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등회 10주년 기념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캐나다로키 12일간의 트레킹을 아무탈없이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벤쿠버 한인산악회 회장인 이제국과 택사스 임종걸교수의 치밀하고 헌신적인 준비에 서울팀 10명은 정말 잘 먹고 잘 자고
대부분 난생 첨보는 풍광에 넋을 잃고 눈이 호강하며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구석구석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트레킹중 성질이 난폭한 그리즐리(부라운베어) 등장으로 긴장한 순간도 있고 온천욕과 외식으로 여유도 부리며 12명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왔습니다
젊지않은 우리나이에 텐트에서 야영하면서 전일정 식사를 직접 조리해 먹으며 총110km(하루평균 15km)산행이 쉽지만은 않지만
이번 트레킹 성공으로 우리 야등친구들의 젊음과 열정을 확인하였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12일간의 일상을 영상으로 반추해 봅니다
캐나다는 세계 2위의 넓은 땅을 갖고있고 인구는 3500만명,경재규모는 세계 10위권,국민소득은 53,000달러로 선진국이다
캐나다 로키는 알버트주와 브리티쉬콜럼비아주에 걸쳐있는 국립,주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트레킹한 지역은 알버트주 카나나스키스,벤프,자스퍼지역과 브리티쉬컬럼비아주 일부 국립,주립공원이다
캘거리는 캐나다 4대도시로 인구130만명의 대도시이며 알버트주의 주도이고 석유생산지로 주민 생활이 부유한 편이다
<7/11, 트레킹 1일차>
인천 출발과 캘거리 도착,트레킹 브리핑과 환영식
인천공항 출국장
밝은 모습에서 이번 트레킹의 성공을 예견해주고 있다, 3명은 이미 캘거리에 선착
캘거리 Econo Lodge South 호텔
캘거리 공항에서 제국,종걸과 합류하여 호텔로 이동, 여장을 풀고 가까운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맥주와 스테이크로 저녁식사후
호텔로 돌아와선 제국으로부터 트레킹스케줄 브리핑과 약식 환영식을 나누웠는데
13시간 비행에 저녁과 술 한잔했으니 대부분 선수들 눈이 반쯤 감겨있지만 2명은 아예 눈 감고있네요 ㅎㅎ
<7/12, 트레킹 2일차>
캘거리에서 Kananaskis Willow Rock Campground로 이동 텐트 설치,오후에 Takakaw Falls와 Minnewanka Lake 관광
카나나스키로가는 1번 하이웨이
수목한계선이 뚜렷하다
캘거리에서 약2시간 렌트카로 이동하여 Kananaskis로 들어서니 로키의 웅장한 석회암 암반석 산맥군이 우리들을 압도한다
여름철이기에 산 정상부근엔 아직도 눈이 쌓여있으나 8부능선 아래는 녹아있다
Kananaskis Willow Rock Campground
우리 캠핑장을 둘러쌓고있는 로키 산군들...
대형 서버번 렌트카 2대와 식량창고용 제국의 승용차등 3대로 Kananaskis Willow Rock Campground에 들어서니
60여개의 싸이트중 숲속의 아늑한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입구쪽 평지에 남아있는 싸이트 2개를 서둘러 점유하곤
제국이 접수대로 달려간다
어제 에어캐나다 항공의 실수로 원의씨 캠핑장비가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지않아 아침에 급히 캠핑장비를 새로 구입하고 출발하는
바람에 오후에 도착하여 좋은 자리는 얻지못하였으나 그것도 조금 더 늦었으면 외곽으로 캠핑장 구하러 떠돌아 다닐뻔 했다
요호국립공원으로...
대륙 분수령을 넘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Yoho 국립공원내에 있는 Takakaw Falls (타카카우 폭포) 높이 350m
타카카우폭포에서 1번 하이웨이로 나가는 도로
에메랄드 호수
타카카우폭포 (1520m)-요호호수 (1826m)-에메랄드호수 (1312m) 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
에메랄드 호수
에메랄드 호수
Minnewanka (미네완까) 호수
제방을 쌓아서 만든 인공호수
인디언 언어로 "죽은자들의 영혼이 만나는곳"이라는 뜻으로 벤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다
이곳에선 보트를 타고 낚시도 즐길 수 있다
Minnewanka (미네완까) 호수
Minnewanka (미네완까) 호수
텐트를 설치하고 점심식사후 타카카폭포와 에메랄드호수 그림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미네완까 호수 탐방
오늘 트레킹 거리 12km.
<7/13, 트레킹3일차>
Kananaskis Lake(Upper,Lower) Rowson Lake,Sarrail Ridge 등정
한국 트래커들이 거의 찾지안는
해발 1600m 어퍼카나나스키스 호수 주차장에서 출발 3.8km 등산하여 해발 2000m Rawson Lake를 거쳐 표고차 450m를 올라가서 Sarrail Ridge 등정
트래일 궤적
Lower Kananaskis Lake를 보고 Rowson Lake,Sarril Ridge 출발전 화이팅을 외치고....
Rawson 호수와 Mt.Sarrial (3174m)
McDonald Rawson은 토론토대학에서 호수학을 공부한 학자입니다. 왜 이 호수에 그의 이름을 갖다 붙였을까요.
Mt.Sarrial (3174m)
그림엽서 같은 Upper Kananaskis Lake를 지나고....
쌍폭
2시간 정도 트레킹후 빙하가 녹아 이룬 Rowson Lake에 도착해선 입이 딱 벌어진다
약1,850M 산정에 만년설과 그림같은 호수라니...
금강산도 식후경 빙하호수 Rowson Lake 앞에서 샌드위치로 간단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후 Sarrail Ridge 트레킹을 위해 Rowson Lake 왼쪽을 따라 뒷쪽으로 돌아서면 만년설이 나타나고....
만년설 지역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돌길과 숲으로 이루워진 릿지길 급경사로 450m 고도를 높이는 Sarrail Ridge가 나타나고
2시간여 힘들게 올라서면....
또 다른 그림엽서 Upper Kananaskis Lake와 Lower Kanananskis Lake, 병풍같은 석회암반이 조화를 이루는
천상같은 Sarrail Ridge 정상에 오르게된다
Sarrail Ridge 정상 2450m 척박한 고지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꽃들은 꽃 피우기가 생존 그 자체 아닐까?
꽃잎 색깔이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이 아름답다 디자인 전공자도 이곳 꽃잎 색을 재현할 수 있을까?
Sarrail Ridge에서 눈을 호강시키고 Rowson Lake로 하산하는데
그 마주치기 싫은 대형 그리즐리와 새끼를 릿지길옆 50m지점에서 발견하곤 우리를 포함한 30여명의 등산객이
오도가도 못하고 30여분간 발이 묶여 긴장한다
그리즐리는 성격이 급격하여 그놈과 마주치면 치명상을 입기에 모두들 긴장할 수밖에...
아래에선 여자 RANGER가 긴급히 입산통제하고 그리즐리에 발이 묶인 산위의 등산객에게 안전유도를 지휘한다
우리팀도 일부 6명이 30분간 그리즐리옆에서 발이 묶였었으나 다행히 무사히 하산했다
근데 이 중요한 순간에 그리즐리 방어용 베어 스프레이를 2대나 구입해선 차안에 두고 산행에 나선 우리팀은 분명 초보임에
틀림없다
오늘 트레킹거리 16km.
<7/14,트레킹 4일째>
Kanananskis Willow Rock 캠핑장을 정리하고 서북쪽 Banff국립공원쪽으로 이동 Bow호수,Peyto호수 탐방후
Mosquito Campground에 텐트를 쳤다>
삼자매봉 (MT Three sisters )도 보고...
Canmore시내 식품점에서 식량을 보충하고...
Crowfoot Glacier (발가락이 3개인 까마귀발 빙하)
Lake Louise와 Jasper를 연결하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아이스필즈 파크웨이 93번도로에서 볼 수 있다
Peyto Lake
Peyto Lake
레이크 루이스 북쪽 40km에 자리한 Peyto Lake는 Crowfoot Glacier (까마귀발 빙하) 가 녹은 물이 모여서 만들어진 호수로
고도 1,920m 담수호이다 빙하가 지나가며 만든 쇄설물이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덕분에 호수 색갈이 숨막힐 정도로 신비롭다
석회암반을 통해 흐르는 물이 고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띈다 그러나 마시면 안된다
아름다운 여인에게 가시가 있듯 ㅎㅎ
Bow Lake에 도착하니 마침 지나가는 소나기가 사진만 찍고 돌아서게 한다
2틀간의 카나나스키스 윌로우락 캠핑장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서북쪽 캐나다로키의 심장부 벤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며
캔모어에서 식품을 보충하고 Crow foot Glacia(까마귀발 빙하), Bow Lake,Peyto Lake 탐방하고
벤프국립공원의 심장에 위치한 Mosquite campground에 텐트를 친다
오늘 트레킹 8km.
<7/15, 트레킹5일차>
Lake Louise와 Lake Agnes 트레킹
아침일찍 북어국으로 해장을 하고 서둘러 오전 8시 레이크루이스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캐나다 최고의 호수답게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우리 차 한대는 결국 1km 떨어진 외곽 도로변에 주차하고 입장했다
모레인 호수쪽으로 가는 셔틀버스 탑승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페어몬트 사토 호텔옆으로 500m 걸어가면
1,600m 고지에 수많은 캐나다 호수중 최고로 치는 에머럴드빛 Lake Louise가 나온다
빅토리아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잔잔한 Lake Louise 호수가에 서니 근심걱정이 다 없어 지는것 같은 평온함이 찾아온다
Lake Louise는 Lake가 앞에 붙는다 사람 이름이 붙은 호수는 Lake를 앞에 붙인단다
Lake Agnes도 캐나다 초대수상 부인의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이 호수는 원래는 에머럴드호수였으나 영국 최 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의 딸 Louise공주가 방문하고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페어몬트 사토 레이크루이스 호텔
Lake Louise에 그림같은 호텔 하루 숙박료가 성수기엔 1000~1500불이나 하고 게다가 6개월전에야 예약 가능이란다 ㅎ
그러나 시설은 좀 낡았어..
레이크루이스 오른쪽 끝부터 빅비하이브,아그네스호수등 트레킹을 위한 식스 그레이셔스 트레일이 시작된다
원구씨가 트레킹 준비하고 있다
트레킹 필수품 베어 스프레이를 오늘은 빠트리지 않고 갖고와선 종걸이 호수 물에 시험삼아 분사를 해본다
조금 분사했을뿐인데도 주변은 최루가스로 덮여 콜록거리기 시작한다
위력이 대단하다 그리즐리가 도망갈만하다 그러나 바람 방향을 잘 살펴야겠다 아니면 내가 당할 수도 있겠다 ㅎㅎ
이곳 트레일을 걷고 있으려니 마치 천상의 나라에 온것같은 풍광에 매료되어 내 온몸의 카타르시스가 모두 품어져 나오는것 같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약 8km 를 오르면 1920년도 케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에서 지은 티하우스를 만나게 되고 머지않아 만년설 빙하를 만날 수 있다
만년설 빙하를 가까이 보기위해선 이런 돌길 오름길도 힘들지만 올라야 한다
캐나다 사람들은 유난히 반바지를 좋아하나 보다
고지대 영상4-5도 쌀쌀한 기온에 바람까지 불어 맨살이 붉게 변하는데도 반바지 차림으로 트레킹이다
당일치기 트레킹이고 다리에 자신이 있나보다 ㅎㅎ
이곳에 오르려 그렇게 힘들여 올랐나?
배도 고프기도 했지만 우리 일행 일부는 배고파 못 오르겠다며 500m아래에서 샌드위치로 식사한단다
우리도 서둘러 내려간다
정성껏 준비해 쌓아준 샌드위치 빵에 햄,치즈,양상치,토마토,오이,쏘스를 뿌리면
시장끼가지 더해서 일까? 맥도날드가 안 부럽다
만년설 빙하를 만난후 식사를 마치곤 빅비하이브 트레킹길로 들어선다
빙하를 보고 2시간여 지그재그 트레일로 트레킹하면 레이크 아그네스 트레일 정상 Big Beehive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Lake Louise의 장관
페어몬트 사토 호텔이 개미만 하게 보인다
에머럴드빛 호수에 넋을 잃다가 깍아지른 절벽위에서 실족할 수도 있겠다
전망대 건너편엔 또 다른 호수 아그네스 호수가 그림같이 펼쳐 있다
이 호수 색깔은 초록빛에 가깝다
빅 비하이브 전망대에서 반대편으로 지그재그 트레일로 내려가면 아그네스 호수가에 자리잡은 티하우스를 만난다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이란다
겨울철엔 대피소 역활도 하고....
전망대에서 약5km 내려오면 Mirror Lake이다
이곳 미러레이크 위 산 정상이 빅 비하이브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레이크 루이스 트레킹 3번째 호수 Mirror Lake
주변 풍광이 호수에 그대로 반사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 트레킹 거리 19 km.
<7/16,트레킹 6일째>
캐나다 로키 트레킹은 만년설과 빙하,석회암반에 덮힌 빙하가 녹으면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호수를 보기위해 오르거나
걷는 일정으로 로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암반석과 빙하,호수로 이루어져 미국의 로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과
트레일을 이루고 있다
연 4일간의 강행군의 피로도 풀겸 오늘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트레킹 코스인 Johnston Canyon과 Inkpots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캐나다에는 3대 Cayon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인 Johnston Cayon 을 탐방하기로 한다
왕복 6km정도의 때묻지않은 천연 그대로의 계곡으로 우리나라 둘레길 수준으로 편안한 계곡옆길을 트레킹한다
Lower Falls
Upper Falls
Inkpots 은 5개의 물 웅덩이 속에서 물이 솟아오르는데 각각의 물 색깔이 다르다
이는 물이 솟아오르는 속도에 따라 잉크색,딥블루등 다양한 색상을 보인답니다 색갈이 다른 물이 올라오니 신기할 따름이다
가벼운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그라운드에 일찍 돌아와 저녁을 해 먹고 모닥불에 불을 붙인다
이곳 캐나다 모든 캠핑장은 등록과 동시 통나무 장작은 무한정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캠핑기간 내내 장작불 담당으로 수고한 화부장 조영민이 한가한 저녁을 보내고 있다
캐나다는 북위51도에 위치한다
저녁 10시까지 하늘이 훤하다 자연스레 11-12시가 되야 취침하게 되고 아침 5시엔 기상해야 하니 피곤한 여정이다
오늘 트레킹 거리 13km.
<7/17,트레킹 7일째>
Cirque Peak(2,993m) 등정
오늘은 캐나다 로키산맥중 장비없이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봉 Cirque Peak(2,993m)에 오르는 날이다
아침부터 하늘이 잔뜩 찌푸린것이 끝내 속을 썩히고 만다
초반전은 흐리지만 비는 없다 편안한 트레일이다
한시간 정도 오르니 하늘은 짙은 운무로 변하고 오른쪽 크로우풋 빙하가 보일듯 말듯하다
그러다가 곧 언제 그랬냐 싶게 운무가 걷히고 주변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길손의 걸음을 가볍게 한다
오락가락 빗속을 거치며 부지런히 오른다
헬랜호수를 지나 정상을 다녀오려면 약9시간이 소요되기에 선두팀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드디어 원구, 강일과 함께 해발 2,380m 헬렌호수에 선착한다
뒤를 돌아봐도 후미와는 이미 30여분 차이가 나는것 같다 비는 계속해서 뿌리고 있다
뒤팀을 기다렸다가 점심먹고 정상 등정을 시도하면 우중에 시간상 불가능할것 같은 생각이 들고
지금 출발하지않으면 써큐피크는 못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에 원구와 나는 의기투합 제국의 안내없이 강행하기로 한다
근데 점심이 없다 뒤팀이 갖고 올라오기에...
강일이 갖고있는 햄과 오이만 나누어 먹고 갖고있는 초코랫과 식수만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했다
헬랜호수를 지나니 바로 너덜길이다
지그재로 한시간반여 너덜길과 씨름하니 편편한 길이 나와 다행이다 싶었으나 이젠 짙은 운무와 눈발로 등산로가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만년설이 덮혀있어 도저히 등로를 찾을 수가 없다
헬랜호수에선 비였는데 이곳에선 눈이 내린다 아이고야~
포대화상 제국은 무얼하시나?
갈 길잃은채 정상등극은 무모한 짓임을 직감하고 아쉽게도 워키토키를 켰다 우린 하산한다고....
서둘러 올라갈땐 보이지않던 야생화가 여유있게 하산하니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에델바이스가 지금 막 피기시작했다
주차장으로 귀환하니 동료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살아 돌아와 다행이라고...
벤푸 가는 길가에 한가로히 풀을 뜯는 놈들...
써큐피크 등정을 포기하고 하산하니 오늘 일정상 시간이 남는다
오랫만에 벤푸 시내로 들어가 주유도 하고 피자,윙조각에 맥주로 속세의 달콤함을 느껴본다
오늘 트레킹거리 16km.
<7/18 트레킹8일째>
모레인호수및 쎈티넬패스,파라다이스 벨리 트레킹
모레인호수를 보기위해선 레이크 루이스에서 셔틀버스를 타던지
승용차를 이용하면 주차공간이 30여대밖에 없어 새벽 4시이전에 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
우린 캠핑장에서 새벽2시30분 기상해서 오전4시 이곳 주차장에 도착해서 한숨쉬고 6시쯤 일어나 숲속 벤취에서 컵라면과 누룽지로
아침을 해결하고 모래인호수 관광과 센티널패스 등정,파라다이스벨리 트레킹에 나선다
그림엽서나 달력에 자주 등장하는 모레인 호수
캐나다 20달러 지폐 뒷면에도 등장한다
빙하 퇴적물이 석회암반석을 쓸어내려 호수를 이루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빛깔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만난 수많은 호수중 레이크루이스보다 더 매력적인 의 호수다
모레인 호수 롯지를 돌아서면 센티넬패스 들머리가 나온다
한시간여 갈지자 등로를 오르면 평원이 나온다
주위 360도가 전부 설산봉우리로 봉우리수만도 20개가 넘는다 장관이 따로없다
센티넬패스 오르기 직전 조그만 호수 미네스티마 호수
호수 뒤 설산 가운데 움푹 파인곳이 센티넬 패스
눈쌓인 센티넬패스를 갈지자로 오르는덴 여간 신경이 쓰이지않는다
길 폭도 좁고 스틱없는 서양인들은 아예 기어 넘는다
센티넬패스의 장관
뒤쪽은 파라다이스벨리로 가는길
강풍이 몰아치는 이곳에서 샌드위치 점심을 먹고 진행팀과 원점회귀팀으로 나누어 진다
강일,대영,원의,원구와 함께 파라다이스벨리로 가기위해 너덜길을 내려간다
너덜길 특성상 길이 안보인다
제국이 손가락으로 알려준 방향으로 무작정 너덜길을 내려간다
너덜길이 끝나갈 무렵 이번엔 눈쌓인 등로이다
다행히 눈길에선 희미한 전임자 발걸음을 따라 파라다이스벨리길을 찾았다
파라다이스밸리 트레일은 숲속 편안한 흙길이나 지루하고 긴 트레일이다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원점회귀팀을 만나 무사히 귀환했다
오늘 트레킹거리 18km.
오늘 저녁은 Mosquito creek campground의 5일차 마지막 밤이다 내일은 Jasper 국립공원지역으로 이동한다 제국 쉐프가 오늘 트레킹이 난코스에 거리도 18km로 만만하지 않았던지 특별식이라고 소고기 볶음요리를 준비했다 소고기를 큼지막하게 깍두기 썰어 피망,양파,당근,버섯등 야채를 섞어 볶아낸 볶음요리에 계란국이 어울려 환상의 저녁 만찬이 되었다 5일간 우리팀이 머문 Mosquito creek campground 정문 접수대 캠핑장 번호와 허가증 화장실 세면대및 설겆이대 강일이 열씸히 설겆이 하고있다 렌트카와 캠핑장 모습 <7/19 트레킹 9일째> British columbia 주 Berg Lake 트레일 트레킹 아침 Mosqueto creek 텐트를 정리하여 렌트카에 싣고 Jasper로 향하던중 선왐타 폭포를 관광하고... Berg Lake 트레일 입구 트레킹 입구에서 왕복 10km 정도 트레킹로 를 따라 오르면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가장 높은 로브슨산 입구 로브슨주립공원안에 있는 Berg Lake를 만난다 운무에 쌓인 Berg Lake호수가에 서면 마치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오늘 트레킹 거리 12km. 오전 일찍 Jasper로 넘어와 캠핑장을 찾으니 주말이라선지 이미 캠핑장은 만석 어쩔수 없이 시설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외곽지 브리티쉬 컴럼비아주 외곽에 있는 메이슨 캠프그라운드에 텐트를 쳤다 시설이 열악해 수도시설이 없어 60년대 펌프로 물을 길어 취사에 쓰고있다 캐나다 사람들은 캠핑이 일상인것 같다 국립,주립공원내에는 수많은 캠핑장이 있으나 오전 일찍 가야 캠핑장을 얻을 수 있고 11시경엔 이미 자리가 없다 이곳 메이슨 캠핑장에도 다양한 캠핑카가 캠핑장을 꽉 채우고 있고 우리 팀처럼 텐트족은 한두명정도인것 같다 오늘 저녁 메뉴는 잡채란다 ㅎㅎ 캠핑생활 한두해가 아닌 나로선 산에서 잡채를 조리해서 먹는것은 난생 처음이다 제국의 열성이 가능하게 한다 캠핑 생활동안 우리는 철저한 분업으로 생활했다 조리는 제국 텐트 설치해체,장비이동,조리준비,설겆이,장작불불 때기는 한국동기 Jasper Sky Tram도 타고... Tram에서 하차하여 Whistlers Peak에 오른다 짙은 운무로 조망은 꽝이다 아쉽다~ 제스퍼 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Maligne Cayon도 들러보고... 미에트 온천가는 길가에 회색곰 새끼가 출몰 급히 동영상을 찍어본다 무서운 그리즐리도 새끼는 귀엽기 짝이없다 미에트 온천으로 이동 10일간 흘린 땀을 깨끗히 쓸어내고.... 오늘 트레킹 거리 12km. <7/20,트레킹 10일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메이슨 캠핑장을 떠나 캘거리로... 캘거리로 이동하기위해 캠핑장 텐트를 전부 해체후 에피타이저 캘거리까지 450km 중간중간에 있는 하이웨이 티켓 검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