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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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
시인/이정규
밤의 정적 속에 술렁이는 흐느낌
충족의 욕구와
탈피하는 나만의 분신
청산에 살포시 내려놓는다
광야에서 벼이삭을 줍듯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어
인생을 쇼핑 하지만
고된 나그네의 처절한 몸무림 일 뿐
교만의 그늘에서
나라는 실체를 해부하며
코 끝에서만 진동하고
어둠 속으로
무심히 흩어지는 국화의 향기였으니
밤하늘 금빛 별을 내 마음에 귀향시켜
내일이라는 희망의 파랑새로
인생을 음미하듯
윤회하는 생에 본향으로 돌아 가리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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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도기-이영재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가 만든 그릇은 미가 아니라 기능이 우선돼야 한다. 그릇은 끊임없이 쓰여져야 하고 접시는 먹기에 편리해야 하며 그릇은 담기에 좋아야 한다. 유약은 견고해야 하고 접시 세척기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작가의 말 중)
그래서일까. 도예가 이영재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과 정선된 유약, 단단한 재질 등 여러 면에서 실용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시골집에서 보았던 전통자기의 기억을 도자기에 응용해 만든 사발과 항아리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을 풍긴다. 섭씨 1360도의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하면서도 실용적인 미감을 간직한 도자기는 듬직한 무게감과 두툼하면서도 전혀 투박해 보이지 않는 굽과 선, 은근하면서도 야무진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작가의 30년 도자 인생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다.
작가는 독일에서 40년 동안 조선백자의 우아함과 단아함을 접목시킨 도자를 선보였고, 1986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조형예술의 산실인 '마가레텐훼에'(독일의 대표적 실용도자기 전문공방)의 책임자로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갤러리 다운타운. (051)746-8353 |
♥♥ '계절, 국내동향'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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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아침, 서울 이틀째 '초열대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 폭염에 양산은 기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 '지글지글' 녹아내린 도로명 표지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주택가에서 녹아내린 도로명 표지판을 한 주민이 바라보고 있다. |
◆ “부모님께 전화 한번 해보세요” ◇ 전북도 온열환자 예방 운동 전개
양산쓰기 등 생활 속 실천 당부 ◇ 전북도가 3일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양산쓰기 ▦안부 전화걸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양산쓰기를 생활화 해 몸의 온도를 낮추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걸어 혹시 모를 온열질환에 따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사진:> 최고기온이 40도에 달하는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에서 한 시민이 양산으로 햇볕을 피하며 걷고 있다. 뉴스1
○··· 도의 이들 운동 전개는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전북에서만 온열질환자 126명이 발생, 이중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사망자 4명 중 2명은 홀몸 생활자와 독거노인으로 집 마당에서 온열질환으로 변고를 당했다. 특히 이들은 사망한 지 2~3시간이 지나서 확인돼 자녀나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멀리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 걸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방문건강관리사나 재난도우미 등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가족들이 자주 안부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폭염행동요령 등을 안내해 폭염피해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 또 남녀노소 누구나 양산을 쓰고 바깥 활동을 하면 몸으로 느끼는 체열감소 효과가 최고 10도 정도 낮아진다는 사례를 들어 양산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김종구 기자 |
◆ 초열대야+폭염+미세먼지+오존… ‘헬서울’ 4중고 ◇ 주말엔 영남 지역 최고 39도 예보 태풍 ‘산산’ 한국 영향 못 미칠 듯 ◇ ‘초열대야(아침 최저기온 30.4도)→폭염(낮 최고기온 37.9도)→미세먼지(나쁨)+오존(나쁨)’3일 아침 초열대야 현상으로 시작한 서울은 한낮 폭염 속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이 더해지며 그야말로 ‘4중고’를 겪었다. △ 사진: 7월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 시민들이 더위에 익은 달걀프라이와 녹아내린 슬리퍼 조형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 이날 기상청과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9도. 어제와 같은 기온을 기록하며 여전히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전날(30.3도)에 이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0.4도로 0.1도 더 높아지면서 이틀 연속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초열대야와 폭염에 더해 오후 2시를 기해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이날이 사흘째 발령이었다. 초미세먼지(PM2.5)도 가세해 오후 3시 기준 대부분의 지역이 ‘나쁨’(36~75㎍/㎥) 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기환경마저 악화됐다.
◇ 주말에는 그 동안 서쪽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영남 지역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대프리카’(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 대전,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4일 37도, 5일 36~37도를 기록하는 등 중서부지역 기온은 조금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사진:> 폭염이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도심 일대가 붉게 표시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 반면 대구, 구미, 합천, 영천, 밀양 등 영남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주말 동안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 중심이 제주도와 일본 남쪽에 위치하면서 남서풍이 불겠다”며 “지면에 의해 데워진 공기가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공기를 가두는 분지형태가 많은 영남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또 주말에도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 관리와 농ㆍ수ㆍ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8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산산’은 일본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
◆ 바닷물도 뜨거워…경북 동해안 물고기 하루 1만마리 넘게 죽어 ◇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28도를 넘나드는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경북 동해안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포항지역 양식장 10곳과 영덕지역 양식장 3곳에서 강도다리 등 어류 1만9,213마리가 폐사했다. ◇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폐사량 5,940마리의 3배가 넘는 수치로,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고수온으로 3일 하루에만 1만3,000여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고수온 피해가 적었던 경주지역에서도 우렁쉥이(멍게)양식장 1곳에서 25줄(1줄 길이 100m), 총 2.5㎞ 구간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장 강도다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 양식장 어민들은 지난해 고수온에 약한 강도다리를 키워 큰 피해를 입자 올해는 상대적으로 강한 광어를 양식했다. 하지만 광어도 높은 바닷물의 온도를 견뎌내지 못하고 있다. 포항지역 일부 양식장에서는 광어 4,656마리가 폐사했다.고수온이 지속되면서 행정기관과 어민들은 예년과 같은 대규모 피해를 우려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지난해 발령일 8월 4일보다 4일 빠른 지난달 31일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각 양식장은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액화산소공급장치로 산소를 공급하고 얼음을 투입해 온도를 낮추는데 애쓰고 있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고수온에 이어 적조가 퍼질 것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협조를 얻어 헬기로 경주 양남면에서 포항 송라면까지 적조 발생 여부를 살폈지만 다행히 적조로 추정되는 붉은 띠는 나타나지 않았다.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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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영업점 무더위 쉼터로 잘 활용해달라” ◇ 행안부, ‘범정부 폭염대책본부’ 가동 무더위 쉼터 야간ㆍ주말 개방도 font color="maroon" style="font-size:" 9pt;">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행정안전부는 자체 폭염대책본부를 8개 부처 2개 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외에 복지부, 산업부, 농식품부, 국토부, 고용부, 해수부, 환경부, 기상청, 소방청 등이 참여한다. <△ 사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강원 강릉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재난안전실 등이 참여한 범정부 폭염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행안부는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폭염이 재난 유형으로 분류되지는 않아 ‘범정부 폭염대책본부’ 형태로 가동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이날 폭염 피해와 현장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하는 폭염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건설과 산업계 작업 중단, 농수산업계 등 2ㆍ3차 피해가 증가했다.
김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책으로 금융권 영업지점 무더위 쉼터 개방과 기존 무더위 쉼터 야간ㆍ주말 개방 확대 등의 조치를 당부했다. 또 지자체별로 총 468억원에 달하는 예비비ㆍ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폭염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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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관광개발 2,400억원 유상증자… 제주 드림타워 완공 개발자금 확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롯데관광개발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을 위해 2,40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제주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 그랜드 하얏트 복합리조트가 탄생 초읽기에 들어갔다. <△ 사진:>롯데관광개발이 중국 녹지그룹과 공동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롯데관광개발 제공
○···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을 위해 2,4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대표주관사로 잔액인수한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에 필요한 주요 개발자금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약 2,400억원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 1년 전 지급하기로 한 1차 중도금 1,000억원과 준공 6개월전의 2차 중도금 500억원,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비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
◆ 중국선 존재감 희미, 인도선 중국에 턱밑 추격…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기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다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자키던 인도 시장에서도 입지도 흔들리는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다. <△ 사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2분기 중국 시장에서 8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0.8%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중국 내 점유율 순위는 12위로, 화웨이(27.0%)와 오포(20.4%), 비보(19.0%), 샤오미(14.2%)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애플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7% 점유율을 보였다.
2013년까지만 해도 20%에 달하던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에 밀리며 2015년 10%대로 급격하게 내려 앉았고, 지난해에는 1분기 3.1%, 2분기 2.7%, 3분기 2.0%, 4분기 0.8%로 내리막을 걸었다.올해 1분기 갤럭시S9 출시 이후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에 힘입어 1.3%로 간신히 1%대를 회복했지만,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또 다시 0%대 성적표를 받게 됐다.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 |
◆ '다양한 미니 손풍기 구경하세요'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일 경기도 롯데몰 수원 리빙숍 버터에서 고객이 휴대용 미니 선풍기인 ‘손풍기’(손+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리빙숍 ‘버터’에서는 날개 없는 손풍기부터 LED 캐릭터 손풍기, 향기 나는 손풍기,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접을 수 있는 폴더형 등 다양한 손풍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
◆ 경북 명품 수산물은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숍에서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가운데)씨가 코다리구이를 시식하고 있다
△ 사진: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숍 개소식에서 김두한(왼쪽 다섯 번째)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이석희(가운데) 경북도 경제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경북도가 수산물로는 처음으로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 ‘안테나숍’을 개설했다. 안테나숍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타진하기 위한 일종의 ‘임시’ 매장으로, 운영성과에 따라 매장에 상설매장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숖에서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오른쪽)씨가 진열된 미역을 들고 있다. 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숖에서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오른쪽)씨가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상품을 들고 있다.
○··· 경북도는 3일 오전 11시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에서 경북도 수산물 안테나숍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점식에는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과 김정한 롯데마트 영남지역부문장, 이석희 경북도 경제진흥원 본부장과 수산관련 단체장, 입점업체 대표, 2018 미스경북 실라리안 선 주미소(25) 미 김나영(23)씨가 참석했다.
△ 사진: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숍에서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오른쪽)씨가 곽혁태(48·가운데) 자두푸드시스템 대표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주미소 김나영씨는 경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이날 개점식 후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우수 수산물을 홍보했다.율하점 수산물 안테나숍은 2020년 7월까지 경북도내 27개 생산자단체ㆍ기업 등이 생산한 미역 등 158개 품목을 판매한다. 입점 수수료는 롯데 측의 협력으로 일반 매장의 절반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만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사진: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숍에서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오른쪽)씨가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개설한 안테나숍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홈플러스 서울 목동점 등 6개가 있으며, 대부분 공산품과 농산품으로 구성돼 있다.율하점 안테나숍에 납품하게 된 곽혁태(48) 자두푸드시스템 대표는 “품질엔 자신 있지만 판매 등 마케팅이 걱정이었는데
◇ 3일 오전 대구 동구 롯데마트 율하점 안테나숍에서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왼쪽)씨와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오른쪽)씨가 코다리구이를 음미하고 있다. 류수현기자
○··· 경북도 경제진흥원의 지원으로 대형마트에 진출할 수 있게 돼 한시름 놓았다”며 “지역 우수 수산물의 판매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하 경북도 경제진흥원 마케팅지원팀장은 “안테나숍은 마트입점으로 공신력을 가지는 수단”이라며 “경북 우수 수산물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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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로 사망한 엄마 배에서 튕겨나온 태아 ‘기사회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교통사고로 엄마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지만 배에서 튕겨져 나온 태아는 목숨을 건졌다. 사진=영국 일간 메트로
○··· 28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와 상파울루 사이 카자티 근처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두꺼운 나무판자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이 차에 깔린 것이다.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이 나무판자 더미 아래 깔린 피해 여성을 구하러 다가가자 어디선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을 살펴보니 피투성이 태아가 울고 있었다.알고보니 사망한 여성은 만삭의 임산부였다. 사고로 복부에 충격이 가해졌고, 그 순간 자궁이 열린 것이다. 태아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 사진:> 사진=영국 일간 메트로
○··· 구급대원 엘튼 바르보사는 “피해자는 두 명이라고 보고 받았기 때문에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순간 온 신경이 곤두섰다”며 “잔디 위에 누워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하자마자 재빨리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탯줄이 잘린 여자 아기는 놀랍게도 상처 하나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며 “아기가 이 참혹한 사고 속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 아기는 현재 근처 지역 병원 신생아 병동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아기에게 ‘신의 보호를 받았다’는 뜻이 담긴 ‘지오바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 사진:> 사진=영국 일간 메트로
○··· 살인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사는 “조수석에 앉은 여성과 아는 사이가 아니고 단지 태워다 주는 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경찰은 여성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으면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 입양 절차를 밟게 할 방침이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
◆ 한국인 된 케냐출신 마라토너 ‘에루페’ ◇ 특별귀화 한국이름 오주한 6월 청양군체육회와 2020년까지 재계약 ◇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가 한국인 ‘오주한’이 됐다. (...) 에루페의 대리인인 오창석 백석대 교수는 “이제라도 특별귀화가 이뤄져 정말 기쁘고 앞으로 청양군과 대한민국의 육상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2011년 에루페를 발굴해 한국에 데려온 주인공으로, 에루페의 한국 이름은 오 교수의 성에 ‘한국을 위해 달린다(走韓)’는 의미를 담았다. 두 사람은 현재 케냐의 마라톤 훈련지 이텐에서 담금질 중이다.사실 오주한의 귀화는 한국 육상계의 관심사였다. 뛰어난 기량과 본인의 적극적인 귀화 의지에도 한국 국적 취득은 쉽지 않았다. (...) △ 사진:> 한국 이름 오주한(吳走韓)으로 귀화한 케냐출신 마라토너 에루페. 이봉주 이후 뒷걸음질 중인 한국 마라톤의 패러다임을 바꿀 적임자로 꼽혔다. 청양군 제공
○··· 농구 등 일부 종목에서 귀화 선수는 있었지만, 육상 선수로 귀화한 외국인은 없어 장벽도 높았다. 에루페는 올 4월 또 다시 귀화추천서를 받지 못해 심의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청양군과의 계약연장도 불투명해져 한국을 떠나야 할 상황에 처했다.그는 이 난관을 확실한 실력으로 이겨냈다. 현재 최고기록이 2시간05분13초인 그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4번, 경주국제마라톤대회 3번 우승했다. 귀화가 확정되면 이봉주 이후 뒷걸음질 중인 한국 마라톤의 패러다임을 바꿀 적임자로 꼽히고 있는 이유다.
오주환은 청양군 유니폼을 입고 여섯 번의 국제대회에 출전, 네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 3월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3월 청양군에 입단, 올 6월 청양군과 재계약했다. 빼어난 입상 기록과 지역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해 2020년까지 4년간, 연봉 6만 달러를 지원하는 조건이다.그는 지난달 2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우수인재 추천서를 받으면서 삼수 끝에 귀화에 성공했다. 오는 10월 경주 국제마라톤에서 한국 이름을 달고 첫 레이스를 펼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가 대한민국 국제경기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면 한국 마라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청양=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
◆ 고국으로 돌아가는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하와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한 공식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
◆ 고국으로 돌아온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하와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한 공식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
◆ 펜스 "우리 아들들 집으로 돌아왔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하와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인도한 미군 유해들에 대한 공식 봉환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 文대통령 낙점한 새 기무사령관, 남영신 중장은 누구? ◇ ‘해체 수준의 개혁’을 앞둔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군기무사령부를 이끌 적임자로 선임된 남영신 육군특수전사령관은 1962년생으로 학군(ROTC·동아대) 23기 출신이다. ◇ 취임 직후부터 비(非)육사 출신을 중용해 온 문 대통령은 ‘새로운 사령부’로 재창설하라는 지시와 함께 기무사 신임 수장으로 비육사 출신인 남 사령관을 선택했다. 이는 기무사 개혁 과정에서 육군이나 육사 출신 인사 중심의 기존 군 질서를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남 사령관은 역대 기무사령관 중에서는 3번째 비육사 출신, 2번째 학군단 출신 사령관이다. △ 사진: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 국방부 제공
○··· 남 사령관은 육군특수전사령관과 3사단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다.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 받는다. 국방부는 “개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을 받고 있는 장군으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남 사령관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중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는데, 당시에도 남 중장은 비육사 출신의 첫 특수전사령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1962년 경남 울산 /울산학성고 /동아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학군 23기 /제7공수특전여단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육군특수전사령관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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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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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자유한국당은 기무사 계엄령 조력자이자 수혜자” ◇ 안규백 “노무현 정부 끌어들인 한국당의 물타기, 경악”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기무사 문건에도 적시된 계엄령의 조력자이자 수혜자이며,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당사자”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최고위원도 “기무사 문건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아전인수가 도를 넘었다”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기무사 개혁을 방해해선 안된다”고 규탄했다. <△ 사진:> 장영달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기무사 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집권 시절에 벌어진 계엄령 계획에 대해 반성은커녕 물타기와 말장난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계엄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인정하고 지시자와 배후 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애초 이름이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이었다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의 발표를 짚으며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이 공식적이고 합법적이지 않은 비공식적·위법적 활동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안규백 최고위원도 “자유한국당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 계엄문건을 작성했다 주장하고 있으나 2004년 문건과 2017년 문건은 법적 근거와 내용, 성격 측면에서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2004년 문건은 탄핵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전복적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위기관리 문건으로, “기무사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이지만 “2017년 문건은 탄핵 기각시 수방사 1경비단의 자의적 계엄 선포를 시작으로 전국 계엄으로 확대해 국회와 언론, 전국토를 장악하고 합수부를 설치해 국민을 검열하고 탄압하는 상세 계획을 담았다”는 것이다. 안 최고위원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2004년 문건과, 군이 친위 쿠데타를 준비하기 위한 성격을 띤 2017년 문건을 같은 선상에 놓고 논란을 희석하고자 하는 자유한국당에 경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질은 왜 기무사가 권한 없이 누구의 지시를 받아 계엄을 준비했느냐”라며 “지금 합수단 수사도 여기에 초점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
◆ 민홍철 “2004년과 2017년 기무사 문건, 법적 성격 자체가 달라” ◇ 민주당 기무사TF 6일부터 활동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더불어민주당은 3일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국군기무사령부 대응 문건이 작성됐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견강부회의 꼼수”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계엄 문건 논란 진상 조사를 위해 기무사 계엄 문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국군기무사령부 계엄 문건TF 단장을 맡은 민홍철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무사 문건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기무사TF 단장을 맡은 민홍철 의원은 이날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04년 문건은 대정부 전복 위기 관련 문건이고 2017년 문건은 계엄 쿠데타를 계획한 문건”이라며 “두 문건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꼼수”라고 반발했다. 지난해 문건에서는 쿠데타 정황이 포착됐지만 2004년 문건은 쿠데타를 대비하기 내용으로 기무사 본연의 업무라는 주장이다.민 의원은 해당 문건을 열람했다면서 “탄핵소추 시기에 맞춰 주요 지휘관과 부대에 대한 기무 감찰을 강화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쿠데타를 방지하고, 군을 안정시키는 본연의 업무”라며 “계엄이나 위수령이란 단어도 나오지 않고 언론이나 국회 통제 부분도 없다”고 설명했다.
문건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기무사 업무 전반이 드러나게 될 수 있어 공개가 어렵다”고 덧붙였다.민 의원은 그러면서 “기무사가 군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호가호위하면서 정권의 첨병 역할을 해 온 원죄를 감안하면 개혁의 필요성은 충분하다”면서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제기는 박근혜 정부 인사에게 면죄부를 씌워주려 한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기무사TF는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정보위 소속 김병기 의원이 TF 간사를 맡고, 위원으로는 정보위 간사인 김민기 의원과 운영위 위원 2명이 추가로 참여한다.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
◆ 박범계 “재판거래 사실이면 국정원 뺨칠 기획… 특검 가야”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거래의 실존 정황이 다수 보인다”며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 박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의원 명단을 정리해 개별적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구상이 담긴 문건이 작성된 시점이 기억나느냐’는 질문을 받고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비롯한 법원 관계자들이 찾아와 상고 법원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변했었다”며 “당시 전반적인 국회 분위기가 상고 법원을 상정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아마 (법원행정처가) 의원들과 접촉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국민일보 DB
○··· ‘양승태 법원이 정말로 재판을 가지고 의원들과 거래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박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원이 연루된 재판에 영향을 미친 듯한 흔적들이 꽤 보인다”며 “기획이 아닌 집행을 하는 법원행정처의 특성 상 지금 만들어져 있는 문건들은 어떤 형태로든 간에 직간접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했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도 법원의 재판거래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상고법원 도입에 대해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없었지만 검찰출신 청와대 투톱인 김기철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이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했다”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가 관심을 두던 사건들에 법원이 부역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한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정형식 판사가 증인 신청을 묵살하면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한 것은 꺼림칙한 부분이 많다”며 “(재판거래가 사실이라면) 국정원과 기무사 뺨치는 고도의 치밀한 기획”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법원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영장을 줄줄이 기각하는 것을 두고 “검찰 수사의 정교함이 부족하다. 수사의 최종 목표를 법원행정처의 일선 판사들이 아니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으로 잡아야 한다”며 “사법부 개혁이라는 동기를 제시해 법관들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검 가야 하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특검 안 갈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빈 인턴기자 |
◆ 자유한국당, 기무사문건 유출 검찰 고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성태(왼쪽에서 세 번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무사 문건 논란 관련 발언을 하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군사기밀 보호법’으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 하태경 “김병준은 홍준표와 달리 수꼴아냐...독한 남자 되시라” ◇ 9ㆍ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 안팎으로 특유의 쓴소리를 퍼부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 하 의원은 표적이 된 건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이었다. 하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들이 30명인데 오늘 이 시간까지 출마선언을 한 사람이 저밖에 없다”면서 “현역 의원들 좀 나오라고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현역 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당이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정계개편이 있을 때 몸을 가볍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할 처지에 짐을 좀 싸놓으려는 것”이라며 “그런 인식이 우리당 발전의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 바른미래당 대표에 도전하는 하태경 의원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당 대표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10여명에 달하지만 현역 의원은 하 의원이 유일한 상황이다제1야당 탈환을 노리는 만큼, 자유한국당도 독설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하 의원은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김 위원장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달리 수꼴(수구꼴통)은 아니다”며 “관찰과 분석능력은 어느 정도 잘하지만 실제로 암을 도려낼 수 있는 수술실력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지금 한국당을 제대로 이끌려면 나쁜 남자가 되야 하는데 인기관리를 하고 있다. 독한 남자가 되시라”고 조언했다.하 의원은 야권 재편에 대해서도 “절대로 우리가 기어들어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주도하는 야권 재편이 가장 건강한 야권 재편”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처럼 웰빙 정당으로 가면 무플정당이 된다”며 “어떤 대범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
◆ 정의당, 지지율로 ‘제1야당’ 됐다…15% 얻어 한국당 제쳐 ◇ 갤럽조사…민주당 7%p 떨어져 41%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정의당이 지지율로 자유한국당을 제쳤다. 지지율로 따지면 ‘제1야당’이 된 것이다.여론조사 업체 ‘갤럽’이 지난달 31일~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공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를 보면, 정의당의 8월 첫째주 지지율은 15%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똑같은 11%를 기록했다. △ 사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당직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보내주신 국민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지난주(48%)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를 나타냈다.정의당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의석수 2위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이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 창당(2012년 10월) 이후 지지율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자유한국당을 앞질렀다.
2013년 한 해 평균 정의당 지지도는 1% 수준이었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로 서서히 상승했고 2017년 5월 대선 직전 8%, 올해 지방선거 이후인 6월 넷째주 9%, 7월 둘째주 10%, 그리고 지난주 처음으로 11%에 도달했다.지난달 23일 노회찬 원내대표가 ‘드루킹’ 쪽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의 정치인생이 재조명되고 소수정당의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정의당 가입과 후원이 증가했다.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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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시민참여단 결론, 소름끼칠 정도로 지혜로웠다” ◇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 공론화 결과 발표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영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은 3일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참여단이 주권자로서 시민의 지혜를 발휘해 ‘전문가들 사이의 경쟁을 판가름’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시민참여단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책임자인 정부와 교육전문가들이 결정하지 못한 문제에 절충안을 내놓음으로써 향후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숙의를 통해 시민참여단이 내린 대입제도개편안에 대한 결론이 소름끼칠 정도로 지혜로웠다”고 평했다.
공론화위는 이날 대입개편 공론화 숙의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수능전형 45%로 확대하는 1안과 수능 절대평가를 지지하는 2안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음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능 확대의견 우세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확대, 축소의견 유사 ▦중장기적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선호가 주된 내용이다. (...) 신혜정 기자 |
◆ 이재명 “SBS에 법적 조치 취하겠다” ◇ ‘조폭 연루의혹’ 보도 관련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이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에서 조폭 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 팩트가 맞느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 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3일 밝혔다.
○··· 이 지사는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을 알린다” 밝혔다.이 지사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가 오보라고 주장하며 5개 쟁점 분야에 대해 팩트 체크한 내용도 첨부했다.
김남준 언론비서관은 “법적 조치는 명예훼손에 의한 고소, 손해배상 청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지사의 주장에 대해 “이 지사가 언급한 내용은 공익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고 반박했다.이범구 기자 |
◆ 출근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하며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에게 먼저 지방 선거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
◆ 국내 최초 리콜 후 ‘운행 자제 당부’… 국토부 “연속 화재 매우 이례적, 신속히 조사할 것” ◇ 국토교통부가 올해 들어서만 31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BMW 차량에 대한 운행 자제를 당부했다. 정부가 특정 차량에 대해 운행 중단을 권고한 것은 처음이다. ◇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장관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며 “해당 차량을 소유한 국민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 사진: 2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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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엔진 화재가 일어났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동일한 부품을 사용한 외국에선 우리나라처럼 화재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 등 사고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이 절정에 달한 이달 1일과 2일 연이어 차량 화재 사고가 재발하자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BMW가 리콜을 발표한 차량만 42종, 10만6,000대에 이를 만큼 잠재적 위험 차량이 광범위하게 운행되고 있는 현실도 정부가 ‘충격 요법’을 선택한 요인으로 분석된다.물론 장관 담화 형식으로 발표된 이번 권고에 법적 강제력은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국토부는 이날 담화에서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관련 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모두 참여시켜 사고 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규명하겠다”며 “(조사 과정도)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히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당국과 BMW의 대응 과정이 적절했는지 점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잇따른 차량 화재에도 국토부는 지난달 16일에야 제작결함 조사에 착수하고 BMW는 이로부터 열흘이 지나 10만6,000대 리콜을 발표하는 등 ‘늑장 대응’ 한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BMW코리아를 향해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대체차량을 제공하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 부품 및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도 빠짐없이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국토부에 따르면 BMW는 이날까지 리콜 대상 차량 중 1만5,337대의 안전진단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9만여 대에 대해서도 내달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칠 방침이다. 안전진단 실시 차량에 대해선 BMW가 대체차량 렌트비를 전액 부담하며, 국토부는 불시점검 등을 통해 BMW의 고객 불만 처리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
♥♥ '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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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회장, '무거운 발걸음'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고성=뉴시스】조성봉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고 있다. |
◆ 北, 현정은 방북 맞춰 인연 부각…"김정일 '현대는 첫사랑'"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 사진:>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출경 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 6월 말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당시 현대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을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열어놓은 개척자'라고 내세웠다고 전했다.특히 김 위원장이 2005년 7월 원산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정몽헌 전 회장의 사망을 애도하고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당국보다 훨씬 앞서 현대와 첫사랑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며 '첫사랑'이란 표현에 방점을 찍었다.
△ 사진: 탄생 102주년 맞아 청동재질 흉상 제막
추진력ㆍ도전정신 되새겨 위기극복 다짐
○··· 이어 "북과 남의 군사 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된 최전연(최전방) 지역에 위치한 금강산지구에 대한 관광사업은 누구나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단이 아니었다"라며 김정일 위원장이 '대용단'을 내려 현대그룹에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째로 맡겼다고 강조했다.이 매체는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 전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현대그룹에 구두 친서를 보내 "정몽헌 선생은 김정은 동지의 민족 우선, 민족 중시 사상에 떠받들려 영생하는 삶을 누리고 있다"고 밝힌 일화도 소개했다.현정은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은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치르기 위해 3일 방북하며, 앞서 통일부는 1일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
◆ 해리스 “FFVD 출발점은 북한 핵시설 명단 제공” ◇ 가장 중요한 건 한미동맹의 힘 종전선언은 한미가 나란히 가야 비핵화 검증이 제재 완화 열쇠 # “北 ICBM 시설파괴, 美엔 좋지만 한국 등 동맹국에 좋은지는 몰라” ◇ 지난달 7일 부임한 뒤 2일 국내 언론을 상대로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가장 강조하고 싶어한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실제 동맹의 견고성이었다. 북미 협상 과정에서 자국 이익만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국내 보수 일각의 의구심과, 남북관계 진전을 미국이 훼방할지도 모른다는 일부 진보층의 불안감을 모두 의식하고 있었다. <△ 사진:>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2일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본보 등 국내 6개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부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제공
○··· 모두발언부터 해리스 대사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을 한미관계를 역설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과 새로운 관계를 추진하는 동안 우리의 한국 방위 의지는 철통 같다”며 한국민을 안심시켰다. 대사로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가장 중요한 건 한미동맹의 힘”이라며 “한미동맹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 중단 의지를 우선 증명하려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ICBM 시설 파괴는 미국에는 좋은 일이지만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에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하다 나온 말이지만 미국대사가 미국의 일방적 이익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국 편을 든 건 이례적이다.한미 간에 이견이 노출된 현안은 갈등으로 번지거나 비치지 않도록 단속했다. 한국 정부가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종전(終戰)선언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결정이 돼야 하며 일방적 선언이 돼서는 안 된다”며 “(어느 한 편이) 빨리 가서는 안 된다. 한미가 나란히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원활한 남북대화를 위해 대북제재를 일부 면제해 달라는 우리 요청이 미국 입장에서 마뜩지 않을지 모른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선 “남북대화와 관련, 현재 한미 간에는 틈이 없다”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시설 개선과 군(軍) 핫라인 개설 등은 긴장을 줄일 수 있는 조치인 만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대화 개별 사안을 언급하지 않겠지만 제가 원하는 건 한국과 모든 부분에서 일치된 입장이면 좋겠다는 것”이라고도 했다.대북 압박 기조는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추구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로 가는 출발점은 핵 시설 명단의 제공”이라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할 때까지 미국의 독자 제재와 유엔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완화 여부에 대해선 “(비핵화) 검증이 핵심”이라고 했다.(...) |
◆ 3차 남북 정상회담 예상보다 빠른 8월? ◇ 삐걱대는 북미 관계 물꼬 위해 조기 개최 땐 장소 판문점 유력 가을로 늦춰지면 대형 회담 예상 ‘文대통령 개마고원 트레킹’ 등 평양서 파격 이벤트 준비할 수도 ◇ 청와대가 8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형식에 관심이 쏠린다.당초 남북 정상은 4ㆍ27 정상회담 때 가을 평양 회담에 합의했지만, 최근 우리 정부는 교착 상태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물꼬를 트기 위해 8월 조기 개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 사진:> 문재인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 청와대도 최근 공개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8월 개최)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북쪽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08월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장소는 판문점이 유력하다. 애초 계획한 평양 방문을 위해서는 의전 및 경호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 정상회담 때처럼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비핵화 일정 및 종전선언 등 최우선 현안만 논의하는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1차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2차 회담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기 때문에 3차 회담 장소는 다시 남측 평화의집이 될 공산이 크다.
◇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다음날인 5월 27일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뤄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도 했다. 남북 정상이 수시로 편하게 만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font>
○··· 3차 회담이 8월 이후인 가을에 열릴 경우 4ㆍ27 회담 때처럼 의전과 의제, 이벤트를 두루 갖춘 대형 회담이 될 전망이다. 방북단 규모도 수백명에 달하는 매머드급이 될 것이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도 장관, 국회의원, 경제인, 종교ㆍ시민사회 대표, 언론인 등이 포함돼 방북인원이 300여명에 달했다.북한이 파격 이벤트를 준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2차 정상회담에서 “좋은 열매를 키워 가을 초에 평양으로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을 성대하게 맞이하겠다”고 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이 4ㆍ27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직접 거론한 “백두산과 개마고원 트레킹”의 꿈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다만 개마고원과 백두산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에서 거리가 멀고, 북한의 철도ㆍ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대안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개성공단 방문이 거론된다.3차 회담이 개최되면 남북 정상의 관계가 사실상 셔틀회담 단계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남북관계는 물론 삐걱대는 북미관계를 풀기 위해 언제든 수시로 편하게 만나는 방식이 정착된 것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8월 약식 회담으로 북미관계를 진전시킨 후, 가을 평양에서 다시 4차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정지용 기자 |
◆ 아세안 "한반도 CVID 지지"…공동성명 발표 ◇ 아세안 "완전한 비핵화 및 추가 핵실험 등 중단 북한 약속 환영"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과 준 회원국 외교장관 12명은 2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사진:>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의 합동 회담
○···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들은 이를 위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 열린 제51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외교장관들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4월 28일과 5월 26일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남북한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 역시 환영한다며 당사국들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실현되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1967년에 태국(타이) 방콕에서 창설된 동남아시아 정치경제문화 공동체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윁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캄보쟈) 등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준 회원국으로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가 있고 1997년부터는 중국, 일본, 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이라는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현미 기자 |
◆ 북 리용호 외무상과 왕이 중 외교부장 양자회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제51차 ASEAN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3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싱가포르에 모습 드러낸 리용호 북한 외무상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일 오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통해 입국, 북한 대표단 숙소로 사용중인 소피텔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리 외무상은 호텔 정문에서 대기하던 내외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승강기에 탑승했다. |
◆ 6월부터 매달 한 통씩 벌써 세 통, 김정은 ‘편지’의 노림수 ◇ 개인적 외교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성향을 겨냥한듯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6월부터 매달 한 통씩 ‘편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친서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북·미 관계 주요 변곡점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신을 세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개인적 외교’를 펼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북한이 정확히 간파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서의 내용이나 전달 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달 27일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하면서 함께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을 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워싱턴으로 보내면서 첫 친서를 보냈다.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은 백악관을 통해 전 세계에 타전됐고, 사실상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정 짓는 계기가 됐다.
(...) 북한과 미국이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북한은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연일 대북제재를 신경 쓰지 말고 남북 경협을 빠르게 추진하자고 압박하고 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2000년 북한 국방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예방하며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사례가 있다. 이것이 벌써 18년 전이다.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김 위원장이 6월 이후 3차례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사를 가장 분명히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낼 때마다 이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미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김 위원장의 ‘친서 외교’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성향을 북한이 정확히 간파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 다만,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문제에 대한 양측의 간극은 여전한 상황이다. 북한은 미사일 시험장 폐쇄와 미군 유해송환으로 최소한 종전선언의 ‘대가’는 치렀다고 여기고 있는 반면, 미국은 핵시설 신고와 같은 본질적인 비핵화 작업 없이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북·미·중의 외교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현재 싱가포르에 또다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사실 김 위원장과 친서 정치를 먼저 시작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다. (...)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
◆ 북한도 폭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기록적인 폭염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주민들에게 고온·가뭄 대비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2일 "기상수문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기온이 35도 이상, 최고 40도를 넘어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며 "많은 지역들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영상 중 한 북한 주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18.08.02. (사진=조선중앙TV 캡쳐) |
♥♥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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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김정은 위원장 친서 1일 받아…답장 썼다” ◇ 두 최고지도자 친서 정치로 대화 국면 돌파할지 관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백악관이 2일 발표했다.<△ 사진:>김정은 트럼프 두 지도자
○··· 세라 샌더스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두 정상간에 진행중인 서신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후속조처)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친서의 구체적 전달 경로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오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장을 썼다.
<△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멋진 편지에 감사한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일(현지시각) 트위트. 트위터 화면 갈무리.
○··· 이는 곧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하와이에 도착한 직후인 2일 새벽에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유해 송환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당신의 멋진 편지에도 감사한다. 당신을 곧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적었다. 유해 송환을 계기로, 두 최고 지도자가 친서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면서 대화 동력을 이어가려 하는 모습이다. 9월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북한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백화원 초대소에서 이틀간의 협상을 마친 뒤 북한을 떠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평양/AP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지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6∼7일 제3차 평양행 이후 '빈손 방북' 논란이 일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기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건네진 김 위원장의 친서를 지난 12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친서는 세번째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
◆ 중일 외무, 싱가포르서 회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싱가포르=AP/뉴시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2일 싱가포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 짐바브웨 대선 부정선거 의혹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짐바브웨 대선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유혈사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이 승리를 했다는 대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하라레의 민주변화동맹(MDC) 당사 앞에 세워진 경찰차량에 시위 중 체포된 야당 민주변화동맹(MDC) 지지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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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인상 요구 시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의사, 간호사 및 의료종사자들이 대형 SOS를 만들며 임금 인상, 의약품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5일째 교통안전 요구 시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최근 학생 2명이 교통사고를 당한 방글라데시 다카의 현장에서 2일(현지시간) 학생 및 시민들이 교통안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무질서한 교통 환경으로 악명 높은 방글라데시에서 학생 2명이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통안전을 요구하는 5일째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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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비판 퇴임교수, 인터뷰 도중 공안에 체포돼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ㆍ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하면서 해외에 돈을 뿌린다고 비난했던 산둥(山東)대 퇴임교수가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 도중 공안에 끌려갔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이 3일 보도했다. ◇ RFI에 따르면 쑨원광(孫文廣) 전 산둥대 교수는 지난 1일 산둥성 지난(濟南)시 자택에서 VOA가 진행하는 방담프로그램과 전화로 인터뷰를 하던 중 문을 부수고 들어온 공안들에 잡혀갔다. VOA 측은 쑨 전 교수가 공안에 끌려가면서 “나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 쑨 전 교수는 앞서 시 주석이 중동과 아프리카 5개국 순방에 나선 직후인 지난달 20일 공개서한을 통해 “중국은 학교에 못 가고 노후를 보살피기 힘들고 병으로 고통받는 빈곤층이 여전히 많은데 굳이 외국에 가서 돈을 뿌릴 이유가 있느냐”면서 시 주석이 순방 동안 추진할 일대일로 관련 대외원조와 차관 제공, 현지 투자 등을 독재자 지원용이라고 비난했다.VOA의 이번 전화연결은 쑨 전 교수의 주장과 근거를 들어보려는 시도에서 이뤄졌다. VOA는 쑨 전 교수와의 연락이 끊긴 후 중국 외교부와 산둥대 공안처, 지난(濟南) 현지의 파출소 등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쑨 전 교수는 1934년 산둥성 룽청(榮成) 출신으로 문화대혁명 당시 투옥된 경험이 있고 1982년부터 산둥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퇴임했다. 퇴임 후엔 주로 중국의 인권과 외교정책과 관련해 글을 썼고, 200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 등 303명이 발표한 중국의 인권선언문격인 ‘08헌장’에 서명하기도 했다.베이징=양정대 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
◆ 라오스 부총리 “댐 사고 자연재해 아닌 인재… 특별 보상 필요” ◇ 한국 정부에 밝힌 입장과 상반 한국 측에 대한 압박용인듯 외신 “베트남까지 침수 피해 퍼져” ◇ 라오스 정부가 참파삭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를 댐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규정, 피해자들에게 특별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일 현지 일간 비엔티안타임스에 따르면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사고처리를 위해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홍수는 댐에 금이 가면서 생겼다”며 “자연재해의 경우와 달리 더 많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9일 팍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이날 회의는 재해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사이 부총리 주재로 열렸다. 이날 발언은 손사이 부총리가 앞서 한국 정부에 밝힌 것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손사이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팍세공항에서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를 만나 “시공은 제대로 됐는지, 또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은 제대로 전파됐는지를 보고 있다”면서도 “자연재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라오스 정부가 사고를 인재로 규정한 만큼 한국 측의 피해 보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사고 조사 주무부서인 에너지광산부의 다오봉 폰케오 국장도 “우리에겐 재난보상 규정이 있다. 하지만 이번 홍수는 자연 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일반적인 보상 정책을 적용할 경우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보상 규모는 제한적”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재산 피해 및 손실 관련 정보를 취합하기로 합의가 됐다"고 덧붙였다.사고 원인에 대한 라오스 정부의 이 같은 인식이 사고 진상 조사 결과에 의한 것이지는 불분명하다. <△ 사진:>지난달 31일 라오스 팍세공항 상공에서 본 팍세 주변 풍경. 불어난 물로 메콩강이 범람, 주변 지역이 침수돼 있다.
○··· 통룬 시술리트 총리는 이 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 “설계사, 컨설팅사, 건설사 등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한국, 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현지 소식통은 “사고 조사는 아직 본궤도에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안다. 이 같은 보도를 통해 한국 측에 대한 압박을 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손사이 부총리의 당초 발언 번복은 주무부처인 에너지광산부 장관이 최근 내놓은 주장과 같은 것이다.
캄마니 인티라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에 대해 “예상치 못한 규모의 폭우와 규격에 미달한 공사가 원인인 것 같다”며 “댐에 금이 가 있었고, 이 틈새로 물이 새어 댐을 붕괴시킬 만큼 큰 구멍이 생겼을 것으로 본다”고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메콩강 하류로 흘러 베트남 농경지까지 침수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캄보디아에서는 불어난 물로 2만5,000여명이 대피한 바 있다. 호찌민=글ㆍ 사진 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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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수준 폭염에 올 여름에만 벌써 35명 사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유례 없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며 올 여름에만 온열 질환으로 벌써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3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온열 환자 2,799명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 이들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 환자 가운데 35명은 사망했다.지난 1일 이후 하루 만에 온열환자는 250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5명 증가했다.올여름 온열환자는 지난해 여름(5월 29일∼9월 8일) 전체 환자 1,574명을 이미 넘어섰고, 사망자는 2011년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전체 환자에서 65세 이상은 885명으로 32%를 차지했다. 20대는 242명, 30대는 314명, 40대는 418명, 50대는 573명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온열질환에 취약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700명, 열경련 271명, 열실신 212명 등이 뒤를 이었다.발생 장소는 실외 2,114건, 실내가 685건이었다. 집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사람도 348명에 달했다.질병관리본부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으로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급증할 수 있다"면서 "관광, 수영, 등산 등 활동 중에는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
◆ 원주서 BMW 520d 주행중 또 화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원주=뉴시스】박종우 기자 = 2일 오전 11시44분께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에서 BMW 520d가 전소됐다. .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
◆ 고속도로 패인 부분 탓 차량 파손… 배상 받을 수 있나? ◇ 법원 “관리부실 도로공사 배상 책임” 야간에 발견 힘든 점 감안 50%만 ◇ 고속도로 포트홀(크게 패인 파손 부분) 관리부실로 차량이 파손됐다면 도로관리 책임자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김행순)는 보험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도로공사가 69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벤츠 차량 운전자 B씨는 지난해 7월 밤 중부고속도로(경남 통영 → 경기 하남 방향)를 달리다 1ㆍ2차로에 걸쳐 있는 포트홀을 지나쳤고, 차량 앞뒤 바퀴 휠과 타이어가 손상됐다. 보험사는 수리비로 138만원을 지급하고서 관리 책임자인 도로공사에 “지급한 수리비를 달라”며 구상금을 청구했다.1심은 도로공사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은 도로공사의 관리부실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포트홀은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 타이어 등을 손상하고 자칫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도로의 설치, 관리상 하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공사는 사고 당일 이미 다른 차량이 해당 포트홀로 타이어가 손상됐다는 신고를 받고도 10분 정도 순찰을 하고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야간에 상당히 넓은 도로 구간에서 포트홀을 찾기가 쉽진 않은 점을 감안해 도로공사의 배상 책임을 50%만 물었다.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
◆ S.E.S 슈, 억대 도박 자금 빌렸다 검찰 수사 신세 ◇ 1990년대 유명 걸그룹 S.E.S의 멤버 슈(본명 유수영ㆍ37)가 빌린 도박자금 수억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두 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로 동부지검에 고소됐다. ◇ 해당 카지노는 내국인은 이용할 수 없는 곳이지만, 슈는 일본 국적이 있어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 간 분쟁으로 죄가 성립이 안 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기초 사실관계부터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는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언론 인터뷰에서 피소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 업장에 가게 됐다.<△ 사진:> 그룹 S.E.S 출신 슈. 연합뉴스
○···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일본)영주권을 가진 사람은 국내에서 카지노 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도 당시 처음 알았을 정도로 도박ㆍ카지노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호기심에 처음으로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박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큰 돈을 빚진 건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버린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찰은 고소인이 슈가 도박을 하기 위해 돈을 빌렸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도박 혐의 적용 가능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이 해체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SBS TV 육아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기도 했다.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
◆ 기아차 정비센터 직원, 고객 치마 속 몰래 촬영…경찰 수사 ◇ 여성단체 항의시위 "가해자 징계…재발방지 대책 마련"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자동차 정비센터를 방문한 여성 고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정비사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기아모터스 본사 앞에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주최로 열린 기아모터스 오토큐 수유점 불법촬영 사건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기아모터스 오토큐 수유점에서 직원이 자동차 배터리 교체를 위해 방문한 여성 고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걸린 사건과 관련해 본사에 관련자 징계 촉구 및 해당 지점 영업 정지, 불법촬영 재발방지 교육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 기아모터스 오토큐 수유점에서 일하는 정비사인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여성 고객 B씨가 자동차키 배터리를 교체하러 지점을 방문하자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배터리 교체를 맡기고 기다리는 B씨의 뒤로 다가가서는 쭈그리고 앉아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자신의 앞에 있는 철제 캐비닛에 '번쩍' 하고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던 직원이 자꾸 실수를 하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했고, 2m 거리에 있던 다른 남성 직원 2명도 눈치가 이상했다"면서 A씨 외 다른 직원도 수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공범은 없다고 진술한 상태"라면서 "휴대전화 등 증거를 분석해 공범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전화에서는 다른 여성들의 사진도 발견됐다. (...)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피의자 본인이 혐의를 인정하는 점, 주거지가 확실한 점 등 때문에 구속영장 신청 요건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측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본사 규정에 따라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오토큐의 지점들은 독립된 사업체여서 본사 차원에서 오토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사건에 관한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
◆ 구미 원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들 살인 혐의 적용 ◇ 같이 사는 20대 여성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가해 여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처음에는 이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살인혐의로 변경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대 초반 여성 3명과 여고생(16) 1명으로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피해자 A씨(22·여)를 알게 됐으며 지난 2월부터 구미지역 원룸에서 함께 살았다. 국민일보 자료.
○··· 하지만 A씨가 행동이 굼뜨고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제 조립식 옷걸이 봉으로 머리 등을 때리는 등 올해 3월부터 4개월 동안 폭력을 행사했다.이들은 지난달 24일에도 원룸에서 A씨를 때렸고 A씨가 숨지자 달아났다가 피의자 가족의 신고와 설득 끝에 27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A씨가 숨진 후 차량과 도구를 준비해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추가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부패가 심해 직접적인 사인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
◆ 구미에서 관에 들어가 사후체험하던 40대 여성 숨져 ◇ 비슷한 사고 많아 조심 필요. ◇ 3일 오전 6시 34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의 한 원룸에서 사후체험을 하던 4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함께 원룸에 있던 여성 2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관(棺) 속에 들어가 사후체험을 하던 중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홍식 기자 phs6431@newsis.com |
♥♥ "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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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헌-靑 재판거래 단서 첫 포착 강제징용 피해 재상고 접수 직후 ‘靑수석과 면담 문건’ 檢 확보 소송 진행 상황 설명 등 담겨 /찰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사건을 놓고 양승태 대법원과 청와대 측이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물증을 확보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청와대 측과 소송 관련해 직접 접촉한 단서가 나온 건 처음이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2일 외교부 국제법률국ㆍ동북아국ㆍ기획조정실 압수수색에서 임 전 차장이 기획조정실장이던 2013년 10월 주철기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면담한 내용이 담긴 문건 등을 확보했다. 문건에는 임 전 차장이 주 전 수석을 만나 강제징용 소송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설명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압수품을 담은 상자를 싣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임 전 차장이 청와대를 방문한 시기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의 재상고심이 대법원에 접수된 직후로,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상대 소송은 2013년 8월, 미쓰비시중공업 소송은 같은 해 9월 접수됐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2013년 9월 작성한 ‘강제노동자 판결 관련 외교부와의 관계’ 문건에 나오는 대로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소송의 결론을 미루는 방안을 청와대와 논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문건에는 외교부로부터의 소송 ‘민원’을 언급하며 ‘판사 해외 공관 파견’이나 ‘고위 법관 외국 방문 시 의전’을 고려해 ‘(외교부에) 절차적 만족감을 주자’고 적었다.
<문건 작성 직후 임 전 차장이 청와대를 방문한 점으로 미뤄, 청와대→외교부→법원행정처→청와대로 거래가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검찰은 또, 법원행정처가 법관 해외 파견을 늘리기 위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정현 홍보수석 등 청와대 인사위원회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판 거래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임 전 차장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br> |
◆ [단독] “불법 없었다”던 임종헌, 실제론 처벌 각오하고 있었다 ◇ 이탄희 판사, 지난 2월 부당 지시 반발 “행정처, 청와대처럼 운영 말라” 지적에 임 전 차장 “형사처벌 달게 받을 것” 불법성 알고도 ‘경위서’에서 거짓해명 ◇ “법원행정처는 국제인권법연구회 산하 소모임인 인사모의 예규 위반행위에 대하여 검토한 적은 있지만, 이는 특정 학회 활동 견제 및 특정 세미나 발표에 대한 연기, 축소 압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실무에 깊숙이 개입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해 3월 법원행정처에 낸 ‘경위서’ 내용이다. <△ 사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한겨레> 자료사진
○··· 임 전 차장은 경위서에서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임 전 차장의 이런 주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사례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지금까지도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라는 법원행정처 기조를 떠받치고 있다.하지만 임 전 차장이 당시 자신이 하는 업무의 ‘불법성’을 알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형사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말까지 한 사실이 확인됐다. 2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해 2월18일 이탄희 판사는 행정처 근무 거부와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임 전 차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한다. 이 판사는 지난해 2월 요직인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로 발령난 직후, 그간 행정처가 벌인 법관 사찰과 국제인권법연구회 와해 공작을 확인한 뒤 행정처 근무를 거부해 ‘사법행정권 남용’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이 판사는 “(연구회 와해 등은) 불법 소지가 있다”, “행정처를 청와대처럼 운영해선 안 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처럼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는데, 이에 임 전 차장은 “법원에는 단결된 하나의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며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법률가인 임 전 차장 스스로 행정처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던 법관 뒷조사와 성향 분류, 법원 내 특정 연구모임 와해 시도 등의 불법성과 처벌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도 한 달 뒤 작성해 행정처에 낸 경위서에는 “진실과 거리가 먼 명백한 허위보도로 인해 30년 법관 생활을 불명예스럽게 마감했다.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차장의 상관이던 당시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도 법원 내부전산망에 “연구회 활동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임 전 차장의 주장을 거들었다.임 전 차장의 “처벌 감수” 발언은 대법원 자체 조사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조사 결과를 넘겨받은 검찰 역시 임 전 차장의 발언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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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산과 독서… 문 대통령, 여름 휴가 어떻게 보냈나 ◇ 청와대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 공개 ○···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읽고 있는 책은 소설가 김성동의 장편소설 ‘국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닷새간 취임 두 번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3대 과제’… 대북정책ㆍ경제ㆍ내각 개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공식 여름휴가를 마치고 4일 업무에 복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정책ㆍ경제활성화ㆍ내각개편이라는 ‘3대 난제’ 해결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휴식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경제난으로 이어지고,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가, 국정운영의 동력을 위해 개각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계룡대 인근의 군 시설을 시찰하며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김정숙 여사와 대전의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산책했다”고 밝혔다.
△ 사진: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충남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은 또 휴가 기간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성동의 ‘국수’, 재미언론인 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을 읽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청와대는 앞서 “대통령이 순수하게 휴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은 국정 현안 해결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중인 3일 오후 기무사 재편성과 기무사령관 교체를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사진: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충남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특히 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과 종전선언 논의를 풀기 위해 어떤 해결책을 가져왔는지가 관심이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있어야 종전선언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미국의 종전선언 이후 비핵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이 가을 평양에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8월로 앞당기면서 본격적인 중재자 역할에 나설지 주목된다. (...)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내외가 산책한 장태산휴양림은 수려한 주변 경관과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으로 유명하며,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충남 대전 장태산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청와대가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사진기자단 등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전에 있는 장태산휴양림을 산책하는 모습과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는 모습, 계룡대 인근 군 시설 방문 모습 등이다.
◇ 청와대는 3일 오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하계휴가 중으로 휴가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청와대 제공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 인근 군 시설을 방문해 내부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 문 대통령이 계룡대 휴양시설에서 읽은 책은 ‘국수’로 소설가 김성동의 장편소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닷새간 취임 두 번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김주성 기자 |
◆ ‘기무사 문건 대응’ 문재인 정부 히틀러에 빗댄 중앙일보 논설위원 ◇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 출신 김민석 논설위원 칼럼 “히틀러, 참모 의견 무시…현 정부는 군대 못 믿고 경시” 누리꾼들 “이젠 하다하다 문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교” 비판 ◇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태를 두고 문재인 정부를 독일의 히틀러 정권에 견주는 칼럼을 써서 누리꾼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김민석 논설위원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 대변인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 사진: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국방부 대변인이던 시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김태형 기자
○··· 김 논설위원은 3일 아침 <중앙일보>에 게재한 ‘참모 무시한 히틀러, 군대 못믿는 문정부…결과는 추락 뿐이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군 지휘관들의 허위보고, 잘못된 판단, 전투의지 결여”로 “망국의 길로 접어”든 청나라의 사례, “독단적인 작전 지휘와 사병화”, 그리고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참모부 의견을 묵살하고 기갑부대를 제때 투입하지 않”은 히틀러의 “잘못된 인식과 독단”으로 인해 무너진 독일군 등의 사례를 들어 기무사 문건 사태에 대응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요즘 우리 군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는 하극상, 쿠데타, 비리, 성추행, 불신, 무소신, 방관, 자괴감 등이다.
그래서인지 안보 사안과 관련해 군의 존재감은 보이지 않는다”며 “군 자체 문제도 있지만 군대를 믿지 못하고 경시하는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 경험 많은 고위 장성들을 불신해 내보내면서 몇 기수 뛰어넘은 육·해군 참모총장을 임명했고,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기무사가 쿠데타를 음모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청와대 대변인은 계엄령 문건 참고자료를 브리핑하면서 군을 ‘정권 도적’처럼 몰아붙였다”며 “하지만 계엄령 참고자료를 쿠데타 기획으로 보는 건 무리한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김 논설위원은 글 말미에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군대는 유명무실하다”며 “우리 군이 19세기 말 청나라군이나 히틀러 시대 독일군처럼 추락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누리꾼들은 김 논설위원의 글에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농부’는 다음 기사 댓글에서 “군이 정치에 개입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고 군이 민간인 사찰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지, 절대 해서는 안 되는것을 막는 것이 못 믿는 건가”라고 했고, ‘제이’는 “헌정을 문란시킨 일부 정치 군인을 걸러내는 과정이지 대다수 군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엉뚱한 논리로 대통령과 군을 이간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퀵쏘’는 커뮤니티 댓글에서 “대통령 도청하고, 쿠데타 모의하는 군대는 없애는 게 맞다”고 했고, ‘얼뚱’은 트위터에서 “이젠 하다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교하는 건가”라고 했다. ‘피두언냐’는 역시 트위터에서 “저 신문은 한국이 서태후에게 휘둘리다 아작난 청이나, 히틀러의 제3제국처럼 되길 바라나 보다. 하긴 서태후 비슷한 존재가 얼마 전까지 있었지”라고 꼬집었다. (...)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
◆ 시민사회단체·종교계 “기무사 개혁안은 면죄부 불과” ◇ 26개 시민사회단체·종교계 “기무사 개혁안은 국민 기만” ◇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위원장 장영달)가 지난 2일 마련한 기무사 개혁안에 대해 시민사회종교계가 “기무사에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무사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사진: <한겨레> 자료
○··· 군인권센터·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종교계 26개 단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할과 기능을 유지한 채 간판만 바꿔 달고 ‘해체 수준’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철저하고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개혁위의 개혁안은 기무사의 조직을 축소하고 권한을 줄이겠다는 게 골자다. 조직 축소로는 △기무사 요원 30% 감축 △전국 시도에 설치한 ‘60단위 부대’ 전면폐지하도록 했고, 조직개편 방안으로 △현재의 사령부 체제 유지 △국방부 본부 체제로 변경 △독립적인 외청으로 창설 등 3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기무사 권한 축소와 관련해선 △군지휘관 동향관찰(감시) 폐지 △대통령 독대 보고 원칙적으로 금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개혁위 장영달 위원장은 “해체 수준의 개혁안”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는 이런 개혁안에 대해 “기무사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박석운 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는 “촛불이 만든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이 촛불 국민을 우롱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박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이 만든 정부인데, 촛불을 전복하려 한 기무사에 대한 개혁방안이 사실상 촛불 국민을 우롱하는 내용”이라며 “개혁의 핵심은 괴물 기무사의 역할과 기능을 쪼개는 것이다. 기무사 역할을 그대로 놓고 이름을 바꾼다든지, 인원을 축소한다든지 정도의 내용으로 해체 수준의 개혁이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 문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로 이 문제를 시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법률 전문가들도 개혁위의 개혁안에 우려를 표명했다.(...) 신민정 기자 |
◆ “기무사 해체하라”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전날 발표된 기무사 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은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기무사 해체 수준의 개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전날 발표된 기무사 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은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기무사 해체 수준의 개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사진: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전날 발표된 기무사 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은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기무사 해체 수준의 개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표된 기무사 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은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해체 수준의 개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김주성 기자 |
◆ 정시 45% 이상 확대 요구 기자회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가 5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이 마련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한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개편안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가 5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이 마련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한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개편안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주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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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임명...‘새 사령부 창설’ 지시 ◇ “현재 기무사를 해편하고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 창설하라”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현 특수전사령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건의받고 새 기무사령관으로 남영신 중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연합뉴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개혁위원회와 국방부의 기무사개혁안을 모두 검토하고,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解編)하여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7일 청와대에서 국군 장성 22명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이 남영신 특수전사령관(육군준장)에게 수치를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
◆ 국방부 “차주 ‘새로운 사령부 창설 준비단’ 가동” ◇사실상 해체 후 재조립… 일각 ‘보수적’ 지적도 ◇ 3일 국군기무사령부를 근본적으로 재편해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무사는 27년 영욕의 막을 내리고 간판마저 내리게 됐다. <△ 사진:>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보안ㆍ방첩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불법 정치개입과 민간사찰이라는 적폐를 단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수술이 불가피해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근본적으로 재편한다’는 것을 한자로 해편(解編)이라 한다”면서 “사령부의 형태(지위)는 유지하되, 기무사령 개정을 통해 내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무사 개혁위가 인원 30% 감축을 권고했던 만큼 재창설될 사령부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 규모와 기능이 확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향관찰 업무가 폐지되면 현재 9명인 장군과 50여명의 대령 인력이 대폭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령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검ㆍ군 합동수사단의 수사결과가 구조조정의 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 ◇ 학군 23기로 비육사 출신인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신임 기무사령관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경위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인 이석구 전 사령관을 경질한 것이 개혁에 반발하는 기무사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무사 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군 최고 통수권자(대통령)의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개혁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임명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국방부는 남 신임 사령관에 대해 “특수전ㆍ야전작전 전문가로서 폭넓은 식견,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며 “개혁마인드와 합리적 성품을 지녀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다만 사령부 형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군 수뇌부 견제 역할은 살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방부 본부 소속으로 변경할 경우, 기무사의 과잉권력화는 막을 수 있겠으나 군 수뇌부와 유착 가능성이 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 때문에 ‘고강도 기무사 개혁’을 다짐한 것에 비하면 보수적인 결과물이란 해석도 일각에선 나온다. 군 고위관계자는 “결국 인적 구성만 조금 바꾼다는 건데 (개혁안이) 제대로 먹힐까 싶다”며 “결국 (기존 기무사와) 별 차이 없이 운영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신은별 기자 |
◆ 군 복무 아들 건강상태 부모에게 알려준다 ◇ 국표원ㆍ육군, 3차원 인체정보 활용 사업 추진 3D스캐너로 133개 항목 신체 정밀 측정해 군복 등 군수품 지급 신체 변화 분석해 건강상태 부모에게 안내하는 사업도 추진 ◇ 군 장병들이 훈련소에 입대할 때부터 매달 3차원(3D) 스캐너로 정밀하게 신체를 측정해 몸에 맞는 군복과 개인용 군수품을 지급받고, 신체 변화를 바탕으로 한 건강상태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가 추진된다. △ 사진: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육군 군수사령부는 3일 대전 군수사령부에서 ‘3차원 인체정보 빅데이터 기반 육군 군수체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국표원이 2003년부터 ‘사이즈 코리아(한국인인체치수조사보급사업)’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3차원 인체정보 기술을 군수품 품질과 물류체계 개선에 활용하는 게 골자다. 사이즈 코리아는 한국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과 생활공간 설계를 위해 정부가 한국인의 인체 치수와 형상 등을 측정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에 활용될 3D 스캐너는 매주 한꺼번에 입소하는 수 천명의 훈련병을 10-20초 만에 키, 가슴둘레, 허리둘레 등의 기본 정보뿐 아니라 어깨높이 어깨경사각 근골격계 모습 등 입체적인 정보 133개를 파악한다. 그러면 자신의 신체에 가장 잘 맞는 군복, 방탄모, 군화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매달 같은 방식으로 신체 정보를 기록해 분석하면 다음 해에는 군수사령부가 어떤 치수의 군복, 군화, 방탄 등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돼, 재고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3D 스캐너가 체형 변화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부모 등 가족에게 보내 건강상태를 알려줄 계획이다. (...) |
◆ 기무사령관 교체에 송영무 판정승? 후속 경질 가능성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하극상’ 논란을 야기한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송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장은 송 장관의 판정승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추후 경질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 사진: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 (...) 문 대통령이 기무사 재창설을 지시하면서 “국방부 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은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시키도록 하라”고 밝힌 부분도 의미심장하다. 기무사 개혁의 주체로 송 장관을 직접 언급한 것이 유임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때 송 장관의 경질설이 돌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송 장관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유임설도 조금씩 부상하고 있었다. 국방부가 이날 “송 장관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터키와 인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한 것도 송 장관이 경질설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다만 청와대는 송 장관의 유임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무사령관 교체가 송 장관의 유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 “대통령이 휴가 중이고, 송 장관도 해외 출장으로 알고 있다” 등으로 답을 피했다. 청와대가 주요 인사의 경질설에 통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부인했던 관례에 비춰 이례적으로 소극적인 대응이다.이에 하급자인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먼저 경질한 뒤 송 장관을 추가 경질하는 ‘명예로운 퇴진’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아직까지 청와대는 공식 입장은 “기무사 문건 관련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이어서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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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겼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9-6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 타이거 우즈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애크런=AP/뉴시스】타이거 우즈(미국)가 2일(현지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
◆ 의사 포기하고 가수된 ‘쎄시봉’ 윤형주, 11억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 ‘쎄시봉’ 원년멤버인 가수 윤형주씨가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이력과 그의 과거가 재조명 되고 있다. ◇ 1971년 데뷔한 윤씨는 쎄시봉 출신으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을 당시 윤씨는 대학시절 진로 선택을 두고 부친과 갈등을 빚었던 일화를 소개했다.“의대 재학 중이었으나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음악을 선택했다”고 한 윤씨는 “반대를 무릎쓰고 하는 아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울고 계시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버지 생각을 하면 죄송한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었다.
○··· 윤씨는 또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 음악에 대한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을 직업으로 해서 어떻게 성공해야겠다는 게 아니었고 그냥 음악 자체가 좋아 했기 때문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며 “음악은 우리의 삶이고 생활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윤씨를 수사한 뒤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행사의 돈 31억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회삿돈으로 빌라를 구매해 인테리어를 하고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가 빌라 구매와 인테리어 등에 쓴 횡령액과 지인에게 지급한 급여는 총 11억원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윤씨가 운영하는 시행사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윤씨는 2009년 한 시행사를 인수해 경기 안성의 한 농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100억원 대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10년 가까이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윤씨는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횡령이나 배임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합뉴스에 “공인으로 50년 동안 모범적으로 살아왔다”며 “명예를 걸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지 빈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봉사를 위해 필리핀에 나와 있는데 나에 대해 보도된 내용을 접했다”고 한 윤씨는 “주말쯤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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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현악사중주단. (사진 =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제공) |
◆ [고영권의 도시풍경]극한홍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11년 만에 40도에 가까운 최강 폭염이 찾아온 날 반팔 티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서울 명동 거리에 나서보니 습식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몇 분 지나지 않아 이마에 땀이 흘러 내린다. 이 폭염 속에서도 카페 홍보를 위해 고양이 탈을 쓴 이가 행인들 사이로 활보한다. 극한 조건 속에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늘 감동을 준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
◆ 올해 같은 ‘지구촌 슈퍼 폭염’ 2배 이상 자주 찾아온다 ◇ 유럽 과학자들의 기후변화 연구 결과 북유럽 10년, 네덜란드 5년마다 열파 현상 발생 2040년이면 전세계가 격년마다 폭염 겪어 ◇ △ 사진: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2일 네덜란드 로비트를 지나는 라인강의 강바올해 여름 전 세계적인 기록적 폭염을 몰고온 열파 현상은 앞으로 두 배나 증가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현재 유럽과 동북아시아에 몰아치는 열파 현상은 인간의 활동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며, 이는 앞으로도 두 배 이상이나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비시>(BBC)가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지난 27일 보도했다.닥이 드러났다. AFP 연합뉴스
○··· 연구자들은 현재 역사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는 핀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각 지역의 7군데 기상관측소의 기록들을 비교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특히, 현재 유럽이 겪는 고온 현상의 강도와 규모로 보건대 지구온난화가 극단적인 기후에 영향을 미치며, 올해 여름의 더위에서 “기후변화의 징후는 애매모호하지 않다”고 결론냈다.연구진은 1900년대 초기까지의 자료들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네덜란드, 아일랜드, 덴마크의 기상관측소 자료에서 기후변화가 현재의 열파 현상을 두 배 이상이나 증가시켜 왔음을 찾아냈다.열파(heatwave)란 일년 중 최고기온이 3일 이상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프리데리크 오토 박사는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3일간의 폭염은 아주 예외적이지 않고 더 길게 갈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들은 앞으로 스칸디나비아 남부에서는 앞으로 매 10년마다 유사한 열파 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남쪽인 네덜란드에서는 매 5년마다 이를 겪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는 올해 여름 같은 열파 현상은 오는 2040년대에는 격년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앞선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이다.오토 박사는 “기후변화의 논리는 피할 수 없다”며 “세계는 점점 더워지고, 이런 열파는 더 일상화될 것이다”며 “우리가 이례적인 더위라고 평가했던 것이 일반화되고, 어떤 경우에는 이미 그렇게 됐다”고 경고했다.현재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등 동북아의 역사적인 폭염을 몰고온 고기압대에 대한 규명도 관심거리이다.
현재 유럽은 거의 두달 동안 고기압대에 갇혀있는데, 이것이 기후변화로 야기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진들은 아직 결론은 못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기후 속성’의 과학자들은 올해말이면 과학저널에 자신들의 관련 연구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해, 이 문제에 대해 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지난 2003년 유럽의 폭염을 몰고온 열파 현상은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와 연관된 최초의 사례들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과학자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기후의 발생 가능성을 500%나 높인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일어난 홍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그 발생 가능성이 38%나 높아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결론냈다.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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