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1%], 달러화 강세[+0.3%], 금리 하락[-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부채한도 협상 진전 부족과 기술주 약세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유로존 5월 HCOB 종합 PMI 부진 등으로 0.6%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배경
유로화 가치는 0.4% 하락, 엔화는 강보합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부채한도 협상 장기화 가능성 등이 주요 원인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1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318.1원, +5.4원) 0.6%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부채한도 협상, 양측 이견은 여전. X-date 시기 정확성 관련 의구심도 제기
○ 공화당의 맥카시 의장은 백악관 및 민주당 의원들과의 부채한도 협상 이후
양측의 의견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
특히 비공개 공화당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과도한 낙관주의를 경계하며
협상 타결에 상당한 거리가 존재한다고 진단. 이번 발언은 채무불이행 관련 불확실성 증가를 의미
○ 백악관의 쟌-피에르 대변인 역시 이번 논의가 매우 힘들었다고 주장.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해 이해해야하며,
어느 당도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
○ 한편 공화당 일부 의원은 옐런 재무장관이 6/1일로 거론한 X-date(정부 보유현금고갈 시기) 시기가
과도하게 이르다며 정확성에 의구심 표명.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은 정부의 X-date 도출 과정이
좀 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이는 협상 타결 지연을 대비한 정부의 위험회피 전략일 수 있다고 주장
○ 시장에서는 이러한 공화당 내 일부 의원의 움직임이 협상 타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협상 참여자들이 점차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증폭될 수 있음을 시사(Invesco)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고물가 고착화 등으로 고금리 지속될 가능성
○ 카슈카리 총재는 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지속된다면
정책 당국 역시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
또한 이러한 상황은 은행부문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고 진단
n 미국 5월 S&P 글로벌 종합 PMI, 13개월래 최고치. 양호한 서비스 활동 등이 반영
○ 5월 S&P 글로벌 종합 PMI(속보치)는 54.5를 기록하여 전월(53.4) 대비 상승.
부문별로는 서비스가 전월비 상승(53.6→55.1)했으나 제조업의 경우 전월비 하락(50.2→48.5).
특히 제조업은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
○ 수요의 중심이 제조업 제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관련 부문에도 영향.
한편 긍정적 사업 전망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경기 연착륙 기대를 시사
n JPMorgan,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주식 비중 축소 및 금 매입 확대 권고
○ 마르코 콜라노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침체 가능성,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 우려,
연준의 매파적 정책 기조 등을 고려할 경우 주식 비중을 줄이고 금 매입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
n 유로존 5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소폭 하락. 서비스 부문 부진 등이 영향
○ 5월 HCOB 종합 PMI는 53.3을 기록하여 전월(54.1) 및 예상치(53.7) 하회.
부문별로는 제조업 PMI가 44.6으로 전월(45.8) 및 예상치(46.2) 하회.
서비스 PMI는 55.9를 나타내 전월(56.2)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예상치(55.6) 상회
○ 이번 결과는 산업활동이 둔화되고 있으나, 양호한 2/4분기 성장률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발신
Oxford Economics의 Ricardo Amaro).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 등이 부진하며,
이는 향후 전반적인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할 수 있음을 의미
n ECB 부총재, 비은행 금융기관 위험을 대비한 조치가 필요
○ 귄도스 부총재는 금융시장에서 비은행 금융기관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는 금융통합 및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평가. 그러나 은행과 비은행의 연계성 강화는
감염(contagion)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
반면 최근 당국의 관련 위험을 제어할 수 있는 정책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
○ 한편 독일 중앙은행의 나겔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수 차례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부이치치 총재는
ECB가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n IMF, 영국은 금년 경기침체 회피 가능. 성장률 전망도 상향
○ 정부의 경기회복 대책 및 인플레이션 대응 등으로 향후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수요 역시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한편 금년 성장률을 0.4%로 제시하여 이전(-0.3%) 대비 높은 수준 제시
주요 경제지표 n ○ 5월 FOMC 의사록 공개, 연준 월러 이사 및 ECB 라가르드 총재 강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부채한도 협상, 공화당 의견 수용 시 큰 폭의 일자리 감소 초래할 우려
- 블룸버그 (Cost of Debt Deal Spending Cuts May Cost 570k Jobs)
○ 부채한도 협상 관련하여 3가지 시나리오가 존재.
이 가운데 첫 번째 ‘매카시 플랜(공화당 의견)’은 ‘24년 4/4분기까지 지출 삭감으로
GDP의 0.6%p 감소와 함께 실업률 0.2%p 상승에 따른 41.8만개의 일자리 손실 초래(재정 승수 0.6 가정)
○ 공화당의 상당한 지출 삭감을 포함한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그렇지 않은경우와 비교하여 57만개의 일자리 감소를 유발
관련 영향은 ′24년 하반기에 나타나 11월 대선을 앞두고 영향을 미칠 전망
○ 한편 베이스 시나리오에서는 ’23년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만일 이에 더해 정부지출 삭감이 현실화된다면 경제 역풍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
n 미국 소비자물가 둔화, 금리인상보다 통화공급 둔화에 기인 가능성
WSJ (Inflation Has Peaked—Get Readyfor Deflation)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꾸준히 내리고 있으나 이를 금리인상 효과로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 동안의 고물가 원인이 팬데믹 기간 통화공급 확대임을 고려하면
오히려경기부양책종료에따른통화공급증가세둔화가직접적요인으로판단
○ 실제로 통화공급 증가율은 ´21년 2월 27%로 역대 최고를 기록 후 큰 폭으로 하락.
한편 작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최고치 기록.
통화공급과 소비자물가 최고치의 1년 6개월시간차는역사적통계에도부합
○ 경기부양책 종료에 따른 통화공급 감소에 더해 금리인상이 지속되면
향후 디플레이션및경기침체발생 가능성이증가.연준은 이를고려한적절한 대응에 나설 필요
n G7중심의경제패권은과거의역사,새로운세계경제질서가요구
FinancialTimes (The G7 must acceptthat it cannotrunthe world)
○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단극 체제와 G7과 서방 중심의 경제적 지배가 약화되는 반면
중국의 경제 패권이 강화음.
지난 20여 년 간 세계 경제에서 G7의 비중이 24% 감소한 반면, 중국의 GDP 비중은 12% 증가
○ G7의 위험축소 전략은 적절하지만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비중을 고려할 때
공급망 다변화는 매우 어려울 과제가 될 전망.
이에 G7 중심이 아닌 중국을 포함한 여러 동맹국, 국제기구와의 공조가 중요
n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 투자자들은 우량 회사채에 주목
WSJ (Debt-Ceiling Fight Sends Investors Huntingfor New Havens)
○ 투자자들은 미국의 잠재적인 채무불이행을 우려하여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 매입을 확대.
이러한 영향으로 8월 만기 기준 MicroSoft 회사채 수익률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미국 국채의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일종의 시장 왜곡도 발생
○ 다수의 투자자들은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정부가 일시적으로 부채 상환에 나서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도 수립.
미국 정부가 잠깐이라도 부채 상환 관련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시장에 상처를 남길 것으로예상(Russell Investments의 Paul Eitelman)
n 전세계 컨테이너 생산 감소, 향후 수출경기 부진 가능성 시사
Financial Times (Global container productionfalls as demandfor goods sinks)
n 미국증시,고수익채권스프레드확대우려등이하방압력으로작용할소지
블룸버그 (Looming Defaults ThreatenChain Reaction FromCredit Into Stocks)
n 중국 정부, 경제성장 위해 자국의 경제신뢰 회복 위해 노력할 필요
블룸버그 (DissingChina’s Recovery Isthe New Black)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