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창 힘들때 기도 왔던 팔공산 갓바위에 큰딸과 함께 오렌만에 다녀왔다
화창한 날씨도 너무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일기에 오르는 길이 상쾌했고 힘든 발걸음에 온마음으로 기도를 담아 관세음 보살을 정근하며 오르니 힘들지 않고 가벼웠다
한 20여년전에 올때와는 달라진것이 많아서 햇갈렸는데 도로에 오르막길이 더 힘들었던 같고 주차장 쪽에서 공양미나 초를 사면 갓바위로 올라가는 산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데려다 주기는 하는데 큰딸 우리는 기왕 기도 왔으니 편하게 가지말고 걸어서 올라가보자 하고 갔는데 에이 버스탈껄 후회했는데 어? 요렇게 짧은데 버스? 걸어오길 잘했다 하면서 일단 커피한잔 마시고 출발
예전에는 흙길이나 돌밭길이였는데 이렇게 돌계단이더라 평소에 집에서 실내 자전거나 걷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숨 고르기가 힘들었을뿐
정상에 올라오니 많은 분들이 매트위에서 수없이 인사를 하며 기도 중이였고 우리도 언능 자리를 잡고 그동안 재활용 박스 팔아서 모아논 돈으로 공양미와 초를 사고 불전까지 올리고 기도를 시작한다 우리큰딸은 삼배를 올리고 온 마음을 담아서 약사여래불 정근을 하라고 시키고 나는 108배를 올리며 간절히 기도한다
108배를 하면 어쩔때는 다리가 팍팍하고 어쩔때는 힘이 없고 숨이 차서 절하기 힘드는데
그날은 너무도 가볍게 기도가 잘 되드라
108배 절하며 가족들이랑 생각이 간절한 사람들 이름을 되네이며 기도를 했다
기도가 끝나고 또 한번 약사여래불님을 부여않고 소원을 빌어본다
기도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큰딸 엄마는 한군데 사찰에만 머물지 않고 이렇게 좋은 사찰을 찾아서 기도 갈래 여행 삼아서 갈테니 큰딸이 함께 해줘 했더니 그래 그럽시다 한다
다음 3월 사찰 여행지는 구례사성암 가자
기도하고 민물 참게탕에 점심먹고 산수유도 보고 하 기분좋다 엄마 너무 좋아 기지개를 편다
우리이도가 요즘 바다동물 친구들에게 푹 빠져있다 틈만 나면 바다동물 보러가자고 하니
여수 아쿠아에 자주 간다
이번에는 벨루아랑 제대는 눈맞춤을 해서 너무 신기했다 아빠 다음에 또 오자 했단다 ㅎ
요즘은 노는날이 많아서 하루하루가 지루하는데
잔차타고 동네 한바퀴 돌면서 재활박스도 줍는데 이젠 투명 페트병도 모아서 저축을 한다 한개에 10원이지만 차곡차곡 지치지 않고 티끌모아 태산을 쌓아 볼련다
1년내내 모아도 십만원도 안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해보련다 모아서 걷기도 할겸 ㅎ
모아모아서 우리 손주들 세벳돈도 주고 기도 갈때 부처님 불전에도 시주하고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을 항상 느끼며 살아가련다
벌써 또 한주가 지나갑니다
윗지방은 눈이와서 날리고 아랫지방은 비가 와서 축축하고 윗지방 친구들 아우님들 고운님들 안전한 출퇴근길 되시길 바래요
아참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아따맘마(광주)
오~~
그래요?
진짜죠? ㅎ
@뽀또 응 우선 집에서 해봐
요가 매트 깔고 ㅎ
절에 다니시는분들은
그절을 많이 다니서더군요
저는 한번도 못갔는데.
하도 유명하니 가보고싶네요
대구에 소재하죠?
팔공삿 갓바위?
종교와 상관없이 절에 가면
맘이 평온해 지고
숙연해 집니다
성당에 가도 마찬가지구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아~싸 맞아요
저도
절에가면 평화롭고 좋아요
유명해서 가보고싶답니다
백양사도 유명한데
아시려나요??ㅎ
정월에 많이 가시고 수능 볼때 쯤에도 많이 가시더라고요
저는 정월에 몇번 갔네요
난 백양사 단골인데
법당까지는 접근을 못했네
백양사 홍보는 많이 했는데
그것으로는
소원을 들어 주기에 약한가??ㅎ
아따는 대단하다
대구 팔공산까지 가디니
부처님께 이뻐할만 해
ㅎㅎㅎ
가을에만
홍보하셔서
그래요~~ㅎ,
@뽀또
ㅎㅎ
거거참
얼마 없는 머리 밀어야 하나??
봄에 백양사로 오슈ㅡㅡㅋ
@산하[山河]
백양사에도 봄이 오나요?
가을만 있는줄 알았는데ᆢ ㅎ
거기 찻집 대추차가 맛나던데요~^*
부처님 앞에 앉아서 온화한 미소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 지는데 어느날 부처님이 울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고 한동안 기도를 안갔는데 부처님은 나의 모습인것 같아
어디까지나 이건 나의 생각이야
@뽀또 맞어 백양사를 사계절을 홍보해야지 ㅎ
@뽀또 거기 주전자 카페?
@아따맘마(광주)
아니요ᆢ
백양사 안에 찻집이 있더라구요
@뽀또 아하 찻집에는 안가봤는데 백양사 하면 구운 가래떡이 생각나
갓바위 꼭 가보고 싶은곳인데 저는 어째 한번도 못갔는지 ...
아따맘마님 백팔배를 하시다니 그거 쉬운게 아닐텐데 그마음 정성 대단하십니다
무릎 다리가 아파서 하기 힘들다고 다들 그러던데 ...
바라는 일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허투루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성실히 사시는 아따맘마님 보면서
배우는것도 많습니다
제가 5년전에 막내딸 시험을 앞두고 남해 보리암을 갔었는데 법당에서 어느 처사님이 끝없이 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맞아요 108배는 무릅이 아프면 못하죠 무릅이 안아픈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운동삼아 집에서도 108배를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막내사위가 출장을 가서 어젯밤 막내딸 집에서 자고
집에와서 투명 페트병 적립하고
주민센타에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집에 오니
남편이 저녁먹지 말고 기다리라네
낙지 탕탕이 해준다고
기다리려니 배고픈데
출부에 다녀가신 친구님 댓글봉사 해주신 님들
복많이 받아요
맛저 하시고 편한밤 보내시길요
늦은 밤에 다녀갑니다..
너무 바쁜 날들이에요..
정신없어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요..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잘 지내고 계시네요
글도 역시. 맛깔나게 쓰시고..
어쩌다보니. 몇년이 훌쩍했네요
시간될때. 만나야지요^^
어머 진화님 방가워요
맞아요 만나야지요
@아따맘마(광주) 빠른 시일내에 만나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