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美경제 연착륙 낙관론에 상승
美 PCE 가격지수 완화에 경제 연착륙 낙관론으로 상승.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에 화색.
올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상향.
애플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강세.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5.18포인트(0.84%) 오른 34,407.60.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94포인트(1.23%) 상승한 4,450.3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59포인트(1.45%) 뛴 13,787.92.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다우지수는 이달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
상반기에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32%가량 상승. 이는 각각 2019년 상반기와 1983년 상반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4%가량 상승.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애플의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소식을 주목.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점에 초점을 맞춤.
전일 1분기 미국 GDP가 2%를 기록하면서 채권 매도세가 급증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리는 양상.
5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8% 상승해 4월 4.3%보다 완화.
전월대비 5월 PCE물가지수는 0.1% 상승해 4월 0.4% 상승보다 상승폭이 축소. 전월에 비해 0.1%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상승. 이는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6% 올라 전달의 4.7% 상승과 0.4% 상승에 비해 각각 0.1%포인트씩 둔화, 예상치와 비교하면 전년대비 수치는 0.1%포인트 하락하고, 전월대비 수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
5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전년 대비 수치인 3.8%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음.
5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1% 증가.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소폭 하회.
상대적으로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헤드라인 물가는 빠르게 둔화.
연준은 올해 두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이날 연준 당국자 발언은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미국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발언.
"팬데믹이 정상적인 룰이 작동하지 않는 이상한 비즈니스 사이클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다. 중앙은행이 심각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추정 모델인 GDP나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예상.
이는 지난 27일에 추정한 1.8%보다 크게 오른 수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
애플 주가는 이날 2.31% 오른 193.97달러. 시가총액은 3조510억달러로 집계.
애플의 시총은 2022년 1월에 장중 3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으나 마감 기준으로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애플의 주가 상승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강화되며 동반 상승. 차세대 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관심도 주가 상승에 일조.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45% 이상 상승.
엔비디아의 주가도 이날 3% 이상 상승.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최근 1조달러를 돌파.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90% 이상 상승.
이날 다이와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408달러에서 475달러로 올림. 이는 지금보다 16%가량 더 높은 수준.
S&P500지수에서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67개로 이 중 39%가량이 산업 관련주이며, 금융주는 18%, 기술주는 15%, 헬스케어 관련주는 13%,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7%, 자재 관련주는 6%, 필수소비재는 2%.
이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 이외의 종목들로 랠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지난주 CNBC가 약 400명의 최고 투자책임자,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0% 이상의 참가자들은 뉴욕 증시가 새로운 강세장에 접어들었다고 응답.
최근 뉴욕증시의 흐름을 추세적인 약세장 속 일시적인 반등인 '베어 마켓 랠리'로 본 참가자들은 전체의 39% 정도.
물가 안정과 경제 지표 호조 속에 소비자들의 심리도 개선.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4. 이는 전월치인 59.2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비치였던 63.9도 상회.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61.5로 전월의 55.4보다 상승했고,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9로 전월 64.9보다 상승.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전월 4.2%보다 크게 낮아짐.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 3.1%보다 약간 낮아짐.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기술,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상승.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4.3%로 예상.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37%) 오른 13.59.
달러 약세, 달러-엔 환율이 145엔을 웃돌면서 개입경계심이 커진데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대체로 밑돌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
달러-엔 환율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미국의 5월 PCE 가격지수 상승폭 완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에 주목.
달러인덱스는 전장 103.326보다 0.42% 하락한 102.894.
달러화는 144.26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833달러보다 0.568엔(0.39%)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913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695달러보다 0.00437달러(0.40%) 상승.
국제 유가 상승, 미국 등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에 3거래일째 상승. 5월 PCE 물가 지수가 완화된 점에 주목. 경기침체 우려 완화 WTI 70달러 돌파.
WTI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2%(78센트) 오른 배럴당 70.64달러.
2분기에 WTI 가격은 6.65% 떨어졌으며 2분기 연속 하락세.
브렌트유 9월물은 0.8%(56센트) 상승한 배럴당 74.90달러. 2분기에 브렌트유는 6% 하락했으며 4분기연속 약세.
EIA가 이날 4월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해 원유재고가 2월이래 최저수준이 됐다라는 발표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
국제 금값, 달러약세에 상승.
8월물 금가격은 0.6%(11.5달러) 오른 온스당 1924.4달러.
미 국채 하락,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2%를 기록했지만, 5월 PCE 가격지수는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채권 매수세.
연준이 주로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는 지표인 PCE 지수가 완화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10bp 하락한 3.81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60bp 내린 4.874%.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90bp 하락한 3.85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3.7bp에서 -106.2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79%까지 저점을 낮췄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84%까지 낮아짐.
30년물 수익률 역시 3.84%까지 저점을 기록.
유럽증시, 유로존 6월 CPI 5.5%로 둔화, 상반기 8.8% 상승.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에 투심 개선.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5.29포인트(1.16%) 오른 461.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1.18포인트(1.26%) 전진한 1만6147.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33포인트(1.19%) 오른 7400.0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84포인트(0.8%) 상승한 7531.53.
이날 앞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5%(잠정치)로 5월의 6.1%에서 둔화. 다만 물가 안정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아 금리 인상을 당장 중단시키기에는 부족한 수준.
헤드라인 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월 5.4%로 5월 5.3%에서 소폭 상승한 것.
근원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부터 9개월 연속 5%대에 머물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ECB가 7월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을 유지.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앞서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2023년 ECB 포럼에서 가진 패널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며 7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
유럽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냄. 유로존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5.4% 상승해 직전월의 5.3%보다 상승 폭이 더 커짐.
"유로존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5%로 예상치보다 낮았지만, 이는 작년 에너지 가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고, 서비스 가격은 여전히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존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향후 수개월간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ECB의 1회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을 이끌 것"
업종별로는 은행, 화학, 보험 및 소매 업종이 각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유럽증시는 고물가 속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은행권 혼란에도 상반기 8.8% 상승.
유로존의 높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고착한 모습을 보이자 유로화는 낙폭을 줄임.
중국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1% 안팎의 상승
PMI 발표 후 추가 부양책 기대가 강화되며 상승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19.68포인트(0.62%) 상승한 3,202.06.
선전종합지수는 21.91포인트(1.08%) 상승한 2,049.23.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4.94 포인트, 1.60% 뛰어오른 2215.00.
두 지수는 모두 위안화 약세로 자금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속락 개장했다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장 마감 무렵까지 줄곧 상승.
중국의 제조업 PMI가 경기 수축 국면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해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 증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0으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했지만 3개월 연속 경기축소에서 벗어나지 못함. 지수는 3개월 연속 50을 하회.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 거래량이 적어진 것은 투자심리가 약화했음을 가리킨다. 완화 강화와 분명한 정책 기조가 투자심리 회복의 관건"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인민은행은 위안화 약세 방어를 지속.
은행주와 증권주가 견조하게 움직임. 중국선화 등 석탄주, 중국중철 등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
중국은행이 1.30%, 초상은행 0.24%, 공상은행 0.84%, 건설은행 0.97%, 농업은행 1.15%, 중국핑안보험 0.22% 상승.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97억4000만 위안(약 65조2928억원), 선전 증시는 5588억8200만 위안.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후구통이 900만 2800위안(약 16억 3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선구퉁이 36억 8400만 위안의 순매수. 북향자금은 36억 7500만 위안의 순매수.
외국인 자금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4거래일 만.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3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역내 위안화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절하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0위안(0.07%) 올린 7.2258위안에 고시.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525위안보다 크게 낮은 수준.
일본증시, 美 PCE 기다리며 하락
美 PCE 기다리며 하락 마감.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분기 말 자산재배분 등 영향.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5.1포인트(0.14%) 내린 33,189.04.
토픽스 지수는 7.65포인트(0.33%) 하락한 2,288.60.
월간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 이같은 월간 상승세는 지난 2912년8~2013년4월까지 9개월간 연속 상승세 이후 처음.
지수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 닛케이는 오전장에 300엔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증시 강세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축소, 3거래일만에 하락.
지난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문 데 따라 투자 심리도 위축.
이날 저녁 나오는 미국 5월 PCE 발표에 대한 관망세.
동시에 6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포지션 조정 물량도 나옴.
분기 말에 기관투자자 등의 리밸런스(자사 재분배)와 관련한 수급악화를 우려한 매도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
장중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5엔을 넘어서는 등 엔저추세가 가속화돼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하락을 제한.
업종별로는 육상 운송, 서비스, 제약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
개별종목중에서는 지수기여도가 높은 패스트리테일링은 상승. 토요타자동차도 강세. 전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카시마야(高島屋)는 7.7% 급등세.
반도체주 도쿄일렉트론 1%대 하락. 세븐엔아이와 넥슨, 미쓰이물산도 약세.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보합권인 103.34.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44.71.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순풍이 되고 있고, 또한 연준이 추가로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
"이번 뉴스는 인플레이션 싸움에 있어 완벽한 소식이다. 당신이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지 않고 있다면 (지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일시 중단은 옳았으며, 현재 통제되고 있는 이 인플레이션과 맞서기 위해 과도하게 교정을 하지 않고, 불필요한 침체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연준이) 이 수준에서 확고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오늘 지표는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연준이 승리를 선언하기 전까지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당장 연준의 일은 명확하진 않다. 그들이 금리 인상에서 일을 끝내지 못했을 수 있지만, 아마도 그들은 더 이상 많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연준 내 비둘기파들에게는 일부 지지를 제공한다.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소비 증가세와 근원 인플레이션이 모멘텀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여전히 7월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연착륙과 연준 금리 한계에 상승하며 고무되는...
반기말 장세의 흐르은 하반기 기대감을 반영하는 듯 강한 모습.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변수는 여전히 악재지만 다소 완화.
애플 시총 3조원 넘긴 효과와 테슬라 판매 호조 등으로 공매도 이후 숏커버링 효과도 작용...
우리 시장은 미 시징과 디커플링 상황에서 수급장세 반전 기대는 해 보는..
국내 여건 보다 대외적 불안 조성이 무거워진 이유라서 해소 가능성에 다소 반전 기대.
외인 매도 추이가 바뀔 수 있을지 관심 집중.
이번주 지표 발표와 삼성전자 실적 예비치에 관심 집중하게 될 듯...
6일 FOMC 회의 의사록 공개도 관심사이자 부담 요인.
기관 주도로 코스피 2600 탈환하는 저력,코스피도 양수급이 이끌며 2%대 강세
외인은 코스닥 5거래일만에 매수 전환이 강력하게 들어옴. 반대로 코스피는 막판 매도 전환.
반기말 효과로 보이는 수급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미시장 강세에 반응했다고 말하기가 좀 모색.
앙시아 시장도 모두 강세 마감.
프로그램으로 밀어 붙인 힘이 저력을 과시.
시가총액 위주의 강세 모드였지만 2차전지가 단연 부각되는...
미 지표 발표할 때마다 흔들리는 흐름이지만 오히려 강력한 흐름을 만든 이유를 달리 설명하기 어려움.
\저가 매력으로 반등하는 종목들이 늘어나는 중.
내일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아니면 반대급부의 물량 폭탄을 감수해야 하나? 미국 지표에 달렸다.
- "기관 매수세 유입…위험 선호 심리 확대"
- 의료정밀·철강금속 등 강세…섬유의복 2%대↓
- 삼전·SK하이닉스 등 상승…삼성SDI 7%대↑
- '하한가 5개 종목' 거래 재개…3개 종목 '下'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다. 2600선에 오른 것은 종가기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로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9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1조원 이상 규모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을 같이 높였다”며 “미국의 PCE 물가 상승률 둔화세와 심리지표 상향 등 최근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예상보다 견조한 펀더멘털 인식이 위험 선호 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99억원, 23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70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3.2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화학 등이 각 2%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업과 건설업 등이 1%대로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의복은 1.41% 하락했고, 의약품과 통신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1%, 2.08%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은 각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SDI(006400)가 7.17%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클린룸’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2027년 클린룸 규모를 2021년보다 7.3배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이에 관련주인 신성이엔지(011930)와 케이엔솔(053080)이 각각 26.55%, 14.08%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하한가 5종목’인 동일산업(004890)과 방림(003610), 대한방직(001070)은 각각 하한가를 기록했다. 만호제강(001080)은 10.59%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728만주, 거래대금은 8조8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6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 27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외국인 5거래일만 순매수 전환
- 테슬라 2Q 판매량 전년比 83% 증가
- 에코프로 20.42%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주 급등에 9거래일만에 88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2.42%) 오른 889.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80선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20일(886.41)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하루 472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549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83%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2분기에 각국의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는 46만 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운 데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테슬라발 훈풍에 2차전지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0.42% 오른 90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1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5.82%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도 2.67%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 2차전지주 외에는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3%)와 셀트리온제약(068760)(-1.57%)은 1%대 하락했고, JYP Ent.(035900)도 0.38%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10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402개 종목이 하락, 6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 6940만주, 거래 대금은 10조 4265억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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