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18일(화) 오후 1시, 사사회 회원 8명(영호, 남섭, 백선, 기형, 대현, 창연, 민호, 병진)이 대림역 11번 출구 정통중화요리를 자랑하는 대림동 맛집 '전가복'에 모였다. 총회원 17명 중 8명이 참석했고, 석근ㆍ 골프운동, 종훈ㆍ둘째 매형 장례, 수영ㆍ영일은 개인사정, 종혁 ㆍ밴쿠버 체류, 여학생 3명은 다음 기회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가복 요리는 중화요리 중에서 고급 메뉴인데, 오늘은 참석자가 적어 제외되었고, 13~15명 이상 참석할 경우 제공된다고 하니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오늘 메뉴는 잡채, 유산슬, 소고기볶음, 족발, 새우찜, 향어찜 등으로 평범하고 필자의 기대에 어긋나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시장이 반찬이란 속담처럼 맛있게 먹으면서 소주, 맥주잔을 부딛치며 흐뭇하게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오랫만에 참석한 기형, 백선이가 반갑고 고마웠다. 필자로서는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내고, 월례회에 적극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월례회 일정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필자는 참석자를 한 사람이라도 늘리기 위해 '매월 4주차 화요일 -> 4주차 금요일'로 변경하면 어떨까? 제안하고 각자의 의견을 청취했는데, 모두가 원래 대로 '매월 4주차 화요일'이 좋다고 하므로 모임 일정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역시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과 같이 모두들 각자 스케쥴이 빡빡하게 짜여 있는 듯 ... 노후생활을 바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