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국 준비로 한국에서 분주하신 분들이 많으시죠? 여기저기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실 때 요것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자세한 것들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알려드리지만 문의 전 한번씩 챙겨 보심도 좋겠네요.
뉴질랜드에는
일반 생활용품등 한국에 비해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의 제품이 다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는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비쌀 수도 있구요. 그래서 사전 준비를 통해 반드시 챙겨가야할 물품들은
미리 준비하시고 당장에 필요하지 않는 물품들은 비싼 항공화물이 아닌 저렴한 선박화물로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선박화물은 경우에 따라 1~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하시고 그 기간사이 필요한 것들은 소량으로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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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준비물 챙기기
>. 신분증
및 각종 서류
1) 항공권 및 비자확인
여권은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하시고 보관용 복사본도 갖고 계시면 좋겠네요. 또 준비하신 항공권에 대해 출발 2~3일 전 항공사에 최종확인 바랍니다. 비자를 미리 발급받고 뉴질랜드에 오시는 분들은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받은 학생비자 및 가디언(관광)비자를 잊지말고 입국 시 뉴질랜드 입국 심사관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뉴질랜드 내 학교 입학허가서를 요구할 수 있으니 같이 챙기세요.
관광비자로 입국하시는 분들은 왕복 항공권을 준비하시고 3개월 안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갖고 계시다가 연장 혹은 환불 하시면 됩니다.
2) 환전
여행자 수표(1인 기준 NZD $10,000 까지 허용)
현금은 뉴질랜드 타우랑가 도착 후
2~3일내 저희와 같이 현지 계좌를 만들고 한국으로 부터 돈을 송금하기까지 약 3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바 약 일주일 가량의 현지 생활비를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뉴질랜드
달러로 $10,000 이하로 준비하시고 초과시 신고해야 합니다. 초기
필요한 생활물품 및 식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이면 됩니다.
3) 보험증서
저희 비전 유학원은 유학생 가족의 보험을 OrbitProtect 회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입국에서 출국까지 커버가 되는 유학생 가족 보험을 가입해 드리고 있지만
혹, 한국의 보험을 개별로 가입하고 오시는 경우에는 꼭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4) 운전면허증
2013년 7월 1일 부터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2년 이상 소지하고 계셨던 분들은
다행히 뉴질랜드 운전면허로
시험없이 변경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을 필히 챙겨 오셔야 합니다.
5) 자동차 보험 무사고 증명서
한국 보험회사에서 무사고 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받아 오십시오. 경우에 따라 현지 뉴질랜드 보험에 가입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의류 및
생활용품
1) 일반 의류
평상복들은 손쉽게 물빨래가 가능한 옷들로 준비하되, 뉴질랜드 기후의 특성 상 비가 자주 오고 해가 지면 서늘해지기 때문에 스웨터나 가디건 정도는 준비할
필요가 있죠. 하루에도 4계절 기후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노래도 있다는군요. 4계절 옷들을
적당히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속옷은 품질이 좋은 한국의 것을 준비하고 가벼운 운동복과 학생들이
수영할 기회가 많으므로 수영복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모자나 가방 또 신발들은 공산품이 비교적 비싼 뉴질랜드 특성 상 기호에 따라 미리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정장의 경우 학교행사나 이벤트의 참석의 경우를 대비해 한벌 정도 준비하세요. 한국의 좋은 두터운 겨울 점퍼나 옷들을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계절
여건이 잘 맞다면 당장 입을 옷만 챙기고 미리 배편으로 보내시면 저렴합니다.
2) 생활용품
- 침구류 : 침대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침대커버는 이곳에서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시는 극세사 이불등 촉감이 부드럽고 품질이 좋은 이불등은 이곳에서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이불은 가져오기 보다는 이곳에서 저렴하게 양모 이불등을 구입하시는 방법도 유리합니다.
- 세면도구 :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은 언제든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특정 회사의 상품을 꼭 사용하셔야 한다면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뉴질랜드
특성상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 안경/콘텍트렌즈 : 현지에서 구매하시면 비싸구요. 미리 여분을 준비해 오세요.
- 약품 : 평소 복용하는
필요한 약들은 미리 챙기시고 기타 일반 약들은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국시에는
처방전이 포함된 비상약들(소화제, 종합감기약, 연고등)만 챙겨 오셔도 좋습니다.
- 여성용품 : 어른부터
자녀까지 여성용품은 충분히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품질도 나쁘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무게가
적은 여성용품은 가져오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 전기매트 : 온돌집이
아닌 현지 가옥 특성상 겨울에 전기담요가 필요합니다. 침대에 깔고 잘 매트와 필요에 따라 거실에 바닥에
놓을 판넬도 생각해 보세요. 침대용 매트는 현지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품질이 한국것이 우수하니 댁에 갖고 계신다면 가져오시길 추천합니다.
- 음식물 : 타우랑가에는
한국 식품점이 두곳이 있습니다. 거의 기본 식재료들은 다 비슷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건어물들을 반찬으로 좋아한다면 저렴하게 한국에서 구매하셔서 가져오셔도 좋은데요. 밀봉을 잘 하셔야 합니다.
- 주방용품 : 이곳에서
대부분 구입은 가능하지만, 가격차이로 배로 미리 보내시면 도움될 만한 몇가지 적어봅니다. 1회용 비닐장갑, 주방용 렙, 고무장갑, 치약 등 많이 사용되는 소모품들도 챙기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전자제품
- 티비/세탁기: 크고 무거운 전자제품은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세탁기
등 제품에 따라 배수의 문제로
연결이 안될 수 있습니다. 110V 구 제품은 트랜스 반드시 필요
- 전화기 : 한국에서 070 인터넷 전화를 준비하셔서 오시기 바랍니다. 시내 요금으로 한국의
지인과 통화가 가능하고 또 070 사용자간은 무료 통화도 가능하니까요.
- 휴대폰 : 최근 스마트
폰들은 한국에서 구매한 것도 뉴질랜드에서 개통 가능합니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해 스마트 폰의 국가
설정(컨트리 락)을 해제하고 오셔야 합니다.
- 컴퓨터 :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가져오셔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만 현지에서 한글 자판이 있는 키보드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키보드는 챙겨 오시면 좋겠네요.
>. 학습용품
1) 교재/참고서 : 유학 후를 고려해 한국에서 공부하던 것을 계속 병행하기 원하신다면 교재들을 갖고 오셔서 학습지도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교재 구하기 어렵습니다.
2) 학용품 : 펜이나 자등
기타 문구류는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부피가 크지 않은 것들이라 가져 오셔서 계속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 기타 준비물
1) 신용카드 : 각종 신청서
결제나 비상용 비자, 마스터카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영/한 사전 : 현지에서 영한사전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준비하세요.
3) 사진 : 비자 추가발급이나
학생증등의 추가 서류에 대비해 4~6장의 사진을 가져오세요.
4) 기타 생활용품 : 잡동사니나
식기류 등은 짐의 여유가 되시면 챙겨주세요.
첫댓글 이렇게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시다니 감동이네요~~계속해서 좋은정보 부탁드릴께요*^^*
부족한 점 있거나 궁금하신 것들은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찾아서라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