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생육과 공기(空氣-air)/03(한번기148)
[한국춘란의 생육과 공기]
한국춘란의 격언중 "난은 바람이 키운다"라는 말은 한국춘란은 공기를 좋아하는 호기성(好氣性) 식물이라는 의미(意味)이다. 한국춘
란은 태생학적(胎生學的)으로 착생식물(着生植物) 즉, 공기중에 뿌리를 노출 시켜서 생육하든 기생식물(氣生植物 - aerial plant)이였
으나 지각변동과 기후변화 등에 의해 지생 식물(植物)로 된 것이다.
이는, 자생지에서 한국춘란(韓國春蘭)의 뿌리 뻗음을 관찰(觀察)하여 보면 보통의 일반 식물은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하근
(地下根)이나, 한국춘란(韓國春蘭)의 뿌리는 항상(恒常)새로운 공기와의 지속적인 접촉(接觸)을 유지하기 위해 지표면(地表面])을 뻗
어가는 천근성 즉, 지표근임을 볼수 있고 이러한 관계로 뿌리는 항시(恒時) 일정한 수분 유지(維持)를 위해 벨라민층(velamen layer)
이라는 해면체상(海綿體狀)의 특수한 저수조직(貯水組織)으로 이루어저 있다.
한국춘란(韓國春蘭)의 뿌리는 왜 이러한 호기성(好氣性) 뿌리 구조로 이루어저 있을까 이는 한국춘란은 종자는 배아(胚芽-embryo)
만 있고 배유(胚乳-endosperm)가 발달하지 못한 관계로 단독으로 발아(發芽)를 하지 못한다.
이러한 관계로 발아(發芽- germination)에서 부터 성장기(成長期)에 이르기 까지 난균(蘭菌- Orchidaceous Mycorrhizal Fungi)의 도
움 없이는 발아(發芽) 및 생육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난균이 호기성균류이고 뿌리가 특수한 저수조직으로 이우어저있기 때문에 뿌리는 공기와의 접촉을 항시 유지하기 위해 지
표 근의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한국춘란의 생육과 공기의 물리적 현상들]-01
공기(空氣)란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이러한 공기는 여러가지 물리적 변화 등에 의해서 움직이게 된다.
한국춘란을 배양하는 난실(蘭室)은 무한대의 공간이 아닌 한정되여 있는 일정한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먼저 공기의 대표적인
물리적(物理的) 현상은 대류(對流 - convection)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대류란 기체나 액체의 열전도 현상으로 기체나 액체가 부
분적으로 가열되면, 가열된 부분이 팽창(膨脹) 하면서 밀도가 작아져 위로 올라가고 위에있던 밀도가 큰부분은 아래로 내려오게 되
는데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기체나 액체의 전체가 고르게 가열되는 현상이다.
한정된 공간인 난실에서 이러한 대류(對流) 현상만 일어나게 되면 분내의 공기순환의 장애는 물론 이로인한 혐기성균(嫌氣性細菌)
의 지나친 증식으로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따라서 호기성인 난균의 활동 및 증식이 저하 되거나 사멸하게되고 뿌리의 부패를
갖어 오게된다.
또한 난실내의 산소, 탄소, 질소 그외 기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되여 잎의 동화작용 및 생육활동을 저해하게 되여 난(蘭)은 고사하
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을 볼수있다.
환기와 통풍을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난실내로 유입(流入)시켜 대류현상에서 발생한 열과 정체된 공기를 새로운 공기로 교환
을 하여 주게된다.
난실내는 공기 상하 이동 현상만 일어나는 대류작용이라는 물리적 현상만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한국춘란의 생육활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난실창을 개방하여 새로운 공기유입이 되도록 하여 준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