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솜다리반과 나팔꽃반이 숲에 가는 날이에요.
회전교차로에서 내려 장미원까지 걸어갔어요.
장미원에 도착하니 알록달록 장미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장미원을 지나면 아주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요.
잔디광장에서 우리 체조와 몸풀기를 하였어요.
잔디광장에서 친구들과 팡팡기차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친구와 만나서 가위,바위,보를 하여 기차를 만들며 놀이를 하는데
가위, 바위, 보를 비기면 서로 '팡' 소리를 내며 다시 게임이 시작된답니다.
"우리가 꼭 폭죽이 된 것 같아요."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울퉁불퉁 지압길을 걸으며
"돌멩이가 발을 간지럽히는 것 같아."
"이제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
"엄마, 아빠 오면 꼭 알려줘야지." 하며 눈이 반짝거렸답니다.
지압길을 지나 숲놀이터로 향하는 길이
제법 익숙해진 아이들이랍니다.
"여기서부터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해요."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시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에요.
"이번에는 '앉은뱅이꽃이 피었습니다'로 바꿔서 해주세요."
숲놀이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휴식을 취하고
목공놀이터에서 목공놀이를 하였어요.
그늘막이 햇빛을 막아주어 시원하게 목공놀이를 즐겼어요.
내가 자른 나무와 드릴로 구멍을 뚫은 나무를 가지고
자유롭게 꾸미기도 하였어요.
목공놀이터 옆에 있는 밀밭을 지나갔어요.
♪ 밀과 보리가 자라네~ 노래를 부르며
"이제 밀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했어."
"엄마, 아빠하고 밀사리를 하려면 땅과
제일 가까운 곳을 가위로 싹둑 잘라야해."하며
밀을 자르는 흉내를 내어보기도 하였어요.
"밀을 구워 먹으면 어떤 맛일까?"
"빨리 엄마, 아빠랑 구워 먹고 싶다."
기대하는 아이들이었어요.
민들레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토리 굴리기도 하였어요.
도토리가 잘 굴려갈 수 있게 친구들과 위, 아래 방향을 이야기하며
도토리가 잘 굴러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아이들이었어요.
도구를 이용하여 물길을 만들기도 하고
하늘미끄럼틀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어요.
애벌레놀이터에서 그네와 해먹을 타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사슴벌레나무를 오르며 자신감도 쑥쑥!!
노랑꽃창포가 피어있는 연못에서 수서생물을 찾는 아이들이에요.
유치원으로 돌아오기 전, 도시락편지와 옛이야기를 듣고
다음 주 학부모참여수업을 기대하며 돌아왔어요.
다음 주 학부모님들과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해는 아이들이에요.
숲 놀이터에 다녀온 후에는 깨끗하게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