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기}
[프롤로그]
여행은 3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또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
둘째; 왔으니 그냥 시간 때우고 가는 곳....
셋째; 담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여행....
이번 여행 꼭 다시 오고 싶은 여행이 되길 빌어 본다.....
새로 만든 여권은 여행사에 제출하고 여행비도 입금.......
이제 떠날 일만 남았다.......
여행일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기다림에 설렌다.....
오늘은 서점에 들려 “enjoy 스페인 여행” 가이드북도 사고
여행 관련 어플도 폰에 깔고 여행기도 시작해 보련다....
10/12 오늘은 여행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
레드 정기산행과 겹친다....
여행 궁금한 것 많이 있지만 산행을 두 달 빠졌으니 어쩔 수 없이 산행 참석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듣기로 한다......
10/25 상세일정 점검
날짜별로 방문지 인터넷으로 검색
다녀온 여행객들의 여행기도 읽어 본다
새로운 곳 새로운 세상 어떤 추억이 만들어 질까? 너무 기대된다........
D-5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준비물 체크
오늘은 동행 가이드(김동희)가 문자를 보냈다.......빠진 것 없이 준비하라고....
열흘 이라는 긴 여행은 처음이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먹는 건 죽이던 밥이던 현지식에 완벽 적응하기로 하고
옷은 될 수 있으면 간편하게
장비는 꼭 필요한 것 만.......
부족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를 해도 꼭 아쉬움은 남는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의 시작은 여행을 떠날 때가 아니라
여행을 꿈꿀 때가 시작이라고들 한다
내가 평소 꿈꿔온 스페인여행 많은 경험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부터 컨디션 조절.....특히 감기 조심.....
기대된다 스페인 여행.........ㅋㅋㅋㅋㅋㅋ
[일정 요약]
인천 - 두바이 - 마드리드 - 아빌라 - 세고비아 - 톨레도 - 콘수에그라 - 코르도바 -
세비아 - 론다 - 미하스 - 그라나다 -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 인천
[첫째 날-설레임] 10/31 (월)
## 원주 따뚜 주차장(17:00) 집합 ##
뭐 그리 바쁜지 정신없다
따뚜에 도착하니 내가 마지막.....
모두들 상기된 모습으로 차에 올라 떠날 준비....
17:00 정각 원주 출발.....
7박10일 스페인 여행은 들뜬 마음으로 시작됐다......
가이드 포함 18명
각자 간단히 본인 소개도 하고
인솔자(김동희)가 여행 일정 설명......
용인 휴게소 잠시 들렸다.....인천으로 고고.....
##인천 공항 도착(20:00) 출국 수속##
공항에 도착, 나는 로밍센터에서 데이터 차단...
보딩(boarding) 하러간 가이드가 탑승권을 나눠준다....
출국장으로 입장
다른 일행은 식사......
나는 쇼핑......햄버거 간단히 흡입....맛나다.
계류장에 있는 우리가 타고 갈 에미레이트 항공 A380 사진도 담아보고
면세점 한 바퀴 둘러 본 다
## 인천 공항 출발(23:50)(EK0323) ##
비행기 탑승....
제일 큰 비행기라 그런지 자리도 넓고 시설 또한 좋다....
잠시 후(12:00) 비행기 이륙.....
비행기가 커선지 별 진동 없이 비행기는 대지를 박차고 이륙...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는 안전 궤도에 진입......
안대, 덧버선, 칫솔,.......등이 들어있는 파우치도 나눠주고
따뜻한 물수건과 간단한 음료와 와인도 서비스......
앞에 있는 모니터 만지작.....
한국영화 "굿바이 싱글" 선택.....
눈은 화면에 생각은 두바이와 스페인.....ㅋㅋㅋ
맛난 냄새가 난다.....기내식을 줄 모양이다.
해물과 닭 중 고르란다......난 해물, 그리고 와인은 화이트.....
이번 여행 중 첨 먹는 기내식 맛나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잠시 눈을 붙여 본다.....
한숨자고 일어나 시계를 보니 (현)04:00 (서울)05:00 (두바이)11/1 00:00
아직 약5시간 남았다....이제 반 왔다.
(현)06:00 (서울)07:00 (두바이)02:00.....이제 약3시간 남았다.
기내에 불이 켜지고 자던 승객들 일어나 술렁 술렁.....
객실 승무원이 따뜻한 물수건을 나눠준다......기내식을 줄 모양이다.....
[둘째 날-추억 시작] 11/1 (화)
## 두바이 공항 도착(04:40) ##
비행기에서 내리니 체감 온도 상승.....덥다.
공항을 빠져 나오니 현지 가이드(나경민)가 기다린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두바이 여행 준비......
이런~~~ 일행 한 사람 폰 분실.....
가이드와 함께 찾으려 애써보지만 결국엔 못 찾았다
여행 중 모두 조심 해야겠다.....
병아리 "삐약" "삐약" 돼지 "꿀" "꿀" 붕어 ??? 뭐야....? 가이드 따라 졸졸
두바이 지하철(컴퓨터로 운행 기관사가 없다...)로 아침 먹을 장소로 이동....
(두바이 지하철은 지반이 모래이기에 지하구간이 딱 한번 나온다......)
호텔 뷔페로 아침 식사......
## 버즈 알 아랍 호텔 ##
아침 식사 후 호텔이 있는 주메이라 해변 도착
해변에서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고 단체 사진도 찰칵....
아직은 모두 서먹 서먹......분위기 전환을 위해 점프 샷도 담아 본다.....
버즈 알 아랍 호텔;
두바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건물로, 호텔 투숙객이나 뷔페 예약자만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총 38개 층과 높이 321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며 순금으로 내부를 인테리어해서
세계 유일 7성급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 부르즈 칼리파 ##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몰 “두바이 몰”로 이동.....
쇼핑 몰 규모는 대단하다.....아직은 이른지 몇몇 매장이 이제야 문을 열고 있다....
잠시 밖으로 나와 세계 최고 빌딩 조망.....
한껏 구부려 빌딩 전체를 담아보려 애써본다.....
단체사진도 담고 개인 사진도 찍고......
야간에는 분수 쇼를 한다는데 볼 수 없으니 아쉽다....
다시 실내로 들어와 인공 폭포와 조형물 그리고 대형 수족관을 관람하고
금시장으로 이동........
부르즈 칼리파;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유명한 부르즈 칼리파(버즈 두바이)는 ‘두바이의 탑’이라는 의미이며,
삼성건설이 시공사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총 면적 약 15만 평, 세계 최고 높이 828m으로 162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160층 이상부터는 첨탑으로 이루어졌다.
건축 자재는 콘크리트 33만m3, 철근 3만 9000t, 유리 14만 2000m2 등이 투입되고,
고속 엘리베이터 54대가 설치되었다.
일일 최대 공사 투입 인원이 9,000명이었으며, 공사 기간은 2005년 2월부터 시작되었고
2010년 1월 4일 개장하고 5일 호텔 개관식을 가졌다.
공사 금액은 총 1,200백만 달러로 예상되며 1층~39층은 호텔이며 40층~108층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 124층은 전망대로 되어 있다.
442m에 위치한 124층의 전망대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는 듯하다.
주변 시설로는 인공호수와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 ‘두바이 몰(The Dubai Mall)’이 있다.
## 금시장 ##
구시가지 옛 건물.......
다양한 향신료를 진열해 놓았다......
뭔 말인지 모르지만 사라고 호객하는 것 같다......
좁은 골목을 빠져 나오니 금시장 입구.....
금 제품을 화려하게 진열해 놓았다....
금은 나오지 않는데 시장 규모는 제일 크단다....그만큼 이 곳 사람들이 금을 좋아 한단다..
이곳 금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처럼 14K 18K 24K 이렇게 구분하는게 아니라
20K 22K 등등 다양하다...........
금을 구입할 일은 없고 입구만 보고 공항으로 출발....
길이 너무 막힌다......제시간에 갈 수 있을지 걱정......
멜 쿠폰으로 식사도 해야 하는데.....
## 두바이 공항 도착 ##
두바이 현지 가이드와 헤어지고
출국장으로......
보안 검색대.....허리띠도 풀라고 하네 ....굽 있는 구두는 벗으라고 한다...
출국장에 들어오니 식사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멜(MEAL VOUCHER) 쿠폰으로 맥버거 선택.....
우리가 출국할 게이트 입구에서 먹는다.....그래 먹자 주는 건 다 먹자...ㅋㅋㅋ
비행기 탑승.....
## 두바이 공항 출발(14:40)(EK0143) ##
A380 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자리도 넓고 시설 또한 좋다....
35분이나 늦은 15:15 비행기 이륙.......
A380 보다 작아선지 이륙하는데 많이 흔들린다.....
비행기 안전 궤도에 진입........
모니터 만지작.....처음 보다는 좀 더 익숙해졌다....
영화 “검사외 전” 선택.....눈은 모니터 맘은 스페인.....
승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보니 기내식이 나올 모양......
가둬 놓고 사육 당하는 느낌....
이러다 원주 돌아 갈 때는 돼지 되는 건 아닌지.....
에구! 비행기가 많이 흔들린다...
식사 중에도 너무 흔들린다.....식사 끝
따라놓은 커피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린다......
갑자기 승무원들 앞쪽으로 급하게 움직인다......앞쪽에서 연기가.......?
승객들 모두 긴장,
그러지 않아도 많이 흔들리는 비행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연기....?
잠시 후 상황 종료.....누군가 담배를 피웠단다......
힘든 건 알지만 좀 참지.......에구! 놀래라...........
영화 “엽문3”에 빠져본다........
영화가 끝났는데 아직도 목적지 까지는 많이 남았다.....
또다시 영화 검색 “탐정 홍길동”.......
먹을 것 또 준다.....쵸코케잌 하고 작은 버거.....음료는 와인 선택....화이트로.....
먹자 주는 대로 계속 먹자 얼마나 찌는지 쩌 보자........
비행기가 옆으로 기우는 가 싶더니 화려한 마드리드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비행기가 요동치고 흔들리는가 싶더니 요란한 굉음과 함께 마드리드 공항 도착...
## 마드리드 공항 도착(19:50) ##
서울 시간 보다 8시간 느리다.....썸머타임 땐 7시간........
짐을 찾으러 공항 지하철로 이동.......내 캐리어가 제일 먼저 나온다...
모두들 짐을 찾고 현지 가이드(김용석) 미팅......
차량은 55인승 버스 18명이 타고 다니기에는 크다.....
하지만 넓고 좋다,
앞으로 우리 스페인 일정을 함께할 버스다....안전 운행 부탁해요.....
## 호텔 투숙 ##
우리가 3일 동안 묵을 호텔 도착......(HOTEL Holiday Inn Express)
짐 정리 끝나고 곽회장 룸(104호)에서 다들 모여 쏘주 한잔...
이렇게 시작한 한밤의 단합 대회는 스페인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스페인에서의 첫날밤을 보낸다
즐거운 낼 여행을 꿈꾸며.......
[셋째 날-추억 만들기] 11/2 (수)
한숨 자고나니 새벽 1시........
다시 눈뜨니 새벽 3시..........
시차 적응이 안 되고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선지 깊은 잠이 안 온다....
한참을 뒤척이다 아침 6시 기상.......
샤워 후 7시 스페인에서 아침 첫 식사.......호텔식.....
빵 치즈 베이컨 햄 우유 시리얼......스페인에서 쭉~~~먹어야할 식사다....
아침 식사 후 짐 정리.........
이곳에서 3일 묵는다....큰 짐은 호텔에 두고 간편하게 크로스 가방과 카메라 준비....
스페인에서 첫 일정을 위해 9시 현지 가이드 미팅.......
내일 아침은 좀 더 익숙해지고 친숙해지겠지......
## 아빌라(중세 성채도시)이동(1시간) ##
아빌라로 이동......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스페인은 여름에 비가 안 온다(10월부터 우기)
그래서 모기가 없고 모기 유충을 먹는 개구리 또한 없다 그러니 뱀, 쥐 도 없단다...
사실인지 뻥인지.......?
스페인에 화장실은 아무리 관광지라 해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단다....
그러므로 화장실이 있으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ASEOS(아세오)”
아빌라 중세 도시로 들어가니 달력 속 중세 도시에 내가 걷고 있는 듯하다.....
파랗다 못해 새파란 하늘과 성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다 보니 이동할 시간
아빌라(Avila)
마드리드에서 서쪽으로 87㎞ 떨어져 있다. 해발 1,132m 지점 아다하 강 유역에 있으며
높은 그레토스 산맥(남쪽)과 과다라마 산맥(동쪽)으로 둘러싸여 있다.
로마 시대 이전에 형성된 정착지에서 비롯되었으며 로마 시대에는 아불라 또는 아벨라라는 이름으로
루시타니아의 일부를 이루다가 714년경 무어인들에게 넘어갔다.
1088년 알폰소 6세가 그리스도교도들을 위해 이곳을 탈환했다.
길이가 2,500m인 다각형으로 된 이곳의 성벽은 12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고대 아빌라 전역을 에워싸고 있으며 도시의 현대 시가지는 그 외곽지역에 있다.
1607~10년에 무어인들의 후손들이 축출되면서 이 도시에서의 교역이 쇠퇴하게 되었다.
아빌라는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의 유적'이라고 불려온 유명한 관광 중심지이다.
역사적인 유물로는 대장장이 후안 데 아르페 이 비야펜(16세기)의 작품이 보존되어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1091경 착공, 13~15세기 완공),
스페인 최초의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의 무덤과 페르난도와 이사벨라의 외아들인
돈 후안의 무덤이 있는 산토토마스 수도원(1482~93),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비센테 바실리카,
아빌라 태생의 전설적인 인물 성 테레사의 집터에 세워진 엥카르나시온 수녀원 등이 있다.
오늘날 제혁·제분·주정·청량음료·육류가공 등의 제조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인구 45,092
## 세고비아로 이동 ##
버스에서 내려 점심 먹을 식당으로 이동......
길옆 주차되어있는 차를 자세히 보니 기어가 모두 스틱......
오토는 특수한 경우 신청 한다고 한다....
환경 보호 때문이라고 하는데 본인들 수출하는 차는 모두 오토......
다른 나라야 어떻든 즈덜 나라 환경만 좋으면 되는가......?
조금 걷다보니 식당 도착....오늘 점심은 현지식이다.....
전식 “샐러드” 주식 “생선” 후식 “아이스크림”
오늘도 빵과 함께 나오는 음식 깨끗이 비운다.....
## 로마 수도교로 이동 ##
말 그대로 마을과 마을 사이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다........
그 옛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으며 정교하고 웅장하게 만들어 놓은 수도교는
나에 짧은 상상력으론 도저히 상상이 않된다......
수도교에서 내려와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노란 우체통 옆으로 가니
영돈이가 복권을 산다....뭘 알고 사는지... ?
복권 파는 상인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산다고.......
복권은 즉석에서 알 수 있는 즉석 복권 .......결과는...? 꽝!...으이구!
수도교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 찰칵!
백설공주 성으로 이동......
로마 수도교;
기원 1세기 후반에서 2세기 초반 사이에 만들어져 약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세고비아의 로마 수도교는 세고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로마 시대의 토목 공학 기술을 보여 주는 가장 뛰어난 유적 중 하나이다.
이 수도교는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했던 로마인들이 약 16km 떨어진 프리오(Frío) 강물을
마을로 끌어오기 위해 세운 것으로 전체 길이가 약 728m이며,
아소게호 광장을 가로지르는 가장 높은 구간의 높이는 약 28m이다.
2만 400여 개의 화강암을 쌓아 총 167개의 2단 아치를 세웠는데, 어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누르는 힘만으로 지탱하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11세기 무어인들의 침략으로 36개의 아치가 파괴되었지만 15세기에 다시 완벽하게 복구하였고,
1884년까지 물을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하다가 1928년에 들어서는 수도관을 설치하여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알카사르(백설공주의 성) ##
내부는 볼 수 없고 아래쪽에서 조망.....
공무원들이 관공서로 이용한다고 한다......우리나라 공무원들은 권위의식인지
화려하고 큰 청사를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경쟁 삼아 짓고 있는데.....
에궁 대통령도 대통령 구실을 못하고 가끔씩 들을 수 있는 국내 소식은 암담하다.....
비록 들어갈 수는 없지만 아래서 조망하니 한 장에 그림엽서 같다...
나의 카메라 셧터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배경이 좋으니 점프 샷도 담아본다.....
우리는 다시 숙소가 있는 마드리드로 출발......
알카사르(alcazar)(아랍어: 요새, 성)
무어인들을 몰아내려는 스페인의 노력이 더욱 거세지면서,
요새이면서도 위압감을 주는 건축물을 마련해야 할 이중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었다.
알카사르의 형태는 보통 직4각형으로, 방어하기 쉽게 설계한 벽과 네 귀퉁이의 거대한 탑이 있다.
알카사르 안에는 널따란 중정(파티오)이 있고, 그 주위를 예배당·살롱·병원 등이 에워싸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정원도 딸려 있었다.
세고비아(14세기)와 톨레도(14세기, 개축 16세기)에도 알카사르가 세워졌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세비야에 있는 것으로 이곳의 성벽은 1364년에 세워졌다.
마드리드 까지는 약80km 한 시간 정도 소요 된다
마드리드(인구 약350만)에 도착하니 오후 5시
도심에 있는 스페인 광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돈키호테상을 배경으로 찰칵!
이제 저녁 먹을 식당으로 이동....
식당가기 전 마트에 들려 호텔 만찬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준비.......
오늘 저녁은 한식 “제육볶음” “된장찌개”........
소주 한 병에 15.000원 너무 비싸다.......(가져온 술은 먹지 말라고.....)
3병 주문하고 미안하지만 우리 쏘주 살짝..........죄송!
저녁 맛나게 먹고 주인에게 부탁 깍두기도 얻고 숙소로 고고......
오늘도 104호에서 단합......
오늘도 내일의 즐거운 여행을 꿈꾸며
스페인에서의 둘째 날을 보낸다.......
[넷째 날-놀라움] 11/3 (목)
오늘도 아침은 호텔식.....빵, 치즈, 햄, 우유, 자두....언제쯤인가 익숙해지겠지..
일찍 내려갔는데 벌써 식당 안엔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다....
한국 관광객.....대전에서 왔단다......
나보고 얼마에 왔냐고 묻는다.....나나 그 사람이나 서로 알아야 별 이득 없기에
난 모른다고 했다........
여행은 본인이 추억 만들기 나름....
십 만원도 될 수 있고 천 만원도 될 수 있다.........
9시....오늘도 가이드와 만나 오늘 일정 시작......
## 톨레도(천년고도)이동 ##
톨레도 까지 70km 이동 약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굽이굽이 언덕길을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톨레도는
천 년 전 도시라 믿기에는 상상이 안된다......
전망대에서 단체사진도 담고
뜻 깊은 추억 만들어간다......
버스에서 내려 대성당으로 이동........
옛것의 원형을 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골목을 들어서니 나또한 중세로 돌아간 듯하다.....
톨레도(Toledo)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톨레도는 타호 강에 둘러싸여 있는 관광 도시이자
스페인의 옛 수도로,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있어서 마드리드와 함께 가장 중요한 도시이다.
기원전 2세기 로마의 식민 도시를 거쳐 8세기 서고트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그 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으면서 톨레도는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 등 세 가지 종교의
유적지가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가 되었다.
무어인들이 지배하던 시기에는 ‘톨레도의 칼’로 대변되는 철제 생산과 경공업이 크게 발달하여
황금시대를 맞이했지만, 15세기에 수도가 마드리드로 옮겨지자 톨레도는 침체기를 걷기 시작한다.
현대에 와서는 관광 도시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톨레도 대성당 ##
톨레도 대성당에 도착하니 한쪽에선 계속 공사 중이다
성당의 웅장함과 정교한 조각에 입을 닫을 수가 없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계속되는 의문....놀람.....
성당 내부에 들어오니 내 맘 또한 경건해진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조각 하나하나의 의미를 새겨본다...역시 불가사이.
몇 대를 거처 몇 백 년을 건축........
톨레도 대성당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작은 미술관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산토토메 교회 ##
성지로서 의미가 깊은 듯.....
사진 금지......작고 좁은 실내.....가이드가 설명을 하나 뭔 말인지....?
난 밖으로 먼저 나온다.....
잠시 후 일행들이 나온다.....
톨레도 외국인 가이드와 헤어지고....아디오스!
점심 먹을 장소로 이동(현지식)
어떤 음식이 나올까....?
소고기 튀긴 건지 구운 건지 알 수 없는 접시 위 고기 한 조각......
소스도 없이 감자튀김과 먹으려니 다들....에구!
난 일행이 준 고기까지 두 조각.....먹자....주는 대로 먹자.....뚱뚱 돼지....
버스 있는 곳으로 이동.......
산토 토메 교회(lelesia de Santo Tome)
엘 스레꼬의 작품인"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교회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엘그레꼬가 1586에 완성한
“오르가 백작의 매장”은 종교화의 3대걸작으로 유명하다.
마드리드로 이동 중 잠시 올리브유 판매장(전 세계 올리브 생산 70% 스페인에서.....)
매장 둘러보고 난 버스로.........
## 프라도 미술관 도착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도착하니 입장하는데 검색이 공항보다 더하다.....
그림 보호를 위하여.........
소장 미술품이 몇 만점 이란다....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다...
가이드 설명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니 그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새롭다 오랜만에 눈이 호강......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스페인 회화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플랑드르 미술의 걸작 등
유럽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건물은 1785년 카를로스 3세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에게
자연과학박물관의 설계로 의뢰한 것이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의 건축은 나폴레옹 전쟁 중에 중단되었다가 1819년 완성되어
왕립회화관으로 공개되었다. 왕궁 및 에스코리알에 있는 그림들을 모아 이 소장품을 확장시킨
이사벨 2세가 추방된 뒤 1868년 프라도 국립미술관이 되었다.
소장품은 스페인의 합스부르크가와 부르봉가의 군주들이 수집한 미술품으로 이루어졌다.
20세기에 다른 부속 건물들이 지어지고 수집품도 더욱 늘어났다.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프란체스코 데 고야, 호세 데 리베라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산미구엘 전통시장 ##
스페인도 전통시장이 많이 쇠퇴한다고 한다......
시설과 분위기를 새로이 단장 많은 사람을 모으고 있다.....
많은 사람이 마시고 먹고.....시장 안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산 미구엘 전통시장(Mercado de San Miguel)
마요르 광장 동쪽에 자리한 시장으로, 마드리드 시민들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엔 전통 시장에 가까웠으나 화재로 인해 폐쇄되었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산물과 식재료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시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철골을 세우고 통유리로 둘러싸면서, 개방형이던 시장이 실내 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흔히 생각하는 재래시장과는 달리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로,
간단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바르와 다양한 먹거리가 진열된 상점들이 발길을 잡고 있다.
과일, 채소, 생선, 하몬, 꽃, 견과류 등의 식재료와 식품을 파는 상점들은
바둑판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하는 동선도 어렵지 않다.
부담 없이 와인 한잔이나 타파스를 먹기에도 좋은 곳이다.
## 마요르 광장 및 뿌에르따데솔 ##
스페인은 광장 문화가 발달했다......
문화 건축 생활 모두 광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마요르 광장엔 많은 사람이 재각각 .......
먹는사람 마시는 사람 그리고 연인 친구 아이들 그리고 우리와 같은 관광객.......
(뿌에르따데솔 광장은 차에서.....)
마요르 광장(Plaza Mayor)
중세에는 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였는데, 펠리페 3세 때인 1619년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설된 후에는 왕의 취임식, 종교 의식, 투우 경기, 교수형 등이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3번의 화재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19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커다란 4층 건물이 반듯한 직사각형을 이루며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9개의 아치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광장 가운데에서 기품 있게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은 바로 펠리페 3세이다.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9개의 아치문 중 하나인 광장 남서쪽의 쿠치예로스 문의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메손과 바르가 늘어서 있는 카바 데 산 미구엘(Cava de San Miguel) 거리와 만나게 된다.
마요르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래된 우표를 판매하는 우표 벼룩시장이 열리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장도 열린다.
"뿌에르따데솔(태양의 문)광장"
마드리드의 심장이라고 하는 곳이며 이베리아반도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16세기에는 이곳에 태양을 새긴 문이 있어 원래의 이름은 "뿌에르따데솔(태양의 문)광장"이라고 하나,
간단히 줄여 "SOL(태양)광장"이라고 부른다.
이 광장의 역사는 마드리드의 역사라고 할 만큼 숱한 사건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최초로 가스등이 커졌던 곳, 최초로 전차가 다녔던 곳, 최초로 전기불이 켜졌던 곳,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되었던 곳으로써 모든 시작의 중심이 되었고, 마드리드의 모든 길은 이곳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또 이곳을 중심으로 모여든다. 주변에는 많은 쇼핑센터가 있는 마드리드 최고의 번화가 중 한 곳이다. 광장 앞에는 1768년에 세워져 우체국으로 사용되던 지방청사가 있는데 이 청사의 꼭대기에는 시계가
붙어있는 탑이 있다.
이 시계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로 마드리드의 시민들은 12월31일 자정에
시계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신년을 맞이한다.
이제 저녁 먹을 곳으로 이동
오늘 저녁은 한식(사랑방)....
저녁 식사는 된장찌개에 불고기.....
저녁을 맛나게 먹고 면세점으로 이동......
캐리어도 장만하고 벨트도 구입..........
면세점을 나와 스페인 왕궁 앞을 지나 버스 있는 곳으로 이동....
오늘도 104호에서 단합은 계속......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다섯째 날-새로운 곳으로] 11/04 (금)
밤에 천둥소리가 간간히 들리더니
아침에 창밖을 보니 비가 온다.....
많이 오는 비는 아니지만 우산을 써야할지........?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은 빵......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다....많이 익숙해졌는데 떠나야한다.
오늘은 남쪽으로 이동....
긴 여정이기에 평상시 보다 한 시간 빠른 8시 출발......다행히 비는 멈췄다....
스페인 구시가지에 불법주차를 하면 경고 없이 바로 견인한다.....
문제는 차를 찾는데 무려 한 달 정도 소요 된다고(의사 정신과 진단과 반성문.....)
스페인은 장수국가 이면서 흡연율은 세계 최고라고........
세금은 소득에 30%부터 55%까지 차등 적용 의료, 교육.....무료...복지가 잘 돼있다.
또한 스페인 법은 국가 보다는 국민 위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 콘수에그라(돈키호테 11개 하얀풍차) ##
광활한 평야에 우뚝 솟은 언덕 그리고 그 위에 풍차......
콘수에그라는 라만차의 광활한 평원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콘수에그라는 돈키호테가 풍차들을 마주친 배경으로 알려져 유명해졌고
우리의 올레길 처럼 돈키호테 루트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제 코르도바로 이동.......
이동 중 휴게소 30분 휴식........
스페인 관광버스는 버스 안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한 달에 2번 경찰서에 제출 검사를 한다....
속도, 차량 내 환경, 운행간격, 운전자 휴식......
위반시 살인에 버금가는 죄로 인정....엄격하다.
휴게소에서 샐러드와 맥주(하이네캔)....부드럽고 맛나네.....
버스가 지나는 창밖은 온통 올리브나무....
뿌리를 내릴 동안 2~3년 관리하면 병충해 없이 천년 열매 수확을 할 수 있단다....
스페인에 올리브 나무가 약3억 그루.....
큰 농장은 걸어서 시작한 지점까지 다시 오는데 2달........뻥?
## 코르도바 도착 ##
코르도바 도착하여 점심식사(현지식)
점심 먹을 장소로 이동......회원이 산 와인과 함께 소꼬리찜 맛나게 먹는다.......
세비아에서 플라멩고 공연을 보기로 했다......
입장료를 인솔자 김동희님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으나 부담이 커
일인 20유로씩 거출하기로..........
## 메스키타(코르도바 대성당) ##
식당 앞에 있는 코르도바 대성당으로 이동.....내부관람....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2만명을 수용 할 수 있단다....정말 넓고 조각 또한 정교하다..
내부 관람 후 기념품 상점 쇼핑......
메스키타(Mezquita)
메스키타는 모스크, 즉 이슬람 사원을 뜻한다. 아랍어로는 ‘땅에 엎드려 절을 하는 곳’이란 의미로
시작된 말이다. 8세기 후반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아브드 알 라흐만 1세가 바그다드에 버금가는 도시를 코르도바에 세우고자 당시 서고트족의 교회의 일부를 구입한 뒤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게 되었고, 이는 스페인 이슬람 사원의 중심이 되었다. 9~10세기 동안 크게 세 번 증축을 하면서 약 2만 5천 명의 신자들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엄청난 규모로 완공되었다.
예배 전 전 몸을 씻는 수반이 자리했던 중정, 850개의 말굽 모양의 아치 기둥, 정교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이슬람식의 문양은 전통적인 이슬람 사원의 양식을 따랐다. 국토 회복 운동 후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가톨릭 성당을 사원 중앙에 만들었으며, 수반이 있던 중정에는 오렌지 나무를 심고, 중정을 둘러싸고 있던 아치들도 모두 벽으로 막아 버렸다. 원래 말굽 모양의 아치 기둥은 1000개가 넘었었는데 성당을 세우면서 약 150여 개의 기둥은 사라졌다고 한다. 역사의 흔적으로 인해 한 공간에 두 개의 종교 양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물로 스페인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종교 건축물이다.
## 안달루시아의 세비아 이동 ##
세비아에 도착하니 밤 그리고 비......
우리는 플라멩고 공연장 앞에 하차.......
스페인의 플라멩고는 유치원 다닐 때부터 배운다고 한다
무희들의 손 동작 표정하나 하나에 기쁨, 슬픔, 번민 등을 표현한다고 한다...
공연장 안에 들어가 보니 벌써 관람객 가득 대부분 한국 관광객이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에 앉으니 음료 주문(위스키, 쥬스, 물 등등.....) 난 쥬스.....
작은 무대에 무희들의 열정적인 무대, 사진을 찍고 싶으나 찍지 말라고......
공연 끝 무렵 포토타임을 준다.........
집시들의 열정적인 춤에 푹 빠져본다......
우리는 호텔로 이동....많이 늦었다....짐을 풀기 전에 식사부터 하기로 한다
저녁 메뉴는 닭 요리......접시 위에 구운 듯한 닭다리 하나 달랑.......먹자....맛있게 먹자.
우리는 350호......
짐을 풀고 회장 룸(204호)으로 집합......
이제 가져온 쏘주는 오늘 끝......내일부터 어쩐다........
와우! 와이파이 짱!
밀렸던 톡 한꺼번에......그리고 궁금했던 국내 뉴스도 접하고..에구 나라 꼴이라구는....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조심하고 우려했던 가방 분실......
그것도 막내 윤구 가방........어쩐다 여권이 가방에......
오늘은 유난히 길고 피곤했던 여정
세비아에서 첫 날 밤을 보낸다......(GRAN HOTEL SOLUCAR)
[여섯째 날-놀라움] 11/5 (토)
오늘도 변함없이 7시 아침식사.....
마드리드 호텔보다 훨 났다......그래야 빵이지만...오잉! 다른 메뉴도 있네.....계란 스크램블?
짐정리하고 호텔 밖으로 나오니 무지개가 떳다.....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스페인에서 본다.....
9시 출발......
가방잃은 윤구와 인솔자 김동희는 마드리드로 여권 재발급 받으러 간다....
세비아 기차역까지 배웅 기차역으로 향하는 막내의 축 처진 뒷모습이 안쓰럽다.......
무사히 잘 처리되길 빌어 본다......
세비아는 인구 약120만......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다음으로 4번째 큰도시.....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는 세비아와 그라나다, 론다, 말가, 코르도바, 카디스, 우엘바시를
통칭하는데 이사벨여왕과 콜럼브스의 합심으로 대서양 항해의 성공에 따른 스페인 황금기의
중심에서 번영의 절정을 이뤘다고 한다.
도로 옆 녹색길은 자전거 도로......자전거 10만대를 시내 곳곳에 비치하고 이용...
목적지 까지 이용하고 자전거 거치대에 두면 끝......아직 분실된 자전거 없다고 한다.
## 스페인 광장 ##
1929년 박람회가 열렸으나 그해 10월 세계 대 공항으로 실패하였다고.......
스페인 광장하면 배우 김태희가 광고 촬영을 한곳으로 연관 지어지지만
광장을 보는 순간 웅장함과 잘 꾸며진 정원 그리고 운하의 어울림도 대단하다......
더구나 광장을 감싸고 있는 건물과 타일 장식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우리도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담아본다....
## 세비아 대성당 ##
이슬람 사원이 있던 곳에 세워진 성당으로
100여년에 걸쳐 지어졌기 때문에 이슬람, 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룬
세비아의 제일 큰 성당이며 내부에는 중세 왕들과 콜럼브스의 묘가 있고
바람개비라는 뜻의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탑이 있다.....
하지만 성당은 내부 공사 중이라 관람을 못하고 히랄다탑에 올라보기로 한다....
히랄다탑 입구엔 많은 사람이 줄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어쩌나...?
어쩔수없이 편법......로컬가이드 빽으로 새치기 입장.....에구 뒤통수가 근질근질...죄송!
안달루시아 지방을 이슬람이 지배하던 시기(12세기)에 세운 첨탑이나 대성당을 건축하면서
상부에 돔을 떼어내고 28개의 종을 달아 대성당 종탑으로 만들었다(높이98m).....
종탑 맨 위에 1.288kg 거대한 청동 여신상이 있는데 풍향계가 달려있고 “히랄다”라 불리운다
히랄다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돈다고 하여 아랍어로 바람개비라는 뜻......
종지기 노인이 하루에 5번 종을 치러 올라갔다고 한다.....
오르내리기 너무 힘들어 당나귀를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없다...
히랄다탑에 오르니 세비아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투우장 그리고 바로 아래 대성당 오렌지 정원도 눈에 들어온다......
종탑에서 사진 몇장 찰칵!......
세비아 대성당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된 세비야 관광의 핵심이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히랄다탑에서 내려와 마리아 루이사 공원으로 이동
원래는 산텔모 궁전의 정원이었는데 1893년 마리아 루이사 왕비가
세비아 시에 기증했다고 한다.
공원 입구에서 콜럼브스(1492) 500주년 기념탑이 2개의 기둥으로 세워져있다
한쪽에서 이사벨 여왕 이름이 다른 한쪽엔 콜럼브스 이름이 쓰여 있다고 한다....
공원안 모든 꽃과 나무들 콜럼브스가 아프리카에서 가져다 심은 거라고....에이 정말?
하물며 호박, 가지, 감자 등등.......그리고 모기, 개구리.....에구 믿어야 할지....?
하여튼 새로운 건 모두 가져왔고 이모든 것이 유럽 전역으로 전파 되었다고 한다....
고무나무는 천년이 넘었다는데......기념으로 나무를 배경으로 찰칵!
모든 것 둘째 치고 초록색 나무숲 사이에 작은 호수들과 새......
가슴속 깊이 맑은 공기 가득 담아 본다......
한참을 거닐다보니 배가 고프다.......
점심 먹을 식당으로 이동.....오늘 점심은 한식.....식당 앞 태극 문양과 한글 간판이 정겹다....
돼지고기 두루치기....맛나게 먹고 우리는 론다로 이동.....
일정에 있는 “황금의 탑”은 생략할 모양이다.....시간이 없어서..? 그럼 말을 하지.....
## 론다 이동 ##
황량하고 매 마른 들판을 지나 론다에 도착 바람과 함께 약간의 비가 우릴 반긴다...
론다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투우를 시작한 작은 마을이며
깍까지른 절벽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있으며 두 마을 사이에 누에보다리가 있다....
투우장은 들어갈 수 없고(입장료) 외부전경 조망 후 헤밍웨이 산책길을 걸어본다.....
누에보다리를 건너 전망대에서 사진도 담고.......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맛나다......
우리는 론다를 뒤로하고 지중해 말라가의 작은 마을 “미하스”로 이동....
론다(Ronda)
말라가에서 북서쪽으로 113km 떨어져 있는 도시로 말라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 말했을 정도로 스페인에서도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헤밍웨이가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이곳 론다에서 집필하였다고 한다.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일컫는 아름다운 마을 론다는 과달레빈강(Río Guadalevín) 타호 협곡(El Tajo Canyon) 위 해발 780m 고지대에 세워진 절벽 위의 도시이기도 하다. 론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경기 중 하나인 투우인데, 말을 타고 창으로 찌르던 전통 투우 방식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천을 흔들어 소를 흥분시키는 방식의 투우를 창시한 곳이 론다이다.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낭만적인 협곡 도시 론다는 산책하듯 둘러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누에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에 있는 첫 번째 골목을 따라가면 캄피요 광장(Plaza del Campillo)이 나오고 광장 오른쪽 끝의 전망대까지 가면 누에보 다리와 협곡 위에 자리잡은 론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1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 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Martín de Aldehuela)가 4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1793년 완성했는데, 3개의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사진 촬영지로 전 세계 작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미하스(말라가의 작은마을) 이동 ##
푸엔히롤라 북쪽 산 중턱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하얀 마을 미하스는
코스타 델 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
전망대 쪽으로 가면 미하스 수호 성녀인 폐냐 성녀가 모셔져 있는
천연 동굴 성당(Ermita de la Virgen de la Peña)이 있고,
1900년에 지어진 타원형의 미하스 투우장은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쉽다.
마을 중심의 산 세바스티안 성당과 그 앞의 산 세바스티안 거리(Calle San Sebastián)를
걸어본다..
창가와 벽에 걸린 예쁜 꽃 화분 그리고 하얀 골목 한장의 그림엽서를 보는 것 같다.
시간도 흐름을 잊어버리고 풍경 속에 스며든다.
지중해의 푸른 파도가 붉은 해를 산 넘어로 밀어 넘기고
거리는 점점 어두워진다......
가죽 기념품 쇼핑 작은 가방도 사고 벨트도사고......
나도 덩달아 작은 가방 들었다 놨다......
에구! 가이드가 빨리 오란다.......
우린 오늘 숙소가 있는 그라나다로 이동.....
## 그라나다 이동 ##
저녁 20시15분 숙소 도착....
룸 배정...우리는 304호
이곳도 와이파이 짱.....
인터넷으로 국내 뉴스도 접하고....변한 것 없다...이제 궁금하지도 않다.
저녁은 호텔식.....점점 음식이 잘나온다.....적응이 되선가....?
오늘도 회장 룸((303호)에서 단합......소주는 다 먹었는데 뭘 먹으려나....?
회장이 미하스에서 사온 위스키....와우! 넘 달다...취기가 금방 오를 듯....
한참을 먹다보니 마드리드간 두 사람 도착....일은 잘된 모양이다...다행이다.
회장이 챙겨둔 저녁 차려주고......오늘 마무리...
내일은 어떤 추억이 만들어 질까....?(HOTEL CAMINO DE GRANADA)
[일곱째 날- 또다른 추억] 11/6 (일)
오늘도 변함없이 샤워후 식사(7시30분)
식사는 점점 좋아진다.....
어제 힘든 일정 관계로 오늘 출발은 9시30분.....
하늘은 맑고 날씨는 여행하기 딱! 좋다.....
오늘도 기분 좋게 출발~~~~
그라나다(Granada)
시에라네바다 산맥 북서쪽 사면에 헤닐 강을 끼고 발달해 있으며 고도는 해발 689m이다. 하류의 관개사업으로 수량이 많이 줄어든 다로 강이 동쪽에서 흘러들어와 시내를 1.6㎞쯤 흐르다가 갑자기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헤닐 강과 합류한다. 다로 강은 운하화했고 시내를 흐르는 부분은 거의 다 복개되어 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석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인 '그라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방에는 석류가 무척 많고 이 시의 문장에도 석류가 그려져 있다. 또한 이 도시가 무어인에게 정복당했을 때의 이름인 카르나타(가르나타)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뜻은 '이방인들의 언덕'일 것으로 여겨진다.
## 알함브라 궁전 ##
하루 6.000명 관람 인원과 관람 시간을 제한 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
티켓 한 장으로 3번 체크.....중간에 티켓 잃으면 관람은 거기까지.......
알함브라 궁전의 내부는
헤네랄리페->카를로스 5세궁전->나스르 궁전->알카사바->석류의 문
요렇게 구성 되어 있고 예약 시간 6시간 안에 자유롭게 관람 가능 하지만!
나스르궁전은 꼭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먼저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가본다.....
헤네랄리페 Generalife
14세기에 세워진 왕가의 여름 별궁
왕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 하던 곳
헤네랄리페는 아랍어로 "건축가의 정원" 이란 뜻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눈 녹은 물을 이용해 분수와 수로를 만들어 놓아서
"물의 정원"으로 도 불리고 있다.
왕가의 별궁답게 꽃과 물, 분수의 조화가 아름답다.....
모든 길은 동화 속에 나오는 길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계속 감탄사 연발~~
알카사바 Alcazaba
9세기에 축성한 요새로, 지금은 많이 파괴된 상태지만 건축 당시에는
24개의 망루를 가진 견고한 성
내부에는 퍼레이드 운동장과 군대 막사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 끝으로 가면 알함브라 궁전에서 제일 오래된 벨라의 탑이있다.
알바이신과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알함브라 궁전의 최고의 전망대)
나스르 궁전 Palacios Nazaries
알함브라의 모든 전설과 민담이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알함브라 궁전의 핵심이다
전성기에는 7개의 궁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메수아르 궁, 코마레스 궁, 라이온 궁 세 곳만 남이 있다
첫 번째는 메수아르 궁 Mexuar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나오는! 정치 집무실이었던 메수아르의 방,
작은 분수가 있는 정원과 알바이신이 보이는 황금의 방이 있다
두 번째, 코마레스 궁 Comares
아라야네스 안뜰과 코마레스의 탑
궁전의 핵심인 코마레스 궁
물, 대기, 식물을 모티브로 꾸민 그라나다 정형적인 정원
아라야네스 안뜰과 옛 성채인 코마레스의 탑이 이어진다.
물 위에 비치는..궁전의 모습이 진짜 아름다웠다.....
코마레스의 탑 안쪽은 모카라베스 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종유석 장식으로 꾸며진 대사의 방인데
군주가 대사들을 접견하던 곳으로
보아브딜 왕이 그라나다를 카톨릭 양왕에게 넘겨 준 역사적인 장소다.
세번째는, 라이온 궁 Leones
왕족의 개인 공간으로 후궁들이 기거했던 하렘이 있고
사자분수는 물시계 구실을 했는데
1시에는 1마리 2시에는 2마리의 사자 입에서 물이 나온다고......
안타깝게 학자들이 이 물시계가 신기해서
어떻게 만들어 진 건지 보려고 뜯었다가 고장 났다고 한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가까지 갈 수 없다....
모든게 경이롭고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에 인간의 고뇌와 고단한 손길이 느껴진다....
알함브라 궁전도 식후경.....배가 고픈 것 보니 점심 먹을 시간....
12시50분 식당으로 고고.....
오늘 점심은 현지식....해물 스프, 돼지고기, 과일화채......
시원한 맥주한잔 와우! 맛나다........
점심을 맛나게 먹고 식당 정원에 나오니 하늘이 넘 좋다.....
야자수 밑에서 개인사진도 담고 단체사진도 찰칵!
알함브라 궁전
색깔 때문에 아랍어로 '붉은색'을 뜻하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그라나다 시 한가운데 솟은 고원에 위치하며 나스르 왕조의 후계자들이 1238~1358년에 걸쳐 건설했다. 1516~56년에 스페인의 카를 5세가 궁의 일부를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했고 이탈리아풍 궁전을 지엇으며 1821년 지진으로 많은 손실을 입었다. 1828년에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무어 왕조의 유물로 남은 가장 오래된 것은 알카사바라는 성곽으로 거대한 외벽과 탑, 방벽들만이 남아 있다. 알카사바 안쪽에 알람브라 궁전이 있고, 그 안쪽에 시종들이 살던 알람브라 알타가 있다.
이 궁전에서 으뜸가는 중정은 도금양중정과 사자중정이다. 13세기말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알람브라 외곽의 ‘건설자의 정원'이라는 별장이 유명하다.
일정에 그라나다 재래시장 방문이 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휴무란다.....
아쉽지만 우리는 그라나다를 뒤로하고 발렌시아로 이동하기로 한다...약500km..에구! 죽었다
쉬지 않고 달려도 최소5시간 휴게소 쉬고 머하고 하면 7시간정도 소요된다.
황량한 들판 온통 오렌지 농장.........
처음 들어간 휴게소 서있는 화물차가 많다....
스페인에서 화물차는 밤에 이동 한다.....
특별한 경우 경찰서 허락을 득한 후 낮에 운행을 할 수 있단다...
오후3시 다시 출발...
집을 땅속에 건축.....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고 겉보기와는 달리 살기 좋단다.
끝없는 광활한 대지위에 쭉 뻗은 고속도로......
가끔 만나는 승용차는 쌩.....속도 제한이 없다.
하지만 버스는 최고속도 100km......
파랗다 못해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만이 나의 여행에 동무되어
내 머리위에서 함께 달린다......
손 뻗어 한줌 떼어 입에 물면 달콤한 솜사탕 되어
나에 얼굴 미소 짓게 한다.....
16:30 두 번째 휴게소 도착......선우 줄 장난감 구입....손주녀석 보고 싶다.
16:56 버스는 다시 출발...
버스 안에서 영화 상영 제목은 “콜럼브스” 뒤에 앉은 나에겐 뭔지 도통.....
19:00 세 번째 휴게소 도착.......
19:30 다시 출발...약120km 남았단다.....약1시간20분은 달려야할 듯.....
도착하면 밤9시, 룸 배정 받고 식사하고
애구! 오늘 밤도 바쁘겠다......
## 발렌시아 이동 ##
20:40 호텔 도착.....에구! 먼 길 왔다.
룸 배정 우린 229A 식사 후 짐 정리하기로 한다.
와이파이 넘버 입력....
인터넷부터 열어 놓고 저녁식사 시작.....
전식 “스파게티” 주식 “생선튀김” 후식 “아이스크림”
식사 끝내고 짐 정리 그리고 샤워........
오늘도 회장 룸(215A)에서 단합.......
내일은 시간 관계로 아쉽지만 발렌시아 일정은 포기하기로 하고
재래시장 견학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이동하기로 한다.
새롭게 펼쳐질 내일의 추억을 꿈꾸며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한다......(HOTEL Mas Camarena)
[여덜째 날-추억 만들기] 11/07 (월)
아침7시 아침식사.....
이제 빵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듯싶다.....
발렌시아는 오렌지가 유명하니 오렌지도 하나...
발렌시아 일정은 취소하고 바르셀로나로 출발......
길게 뻗은 고속도로 광활한 대지 위.....끝이 안보인다.
하늘은 파랗다 못해 새파랗다......
이런 환경에 살아가는 국민은 얼마나 행복할까.......? 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럽다.....
스페인은 소득에 30%는 세금.....소득이 많으면 55%까지 세금을 낸다....
대신 모든게 무료....더 이상 돈 들어갈 일이 없다.
우리가 고민하는 교육비, 의료비 물론 무료다.......
인간 중심의 정책.....이곳이 낙원인가 싶다.
끝없이 펼쳐진 오렌지 밭 달리고 달려도 끝이 없다.....
이곳 오렌지는 일 년에 4번 수확을 한단다....가로수도 모두 오렌지 나무...
지금은 오렌지와 포도 수확기는 지나고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 오렌지는 전량 미국에서 수입해 간다고.......
오렌지는 3개월이 지나면 비타민C가 모두 증발.....!
에구! 그럼 우리가 먹은 오렌지는 비타민C는 날아간 물과 당 덩어리....?
정열과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 점점 빠져든다......
사람들의 여유로움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간다....
스페인에 와서 자동차 경적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는 “카탈란어”를 사용한다....공문서도 “카탈란어”를 사용한단다....
얼마를 달렸을까....? 휴게소다 이곳에서 또 선우 줄 자동차 구입 점점 손주 바보가 돼간다.
11시20분 다시 출발....바르셀로나 130km 남았다.
오늘도 파란 하늘의 포근한 솜털은 나와 친구 되어 함께 달린다.....
발렌시아(Valencia)
투리아 강 어귀의 지중해안에 있다. 로마의 칼라이쿠스가 BC 138년 제대군인들을 이곳에 정착시켰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나중에 로마의 수비대 주둔지로 번영했다.
1021년 무어족의 발렌시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1238년 아라곤 왕국에 점령되었으나 발렌시아 왕국은 자체의 법과 의회를 갖추고 독자적인 행정권을 행사했다.
1479년 카스티야 왕국에 통합되어 발달했고 예술도 번창했다. 스페인 내란(1936~39) 기간에는 왕당파의 중심지였다.
발렌시아는 100의 종탑도시라고 불려왔는데, 가장 뛰어난 종탑은 고딕 양식의 미겔레테 탑, 바로크 양식의 산타카탈리나 탑이다. 엘그라오 항에서는 농산물, 가구, 광택 타일 및 도자기, 부채, 섬유, 금속제품 등이 수출된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란다 인구200만이 스페인 GDP40% 차지한다고......
마드리드와 바로셀로나는 앙숙........
일 년에 2번 축구 시합을 하는데 카탈루냐 국가와 스페인 국가를 연주한다고 한다.
바르셀로나가 속해있는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위해
계속 주민 투표를 한다고 한다......
드디어 바르셀로나 도착.....
바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
오늘 점심은 현지식 “빠에야” 해물 볶음밥이다...우리 입맛에 딱.......
식사 후 람브라스 거리로 이동......사람 많고 소매치기 많으니 조심하란다.
바르셀로나(Barcelona)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며 상업 중심지로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산으로 둘러싸여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제조업·조선업·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중장비기계·화학제품·섬유 공업은 카탈루냐 지방 산업 활동의 중심이다. 1882년에 착공한 엑스피아토리오데라사그라다파밀리아(성가족교회)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아직도 공사 중인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프라트 국제공항이 있다. 바르셀로나 항은 17세기에 건설되었다. 1992년 제25회 올림픽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카탈루냐(Cataluna)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3각형 모양의 지방으로 북쪽으로는 프랑스와 안도라, 서쪽으로는 아라곤, 남쪽으로는 발렌시아, 동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해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하고 공업이 발달한 지방이며 중심도시는 바르셀로나이다.
옛날에는 아라곤 왕국의 한 공국이었으며,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다. 17세기 이후 때때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분리운동의 선두에 섰으며, 1979년 11월 18일 자치법령에 따라 설립되었다.
전통적인 주요농산물은 감자·옥수수 및 수출용으로 생산하는 포도주·아몬드·올리브유 등이며, 최근에는 포도와 올리브 대신 채소·과일 등의 근교농업이 증가하고 있다. 섬유업은 이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 관광업·운송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부문이 발달했다.
카탈루냐 독립
카탈루냐 지역은 스페인 국내 총 생산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부유한 주이며 문화, 언어, 역사가 남다르다는 자긍심이 강하다. 2012년 11월 초 안달루시아가 중앙정부에 49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신청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빠지자 카탈루냐도 함께 경제위기에 빠졌고 분리독립의 주장이 더 강해졌다. 2013년 12월 카탈루냐 주정부는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2014년 11월에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 주민투표가 위헌이라고 맞서고 있다. EU와 NATO는 카탈루냐주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할 경우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년 11월 9일 카탈루냐 의회의 승인 하에 전 지역에서 분리독립을 결정하는 비승인 주민투표가 실시되었으며 개표결과 80.76%의 차로 독립할 예정이다.
콜럼브스 기념탑을 기준으로 람브란스 거리가 시작된다....
본인들은 정복했다고 새운 모양인데 정복당한 나라는 치욕.....
람브란스 거리 정말 사람 많다.....다양한 피부색 그리고 머리....
양옆은 기념품 상점과 레스토랑.....그리고 노점......
플라타너스가 길을 따라 쭉~~ 있다고 해서 “람브란스 거리“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람브란스 거리를 걷다 보면 스페인 전통시장 “라 보께리아” 시장이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이 북적 북적.....넘 부럽다.....우리 시장도......
스페인은 일조량이 좋아선지 다양한 과일과 맛 또한 신선하고 맛나다......
생과일, 쥬스, 잘라서 팩에 넣어서도 팔고, 젤리, 쵸코릿.....다양하다.....
내가 좋아하는 치즈, 종류가 너무 많아 뭐가 뭔지.......
스페인 특산품 하몽.......소 내장도 깨끗이 손질 진열해 놨다.....
이것저것 먹거리들 사먹어 볼걸......그러지 못한게 아쉽다......왜 그랬는지....
시장을 나와 기념품 상점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니 일행은 보이지 않고
우리는 잰걸음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로 고고......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걷다보니 성가족 성당 종탑 부분이 보인다......
기대에 부풀어 찾아간 성당 겉모습은 실망......
그러나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말문이 턱! 막힌다......
스테인글라스로 쏟아지는 햇살과 화려함에 나는 완전히 압도당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마치 내가 햇살 가득한 숲속에 있는 듯하다......
그렇게 한참 동안을 바라만 보고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시간이 멈춘듯하다.
가우디 천재 한사람이 후세에 이렇게 큰 선물을.........
얼마나 위를 보고 사진을 담았는지 고개가 아플 정도다.......
성당 밖으로 나와 길 건너 성당이 잘 보이는 곳에서 찰칵!
다음은 구엘 공원으로 출발......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곳이다.
이곳은 본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인 구엘이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곳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에 고급 주택 60호 이상을 지어 부유층에게 분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돌도 많고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지형적 한계와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4년이라는 긴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몇 개의 건물과 커다란 광장, 예술작품 같은 벤치 정도만 남긴 채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구엘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철저히 계획한 인공미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색과 곡선의 아름다운 건물들,
화려하고 신비한 모자이크 장식의 타일,
땅을 고르는 것도 반대한 만큼 자연스럽게 터진 길과 인공 석굴 등
어느 것 하나 가우디답지 않은 것이 없다.
마치 은밀한 언덕 위에 만들어진 초 현실 영화의 세트장처럼 멋지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야자수 같은 나무와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타일벤치가 장관을 이루는 광장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하나하나 타일을 붙여 만든 벤치는 같은 패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계획성 있게 색의 조화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놀라운 것은 이 광장을 거대한 돌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평소 그리스, 로마 신전에 관심을 가졌던 구엘의 요청으로
가우디는 신전 모양의 건물을 지었는데 86개의 견고한 도리아식 기둥들이
광장을 받치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다.
천장에도 깨진 타일 조각과 버려진 술병 등을 재활용하여 장식한 섬세함이 돋보인다.
가우디의 예술 혼이 곳곳을 휘감고 있는 이곳에서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배려한
천재 작가의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가우디의 예술 혼에 푹 빠져있다 보니 어느덧 주위는 어두워지고
배는 꼬르륵 거지가 들어있나..?
17:50 저녁 먹을 식당으로 이동.......
오늘 저녁은 지중해연안의 항구에 자리한 식당 현지식이다......샐러드와 생선요리.....
지중해에는 전복 해삼이 널렸는데 딸 사람이 없다네....아까워라......
저녁 식사를 맛나게 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늦은 밤.......오늘은 307호
오늘 밤이 스페인에서 마지막 밤...........301호에서 마지막 단합. 술은 “발렌타인”
내일이면 스페인 “아디오스“(GRAN HOTEL VERDI)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가족 성당 , Sagrada Familia church ,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큰 감명을 받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의 한 출판업자가 바르셀로나만의 대성당을 짓자는 운동을 벌여 시민 모금이 시작되었다. 1882년 가우디의 스승이었던 비야르(F. de P. Villar)가 좋은 뜻에 동참하여 무보수로 성당 건설을 시작했지만 무조건 싸게 지으려고만 하는 교구에 질려 1년 만에 포기하고 자신의 제자였던 가우디를 후임자로 추천하였다.
젊은 건축가에게 맡기면 공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교구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가우디가 공사를 맡았을 때 그의 나이는 31세였는데, 그는 비야르가 설계한 초기의 디자인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면서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43년간 이 공사에 남은 인생을 모두 바쳤다. 그는 공사 현장에서 직접 인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설계도를 그려 나갔고,
마지막 10년 동안은 아예 작업실을 현장으로 옮겨 인부들과 함께 숙식하면서까지 성당 건축에 몰입했다. 그러나 1926년 불의의 사고로 그는 결국 성당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의 유해는 자신이 지은 이 성당의 지하 납골묘에 안장되었다. 원래 이 납골묘에는 성인이나 왕족의 유해만 안치될 수 있는데, 로마 교황청에서 그의 신앙심과 업적을 높이 사서 허가해 준 것이다.
그의 사후, 스페인 내전 과정에서 설계 도면이 불에 타 사라져 공사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후배 건축가들의 기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성당의 건축은 계속되었다.
오로지 기부금과 입장료 수입만으로 공사 비용을 충당하고 있어
착공된 지 130년이 넘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언제 완공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가 있는데,
각각 ‘예수 탄생’, ‘예수 수난’, ‘예수 영광’을 주제로 설계되었고,
이 중 ‘예수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완성시킨 것이다.
‘예수 수난’ 파사드는 1976년에 완공되었고, 마지막 남은 ‘예수 영광’ 파사드는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3개의 파사드 위에는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종탑이 세워지고,
중앙에는 예수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세워질 계획인데, 현재까지는 8개의 종탑만 완공되었다.
내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답게 빛난다.
내부가 다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미사를 여는 데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 되어 가고 있다.
[아홉째 날-추억 마무리] 11/8 (화)
오늘이 스페인에서 마지막 아침이다.....
스페인 여행 첫날 생소했던 아침 식사 익숙해 질만 하니 마지막이다
짐을 잘 분리해 케리어를 단디 챙기고 9시 출발.....
바르셀로나와 지중해가 보이는 전망대.........멀리 성가족 성당도 보인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동.......
1992년 바르셀로나의 뜨거운 태양아래 42.195km 달리고 달려
올림픽 마라톤 코스 중 최악이라는 몬주익 언덕을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1등으로 .......금메달.....몬주익의 영웅 탄생....
몬주익 언덕에 오르니 황영조 선수 발모양 부조와 기념비.....
주경기장 앞 광장에서 김소연님의 오카리나 연주 “아리랑” 가슴이 뭉클......이건 뭔 느낌일까?
몬주익 언덕을 내려와 점심 먹을 식당으로 이동......
이동 중에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설명을 들으며 차창 밖으로 유심히 살펴본다......
아! 저 건물 한눈에 봐도 특이하다......천재!
스페인에서 마지막 점심......한식(가야금) 김치찌개, 닭볶음탕........
점심 식사를 맛나게 하고 공항으로 이동(11시40분)
지금까지 안전운행 해준 버스 기사들과 헤어지고 각자 보딩.....
보딩 끝내고 그동안 정들었던 가이드(김용석)와 헤어진다....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보안 검색을 끝내고 탑승장에서 회장이 사준 아메리카노 한잔.......
14:15 비행기 탑승.......예상외로 기종은 A380
역시 자리는 넉넉하고 다행히 옆자리는 공석......
14:50 비행기는 대지를 박차고 이륙......
모니터 만지작......올 땐 한국어 설정이 됐는데 한국어 설정이 안된다.
어쩔 수 없이 한국영화.........
와인 부탁.....와인한잔 하니 속이 싸하다.....
2시간30분 지나니 기내식을 준다.....기내식은 언제 먹어도 맛나다....
이제 1시간40분 남았다....아이스크림을 주네........
예정 보다 30분 빠른 00:03 두바이 도착.......기내 승무원과 사진도 담아본다.....
[열흘째 날-귀가] 11/09 (수)
비행기 환승을 위해 두바이 공항 도착......
검색대 통과.....허리띠 또 풀었다........
GATE 확인 후 면세점 .......쵸콜릿과 선우 낙타인형........
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앉을 자리가 없다......
면세점 돌고 돌고 눈요기만 ........
## 두바이 공항 출발(03:30)(EK0322) ##
A11 GATE 03:00 탑승 완료
03:30 이륙 7시간30분 소요된다는 안내 방송......
인천에서 올 때 보다 2시간30분 단축......
10:00(서울시간) 기내식이 나온다........해물....
14:30(서울시간) 마지막 기내식이 나온다....불고기...
앞, 옆으로 덩치 큰 외국인이 있어 불편하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보니 인천 도착(16:17)
공항 지하철로 이동 짐을 찾고 대절한 리무진 버스로 원주로 이동
따뚜 도착.......좋다 내 집이 좋다 푸근하다.....
[에필로그]
여행은 익숙함을 버릴 때 진정한 여행이 된다고 한다.....
3개월 전에 계획된 여행이지만 나에겐 갑자기 다가온 열흘간의 여행
그곳에 동화되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온 뜻 깊은 여행이다......
환경이 사람의 의식과 생활을 변화 한다......
이번 여행에 스페인에 와보니 정말 환경에 중요함을 절실이 느낀다......
바쁜 것 없이 여유로운 모습과 사람을 중시하는 관습과 법.......
열악한 환경에선 누릴 수 없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서두에 열거했듯이 이번 여행은 꼭 다시 오고 싶은 여행이었다......
인솔자 김동희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회원들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이었습니다
여행기를 마무리하는 오늘, 밖은 첫 눈이 오네요...........
7박10일 스페인(두바이)여행
항상 그렇지만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내 머리 속에서 잊혀질 때 다시한번 추억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기를 써본다
여행의 모든 것
머리에 담으면 기억
가슴에 담으면 추억..........
오늘도 가슴에 담아온 추억을 생각하며...
나 혼자 미소 짓는다.....
2016년 10월31일~11월9일(7박10일) 스페인(두바이)여행을 다녀와서.....
글; 백 귀 현
사진; 백 귀 현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나는 언제 한번 가보려나~~~
자세한 설명 사진 잘 봤습니다.
좋다~~!
멋있다~~!
부럽다~~!
난 언제나 이런 여행을~~!
라는 질투심마저 일어나네.
덕분에 스페인공부 잘했어.
사진도 잘보고 여행할때 해야할것들...
많이 배웠어.
뜨거운 커피 마시며 추억에 잠겨도 될거 같아. 언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