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잎, 열매로 만든 웰빙 먹거리 등장 '뽕잎사랑' 인기

[김용남]

최근 뽕나무 잎과 과실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건강한 먹을거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뽕나무는 50여종의 각종 미네랄과 21종의 아미노산, 59종의 유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뽕잎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각종 성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 기름지고 단 음식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로 각광 받는다.

이에 업체들은 식초음료부터 냉면, 빵 등 일반 식품들까지 다양하게 뽕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상은 ‘청정원 마시는 홍초’의 제품 다양화의 일환으로 국산 뽕나무의 잎과 열매를 엄선해 만든 ‘마시는 홍초 오디’를 새롭게 출시했다.

뽕나무열매로 상실(桑實)•오들개라 불리는 오디는 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마시는 홍초 오디’는 뽕나무 잎과 열매에 함유된 항당뇨 성분인 ‘GABA’와 ‘루틴’ 성분이 풍부해 당뇨환자도 혈당치 걱정 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웰빙 식초음료다.

기호에 따라 물, 우유, 두유, 소주 등과 희석해 마실 수 있으며 샤벳이나 화채로도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뽕잎성분 함유 냉면을 지난해 여름부터 판매 중이다. 뽕잎과 시금치를 첨가해 구수하고 쫄깃한 면발의 ‘남원골 뽕잎 냉면’은 식이섬유와, 칼슘, 루틴 등의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특히 기존의 가정용 냉면에 비해 면발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롯데칠성음료도 뽕잎을 비롯해 차 원료 15가지가 들어 있는 ‘내 몸에 흐를 류(流)’를 지난 2월에 출시했다. 내 몸에 흐를 류는 건강한 외모뿐만 아니라 몸 속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유림제약 건강사업부의 생약차 자연애 ‘행복한 차’는 뽕잎과 당귀로 만들었다. 생리불순, 빈혈, 변비 등 여성질환에 효과적이며,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50여종의 미네랄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순식물성 재료로 유명한 ‘스티키 핑커스’ 베이커리도 오디를 넣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당뇨 환자를 위해 설탕 대신 오디즙을 반죽에 넣었다. 일반 빵보다 달콤함은 덜하지만, 먹을수록 고소해 당뇨 환자는 물론 다이어트에 민감한 소비자층에 인기가 높다고.

뽕잎을 주재료로 한 건강음식점 ‘뽕잎사랑’(bbongiplove.co.kr)도 인기다. 쇠고기 국물에 뽕잎과 팽이버섯 미나리 등을 넣고 끓인 뽕잎 샤브샤브, 또 뽕잎과 느타리버섯, 감자 등으로 끓인 뽕잎 칼국수 등이 주요 메뉴다.

대상 청정원 허담 마케팅실장은 뽕나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제품에 뽕잎과 오디열매가 사용되고 있다며 “건강지향적 식문화의 정착과 함께 뽕 함유 식품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자]

저는 어릴적에 어머니께서 누에를 많이 키우셨어요 1년에 두번 ..근데 봄에만 오디가 열린다는것을 장성한 후에야 알았어요. 요즘 뽕나무에대한 방송도 많이 봐서 몸에좋다는것도 이제사 알구요.

[김용남]

ㅎㅎㅎ 아 그러셨군요^^

[코스모스^]

좋은 추억 간직하고 계시네요 ~~ 누에키우셨으면 번데기도 아시겠네요 ~ ㅎ

[김용남]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