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싸우라 (엡 6:10-12)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지금 세상이 평온해 보이지만 그러나 보이지 않는 그 이면에서는 우리를 지키고자 하는 아군과 해치려는 적군과 서로 쫓고 쫓기며 죽이고 죽는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도 면역체와 세균과의 쉴사이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우드 박사는 “이 세상은 놀이터가 아니라 전쟁터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전쟁터 한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1942년 6월 4일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에서 싸웠던 미드웨이 해전 유명합니다. 미국은 3배의 열세 가운데서도 승리한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앞섰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일본과 독일의 암호를 모두 해독했고, 미국 역시 적들에게 암호가 모두 털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미국의 다바호 인디언들이 쓰는 언어로 또 다시 특수한 암호 체계를 만들어 적들을 혼란시켜 독일과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이 마치도록 눈 뜬 장님으로 전쟁을 치루게 했던 것입니다.
치열한 전쟁은 지금 우리에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입니다.
악한 마귀는 자기 백성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온갖 방법으로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왜 영적 싸움을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10절에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이 말씀은 문맥으로 볼 때 주 안에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뜻입니다. 영적으로 싸워야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눅22:31-32에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밀 까부르듯 하나님의 백성들을 온갖 시험으로 키질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엡2:2에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한 것처럼 사탄에게 붙잡히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마귀를 영어로 사탄(Satan)이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대적자’란 뜻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합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은 자가 사단입니다.
마음에 어떤 악한 생각이 주장하거든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그걸 물리치지 못한다면 사단을 안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단이 준 생각인 줄 알지 못하고 염려하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마음 상하고 다투고 싸우고 고독하고 침울하고 근심하고 괴로워합니다. 잘못된 생각이나 잘못된 감정, 비성경적인 것 등을 허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사단의 종이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10-11절에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그랬습니다. 우리가 강해야 사탄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습니다. 벧후2:19에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옛날에 전쟁을 하면 전리품만 빼앗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거나 종으로 잡아갔습니다. 영적전쟁도 싸우지 않으면 사단의 종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10:10에서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했는데
그래서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피하리라 했습니다. 적극적인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됩니다. 하나님을 열심으로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경외하면 사단의 지배가 멀리 떠나지만 믿음이 식어지면 더 좁혀 들어와 지배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단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살전2:18에 "나 바울은 한번 두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단이 우리를 막았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하려면 끊임없이 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을 사단이 얼마나 공격했습니까? 이처럼 사단의 총공격은 하나님의 일군들과 성도에게 있으니 모두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13:10에 박수 엘루마가 전도를 방해했습니다.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책망했습니다. 그 마음에 악신에 들려 있었던 것입니다.
요일3:8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가만 두면 마귀가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라고 놔두겠습니까? 세상일들은 기도 없이도 되지만 하나님의 일은 불가능합니다. 호사다마라 해서 큰 일수록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전쟁 이야기는 영적 전쟁의 진리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전쟁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영적으로 전쟁하지 않으면 신앙생활도 하나님의 일도 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을 중건하면서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한 손에는 창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엡 6장에서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교훈합니다. 여기 모든 기도라 했듯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도를 총동원하여 마귀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싸우는 전쟁은 예수 안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싸우기만 한다면 승리하는 이미 이긴 전쟁입니다.
4. 경건함과 단정한 중에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여기 통치자들과 세상 주관자들이 나오는데 대적해야 할 대상은 그들이 아니라 다니엘이 그랬듯 그 배후에 역사하는 영을 가리킵니다. 그래야 그들이 선한 정치를 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딤전2:1-2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이 다가옵니다. 신앙생활에 방해되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석유만 믿고 모두 잘 살게 해주겠다는 사회주의 정권의 달콤한 포퓰리즘 복지를 늘리다 나라가 절단 나게 된 것입니다. 기업인들은 돈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해외로 다 나가고 정부만 바라보는 게으른 백성들만 남아 있습니다.
나라가 잘못되면 안 됩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의 기도가 백만 대군보다 낫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승천하는 엘리야에게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왕하2:12) 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왕하 13장에서 요아스 왕도 임종하는 엘리사에게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14절) 하면서 울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에도 이 나라의 병거와 마병을 찾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 지켜주십니다.
영의 눈을 열어 영의 실재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 신앙을 포기하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싸워서 사단의 종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하나님의 일을 하고, 경건하고 단정한 중에 평안하게 하나님 섬기며 살 수 있도록 사탄이 가장 무서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