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KNsD/d27a93e390365c7caeed9760ccd72a513f6be48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늘의 실험을 도와줄 후레쉬종류와 각각 사용된 건전지들 입니다.<br />과정부분은 글과 숫자가 다소 지저분합니다.(모바일은 표로 정리하기가 곤란..) 실험을 위한 도출과정이니 참고로 보시고, 급한분은 실험목표와 한줄요약만 보셔도 됩니다.<br /><br /><br /><실험목표><br />1. 두개의 똑같은 손전등(생산연도 2019년 8월 동일)에 넣은 건전지 브랜드 우위 비교 (에너자이저 맥스 vs 쿠팡 시터스)<br /><br />2. 랜턴에 쿠팡 시터스 넣고 정밝기 모드로 사용시 8시간 30분 가능. 그렇다면 에너자이저 맥스는?<br /><br />3. 다이소 헤드랜턴을 절전모드 사용시 건전지 발열정도와 소모량은? <br /><br />4. 건전지 사용후 전압이 일정량 회복되는지 여부.<br /><br /><br /><과정><br />에너자이저 맥스와 시터스 모두 초기 건전지 전압량은 보통 1.62~1.63v 였습니다.<br />사용시간별 건전지 전압량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br /><br />1. 손전등 (3시간 10분후 / 자가회복 / 3시간후 / 자가회복후)<br />- 쿠팡 시터스 1.47 / 1.51 / 1.43 / 1.45 (다음날아침 1.47까지 회복)<br />- 에너자이저 맥스 1.46 / 1.49 / 1.42 / 1.45(다음날아침 1.46까지 회복)<br /><br />2. 랜턴<br />2시간후 / 자가회복 / 3시간후 / 자가회복 / 2시간30분뒤 꺼짐<br />1.39 / 1.44 / 1.32 / 1.36 / 꺼질당시 1.13 (이후 전압회복시1.20, 몇시간뒤 재측정시 1.24, 다음날아침 1.26까지 회복)<br /><br />3. 다이소 헤드랜턴<br />정밝기 2시간후 / 이어서 절전모드 3시간후 / 자가회복 / 절전모드 3시간후 / 자가회복<br />1.34 / 1.30 / 1.33 / 1.22 / 1.26<br /><br /><br />결론에 앞서서 주의사항. 본인은 건전지와 전압 전류 쥐뿔도 모르는(?) 일반인 입니다. 위의 실험을 토대로 어느정도 추정하여 결론을 도출했으므로, 댓글로 보충설명이나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br /><결론><br />1. 똑같은 알카라인 건전지면 사용에 따른 전압 소모량은 쿠팡 시터스나 에너자이저 맥스나 똑같다. 오히려 미약하게나마 시터스가 더 좋아보일 정도..<br />에너자이저 맥스가 비싼이유는 브랜드값, 그리고 타 건전지들보다 긴 유효기간(타 건전지는 보통 5년, 에너자이저맥스는 10년), 즉 내구성 측면을 강조하는듯하다. 실험중 누액은 모두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브랜드별 누액 보호정도는 알수없음.<br /><br />2. 심지어 랜턴 사용시간은 시터스 건전지가 더 길었다.(시터스 8시간30분, 에너자이저맥스 7시간 30분) 이 부분에 대해선, 랜턴의 사용패턴을 이유로 들고싶다. 시터스의 경우엔 1~2시간 마다 쭉 사용하고 몇시간 껏다가 다시 켜는 방식을 했기에 건전지 전압 자가회복이 되어 좀 더 오래 쓸수있었고,<br />이와 달리 에너자이저맥스를 쓸땐 2시간 사용 + 쉬었다가 3시간 연달아 사용과 같은 패턴으로 썼기에 건전지 스트레스가 더 컸을거라 생각된다. 즉 1번 결론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2번 결론은 사용자의 랜턴 사용패턴이 건전지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번에 몇시간씩 오래 켜지말고, 중간중간 랜턴을 쉬게하여 건전지 자가회복할 시간을 주자.)<br /><br />3. 한번에 소모된 건전지 전압량이 클수록, 이후 자가회복된 전압량도 컸다. (랜턴 꺼질때 전압 1.13v ---> 이후 계속 회복을 거쳐 1.26v까지 올라감) 그러나 이렇게 밝은 랜턴으로 건전지를 혹사시키는 사용패턴의 경우, 건전지 발열도 심하므로 누액위험도 증가. 따라서 되도록 이면 절전모드를 쓰도록 하자.<br /><br />4. 다이소 헤드랜턴의 경우 정밝기 모드 사용후 건전지 발열이 심했다. 그러나 이후 절전모드로 바꿔 3시간을 내리써도 건전지 발열은 없었다. 안전하고 오래쓰고 싶다면 절전모드 추천.<br /><br /><br /><한줄요약><br />1. 그냥 가성비좋은 건전지 사용 추천.(소모되는 전압량은 다 거기서 거기..) 그러나 밝은 후레쉬이나 비싼 후레쉬를 사용중이라면 에너자이저 같은 브랜드제품을 쓰는게 심리적안정에 좋을지도..<br />전 이 실험을 하고 쿠팡 시터스 건전지 바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ㅋㅋ<br /><br />2. 건전지는 약간의 전압 자가회복이 된다. 그냥 안쓰고 몇시간 냅두면 되며, 바꿔 말하면 후레쉬를 한번에 몇시간 쭉쓰는 사용패턴 비추천.(자가회복할 시간을 안주니 그만큼 건전지 사용 비효율 발생)<br /><br />3. 되도록이면 정밝기보다 절전모드를 이용합시다. 건전지 발열도 거의 없고 오래 쓸수있습니다</p>
<!-- -->
오 자세하고 정성어린 테스트기 잘 봤습니다 ㅎ 몇전에도 비슷한 자료가 있었는데 같은 알카라인 건전지면 제일 싼 다이소 제품이 에너자이저등에 비해서 그리 큰 차이는 없고 가성비에게서 제일 좋다고 평가됫엇죠 에너자이저는 보증기간이나 순간 방전율이 큰 제품등에선 좀더 유리하지만 대부분의 생존장비는 라디오,저휘도 후레쉬, 무전기등등 적당한 전압으로 오래가는게 더 중요하기때문이죠 ㅎ 그래서 저도 다이소 갈때마다 종종 aa건전지 사놓는데 요즘엔 30개에 2천원정도로 엄청싸더군요 참고로 10년된것들도 아직 많은데 전압이 그리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쓸만합니다
어디서 본것 같은데 건전지마다 특성이 있어서 시계처럼 장시간 적은량을 사용하는 것과 작동 완구 처럼 단시간 힘이 필요한 것으로 나눠져 있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건전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것 같아요. 저는 장시간 보관하기 위한 에너지10년 보증 제품과 평상시 쓰는 노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사실 이 건전지에 관심을 가지게된게 카페글 검색하다가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서 건전지 비교 실험 결과를 올린게 있더군요. 그때 거의 종합적 1위가 다이소 neo였는데, 에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반신반의.. 카메라가 없어 플래시를 못터뜨리니 대신 건전지 많이 잡아먹는 랜턴으로 중/고출력 비교를 대신했는데, 결과가 이리 나왔네요 ㅠㅠ 물론 소비자가 직접 알수없는 내구성 면에서는 에너자이저가 당연 좋으리라 생각되며 저역시 고출력기기에는 에너자이저 쓰려고 합니다 ㅎㅎ
건전지 회사마다 방전율이 다를겁니다. 렌턴을 사용하는데는 방전율은 차이가 없지만 모터를 동작시에는 방전율의 차이가 있죠. 전기를 쉽게 설명하때 수도관에 비유하는데요 전류는 물의 양, 전압은 수도관 굵기, 방전율은 수압으로 생각하시면 쉬어요. 리튬폴리머배터리의 경우 7.4V 1000MA 30C 이렇게 표시될대 전압은 7.4볼트, 전류는 1,000미리암페어, 방전율은 30C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나무위키 자료도 찾아보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최근에 계속 카페내 자료 찾아보면서 느낀건 모든 불행의 씨앗(?)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확실히 전기를 제어하고 활용할줄 아는 자는 평상시 diy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극한생존에 있어 큰 우위를 점할거라 생각되지만 현실은 너무 방대해서 건드릴 엄두도 못내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아우 감사합니다^^
주문자 생산방식이라 회사는 같거나 비슷하고
상표 이름만 틀린것 같습니다.
오 자세하고 정성어린 테스트기 잘 봤습니다 ㅎ
몇전에도 비슷한 자료가 있었는데 같은 알카라인 건전지면 제일 싼 다이소 제품이 에너자이저등에 비해서 그리 큰 차이는 없고 가성비에게서 제일 좋다고 평가됫엇죠
에너자이저는 보증기간이나 순간 방전율이 큰 제품등에선 좀더 유리하지만 대부분의 생존장비는 라디오,저휘도 후레쉬, 무전기등등 적당한 전압으로 오래가는게 더 중요하기때문이죠 ㅎ
그래서 저도 다이소 갈때마다 종종 aa건전지 사놓는데 요즘엔 30개에 2천원정도로 엄청싸더군요
참고로 10년된것들도 아직 많은데 전압이 그리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쓸만합니다
어디서 본것 같은데 건전지마다 특성이 있어서 시계처럼 장시간 적은량을 사용하는 것과 작동 완구 처럼 단시간 힘이 필요한 것으로 나눠져 있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건전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것 같아요. 저는 장시간 보관하기 위한 에너지10년 보증 제품과 평상시 쓰는 노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사실 이 건전지에 관심을 가지게된게 카페글 검색하다가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서 건전지 비교 실험 결과를 올린게 있더군요. 그때 거의 종합적 1위가 다이소 neo였는데, 에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반신반의.. 카메라가 없어 플래시를 못터뜨리니 대신 건전지 많이 잡아먹는 랜턴으로 중/고출력 비교를 대신했는데, 결과가 이리 나왔네요 ㅠㅠ 물론 소비자가 직접 알수없는 내구성 면에서는 에너자이저가 당연 좋으리라 생각되며 저역시 고출력기기에는 에너자이저 쓰려고 합니다 ㅎㅎ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덕분에 편안하게 결과만 알게되 죄송하네요 쿠팡건전지 당장 사야겠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건전지 회사마다 방전율이 다를겁니다. 렌턴을 사용하는데는 방전율은 차이가 없지만 모터를 동작시에는 방전율의 차이가 있죠. 전기를 쉽게 설명하때 수도관에 비유하는데요 전류는 물의 양, 전압은 수도관 굵기, 방전율은 수압으로 생각하시면 쉬어요. 리튬폴리머배터리의 경우 7.4V 1000MA 30C 이렇게 표시될대 전압은 7.4볼트, 전류는 1,000미리암페어, 방전율은 30C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나무위키 자료도 찾아보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최근에 계속 카페내 자료 찾아보면서 느낀건 모든 불행의 씨앗(?)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확실히 전기를 제어하고 활용할줄 아는 자는 평상시 diy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극한생존에 있어 큰 우위를 점할거라 생각되지만 현실은 너무 방대해서 건드릴 엄두도 못내겠습니다 ㅎㅎ;
싸구려는 빨리 소모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