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화요일
통합체육아카데미운영생활체육교실-방송댄스
방송댄스 수업 전부터 댄스화를 갈아 신은 몇몇 아이들이 지난주에 배웠던 안무를 되새기며 몸을 풀며 연습을 합니다. 6학년 여자아이들과 수*, 라*, 혜*는 수업이 기대되는지 미리 와서 가볍고 경쾌한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몸을 풉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한참 동안 음악에 맞추어 목-어깨-허리-무릎-발목-무릎으로 진행되는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며 춤을 출 수 있는 몸을 만들어 갑니다. 선생님께서 다리를 바짝 당겨서 스트레칭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며 지탱하고 있는 나머지 한 발의 발가락을 전부 펴서 중심을 잡아야 긴장된 근육이 잘 이완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스트레칭 음악에 맞추어 선생님의 이야기와 몸의 선을 보며 아이들이 열심히 동작을 따라 합니다.
찰리 푸스의 “어텐션” 곡의 동작을 전부 배웠으니 하나하나 정확한 동작을 표현하라고 말씀해 주시며 음악에 맞추어 한번 전체 안무를 상기하여 춤을 추어봅니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말씀과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고 들어가며 몸의 선을 만들어 냅니다.
선생님은 춤을 추는 동안 아이들의 동작에서 무엇이 빠졌는지 관찰해 가시며 동작에 대한 표현이 더 정확해지도록 한 사람씩 잘 잡아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킥볼 체인을 할 때 배에 힘을 주며 코어로 지탱하는 동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고 다리를 위로차서 4번 진행 후 볼 체인 8번 진행하는 부분의 안무를 리듬을 놓치지 않고 진행해 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짚어주십니다.
아이들의 이마에 송골송골 구슬땀이 흐르지만 웃음소리는 끊이질 않습니다. 쉬는 시간 중간마다 서로서로 안무를 해보며 체크하는 아이들, 선생님께 다가가 물어보는 친구들, 무심한 듯 수업을 따라 하가다가 혼자 방에 들어가 안무 동작을 연습해 보는 친구들... 각자 표현의 방법은 달라도 수업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임하고 있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마지막 스트레칭 시간에는 핸드폰을 보는 습관이나 의자에 앉는 자세가 잘못되어서 일어날 수 있는 몸의 문제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며 함께 자세를 바르게 맞추어 스트레칭을 해 보았습니다. 주로 코어와 관련된 스트레칭으로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틈이 나는 대로 견갑골을 뒤로 젖혀주어 늘려서 근육을 이완하라고 말씀해 주시며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이 이완되는 시원한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태도와 마음이 나오듯이 오늘 몸과 마음을 점검하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