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 맛! 매운 맛이 고혈압. 혈관. 암. 다이어트에 좋다?
매운 맛은 위와 장, 간에 해롭다? 등 항간에 떠도는 말이 많은데요
매운 맛의 효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요~
한국인의 밥상에서 매운 맛을 내는 5대 천왕을 200% 건강하게 즐기는 법!
매운 맛을 특히 주의해야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확인해봅니다.
#팩트체크! 매운 맛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다이어트엔 역시 매운 음식이 좋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정말 유명해진 성분이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인은
자율신경을 자극시켜 내 몸을 활발하게 음직이게 하므로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서
열량을 많이 쓸 수 있게 합니다 즉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니까 과잉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고추의 캡사이신 외에도 마늘에 알리신, 후추에 피페린. 생강의 쇼가올 등 다양한 물질에서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우리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열량 소모가 평소보다 많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만의 주범인 단당류 탄수화물에 매운맛이 첨가되면
소비되는 칼로리보다 들어오는 칼로리가 더 많아져
다이어트 효과는 없어지므로 주재료 선택도 중요하겠습니다
2.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어준다
매운맛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과 달리 혀에서 통증으로 인식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우리 몸은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요.
엔도르핀은 통증을 없애는 것 외에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
쾌감을 주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매운맛으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 매운맛에 내성이 생기면서
자꾸 매운맛을 먹도록 명령하기 때문에 과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매운 맛은 위를 헐게 하고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과다하게 먹게 되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1시간 이상 되면
산 섞인 음식이 위벽을 과도하게 자극하게 되어 위축성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고
매운 음식을 드시면서 탄산음료를 많이 드시는 분의 경우
탄산가스로 인해 음식이 역류해서 식도를 자극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매운 맛은 항암 효과가 높다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새, 곤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물질입니다.
이런 물질을 파이토 케미칼이라고 하는데,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전립선암과 결장암의 암세포 전이를 막는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고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과 생강의 진저롤, 겨자의 커큐민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암세포의 유발을 막는다고 하여
항암제 연구에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캡사이신을 과도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자연 살해 세포의 암세포 제거 기능이 망가져서
암 발생을 간접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니,
특히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이나 체중이 적게 나가고 체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매운 음식을 중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위에 자극이나 염증을 줄 수 있습니다.
# 매운 맛 5대 천왕, 더 건강하게 즐기는 법!
1. 제일 좋은건 생으로!
두 번째는 찧거나 다져서 10분 후 요리에 활용!
세 번째는 장아찌로 먹어라!
마늘에 있는 알리신은 항암작용, 기력회복 등 우리 몸에 여러 좋은 역할을 하는데요.
마늘의 알리신이 그런 역할을 하려면 효소가 알리신으로 전환시켜줘야 하는데
가열하면 열에 의해 파괴됩니다.
단, 속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
찌거나 다져서 10분정도를 놔두면 효소가 공기 중에서 빨리 작용해서
미리 알리신을 만들기 때문에 끓여도 알리신을 섭취할 수 있고
생 것보다 조금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혹은 장아찌로 만들 때 식초에 발효시키면 매운맛과 향이 부드러워져서
위에 부담이 없고 식초의 신 맛 유기산과 비타민 C가 대표적으로
소화율이 낮은 칼슘이나 철분같은 무기질을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2. 생강, 고혈압 있다면 <껍질 째> 달여 먹어라!
생강의 매운맛은 쇼가올, 진저롤 성분인데요. 항산화제로서 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좋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고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성분은 자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 만드는 좋은 성분이므로
척박한 환경과 만나는 껍질에 많고 또한 생강의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껍질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껍질째로 달여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생강은 9월에 출하가 시작되어서 가을철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내는 것이
가장 영양성분도 좋고 향과 맛이 좋으므로 지금이 딱 제철!
말리거나 저며서 내년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면 건강과 젊음을 챙길 수 있습니다.
3. 양파, 생으로 먹고! 껍질 째 먹고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 먹어라!
튀김 볶음 등을 주로 먹는 중국인들이 혈관계질환 발병률이
미국보다 현저하게 낮은 이유가 매 끼 양파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파는 잘게 썰어서 10-15분정도 두었다가 생것으로 먹으면 열에 약한 성분까지
다 섭취할 수 있어서 좋지만
반면 익히면 매운맛은 줄고 오히려 단맛이 많아져서 맛있게 양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항산화성분 퀘르세틴은 열에 그렇게 약한 성분이 아니므로 다양하게 음식에 자주 넣어
활용하는 것이 맛과 영양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이고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앙파껍질을 버리지 말고 국물 낼
때 껍질을 활용하거나 따뜻하게 마시는 차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4. 비타민 섭취에는 (풋, 홍)고추,
다이어트에는 (청양)고추를 먹되
꼭~ (씨)까지 먹어라
우리나라 고추가 외국의 매운 핫고추보다 비타민 C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풋고추나 홍고추에는 비타민 C뿐만이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가득여서
노화방지로 젊음을 챙겨줄 수 있습니다.
고추안쪽 씨가 붙어있는 하얀 태좌부분에
95% 이상 많은 양 캡사이신이 함유되어 있으니
씨까지 먹는 것이 대사촉진, 다이어트에 효율적인 섭취방법입니다.
5. 후추. 고기 구울 때 뿌리지 말고 먹기 직전에 뿌려라!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런 사람, 매운 맛 식품 특히 주의!
1. 뇌출혈 병력 있거나, 수술 앞두고 있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지나치게 매운맛을 즐기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 되므로
혈관에 긴장상태를 유발하게 합니다.
뇌출혈 과거력이나 수술을 앞 둔 분은 적절하게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가족력으로 위암 있거나 위염, 위궤양.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 있는 사람
소량 먹더라도 속이 불편하거나 병의 과거력이 있는데 과식하게 되면
재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캡사이신을 많이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캡사이신과 함께 부작용을 일으켜
위암 발병률을 더 높입니다
3. 열이 나거나 편도선염 있는 사람
김기 기운이 있을 때 국물에 고추가루를 듬뿍 뿌려 먹고 땀을 흘리면 병이 낫는다고 하지만
이것은 바이러스성 감기 초기일 때 그럴 수도 있고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했거나 박테리아성 염증으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