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전 아셔야할 상식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중고차 매매상사는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뉩니다.
1·일반소비자광고.신차영업소,경매장,일반영업점을 거래처로 두고 매입과 판매를 50:50정도로 하는 상사
2·인터넷 허위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상사 (매매상사 모든 직원이 허위매물을 합니다.)
일단은 허위매물을 알아보기전에 중고차거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고차는 부동산처럼 차량은 중고차조합에 가입된 상사에서만 볼수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모든 실매물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매물이 확인된 차량은 어떤 딜러든지 판매할수 있습니다.
수익은 딜러 재량입니다.
크게 판매에 있어서 실차주딜러와 판매딜러(알선)로 나뉠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실차주딜러가 차량을 1000만원에 매입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매입한 차량을 판매할 매물차량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듭니다.
·상사이전비 - 차량을 매입한 딜러가 소속해있는 상사앞으로 명의 이전
·보험가입 - 상품용 보험가입
·실내크리닝과 세차,광택 - 상품용으로 만들기위해 최대한 깨끗하고 깔끔하게
·소모품과 고장,수리 - 각종오일이나 소모품등등
최소 50만원 ~ 100만원이상이 비용으로 발생이 됩니다. (차의 종류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붙을수 있습니다.)
사고나 고장난 차량을 매입해 수리하여 상품용으로 등록시에는 좀 더 늘어날것입니다.
여기에 딜러의 마진을 더하여 매물에 판매등록을 합니다.
1000만원에 매입을해 5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매입마진 50만원을 덧붙여서 1100만원에 매물을 등록했다는 가정하에
- 여기에서 매물을 등록했다는것은 딜러들끼리의 공유 매물입니다.
- 즉, 본인이 직접 판매하지 않아도 어느정도의 마진을 보장받을수 있는 가격입니다.
- 어떤 딜러든지 공유된 매물에 올라온 차량은 소비자에게 판매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물이 1100만원이라도 판매(알선)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할때는 본인의 마진도 넣어서 판매 합니다.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비용은 판매(알선)딜러의 마진 50만원을 덧붙여서 1150만원이 될것입니다.
- 물론, 1400만원이상에 판매하고 몇백만원씩 마진을 남기는 악덕딜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실차주딜러는 1100만원에 판매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판매후 A/S 부분이나 차량에 하자처리가 발생시에는 판매딜러가 100% 책임,관리 해야합니다.
그래서 분명히 실차주딜러도 1100만원이 아닌 추가 마진을 더 붙일것입니다. (그래야 이윤이 남기 때문이죠.)
급전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다른 판매(알선)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후 1100만원이라는 돈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아닌 이상 딜러매물가에 파는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충 실차주딜러가 도매상이라면 판매(알선)딜러는 소매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전체적인 구조는 기본 유통관련업과 다를게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지, 저렴한상품에 마진율이 큰것(예:아이스크림,과자)과 비싼상품에 마진율이 적은것(중고차)으로 보시면될것 같습니다.
이제, 허위매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는 년식과 주행거리및 사고유/무에 따라 시세가 거의 정해져있다고 보시면 됍니다.
인터넷으로 딜러들끼리 매물을 공유하기 때문에 딜러전산에 시세보다 비싼차는 절대 판매될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차를 매입해서 시간이 흐르면 관리비+주차비+보험료+시승시 유류비가 지속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같은시기에 시세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왜?? 인터넷에서는 값싸고 성능좋은 멋진차들이 허위매물로 판을 치느냐??
2004년쯤 이후에 처음으로 인터넷 매매상사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본인들이 매입해온 차는 거의 없으면서 딜러전산 매물에 올라온 실차주딜러가 따로있는 매물들을 인터넷 광고로 홍보해 판매하는 방법이죠.
보편적으로 큰 싸이트는 sk엔0 , 보배드0 외 수많은 중고차 관련 싸이트쪽에 한달에 100~200만원씩 주고 100대이상의 매물을 등록합니다.
당연지사 본인들차가 아닙니다. 몇백대의 차를 혼자서 한두달 싸이클로 돌린다면 정말 능력있고 중고차업계의 상위1% 달인말고는 불가능이죠.
허위매물은 크게 세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존재하지도 않는 개뻥매물
- 실제로 차가 있는 매물
- 낚시 매물
·존재하지도 않는 개뻥매물이란??
광고상에 외관상 삐까뻔쩍하고 옵션 풍부하게 들어간 차량으로 사진을 등록합니다.
계기판사진은 같은차종과 다른 짧은주행거리로 대체해서 사진을 등록하죠.팔리면 문제가 돼겠지만 어차피 유령차량입니다.
이미 판매되어 없는 차량 사진도 수두룩 합니다.
거기에 가격은 실제판매가격이 2000만원이라면 말도안되는 900~1000만원정도로 올리죠.
그 광고를 보고 혹해서 찾아오신 소비자분들께 다른 차량으로 돌려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말도 안되는 핑계로 말이죠.
방금팔렸다. 침수먹은차다. 급발진차량이다. 이전안되는차량이다. 할부가남았다. 압류와저당이걸려있다. 등등;;
- 상사명의 차량은 법적으로 할부가 남아있거나 압류와 저당이 있으면 상사이전 자체가 안됩니다.
- 급발진차는 반드시 수리하여 소비자께 고지후 판매하여야 합니다. (위반시 100% 환불 사유)
- 침수차는 성능기록부 하단에 특이사항에 침수차량이라고 반드시 표기되어 있습니다.
(계약자는 반드시 자필 서명을 받고 충분히 고지하였다는 침수차 구입 동의각서를 작성해야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를 어길시에는 100% 환불사유가 되기에 고지나,동의없이 절대 판매가 안됩니다.)
- 명의이전이 안되는 차량은 말그대로 대포차입니다. 법적으로든 아니든 상사에서는 절대로 대포차를 취급또는 판매할수 없습니다.
(위반시 영업정지5년,상사운영자격박탈,벌금2천만원이상 또는 10년이하의징역형)
위 내용은 차량을 판매하는 종사자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전부 100% 환불사유이기 때문에 판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불어 취,등록세까지 환불해줘야하는 부분이기때문에 오히려 팔면 손해를 보거나 큰코 다치는격이죠.
일반 소비자분들은 잘 모르시는 부분이기에 이점을 악용하는것이며 다른차로 돌려팔기위한 허위 수법입니다. (자동차관련법/거래관련법 참조)
·실제로 차가 있는 매물이란??
이 수법도 꼼수부리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실 매물차량 사진광고를 그대로 등록을 합니다.
다만 가격을 실차주딜러가 받는 가격 그대로 올린후 할인을 더 해준다던지 아니면 실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등록을 합니다.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분에게 같은 차량은 보여주지만 결론은 못판다고 말을 할것입니다.
허위매물을 광고한 딜러가 본인 돈을 더 보태서 그 차를 손님분에게 팔 일이 없으니깐요.
어떻게 해서든 다른차로 돌려서 팔려고 할것입니다.
동일한 연식과 옵션으로 사고가있거나 주행거리가 많은차로 보여줄것입니다. 가격이 낮아지니 본인 마진을 붙일수 있기 때문이죠.
아니면 반대로 무사고에 주행거리도 짧지만 옵션이 없거나 등급이낮고 년식이 낮은 각자모델로 보여줄것입니다.
(각자란?? 예를들어 최초등록이 07년11월인데 차량은 08년형 이런 차량들을 말합니다.)
신차 구입시에 각자모델로 할인을 받아 구입할수 있다는것을 모르시는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또 옵션이없고 등급낮은 차량은 등급에 따라 신차가격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 부분은 중고차로 거래시에도 감가되는 부분이며 시세차액이 발생합니다.
·낚시 매물
광고는 위와 마찬가지로 허위매물로 등록하고 이 광고를 보고 소비자가 전화를 하면 이 차량은 판매되었다고 말을할것입니다.
대신 비슷한차가 들어왔다고 유도한후 상담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허위매물로 시작하였으나 자연스럽게 실매물로 차량을 돌리는 수법입니다.
물론, 진짜로 차가 판매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온지 얼마 안된 차량이 몇시간만에 판매될수있다는건 사실상 거의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일단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차를 산다는건 1차적으로 90%이상 허위매물을 보고 찾아가는 겁니다.
실차주딜러도 대당 광고비를 지출하고 차량매물을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드뭅니다.
허위딜러들이 동급 차량의 시세를 심하게 낮게 측정하여 거짓광고를 하기때문에 묻힐수 밖에 없습니다.
실매물 광고를 내봐야 광고비만 지출하고 허위매물과 실매물의 가격차이때문에 물건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인터넷 광고를 안한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허위딜러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100% 본인차고 본인이 광고 낸거라고 합니다.
허위딜러들도 한달 단위로 기준을 두면 100~200만원이라는 인터넷 광고비를 지출하게 되죠.
여러곳으로 많이 광고하는 허위딜러들도 광고비로만 1000만원이상 지출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광고비 지출이 나간만큼 돈을 벌어야하기에 차량에 마진을 더 많이 붙여 수익을 내야 합니다.
같은 차라도 유료 인터넷광고를 안하는 딜러보다는 유료광고를 하는 딜러가 차값이 더 비쌀수 밖에 없다는것을 꼭 아셔야합니다.
허위매물딜러들은 소위 말해 팀구성 인원을 통하여 차량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물작업하는사람,전화상담하는사람,손님보는사람등등 다 다른 사람입니다.
손님이 차량을 보러왔는데 현장에 통화한사람이 없고 다른 사람이 나오면 90%이상 허위매물에 낚이신겁니다.
차량한대 판매를 하면 팀인원들끼리 수익이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물건 하나를 파는데 적게는 두명에서 세네명까지 수익 마진을 봐야되니 다른 딜러보다 마진을 많이 남겨야 합니다.
물론, 인터넷광고 안하는 딜러중에도 소비자분 등처먹는 악덕딜러들도 있겠지만 허위매물딜러 보다는 덜한건 사실입니다.
확실하게 한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애초부터 인터넷광고로 차량매물을 보고 차를 사러 간다는것 자체가 웃돈 더주고 차를 비싸게 사러간다는 말입니다.
결론은 양심적인 딜러만 어느정도 잘 찾느냐?? 입니다.
모든딜러가 같은 허위방식으로만 판매하는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허위딜러가 보여준 매물은 다른 딜러분께 가셔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이점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차량시세는 거의 정해져있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른 매물보다 싸고 좋은차는 없습니다.
시세보다 100만원이 저렴한가격에 나온 차량이라면 저라도 당장 달려가서 50만원 마진 붙이고 시세보다 50만원 싸게 팔아도 금방 팔릴테니깐요.
같은년식에 동일옵션과 짧은주행거리의 차중에 얼마만큼 상태좋은차를 소비자분께 고르시는 눈이 있는거겠죠.
그 부분에 있어 양심적이고 적정가격에 판매할수 있는 딜러를 만나는게 문제죠.
10원도 안남기고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는 저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에 단, 1명도 없다는것을 명심하십시요.
제 경험에 비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중고차 구입하러 다니시고 허위매물 당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가 작성한 글귀에 공감하실부분이 많으실거라고 생각듭니다.
중고차는 상태를 비교해가면서 많은 딜러분들 만나면서 같은 차량이라도 얼마에 판매할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 허위매물상사는 시스템상 일반 딜러들보다 마진을 더 붙일수밖에 없으니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저 또한 딜러입니다. 처자식이 있는 30대 중반을 향하는 딜러입니다.
이런 저런 거짓말과 소비자분들께 비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마진없이 차량을 팔겠다.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왕 차량이 필요하셔서 구입하실의사가 있으시다면 줄껀주고 받으실건 받으십시요.
당당하고 떳떳하게 수수료 20만원받고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판매하여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수수료가 있다한들 차량가격에서 빠진거품으로 수수료로받은 금액이상 일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위탁도 맡겨주시면 성심성의껏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김과장입니다. 믿고 연락 주세요!!
H.P : 010-6559-4424
도움이 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