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이상규 시, 정애련 작곡 - Sop. 강혜정"
봄이 오는 소리 문지숙 그대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속에서 푸른 나신(裸身)으로 제게 오셨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봄의 소리를 몰고 저무는 내 가슴의 뜨락에 단비를 내려 꽃으로 들어오셨던 님으로하여 나는 처음 봄을 알았었지요 그해 여름 님의 긴 한숨으로 내 가슴은 깊이 패였고 세월은 덧 없이 흘러 어느새 지금은 봄의 길목 오늘, 그대 향한 내 마음은 낮은곳에 머물어 조금만 슬퍼하고 조금만 기뻐하고 한 줄기 봄비되어 잠시 그대 옷깃 적시고 그대 가슴 적시고 꽃불되어 그대 가슴 태우고 약산 진달래되여 그대 기억속에 남고 싶습니다
첫댓글 봄이 오는 소리문지숙그대는오랜 기다림의 시간속에서푸른 나신(裸身)으로 제게 오셨습니다얼음장 밑으로흐르는 봄의 소리를 몰고저무는내 가슴의 뜨락에 단비를 내려꽃으로 들어오셨던 님으로하여나는 처음 봄을 알았었지요그해 여름님의 긴 한숨으로내 가슴은 깊이 패였고세월은 덧 없이 흘러어느새 지금은 봄의 길목오늘, 그대 향한 내 마음은낮은곳에 머물어조금만 슬퍼하고 조금만 기뻐하고한 줄기 봄비되어잠시 그대 옷깃 적시고그대 가슴 적시고꽃불되어 그대 가슴 태우고약산 진달래되여그대 기억속에 남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즐거운 주말 되세요.
네! 바탕님! 감사합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래 봅니다
첫댓글
봄이 오는 소리
문지숙
그대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속에서
푸른 나신(裸身)으로 제게 오셨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봄의 소리를 몰고
저무는
내 가슴의 뜨락에 단비를 내려
꽃으로 들어오셨던 님으로하여
나는 처음 봄을 알았었지요
그해 여름
님의 긴 한숨으로
내 가슴은 깊이 패였고
세월은 덧 없이 흘러
어느새 지금은 봄의 길목
오늘, 그대 향한 내 마음은
낮은곳에 머물어
조금만 슬퍼하고 조금만 기뻐하고
한 줄기 봄비되어
잠시 그대 옷깃 적시고
그대 가슴 적시고
꽃불되어 그대 가슴 태우고
약산 진달래되여
그대 기억속에 남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네! 바탕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