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에 제주시 4인방이 함께 출발~~
도착 시간이 늦을까 봐 운전 솜씨를 발휘한 회장님 덕분에 시간 내에 도착하여
서로 인사하고 오늘의 수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명소로 동쪽에는 성산과 서쪽에는 송악산으로
바다,산,섬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제일 아름답고 근사한 풍광을 같고있는 곳이지만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픈 상흔이 많이 남아 있어 평화를 생각하고 갈구하는 곳이 기도하다
송악산의 이름은 절울이,저별이,솔오름 등의 이름을 불러었다. '절' 이라는 말은 제주어로
파도를 뜻하는데 절울이는 파도가 울고 있다는 뜻
바람이 많은 곳으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구슬프게 들려서 운다는 뜻
여기에는 아픈 상처들이 많은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유배지이며 또 무슨 반란이 일어나면 이 동네에서 일어나고 시작되어 살기가 상당히 힘든 곳이기도 했었다
그래서 모슬포를 못살포라고도 이야기하는 우스게 소리가 있다
원래 모슬포는 모살켓 모래가 많아서 웃모살케(상모리) 아래모살케(하모리)라 했다
잠깐 !!
(제주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 있으며 제주의 지질 핵심명소 14곳 한번 되새겨 봅시다
만장굴,한라산,성산일출봉,거문오름,서귀포층, 수월봉,용머리해안,산방산, 천지연,주상절리,
비양도,우도,동백동산,삼다수숲길과 천미천.)
송악산에도 일제동굴진지가 15개 있는데 여기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배를 이용한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시설이다
송악산 앞에는 알오름이 3개 있는데 송악산보다 먼저 화산폭발로 형성되 오름으로 동쪽에는 동알오름, 서쪽은 섯알오름 가운데는 셋알오름이 있다
셋알오름으로 오르면 예쁜꽃들도 구경하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조랑말도 있었다 양장구채 .등심붓꽃 .힌등심붓꽃
셋알 오름에는 이르자 일제강점기 고사포 진지가 이곳에 4개가 설치되었으며
고사포는 360도 회전 가능한 포를 말하며 고각포라고도 한다
동그란 형태의 진지 중앙에 포대가 설치되었던 흔적과 콘크리트포상은 그대로 남아 있다
좁은 길은 따라 내려가니 셋알오름 진지동굴 입구에 도착
깊이 파놓은 입구 오른쪽에 벽에는 알오름이 생기면서 송이 지층이 먼저 생기고
송악산이 폭발하면서 재가 쌓여 위에 덮어있는 응회환층을 뚜렷이 볼 수 있었다.
이 진지동굴은 지금은 들어가 볼수는 없으나 제주도내 동굴진지 가운데 가장 큰 진지로
트럭이 들어가서 돌아나 올 수 있으며 내부에 중요 군사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던 곳이다
인동꽃들이 길가에 활짝피어있어다
송악산는 3,400년전 바다에서 폭발하면서 생긴 수성화산 응회환이고 그후 다시 폭발하면서
육성화산인 알오름이 여러개를 만들어져 이중화산이라하고
원형분화구가 69m의 깊이 갈떼기모양으로 경사가 심해 소들도 들어갔다 나오지 못한다는 분화구다
송악산의 폭발할 때 깍여 날아가서 생긴 하모리,상모리, 사계바닷가에 쌓여 있는
아주 특이한 층이 있는데 이것을 통틀어 하모리층이라고 하며
세계지질교과서에도 기록되었다
황근나무는 노란무궁화꽂이 피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주 이쁘게 드는 나무다
제주는 해안가에 자생하는 아욱과 야생식물이며
멸종위기 나무로 제주도에서 보존을 위하여 식제한 작은 나무들이 있었다.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들으며 요쯤 무궁화가 시들해진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다
간단한 간식과 차한잔을 하고 둘레를 돌고
알오름 정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한라산을 비롯하여 제주도 반바퀴가 한눈에 보이는
너무 아름답고 멋진 풍경에 모두들 감탄하며
우리도 멋진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특이하게 까만송이와 붉은송이가 함께 보였는데
철성분이 산소를 만나서 붉게 변하면 붉은송이로 철성분이 없이 아주 고압에서 만들어지면 까만송이가 됐다고 한다.
오늘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풍광속에 역사의 아픈 상흔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어 슬픔을
느끼며 현재 행복의 소중함을 아름다운 송악산과 함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언제 보아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역시 제주도 최고의 풍광입니다.
정상에서의 포즈가 아주 일품입니다.
어려운 후기 쓰시느라 엄청 애쓰션네요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핵심지질명소에 송악산은
아직입니다.
그럼 13곳이네요~^^
교수님 스승이날 축하드림니다
향상건강하시고 즐거운산행 함께할수있어서 감사드림니다
만장굴로 수정했는데 맞는지요
@정영자 네, 감사합니다~^^
잘 하셨어요~!!
아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곳, 잊을수가 없네요
그날을 생각하게 하는 후기였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아름다운 송악산.
아직도 여운이 가득합니다.~
지금까지의 오름을 뒤로하고 인생오름이라 할만했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힘드셨을텐데 잘 쓰셨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언제 가봐도 예쁜 오름입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버텨오기까지 얼마나 큰 아픔이 있었는지 알게되었기에 더 소중하게 여겨지네요. 더 깊이 알게되어 더 이곳에 스며드는 기분입니다.
제가 댓글을 못 썼네요
분명히 읽었는데 ᆢ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