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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가스요금 인하
LNG - 원료비 58.67원/㎥·LPG - 12원/㎏ 수준 내려
새해부터 가스가격이 인하된다. 천연가스는 현행 원료비연동제에 따른 올 1/4분기 적용원료비의 변동은 없었지만 소비자 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원료비를 58.67원/㎥(14.2%) 인하했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원료비연동제에 따른 적용원료비는 지난 9∼11월까지의 평균 유가 26.01원/㎥, 환율 1,299원/$로 산정된 적용원료비는 388.04원/㎥의 ±3%를 초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요금조정은 정부가 새해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원료비를 조정한 것이다.
LPG의 경우 수입사와 정유사간 다소 차이가 있지만 12원/㎏대의 인하된 가격으로 LGP충전소에 공급된다.
SK가스는 지난달 27일 새벽부터 12.23원/㎏을 인하해 지난달보다 2.4% 낮은 금액으로 LPG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SK가스와 거래하는 충전소는 프로판의 경우 기존 514.72원/㎏에서 502.49원/㎏, 부탄은 기존 635.86원/㎏에서 623.63원/㎏으로 공급받게 된다.
LG가스는 지난달 28일 12.12원/㎏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LG가스는 새해부터 충전소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514.62원/㎏에서 502.50원/㎏으로, 부탄은 635.77원/㎏에서 623.56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러한 요금인하폭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정유사들도 비슷하다.
또한 가정 난방용 부탄, 부탄캔 및 에어졸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부탄은 새해부터 특별소비세, 석유판매부과금, 교육세 등이 환급되므로 LPG판매소는 이 금액을 공제하고 LPG사용자에게 공급해야 한다.
다만 충전소는 특소세 등 정부비용에 대해서 거래내역서, 세금계산서 등 환급신청서류를 갖춰 환급신청 기간내에 LPG수입와 정유사에 환급신청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