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여행자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여행을 온 것이다.
더 배우고 더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
태양에 그을린 갈색피부
밤처럼 검은 머리
공작새처럼 쳐다보는 눈
신은 이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고 나서
어떻게 세상에 내보낼수 있었을까
그는 눈이 멀었단 말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외 다른 구절들에서도 자신을 깨우친 많은 일들이 나열되지만
저 구절은 여운이 가장 남는다.
인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왠지 그 나라에가면 뭔가 신비로움 느낌?
아니면 어려움,두려움, 그런 막연한 것들을 느껴볼 수 있을것 같아서기도 했고..
이 책을 통해 본 인도는 생각보다 그렇게 두려운 나라는 아닌듯 하다.
사람들은 저마다 신을 숭배하고 자기 삶의 가난과 고통을 스스로 진리화 해서 인생을 깨치는 사람들이었다.
저 마다 신이요.. 숭배자였다.
어떻게 하루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어 구걸을 하고 훔치기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인생에 대해 삶의 진리에 대해 그렇게 여유롭게 논할 수 있단 말인가..
실로 아이러니 하면서도 놀라웠다.
지금 당장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저 돈을 쫓고 욕심을 채우기 급급한 마음들을
남의 일처럼 수수방관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건 그 나라의 분위기인가..
아니면 가난과 고통 속에서 행복을 찾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인것인가..
아직 구분은 잘 못하겠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의 인생에 슬픔과 고통을
그래도 살기위해 견뎌내면서 그래도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
나라면 아마 그런 것들을 좌절이라 이름 붙였을 것이다.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내가 벌수 있는 돈과 그 돈으로 살 수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감사한다.
어쩌면 지금 잠시 일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든 것에 의미를 담고 인생답게 살 수 있을 지 자신 할수는 없지만
언제나 나는 여행자로 살고 싶다.
그저 다른 욕심없이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면서 진정한 인생에 대해 부랑자처럼 논하고 싶은 그런 인생말이다.
앞으로 얼마나 살수 있을 것인가..
살 수 있는 날을 세기보다 살아갈 날에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찾아내는 사람이길 기대해본다.
첫댓글 그저 다른 욕심없이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면서 진정한 인생에 대해 부랑자처럼 논하고 싶은 그런 인생말이다...이구절이 맘에들어여^^ 책이 언제 오려나.. 어여 읽어봐야겠다...
으음 다 읽고 선정 하기 좋은 방법 .. 빠른 후기 까지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쵝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5.gif)
맞다~ 그사람들 생활을 보고 이해한다는것은 나도 힘들것 같다..
나라마다 빈부격차는 있고 어디나 어려운 것들은 있기 마련인데..현실은 비록 비참하다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 들었어요..이 책보면서...난 아마 견디기 힘들었을것이고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을텐데...어린 아이마져도 성직자 같은건...정말 꼭 느껴보고 싶은 문화라는 생각했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류시화 시인은 영혼이 맑으신 분이죠~~^^ 그분의 책을 통해서 느끼는것은 세속적인 다르게 말하면 자본주의의 병폐나 ~~또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시는 분 같아요~~!!! 외눈박이의 사랑 또는 삼순이를 통해 알려져있는 시~~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의 책을 내신분^^ 이 시대를 당당히 소신있게 지켜 나가시는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시간 나면 제 영혼을 위해 봐야겠네요^^
진짜 괴안은책 입니다^^
아무래도 여행과 사색을![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기시는 분인지라 좀 더 정화되어가는..나이와 경험에 따라 수준이 높아지시는 분인듯 합니다.^^예전보다 점점 인생을 논하시는 것 같아요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멋진데요~?ㅎㅎ갑자기 떠오른 말인데 편식하지 말라~한끼도 못먹은 것 처럼~ㅎㅎㅎ
살아갈 이유... 누구나 찾아야할 이유이지...^^
그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어제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다읽었는데요....거기에도 같은화두가 나와요 ^^
전 여러분을 위해 살아갑니다.....그리고 여러분은 저를 위해 살아가는 거구요...ㅎㅎㅎ연못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져나가 연못가 기슭에 가 닿듯이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세상의 모든 일들이 저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요...그러기에 우리 좀더 좋은 일들을 하고 미소짓고 살면 그 파문들이 점점 넓혀져 아름다운 세상 되겄지유.......ㅎㅎㅎ
ㅎㅎㅎ 왜이래요~ 저 정신연령 20세 나온여자예욧~~~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