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최근 지어진 고층 건축물들을 보면 커튼월과 큰 통유리가 많이 쓰인다.
미관으로는 훌륭하지만 창호는 단열재에 비해 열관류율이 훨씬 낮다.
그에 따라서 건축물의 에너지소비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우리는 창호의 구조와 단열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창문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다. 이처럼 내부의 온기가 창문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고 냉기가 들어오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 하게 되니 창호의 단열 성능에 대한 심각성이 피부에 와닿았다.
창호의 단열 요소는 다양했지만 그 중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프레임의 재질과, 유리의 구조였다.
프레임에 단열 성능이 뛰어난 재질을 사용하거나 단열성능이 미흡한 재질에 단열성능이 뛰어난 재질을 혼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유리에 특수코팅을 적용하여 열을 반사하거나, 두 겹 이상의 유리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결과 창호의 단열성능은 크게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