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은 분류학적으로 소나무비늘버섯과 진흙버섯속(Phellinus )에 속하는 다년생 버섯으로, 반원형, 말굽형, 편평형이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균종이나 유통되고 있는 상황버섯 및 유사종은 Phellinus linteus(목질진흙버섯), Phellinus baumii(장수상황), Phellinus pini(낙엽송충버섯), Phellinus igniarius(말똥진흙버섯), Phellinus gilvus(마른진흙버섯) 등이 있는데 이 중 Phellinus linteus(목질진흙버섯)이 진품으로 취급되고 있고, 동물 실험에서 높은 종양 저지율(Sarcoma 180/마우스, 억제율 96.7%)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의 면역기능 증가, 위장기능 활성화, 해독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우수하여 항암활성은 물론 술, 담배 및 스트레스에 찌들은 현대인에게 훌륭한 건강보조식품이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상황버섯은 식도암,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신장암,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 거의 모든 암에서 항암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었고, 대부분의 연구들은 상황버섯이 직접적인 암 치료제라기보다는 면역증강제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있다(한국식품과학회지, 상황버섯 자실체의 in vitro 및 in vivo 항암활성, 2000. 4. 30.).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상황버섯의 다당체 중 면역증강효과가 가장 큰 성분은 '산성 헤테로글루칸' 성분으로서 마우스 실험에서 산성 헤테로글리칸은 B 림프구와 T 림프구의 활성을 5배,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의 활성을 2.5배, 대식세포의 활성을 2배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J. Ethnopharmacol., 2003, 88, 113-116 등], 기타 상황버섯이 함유하는 플라보노이드, 페놀 화합물 등에 대한 황산화 및 생리활성 효과에 대한 다른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분비상황>
상황(桑黃)버섯은 본래 뽕나무 죽은 가지에서 발견되는 누른 버섯을 뜻하는 용어였으나, 최근에 와서는 뽕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황철나무, 개회나무, 병꽃나무, 사시나무, 복숭아나무 등에서 발견되는 목질의 황색 버섯을 일반적으로 상황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버섯의 숙주가 되는 나무와 함께 뽕나무상황, 분비상황, 자작상황, 황철상황, 개회상황 등으로 부르고 있으나, 산지별로 숙주나무의 종류별로 그 약리작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상황버섯은 국내에도 발견되지만 자연산은 워낙 소량이어서 국내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캄보디아, 중국 또는 북한, 러시아, 캐나다, 심지어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산 상황버섯까지 수입되고 있고, 국내에도 재배농가가 많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지리산이나 강원도 고산에서 발견되는 자연산 상황버섯에 비하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이며, 약리작용 또한 재배품과 자연산, 종류별 및 산지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그 약리작용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비교 연구가 절실하지만 현째까지 만족할 만한 연구가 없다.
<박달상황>
상황버섯의 종류별 약성에 대하여 검토한 논문으로서, 서울산업대 안경광학과 박미정, 진주산업대학교 작물생명과학과 안미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진웅, 식품의약안전청 생약평가부 제금련, 서울산업대 식품공학과 이흠숙 등이 공동으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고한 "수종 상황버섯의 조다당 분획물 조성"이라는 논문은 이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논문은 상황버섯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재배되거나 수입되어 유통되면서 혼용되고 있는 4종 Phellinus속 버섯(국내의 Phellinus linteus, Phellinus baumii와 북한산 Phellinus igniarius, 중국산 Phellinus pini)의 조다당 분획물의 조성을 비교하여 각 종간의 성분조성의 차이를 검토한 연구로서, 에탄올 냉침법으로 상황버섯의 한 유효성분인 조다당 분획물을 분리한 결과, 생리활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조다당 분획물의 취득률은 P. linteus 15.0%, P. baumii 5.1%, P. pini 6.3%, P. igniarius 5.7%로 Phellinus속 버섯의 종류간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그 다당체를 조성하고 있는 단당의 함유량도 버섯의 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즉, P. linteus의 경우, 1 g 당 함유된 당의 총량은 148.713 mg/g이 었으나, P. baumii는 29.022 mg/g, P. pini는 29.222 mg/g으로 P. lintues의 약 1/5정도의 당 함유량을 나타냈으며, P. igniarius는 P lintues의 1/100정도인 1.546 mg/g의 당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Phellinus 속 버섯에서 glucose의 함량이 월등하게 많았으며, 함유되어 있는 각 단당들의 절대량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P. linteus는 mannose와 ribose가 P. baumii와 P. pini보다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외의 모든 단당을 월등하게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P. baumii와 P pini는 arabinose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단당의 함량이 유사하였고, P. igniarius는 거의 모든 당의 절대량이 다른 Phellinus 속 버섯에 비하여 매우 적었다는 내용이다.
위와 같이 상황버섯 몇 종류에 대한 비교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자연산 뽕나무상황, 분비상황, 자작상황, 황철상황, 개회상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 연구가 아직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고, 이는 관심의 부족 탓이기라기 보다는 시료의 부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개회상황>
상황버섯이 함유하는 성분에 관한 연구로는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세진 등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고한 논문 "주요 식용버섯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라는 연구가 있다. 이 연구는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지는 버섯의 기능성 소재로서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버섯 추출물의 유효성분 함량(polyphenol, β- glucan)과 저분자 및 고분자 분획물의 항산화 활성, 혈전용해 활성, 면역증강 및 항염증 활성 등을 측정한 결과 전체 수율은 식용버섯이 약용버섯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β- glucan의 함량은 표고버섯(33.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Polyphenol 함량은 약용버섯인 상황버섯(LMW)이 233.23 mg/g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버섯 추출물의 항산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전자공여능 측정 결과는 상황버섯(LMW, 10 mg/mL)이 80.74%의 억제활성을 나타내었다. SOD 유사활성 측정에서는 대부분의 버섯 추출물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아질산염 소거능 측정에서는 pH의 감소에 따라 소거능이 증가하였으며, 상황버섯(LMW)이 가장 높은 소거능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버섯 추출물의 항산화능력 측정에서 페놀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약용버섯으로 사용되는 상황버섯이 식용버섯(송이버섯,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보다 LMW 분획에서 우수한 항산화 능력을 갖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RAW 264.7 cell로부터 LPS에 의해 유도된 NO 생성 저해활성을 측정한 결과 상황버섯 500㎍/ml의 농도에서 NO의 생성을 100% 저해하였고, 새송이버섯은 50㎍/ml에서 58.14%, 500㎍/ml에서 67.79%의 저해활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페놀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상황버섯은 일반적인 식용버섯에 비해 항산화능이 우수함을 알 수 있었으며, 혈전용해능력(송이버섯, I)과 면역증강(표고버섯, VII) 그리고 항염증(새송이버섯, II)에서는 식용버섯의 분획물이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뽕나무상황>
또한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김정옥, 강원대 생명공학부 정미정 등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고(2008. 6. 30.)한 논문 "상황버섯 열수 및 에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및 생리활성"에 의하면, 상황버섯의 기능성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상황버섯 열수 및 에탄올 추출물의 총플라보노이드 함량, 총페놀 화합물 함량, 전자공여능, 아질산염소거능, SOD 유사활성, tyrosinase의 저해활성 및 elastase 저해활성을 비교한 결과 , 상황버섯 추출물의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열수 추출물 17.31 mg/g, 에탄올 추출물 42.61 mg/g이었고, 총페놀성 화합물은 열수 추출물 149.92 mg/g, 에탄올 추출물 432.42 mg/g으로 에탄올 추출물에서 총플라보노이드 및 총페놀성 화합물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페놀성 화합물 함량과 전자공여능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질산염소거능은 모든 pH 조건하에서 에탄올 추출물이 열수 추출물보다 높은 아질산염소거능을 나타내었으며, pH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상황버섯 추출물의 SOD 유사활성을 측정한 결과 농도에 따른 유의적 증가현상을 나타내었다. 또한 상황버섯 추출물은 에탄올 추출물에서 tyrosinase 저해활성이 우수하였고, elastase 저해활성도 우수함이 확인되었으므로 상황버섯의 피부미백 또는 피부주름 개선 물질로서의 사용 가능성도 확인하였다는 내용이다.
<자작상황>
상황버섯의 황산화 활성성분에 관한 연구로는 한국응용생명화학회에 발표된 "On-line HPLC-DPPH 방법을 이용한 상황버섯(Phellinus linteus) 자실체의 항산화 활성 평가"라는 논문은 상황버섯(Phellinus linteus) 자실체의 항산화 활성 평가에 관한 연구로서, 상황버섯 자실체의 생리활성 물질을 조사하기 위하여 on-line HPLC-DPPH 시스템을 이용한 실험의 결과, protocatechuic acid (1), protocatechualdehyde, (2) caffeic acid (3), ellagic acid (4), 히스피딘 (5), davalliallactone (6), interfungins A (7), hypholomine B (8), inoscavin A (9), methyldavallialactone (10)의 항산화제가 분리하였고, 이들 중 화합물 davalliallactone(6)과 interfungins A (7)은 DPPH 라디칼과 초과산화물 음이온 라디칼 소거력에 대한 가장 강한 저해 효과를 보였고, 히스피딘 이성체는 히스피딘 자체보다 라디컬 소거력이 더 강하였다는 것이다.
<박달상황>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생명과학부 안치선 등의 "상황버섯 추출물이 사염화탄소로 간 손상이 유발된 흰쥐에서의 면역조절 효과"이란 논문(한국약용작물학회지, 2009. 6. 30.)에 의하면 상황버섯 추출물의 투여로 만성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 과도하게 생성된 NO를 억제시킴으로서 항염증 효과를 가져오고, 비만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며, 장조직 손상의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상황버섯 추출물은 손상된 간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내용이다.
위 논문을 살펴보니 상황버섯 추출물을 장복한 이후, 술에 잘 취하지 않는다는 어떤 친구의 이야기도 일응 수긍이 간다. 하지만 지속적인 알콜 섭취는 간의 회복능력을 완전히 소진시킬 수도 있으니 건강할 때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분비상황>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주은영,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주성민 등의 "상황버섯이 인간 백혈병 세포주인 HL-60 세포의 분화유도 및 증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동의생리병리학회지, 2007. 10. 25.)은 상황버섯이 인간 백혈병 세포주인 HL-60 세포의 분화유도 및 증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한약의 생약성분으로 쓰이는 상황버섯의 액상 추출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인간 백혈병 세포주인 HL-60 세포의 분화 유도와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HL-60 세포의 분열 증식은 상황버섯 추출물을 투여하였을 때 투여량에 따라 억제됨을 보였고, 또한 NBT(Nitroblue tetrazolium) 감소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며(7.5배 감소), CD11b와 CD14의 발현은 상황버섯 추출물을 처치한 세포에서 증가하는 등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상황버섯은 급성백혈병 세포주인 HL-60 세포의 세포사멸 유도 효과가 있으며, 그 기전은 세포 주기의 억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황버섯은 항암제 등의 부작용 뿐만 아니라 약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단점까지 보완시켜 백혈병의 치료에 탁우러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사료된다는 내용이다.
<박달상황>
부평세림한방병원의 이강수 등의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으로 임상상 호전된 폐 편평세포암 환자 1례" 라는 임상 보고(대한암한의학회지, 2002. 12. 30.)도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65세의 남자환자가 페 편평세포암으로 여명기간 3개월을 진단받고, 퇴원하여 일체의 서양의학적 치료를 배재한 채 동충하초 및 상황(桑黃)버섯 전탕액에 의존한 자가치료로 흉부 방사선사진상 호전되었으며, 생존이 2년이상으로 연장되었다는 사례에 대한 보고이다.
참고로, 복용방법은 동충하초는 생수 1500cc, 동충하초 25g에 대추 5개를 넣어 중불로 1/2이 될 때까지 달인 후 다른 용기에 옮겨 놓고 다시 생수 1500cc를 같은 방법으로 재탕한 후 혼합하여 1일 3회(1회 100cc)를 섭취하였고, 상황버섯은 2000cc 생수에 50g~70g을 1,000cc 되도록 달인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2회 반복하여 전체를 혼합(3000cc)한 후 1일 3회(100cc) 편한 시간에 복용하였다고 한다.
<박달상황>
위에서와 같이 상황버섯에 대한 학계의 연구들을 살펴보았고, 업계에서도 많은 연구들이 있었으며, 상황버섯과 관련한 특허들도 다수 출원, 등록되고 있다.
주식회사 한국신약의 특허(특허등록 제10-1033671호) "상황버섯과 동충하초를 포함하는 항암용 건강식품 "이라는 특허는 상황버섯 추출물과 동충하초 추출물을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개선용 건강식품에 관한 것으로서, 상황버섯과 동충하초 균사체가 1:5 내지 5:1의 중량비율로 혼합된 상황버섯과 동충하초 추출물이 포함된 건강식품은 암세포 자체의 억제와 번식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 면역증강 및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할 때 이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개회상황>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특허등록 제10-0607907호) "암의 간 전이억제와 면역조절효과를 갖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특허는 이미 알려진 상황버섯의 항암효과를 응용한 것으로 상황버섯을 단독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상황버섯의 에탄올 추출물과 동충하초, 길경, 진피, 산약, 당귀, 황기, 대추, 하수오, 익지인, 백출, 백복령, 산수유, 홍삼 엑기스를 배합하여 약학적 복합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이와 같이 복합 조성물로서 제조할 경우, 여러 가지 한약재와 융합하여 서로에 대한 상승작용을 나타내어 상황버섯을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에 비하여 뛰어난 항암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시호>
특허등록 제10-408852호 "항암 효과가 있는 생약 조성물"이라는 특허에서는 상황 및 시호를 50 % 메탄올로 추출하여 얻은 건조 엑스를 동량 혼합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생약 조성물은, 상황 단독 투여군보다 13 %의 생명연장율이 높아진 것이 확인되었고, 마우스의 복수암에 대하여 생명연장율을 현저하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생약 제제로 경구적으로도 투여할 수 있으므로, 암환자에 대하여 단독 또는 타약제와 병용하여 장기간에 걸쳐 암의 치료 또는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특허(특허등록 10-0562042호) "차가버섯 또는 상황버섯으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함유하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은 차가버섯(Inonotus Obliquus) 또는 상황버섯(Phellinus baumi)으로부터 분리된 다음 <화학식 1>의 화합물이 혈당 강하 효과가 있음을 밝힘으로써 상기 화합물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화학식 1>
참고로 본 발명에 따른 화학식 1로 표시되는 화합물의 제조방법은, 차가버섯 또는 상황버섯을 채취하여 음지에서 건조하고 메탄올로 추출하고 여과한 후 그 여액을 감압농축하여 메탄올 추출물을 얻는 단계 / 상기 메탄올 추출물을 증류수에 현탁하고 에틸아세테이트로 진탕추출하여 에틸아세테이트층을 얻는 단계 / 상기 에틸아세테이트층을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수행하여 활성분획을 얻는 단계 / 상기 활성분획을 감압 건조하여 아세토나이트릴 수용액으로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수행하는 단계로 이루어지고, 이렇게 분리된 활성분획을 정제하여 상기 화학식 1로 표시되는 화합물을 얻는다.
상기 분리 정제된 물질은 벤젠환에 두개의 수산화기가 치환되어 있고, 트랜스형의 올레핀기에 케톤기과 메틸기가 붙어 있는 화합물로서 4-(3,4-디하이드록시-페닐)-부트-3-엔-2-온(4-(3,4-Dihydroxy-phenyl)-but-3-en-2-one, 상혼(sanghone))으로 명명하였다.
<차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다른 특허(특허등록 제10-0759467호) "차가버섯 또는 상황버섯으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함유하는 통풍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서는 위의 <화학식 1>의 화합물이 요산의 형성에 중요한 효소인 산틴 옥시다제를 저해하여 혈중요산을 감소시켜 부작용없이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고, 통풍성 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발현되는 젤라틴나제 B의 발현을 억제하는 통풍 예방 및 치료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의약품 및 건강식품의 소재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의약용도에 관한 것이다.
<개회상황>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특허등록 제10-0816854호) "상황버섯 추출물을 이용한 알레르기 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이라는 발명은 입자상으로 분쇄한 상황버섯 5∼50 중량%와 정제수 50∼95 중량%의 조성비로 혼합하여 70∼100℃의 수욕상에서 2∼4시간씩 3회 추출한 수층의 상황버섯 추출물을 여과한 후, 여과액을 동결건조를 통해 상황버섯 추출 건조물을 수득한 다음, 상황버섯 추출 건조물 1∼50 중량%와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담체 50∼99 중량%의 조성비로 혼합 제조된다. 본 발명의 알레르기 치료용 조성물은 인체에 안전하고 독성이 적으며,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과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의 예방 및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황철상황>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 (특허등록 10-951185호) "상황버섯으로부터 추출한 신경세포 보호용 화합물, 그 제조방법 및 상기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신경세포 보호용 조성물"은 상황버섯으로부터 추출한 DHP 유도체의 신경세포 보호용 화합물로서의 적용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고, 과산화수소에 의해 매개되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우수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갖는 신경세포 보호용 화합물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척수 손상 이후의 신경 기능 개선과 이차 병리학적 손상을 예방해 주는 용도로서 매우 유용하며, 인간 척수손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황철상황>
특허등록 제10-550822호 "아프리카산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B형 간염의 치료및 예방을 위한 조성물" 이라는 특허는 각종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생하던 특정지역 주민들이 아프리카 케냐의 5000m 이상의 고산에서 채취한 상황버섯의 끓인 물을 복용하던 중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에 착안하여, 아프리카산 상황버섯 추출물 및 세부분획물의 HBV 억제능을 실험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는 본 발명을 완성하였다. 또한 동 발명자는 "국내산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독감 또는 감기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이라는 특허(특허등록 제10-0531633호)도 가지고 있다.
<분비상황>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특허등록 제10-0887234호) "상황버섯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합병증 치료 또는예방용 조성물"이라는 발명품은 알도스 환원효소의 활성을 저해하여 당뇨병 합병증을 억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당화산물생성을 억제하는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고혈당을 강하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분비상황>
나드리화장품 주식회사의 특허(특허등록 제10-0345382호)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이 함유된 미백화장료"는 자연산 상황버섯 분말을 특정 용매에서 감압하에 초고주파처리를 동시에 병행 실행한 후, 살균, 탈색, 이취제거 함으로써 자연산 상황버섯의 추출물을 효율적으로 수득하고, 이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에 1종 이상의 자외선 흡수제 혹은 자외선 산란제와, 1종 이상의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펩타이드, 감초추출물, 알부틴, 쌀 추출물, 비타민C 등을 배합한 미백화장료를 제조하여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흑화 또는 색소 침착의 방지와 피부 등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의 색조와 기미, 주근깨를 개선함은 물론, 항산화 효과에 의한 피부 노화 방지 기능을 갖도록 하는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이 함유된 미백화장료에 관한 것이다.
<개회상황>
특허등록 제10-348155호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발모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은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성이 있는 발모제로서, 모모(毛母)세포부활작용, 혈액촉진작용이 인공재배 상황버섯 보다 월등히 높은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발모제로 인체에 안전성 및 안정성이 있으며, 이 발모제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탈모부에 적용하게 되면 우수한 발모촉진 및 육모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박달상황>
기타 "상황버섯 염료와 상황버섯 염료의 추출 방법 및 상황버섯 염료로 염색된 옷"이라는 제목의 특허(특허공개 제10-2008-0039187호)도 출원된 바 있는데, 상황버섯의 효능을 그대로 가진 염료로 염색된 속옷 등의 의료를 착의하는 경우, 직접 피부와 접촉되어 아토피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며, 피부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뿐만 아니라. 상황버섯의 기타 다른 효능까지 향유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고,
<편평형 자작상황>
상황버섯을 이용한 식품으로는 차, 국수, 라면, 맥주, 막걸리, 식초, 고추장, 청국장, 김치, 두부, 육류 및 생선의 숙성방법, 빵, 캔디, 쿠키, 쌀 등의 다양한 식품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들이 출원된 바 있고, 사료첨가제의 특허도 있으며, 상황버섯의 재배에 관한 특허도 다수 출원된 바 있다. 그 중 "느릅나무 상황버섯"이라는 특허는 종래 상황버섯의 재배에 참나무와 뽕나무 등을 이용하는데 반해, 유근피로 불리며 한약재로 취급되는 느릅나무를 이용한 재배방법에 관한 것이다.
<찔레상황>
웰리네사람들 주식회사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비료의 제조방법"이라는 특허를 출원( 특허공개 10-2006-0115211호)하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상황버섯을 달인 후, 버리게 되는 버섯을 아파트에서 재배하는 고추 모종화분에 올려놓았더니 고추 대의 성장과 결실율이 이전과는 확연하게 높아진 경우를 직접 확인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 특허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장생도라지의 재배에도 한약방에서 이용한 후 버리게 되는 한약재를 발효시킨 비료로 시비하는 경우가 있다.
<분비상황>
상황버섯에 대한 연구는 1968년 일본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실험쥐의 종양억제율이 96.7%에 달하였다는 발표 이후 무수한 연구들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상황버섯의 유효성분은 페놀성화합물(polyphenol), 베타 글루칸(β- glucan) 등으로서 항산화 효과가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고, 독성이 없으며,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서 암의 치료에 도움이 되거나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서 암환자의 생명 연장의 효능이 확인되었고, 인체의 해독작용도 하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스트레스에 과다 노출된 현대인의 건강보조용으로도 훌륭한 식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당뇨, 통풍, 관절염의 치료제에도 응용되며, 간장 고추장과 같은 식품이나 피부미백과 같은 화장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등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하겠으나, 상황버섯은 그 자체가 암을 치료하는 물질이 아니라 뛰어난 황산화력으로 바탕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인 것을 이해하여야 하고, 이를 맹신하는 것은 곤란하다.
<몽골 하천변에서 발견된 상황>
그리고 상황버섯의 항암의 작용기전이나 기타 질환의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에는 여전히 근거가되는 연구가 부족하다고 하겠고, 또한 외국산 상황버섯과 국내산의 비교연구도 충분하지 않다.
버섯에 포함된 일부 성분의 분석만으로 그 버섯의 약리작용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태백산맥과 같은 청년기 지형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아연, 크롬 등의 미량 원소가 토양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반면, 고온 다습한 캄보디아에는 이러한 미량 원소의 함량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국내의 자연산 상황버섯과 캄보디아 상황버섯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선험적으로 넌센스라고 하겠다.
특히 국내에 자생하는 상황버섯의 종류도 다양하므로, 이들간의 효능에 대하여도 심도있는 비교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상황버섯을 복용한 사람들 중 가끔 이상 징후, 즉 "배가 싸하게 아프다.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화끈거린다. 약간의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다. 머리가 아프거나 전신에 힘이 없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정종운, 우리산의 버섯 약초건강법, p59~60). 이는 호전반응인 명현현상이라고도 할 수도 있으나, 상황버섯의 진위에 대하여도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가끔 참나무, 소나무에서 채취한 상황버섯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참나무류나 소나무에서는 상황버섯을 발견한 경우가 전혀 없으므로, 다른 버섯류를 복용한 경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산 상황버섯은 단기 속성으로 재배된 상황버섯보다 강력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다복용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상황버섯 추출물의 보관은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올 수 있는 PET병이나 비닐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상황버섯의 플라스틱 용해력에 대한 검증 자료는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