이서
템포런 2.5x4 (1:54"/3레인X6회전x4회)
어제 하산길에 아이젠하고 눈밭을 내려온탓에 넓적다리가 무겁다
조심스럽게 1레인서 출발하여 첫세트 성공하고
두번째는 2레인서
세번째와 네번째는 3레인서 동일시간내에 달려줬다
온몸이 뻐근하고 욱신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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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水) 소백산정기산행 5시간
소속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소백산을 다녀왔다
추워서 그런지 회원이 많지 않았지만 호젓하게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지면에는 수북한 눈들이 지난주것인듯 나무가지들은 앙상한 가지만 유지한채
바람에 떨고있어 예전에 보고 기억속에 품어두었던 설화들을 보지못하여 아쉬웠다
어의곡코스로 올랐기에 비로봉 능선까지 아이젠없이 오르니
예의 세차디 세찬 소백의 바람은 이방인의 침입을 날려보낼듯이 포효를해댄다
양손스틱에 의지하며 한발한발 내딛여 비로봉에 도착하니 시야가 확 트인다
그전 계단과 난간공사가 안되어 있을때에는 둘씩 짝지어 팔짱끼고
조심스레 보내던 코스였는데...
바람맞으며 사진 몇방 찍고 천동리계곡으로 하산할때
몇백년을 지켜왔을 주목들도 여전히 그자리를 지켜주었고
여느때와달리 마주치는 산꾼들이 적어서 룰루랄라 하산하여
다리안유원지서 벗타고 고수동굴서 맛나게 늦은식사하고 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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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日) 10:00~14:00 한강 42km 아식스매직레이서 71.8kg 날씨 -2~2도
롱타이즈+반타이즈, 점퍼안에 중마긴팔티를 입고 런클모에 귀도리 썬글라스착용.
아~고구려마라톤 3:28'03"
동마 한달전 lsd로 신청해 놓았는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하나는 작년 동마서 세운 pbr이후 2년만에 20분대로 진입한것이고
또 하나는 천마산님의 100회 완주를 끝까지 동반주 하며 쥐와 만나지 않은것이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무난히 후반 5분주에도 밀리지 않고 완주하였음에 만족한다
2년전 동마서 18분에 도전하였다가 후반부 체력저하로 가록을 놓쳤기에
하나도 기쁘지 않았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28분대를 목표하였고 그대로 달렸기에
기분이 참 좋다
목욕후에 몸무게가 71.8kg으로 내려갔다
이런기분 참 오랫만이다
이제는 마무리 훈련에 열중하여 동마성적표를 맹글어보자~!
구간기록
00~05km 24분 06초
05~10km 23분 55초
10~15km 25분 01초
15~20km 24분 35초
20~25km 23분 54초
25~30km 25분 27초
30~35km 26분 15초(1분간 급수후 휴식)
35~40km 24분 30초
40~골인 10분 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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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木)20:00~21:20 탄천운동장 5km 아식스매직레이서 73kg 날씨 0도
5km측정주 - 20:57" pbr작성
6시쯤 고구마 한개먹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내심 20분대를 생각하며 웜업 10회전쯤 해주며 몸상태를 점검해본다
괜찮은것 같다 날씨도 좋고...
트랙 1회전을 100초로 맞춰 100m마다 25초로 세팅하여 출발하였다
4회전까지 뛰어도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게 동반주자가 없어서일까?
절반이 넘어가고 밀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10회전쯤 오니 속이 메스꺼워진다
언젠가도 그랬던 생각이 난다
간신히 골인하여 시간을 체크하니 20:57" 가 찍힌다
종반에 밀리지 않았더라면 40초대가 가능했을텐데...
이제 푹쉬고 고구려 풀뛸 생각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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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火) 19:40~21:30 탄천운동장 12km+4km 아식스매직레이서 72.9kg 날씨 -8
오늘 12k를 마라톤 페이스로 달려야하는데 시간에 쫒기어
6시쯤 도시락 반쯤먹고 과천으로 가던 핸들을 탄천으로 돌렸다
밥때 맞추기도 어렵고 훈련시간 맞추기는 더 어렵다
이제 한달을 집중해야 되는데 신학기때라 어떨런지...
운동장 도착하니 날씨가 바람도 심하고 올들어 제일 추운듯하여 점퍼를 벗을수가 없다
뛰기 싫은걸 웜업 5회전 해주고 스트레칭후 4레인서 출발
목표 1:58 /1바퀴 (59:30 /30바퀴)
실행1:57 /1바퀴 (58:32 /30바퀴)
1레인(400m) x 30바퀴 = 12.00km ... 58:32/12.00km = 4:53/km
4레인(423m) x 30바퀴 = 12.69km ... 58:32/12.69km = 4:37/km
이대로 풀코스를 달리면 = 3:14분인데 전혀 가당치 않은것 같다
1코너돌면맞바람이 강해 맞바람 구간은 속도를 맞추고
3코너돌며뒷바람 구간에서는 자연히 빨라져 계획보다 빠르게 달리게 되었으며
1,2레인서 미친듯이 뛰는 썹3주자인듯한 무리들이 지나고 나면 더불어 빨라짐을 느낌
몸상태는 고관절이 언덕훈련후 계속 신호를 보내고있으며
발뒤꿈치도 쿠션을 못느낄만큼 둔탁하여 신발교체를 고민하게한다
유난히 우측뒤꿈치만 쏠려서 닳은것은 달린 킬로수에 비하면
발 벌어짐과 착지에 문제가 있는듯 싶다
훈련후 몸무게 72.95kg 찍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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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 07:00~10:00 탄천 아식스 매직레이서 73kg 날씨-3
지난주의 언덕훈련 후유증과 명절동안 못한 훈련대신
5:12~20"정도로 21k를 뛰어주었다
지난주 25k때 보다 느리게 뛰었음에도 부하가 더 한것을 보면 컨디션 때문인거 같다
고구려는 무리말고 5분주정도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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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율동공원 14km 뉴발766
고관절 부상으로 근 2년간 하지 못했던 언덕훈련을 시도해 보았다
역시나 염려대로 게거품 물어보지만 후반에는 그냥 쳐진다
억지로 4회전하고 회수라도 채우자며 늦춰서 2회전 더하였다
언덕은 힘들어라~~
HW (Hill Work 언덕오르기) 400m x 7회
10분간스트레칭 하고
율동공원한바퀴 돌고 = 0.6 + 1.8 = 2.4
통합병원언덕으로 출발지점으로 가서 = 0.4
통합병원정문까지 거리, 시간재며 천천히 = 1.2
언덕훈련4번 빡세게 두번은 설렁설렁 하게 = 400 x 6 x 2 = 4.8
통합병원사거리로 내려와서 = 0.3
먹자촌3거리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 1.0 x 2 = 2.0
율동공원거꾸로 한바퀴로 쿨다운 = 0.8 + 1.8 + 0.6 = 3.2
총14.2km
지가 하다보면 늘겠지???
그러다 부상 악화 될려나???
명절 잘쉬고 일주일 컨디션 맞춰서 고구려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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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日) 07:00~10:20 32km 탄천 아식스매직레이서 72.95k(훈련후) 롱타이즈겉에 반타이즈. 상의파워스트레치
여지껏 잘 버텨왔는데 감기가 찾아왔다
이비인후과서 진료받고 약먹어도 콧물과 기침이 여전하다
아침운동을 포기할까 갈등하다 명절때도 못할거란 생각에 강행한다
충분히 웜업해주고 계획된 3회전에 도전하여 성공함
실전과 같은 속도로 자세 호흡가다듬으며 점검한결과 편안한 느낌이들어 고구려를 기대해본다
목표 = MP 4:54/km 로 25k 달리기(고구려 목표시간)
실행= 4:50/km로 2 Lap을 마친 후 4:40/km 실제속도로 3 Lap를 달림.
탄천주택공원다리 - 죽전 다리 한바퀴 (약 8.2km)
[전반] [후반] [합계] [휴식]
1Lap ... 20:05 / 19:50 / 39:52 / 0:54
2Lap ... 19:54 / 19:48 / 39:42 / 0:50
3Lap ... 19:46 / 18:55 /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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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목) 18:45~21:00 탄천운동장 18km 뉴발901 73.4kg 츄리닝바지(반타이즈), 상의점퍼
낮에 날씨가 쌀쌀하였지만 저녁엔 달릴만하였다
호흡과 자세를 편해보려고 애쓰며 달렸는데 적응할만하다
문제는 35k이후인데 남은기간 훈련에 열중해보자...
mp12km 무급수
1:59 / 2:02 / 1:56 / 1:58 / 1:58
1:59/ 1:58 / 1:58 / 1:58 / 2:01
1;57/ 1:58 / 1:57 / 1:59 / 1:57
1:58/ 1:58 / 1:58 / 1:56 / 2:01
2:01/ 1:58 / 1:57 / 1:47 / 2:05 ... 1바퀴는 빠른 그룹 따라감
2:00/ 1:58 / 1:57 / 1:58 / 2:00
Total= 59:18
4레인(423m) x 30바퀴 = 12.69km ... 59:18/12.69km = 4:40/km = 3:18 /풀 예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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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화) 19:00~20:40 관문공원 14km 아식스매직레이서 73.6k 파워스트레치바지, 상의점퍼. 장갑
야소 800x8 set
웜업으로 10회전하는데 트랙에 잔얼음이 있어 조금 미끄럽다
3:16"를 목표로 시작했는데 갈수록 조금씩 밀리는 느낌이다.
바닥이 미끄러워 차주지를 못하다가 나중에는 몸으로 뛰는지경에 이르러
마지막 8회전서는 억지로 뛴다는 생각만있을뿐 폼이고 뭐고 이제는 끝이라는데에 올인...
인터벌 800mx8set
800m 400m total
1set 3'13" 2'41" 05'54"
2set 3'12 2'34" 11'40"
3set 3'15" 2'55" 17'50"
4set 3'23" 2'50" 24'03"
5set 3'19" 2'53" 30'15"
6set 3'25" 2'49" 36'29"
7set 3'26" 2'55" 42'50"
8set 3'22" 쿨다운18분 총 69분
금주회에서 두꺼비형님과 미추, 룰라, 유연마님이 방문하였고
설대에서 불루대장이 첫참석하여 화기애애하게 뒤풀이하였다.
만상님, 다랑쉬님, 강나루님, 엔조이대장, 줄리, 꽃비, 디아블로에 늦게온 스카이까지...
동마서 나를 잡겠다는 스카이의 물집잡힌 발바닥을 보면서 글쎄 그건 대봐야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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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일) 07:00~10:10 탄천 25km 뉴발 766 73.8kg 고성바지, 상의긴팔. 귀마개 장갑
고성 회복주로 하프정도 천천히 달리기로 작정하고 출발
그러나 5k후부터 거의 5:30"로 꾸준히 달리다가 막판 3k는 200질주 100쿨다운 형식으로 변화주고
나머지는 조깅으로 훈련 마무리하였는데 중반이후 골반쪽에 통증이 잇었고
다리가 무거운걸로 보아 풀뛴 후유증이 남아있는듯하여 매주 풀뛰는 선수들이 경이스럽다
끝나고 인근 사우나로가서 냉온욕 4회 해주었는데 발목이 끊어질듯한 도통을 참아보니
나중에는 견딜만하였다 웨이트가 중요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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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화)19:40~21:00 율동공원 11km 뉴발766 74kg 점퍼, 파워스트레치, 눈비약간
과천을 가야했으나 늦은데다 길막히고 도로사정도 여의치 않아 율동공원으로 향했다
회복주를 하기는 해야는데 여건이 편치가 않아서리...
호수 한바퀴 도는동안 신발양말 다젖어서 찌그덕거리고
새마을연수원 다녀오는데 찻길이 위험스럽다
통합병원쪽으로 코스를 바꿨더니 도로는 좋은데 언덕이 길어서 회복주에 무리는 아닐까 걱정도 되네
여전히 골반쪽이 뻐근한게 부담스럽고 무릎도 안들어지는게 트랙으로 갈걸.. 잘못왔나..
속도를 늦추어 3세트하고도 시간이 남은듯하여 율동공원 아주천천히 한바퀴 돌면서 마무리 하였다
대충 11k쯤 되려나
그래도 꾀부리지 않고 회복주해주었음에 자위하면서
인근 두부마을가서 따끈하게 저녁식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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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日)10:00~12:00 고성마라톤 아식스매직레이서 73.4kg 긴팔상의, 롱타이즈 0도
42.195km - 3:38'30" lsd훈련
새벽 4시에 분당을 출발하여 풀코스뛰고 집에오니 늦은 11시라 다소 지친다
삼일전부터 이유도 없는 통증이 왼쪽 발목에 와서 꺼림직하길래
어제밤에 파스를 붙이고 잤는데 차도가 없다
혹시나 잘못되면 부상을 키우는게 아닌가 불길한 생각도 해보며
상황이 나쁘면 과감히 포기하기로 하고 몇분으로 뛸것인지 고민해본다
4시간 페메를 따라 출발하여 1.5k를 지나며 3:40대열에 합류하였다
어깨도 부딪치고 발도 몇번 걸리며 갑갑했지만 지금의 몸상태로는
후반부를 장담할수 없는지라 그냥 쫒아만 가기로한다
한가로운 산길을 넘어 갈때까지 그런데로 페이스가 안정되는듯 싶더니
바다가 보이는 내리막에서 페메가 1분 까먹었다며 막 쏜다
자꾸만 추월 당하여 20m뒤에서 쫒아가는데 숨가쁘다
그렇게 반환점을 돌더니 1분 벌어 놓았단다... 나쁜넘들 같으니... 반환점 1:47'00"
비닐커버를 벗어 던지고 파워젤을 한개 먹고 열라 따라간다
셔츠가 젖은데다 바람을 맞으니 잠시 한기를 느껴 찬물 먹기도 꺼리어진다
32k에서 파워젤 한개를 마저 먹고 바나나 반쪽을 들었지만 먹을 시간을 안준다
놓치면 따라가기 쉽지 않을듯하여 기를 쓰고 합류한다
처음에 20여명이었고 반환점서 10여명 이었는데 일행은 자꾸만 탈락하고
앞서가던 그룹이 합류하였다 이탈하는 형국이다
35k를 지나며 허벅지가 무거워오고 늦추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려니 참는게 힘들다
오르막서는 뒤쳐졌다 내리막서 합류하길 몇번인가... 이제부터는 평지다
일행들이 마지막 급수할때 그냥 건너뛰어 앞서 나가보지만
의욕과 달리 다리는 나아가질 않고 2k남겨 놓고 잡히고야 말았다
멀리 에드벌룬도 보이고 스퍼트를 해야는데 맘뿐이라 기를 쓰고 따라만 간다
만약 페메를 따라가지 않고 홀로 뛰었다면 훨씬 어려운 완주를 하였으리라...
600m쯤 남았을까 다시 추월하여 운동장에 들어서고 있는힘을 다해 골인하였다
허벅지에 경련이 올듯 말듯하여 달래가며 물한모금 마시고 쿨다운 조금 해주었다
왼쪽 발목때문에 착지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잘 버텨주어 다행스럽고
주로에서 먹지를 못하여 배가 너무 고팠는데 아직 몸이 만들어 지지를 못한걸 생각하면 목표대로 선방한듯 싶다
역시 35k이후가 나에게는 큰 부담이라 소홀했던 보강운동을 해줘야 할듯 싶다
0k ~ 05km 26'15" 26'15"
05 ~ 10km 26'14" 52'29"
10 ~ 15km 25'36" 1:18'05"
15 ~ 20km 24' 04" 1:42'09"
반환점 1:47'00"
20 ~ 25km 25'34" 2:06'42"
25 ~ 30km 26'08" 2:32'50"
30 ~ 35km 27'26" 3:00'16"
35 ~ 40km 26'45" 3:26'51"
40 ~ 피니쉬 11'41" 3:38'30"
3: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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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火)19:00~20:30 관문체육공원 아식스매직레이서 74.5kg 점퍼, 롱타이즈 -7도
야쏘 800m x 6set
추운날씨를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바람이 없다
충분히 몸을 풀어주기위해 웜업으로 13회전쯤 하고
1set 3:14" - 2:30" 5:54"
2set 3:18" - 2:49" 12:03"
3set 3:22" - 2:47" 18:12"
4set 3:22" - 2:57" 24:31"
5set 3:28" - 3:03" 30:52"
6set 3:22" - 쿨다운 51:00"
시계도 안보고 혼자 뛰었더니 엉망이다.
그래도 20초는 안넘은줄 알았는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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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日) 07:30 ~09:40 탄천 아식스 매직레이서 74.3kg 점퍼, 롱타이즈 날씨-6도
10k 측정주 - 43:15"
일주일동안 훈련을 못했지만 웜업 3.5k쯤 하고 출발한다
4:20"~4:25"사이로 3k쯤 가니 호흡이 안정된다
5k까지 무리 없이 뛰었으나 반환점 돌고나서 부터 슬슬 걱정이 든다
가다 퍼지지나 않을까?
지금 속도도 나에겐 인터벌속도인데...
3,2,1k씩 줄어드는 거리를 위안 삼으며 안간힘으로 골인하였다
이케 힘든데 어케 풀을 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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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日) 07:30~10:50 불곡산. 날씨포근 뉴발1221 몸무게 74.2kg 점퍼에 롱타이즈
분당구청 출발하여 탄천으로 구미동을 거쳐 불곡산정상-태재고개-거북터-새마을연수원-율동공원-구청
일주일만에 달리는거라 몹시 조심하며 호흡에 신경썼다
여름보다 덥지 않아서 달릴만 하였는데 마지막 오르막에서는 무릎이 들어지질 않더라
중간에 급수하며 바나나반쪽 먹고 나중에는 쵸코파이 반쪽 먹었더니 허기는 극복하였고
종반부 분당천 4k전부터는 무릎위에 쥐가 오려는듯 뭉쳐오는걸 속도를 늦추며 간신히 골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