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4월 한 달 동안 관내 전 보육시설에 대해 급식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의 「2011년 보육시설 지도ㆍ점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식중독 사고 등을 미연에 예방하고 아울러 보육아동들에게 양질의 급식제공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제주시가 밝힌 주요 점검사항은 식단표에 따른 급식제공 여부, 급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및 보관 여부, 주방 청결상태 등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재해대비시설과 놀이터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일순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모든 보육시설에서 안전한 양질의 급식제공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하면서 “이번 점검을 통하여 급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학부모 급식점검단을 구성하여 상시 점검체제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위생관리부서에서도 집단급식소로 신고ㆍ운영하고 있는 전 보육시설에 대해 별도로 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