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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size=3><FONT color=#013add><SPAN class=artTitle> 미공개 '수월관음도' 첫선 </SPAN></FONT></FONT></STRONG></P>
<P><STRONG><FONT size=3><FONT color=#013add><SPAN class=artTitle></SPAN><BR></FONT></FONT></STRONG><FONT color=#9b014f>14세기 제작… 보물지정 곧 예고 전세계 38점 국내에 3점밖에 없어</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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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Author>유석재기자 <A href="mailto:karma@chosun.com">karma@chosun.com</A> <A href="http://karma.chosun.com/" target=blog>
<IMG hspace=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common%2F200410%2Fsys%2Fico_blog.gif" align=absMiddle border=0></A><BR></DIV>
<DIV class=artTime style="MARGIN: 4px 0px">입력 : 2004.11.25 06:01 57'</DIV><BR>
<DIV class=article id=fontSzArea><!!--bodystart-->전 세계에 38점밖에 없을 정도로 극히 희귀한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중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사진·부분>이 처음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이 그림에 대한 보물지정 예고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BR>
<P>태평양박물관이 지난 7월 일본의 한 개인 소장가로부터 사들인 이 수월관음도는 14세기 고려 말에 제작된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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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osun.com%2Fmedia%2Fphoto%2Fnews%2F200411%2F200411250045_01.jpg" width=400 border=0 no="1"><BR>
<DIV class=artPicCaption style="MARGIN: 5px 0px">▲ 수월관음도</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투명한 베일을 보관(寶冠)에서부터 덮어쓴 관음보살이 반가좌(半跏坐·오른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는 자세)로 앉아 있고 화면 아래쪽에는 선재동자가 합장한 채 서 있으며 연꽃과 산호·보석이 어우러진 바다, 의상(義湘) 대사의 설화와 관련된 동해 낙산을 상징하는 쌍죽(雙竹) 등 고려 수월관음도의 대표적 형식들을 정교하게 보여주고 있다.<BR>
<P>얼마 전 일본에서 도난당한 뒤 한국에 들어온 고려 불화 ‘아미타삼존도’ 사건에서 보듯, 고려 불화는 현존하는 160여점의 작품이 대부분 일본에 있다. 국내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불화는 10여점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불화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수월관음도는 이번 것을 포함해 3점뿐일 정도로 매우 희귀한 작품이다. <BR></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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