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매트와 베게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A.매트리스
-매트리스의 목적은 우선 쿠션과 단열입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야외에서 잠을 설치기 쉽상이죠.
너무도 당연한게 평상시 집에서 넉넉한 침대와 이불을 덥고 자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우리 바이크캠퍼들은 라이딩으로 쌓인 여독을 숙면으로 풀어줘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ㅎㅎ
1.자충매트
가장 흔하고 적합한 종류가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비교적 가격이 합리적이고 쿠션감이 적당하기 때문이죠.
충진재가 들어있는 것을 압축해서 팩킹하는 구조이므로 펼쳐놓고 시간이 흐르면 알아서 모양을 잡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죠.
정말 개인적으로 이만한 쿠션감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적당히 단단하고 푹신하고.....
단점이라면, 여타 기능성 매트에 비해 단열감이 떨어지고 팩킹시 부피가 꽤 되서 바이크 외부에 결속해야 하며,
팩킹시 무릅으로 꼭꼭눌러 바람을 잘 빼주어야 쉬워 조금 요령이 필요합니다.
비싼 장비 필요없으시다면 활동마개에 5cm급 두께의 자충매트를 추천드립니다.
2.폼매트
흔히 오캠에서 해바라기 매트라고도 하죠.
설치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그냥 펼치면 됩니다. 쿠션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무게에 눌려 떨어지고
부피가 어마어마해서 바이크캠핑용으로는 쫌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백패커들에겐 설치편의성과 무게때문에 많이들 이용한답니다.
3.에어매트
에어매트라고 예전에 홈쇼핑에 나오는 큼직한 넘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렴한 중국산도 있겠지만, 저는 두제품 기준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모델이 써머레스트사의 네오에어 올시즌과 엑스패드사의 모델이 있습니다.
세부모델은 여러개가 있겠지만.....
우선 솔직히 비쌉니다. 전 올시즌 사용하고 만족합니다만. 역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써머레스트와 엑스패드사의 에어포켓방향이 가로 세로 각각 다릅니다.
에어매트의 장점으로는 높은 R value(단열지수)로 동계까지 커버가 가능하며 바람을 빼면 팩킹무게 부피가 작다.
단점으로는 특유의 꿀렁임과 내부단열구조로 인한 바스락거림....그리고 에어 넣고 빼는게 일이라는 점.
(펌프...없어도 되지만 거의 필수입니다. 불다보면 하늘 노래집니다.)
동계에 손발 오그라드는데 바람 넣고 빼모면.....참.......
일반적인 계절에도 은근 귀찮습니다.ㅎㅎ
4.다운매트
현존하는 매트중에 가장 비싸지 않을까 싶네요....
간단명료하게 에어매트와 비슷한데 우모를 충진해서 단열성능이 좀더 뛰어납니다.
5.번외.
미군매트. 보온은박재. 돗자리....등등.....궂이 설명 안드려도 아실겁니다.
######################
저는 에어매트를 씁니다만, 일반적으로 자충매트가 현실적으로 가장 바이크캠핑에 적합하다 여겨집니다.
그리고 팩킹을 고려하더라도 매트의 폭은 되도록 넉넉해야 편합니다. 등은 편한데 팔은 바닥에 떨어지면....ㅎㅎ
B.베게
외국애들은 필로우라고 하는거 같은데....
이게 저는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베게가 불편하면 잠을 몽창 망칠수도 있다보니.
돈 안들이는 방법은 적당한 주머니에 옷가지 집어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매트와 마찬가지로 자충베게와 에어베게가 있는데....호불호가 갈립니다.
단, 반드시 사용해보고 구매하길 바랍니다
전 베게로 시행착오 많이 격었습니다.
@@@
바이크캠핑은 또다른 장비 지름질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캠등에 최소장비로 참여부터 하시고, 선경험 후지름하시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무르익어 오뎅탕 뜨끈한 국물이 점점 생각납니다.
여러 바이크캠퍼여러분 오프에서 만납시다~~!!
첫댓글 매트는 발포롤매트 추천이요. ~~
자충매트는 너무 부피가 커서 수납이 힘들지요. 에어매트가 갑입니다. 베개도 에어베개가 자충베개보다 수납면에서 훨씬 좋아요.
전 엑스패드 자가펌프장착 제품 쓰는데.. 제 캠장비중 최고가인만큼 만족도가 제일이지요. 저도 초보시절 자충매트 8센티까지 썼지만 패킹사이즈때매 바꿨답니다. 패킹사이즈 냉기차단 사용감에 있어 최고라 생각합니다. 자가펌프타입에 익숙해지면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