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명 | 2018 시즌마감마라톤대회 |
---|---|
대회일시 |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오전9시 30분 출발) |
접수기간 | 선착순 조기마감 되었습니다. (11월 12일 오후 6시) |
행사장 |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
참가부문 | 풀코스, 풀코스 구간마라톤(6인 1조), 하프코스, 10Km코스, 10km커플런 코스, |
참가비 | 전종목 30,000원 |
복지할인 |
|
참가자 지급품 | 기념 티셔츠, 배번호, 기록칩, 웹기록증(홈페이지 직접출력), 완주메달 등 |
후원 | ![]() |
출발전 모습
날씨가 쌀쌀하여 머리에 머프쓰고 추위대비
출발전 인기가수 노래
기념품
1. 접수 동기
대회가 있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업무가 바뻐서 신청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후배(래x)가 하프 2시간 페이싱 하자고 하여 처음에는 2시간 페이싱을 접수 하였으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프 보다는 풀코스가 낳다고 생각하여 풀코스 레이스페트롤 접수를 한다
2. 과정
풀코스 페이스메이커 보다는 레이스패트롤이 더 큰 부담어 적으것 같아 접수는 하였고 연습은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2~3차레 10키로 연습만 하였은데 그 연습은 매주 부족하다는것을 필자는 잘 알고있었으나 그래도 완주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은 있었다
풀코스를 접수하면 하프 또는 장거리연습 30키로 이상을 연습하여야 하나 레페라 시간에 구애없이 달리기 때문에 편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출발전 날씨는 보니 영상기온이나 그래도 겨울철이라 상의,하의 포함 긴옷과 모자대신 머프를 쓰고 귀를 보호한다.
더구나 잠실 한강을 달리다 보면 물가옆을 달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울것 같아 추위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였다.
대회장에서 평소에 못 만나는 달리는교실 박우상감독님과 병덕님 만나 반갑게 인사도 해 봅니다
대회출발시간이 09:30분이라 집에서 7:14분경 출발하여 대회장에 08:30분까지는 도착하여야 하나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08:50분경으로 대회 총무님이 왜 늦게 나왔냐고 웃으면서 한소리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10키로 참가자만 3천여명이라고 한다.
3. 출발
09:30분 아나운서의 힘찬 출발 신호를 한다
이번 완주는 4시간이내는 힘들고 4:30분정도 완주 예상을 해 보고, 처음 출발할때 4시간 페이싱 뒤를 다소 떨어져 달린다
대회장에서는 못 보았으나 달리다 보면 평소 알고 있는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주로에서 만나 인사도 하고 화이팅을 외쳐 본다
10키로 까지는 4시간 페이싱 뒤를 따라 갔으나 평소 운동을 덜 했는지 다소 힘든것 같아 다시 혼자가 되어 주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자가 있나 둘레둘레 확인도 해 본다
이번 임무는 레이스패트롤도 달리다가 긴급환자 발생시 간단한 응급처지 더 상황이 심하면 119 혹은 비상연락망에 연락을 해 주어야 한다, 예전 사례를 보면 달리는 주자가 쓰려서 의식을 잃고있는 사람을 긴급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얘기를 자주 들은적이 있다.
약 17키로를 지나자
4:15분 페이싱을 하는 두호형님이 화이팅을 해준다, 마침 잘 되었다 싶어 4:15분 페이싱 뒤를 25키로까지 같이 달리다 보니 스프레이을 찾는 주자가 있어 스프레이를 뿌려주니 매우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후반들어 30키로 이후 발목 혹은 무릅이 아프다고 스트레이를 뿌려 달리는 분들이 많아 그들에게 꼭 완주하라고 화이팅도 해 준다
이번 대회는 또한 구간대회가 있어 달리다 보면 평소 알고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한다
27키로 이후 28키로쯤 되었을까, 발목이 아프다고 스프레이를 뿌려 달라고 하여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보니 매우 젊은것 같아 나이를 문의하니 21살 대학생이라고 한다
그분, K대학교 태권도학과 다니고 있는데 이번 풀코스를 완주하면 A+점수를 준다고 하여 5명이 이번대회에 풀코스를 접수했다고 하면서 처음달리는데 5시간이내 완주할 수 있겠는지 문의를 한다
필자는 그런 경험이 많이 있으므로 이때부터 그와 함께 동행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은 하면서 그들 도와주어 5기간이내 완주를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필자는 약속을 꼭 지킨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는다
필자는 항상 얘기를 한다
'마라톤은 30키로 부터가 시작입니다' 왜냐하면 42키로를 달리다 보면 전반에 있는 힘을 다 소진하게 때문에 30키로 이후부터는 거의 연습량 그리고 강력한 정신력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30키로 이후 달리다 보니 걷는 사람, 아주 느리게 달리는 주자 포함 후반에 거의가 힘들어 한다
달리면서 추가적으로 2명을 더 만난다
1명은 군인(하사)으로 23세인데 휴가를 내서 마라톤을 한번쯤을 꼭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에 평소에 아무런 연습도 없이 처음으로 풀코스를 신청한다고 한다
마라톤을 하다보면 혼자 달릴때,
그리도 일행과 함께 달릴때 많은 차이가 난다
혼자 달리면 자신과의 타협을 자주 갖게 되어 목표 기록보다 더 늦게 골인하여 더욱 더 힘드나,
페이스페이커 뒤를 혹은 친한 지인들과 함께 가면 간단한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함께 달리는것이 아주 능률적으로 재미낳게 달릴 수 있다,
그러나 기록시간 목표와 싸우는 초 고수들은 기록과 싸우기 때문에 혼자서 아주 열심히 달려야 한다
필자도 혼자 달리다 보니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나태한 생각이 들어 누군가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금년 10월달 춘천마라톤대회 4:20분 페이싱을 할때 많은 주자들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따라오는 주자들은 한결같이 얘기를 한다
'혼자 달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함께 달리니 매우 즐겁고 힘들줄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얘기들은 자주 들은 기억이 난다
달리다 보니 발이 아프다고 아주 아주 천천히 가는 주자가 있어 얘기를 해 본다
남자 35세로, 작년에는 풀코스 5:30분에 골인했는데 이번에 5시간 이내 골인하면 매우 좋겠다고 한다
이래서 3명과 함께 달리기 시작하는데 필자는 경험이 아주 많기 때문에 그들의 힘든 사정을 다 알고 있다.
울트라 가방에 마침 10개정도의 인삼사탕이 있어 그들에게 사탕도 주고, 완주 할 수 있도록 마라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거리를 압축해 나간다.
그들은 이미 한계를 넘어서 너무 힘들어 해서 1키로 마다 전략이랄까 작전을 짜 보기기 한다
약 50미터는 빨리 걷고 나머지 950미터 아주 천천히라도 달리는 방법으로 달리니 그들도 아주 만족해 한다.
달리면 보면 대학생이 핸드폰을 들고 달리는데 자주 전화를 받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달리는것 걱정이 되어 자주 전화를 해서 달리는데 힘들지 않냐, 몇키로 남았냐? 자주 통화를 하는데 부모 입장에서도 다소 걱정이 될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머지 거리가 5,4,3,키로 압축해 가면서 필자는 5시간이내 아주 편하게 골인을 하자고 약속을 하였고 그들 역시 잘 따라주어 드디어 4:53분에골인을 한다
골인 후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주면서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해 본다.
골인 전 전상배님 사진 감사 합니다
왼쪽 21세 학생
완주 후 기념사진 촬칵~
완주 후 기념사진, 남는것은 사진뿐 이겠죠~
뒷 모습, 추위 대비 완벽하지 안나요~
4. 완주 후
그들은 5시간 이내 완주를 시켜주어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한다.
그들과 함께 아주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 옷을 갈아입고 광화문페이싱팀 천막에 가니 오늘 잠실역 부근 식당에 수도권팀 모임이 있어 도시락을 먹지않고 행사장으로 곧 바로 이동을 한다
행사장에 14기 동기분 그리고 선후배들과 함께 식사와 맥주를 마시면서 금년도 수도권팀 행사를 한 후 헤어진다
귀가시 마침 래정님 차를 가지고 와서 마라톤 이야기, 사업이야기 등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송내역에 도착한다.
광화문 모임 수도권팀 모임
좋은 기록은 아니나, 학생과 동반주 하여 그런대로 만족 합니다,
마라톤은 기록도 좋지만 완주가 목적이기도 합니다
5. 맺으며
마라톤을 자주 하다 보면 마라톤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는 것이다
'풀코스를 꼭 한번 완주하고 싶다'
'풀코스를 완주하여 그 맛이 어떤지 꼭 알고 싶다'
'내 인생에 있어서 풀코스를 완주하여야 자신감이 있을것 같다'
'몸이 아픈데 의사 선생님이 운동(마라톤 포함)을 해야 낳기 때문에 마라톤 하면서 풀코스를 완주하고 싶다'
그 외 더 많은 이유들이 수백가지 수천가지 있을 것이다.
끝으로 대회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천사같은 자원봉사자분들, 함께 한 광화문페이싱팀 수고 들 많으셨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