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번에 기차에서 만났떤 태국분들이
숙소에 메세지를 남겨놓으셨군요 ㅎ
오늘 양수오에 온다고 전화번호를 남겼는데;
잘못 전달됬는지 없는 번호라고 나옵니다.=_=;
그래서 할 수없이 메일한통 남기고 리강 유람을 하러 나옵니다.
서가의 모습.
밤에는 몰랐는데 봉오리들이 주변에 막 있군요.
터미널 앞모습
양수오공원 입구인가요?
리강유람 전구간은 너무비싸고...
싱핑 부근이 멋지다고 해서 버스타고 싱핑마을로 왔습니다.
대나무보트 흥정을 하는데;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여행막바지라 돈이 별로 없어서 구화마산까지 왕복에 40원으로 흥정했습니다.
싱핑부둣가.
20원짜리 지폐의 모습이라고 하던데 얼핏 비슷하네요 ㅎ
저렇게 생긴 보트를 타고 갑니다 ㅎ
출발 ㅎ 저혼자 탔네요 ;
이제부터 리강풍경사진
강물은 별로 안깊은지 소들도 막 건너다닙니다.
저 나무는 무슨나무일까 했는데
대나무들이 뭉쳐서 자라는거네요;
수많은 봉오리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구화마산에 도착 ㅡ.ㅡ;
산을 잘보면 하얀색 말이 그려져있죠?ㅎ
내려서 보면 봉오리들이 실제론 엄청커요 ㅎ
이제 다시 싱핑마을로 돌아갑니다;
근데 같은 구간이지만
방향이 다르니 다른풍경이 펼쳐지네요;
이쪽 방향이 더 멋진 것 같네요
겨울이라 배들은 별로 없네요 ㅎㅎ
어쩌다 한두대씩 지나갑니다.
근데 오래있으니 춥네요;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끝납니다.
이제 싱핑마을로 다시 걸어갑니다.
부두에서 15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걷는도중 다리위에서 본 풍경
싱핑마을 멋지네요 ㅎㅎ
마을에 오니 유자들이 많습니다.
운남성에선 엄청 비싼과일인줄 알고 가격물어볼 생각도 안했는데..
여긴 널려있어서 물어보니 2원 =_=
하나사서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양수오로 돌아가기 전에 밥먹고 가려고
구이린미펀이라고 써있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한그릇 시켜서 먹었는데..
중국여행 한달간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기억남습니다.
양수오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선 피곤했는지 계속 잤습니다.
양수오에 도착해서 숙소에가서 자려했는데
월량산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앞에 있길래..
갔다오기로합니다.
구멍뚤린 봉오리 ㅎ
저 위로 이제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끝가지 오르막길..ㅎ
40분정도 걸려서 구멍뚤린곳에 도착했습니다.
봉오리들을 위에서 보니 멋지네요 ㅎ
정보에의하면 산꼭대기까지 가는길도 있다고 해서 찾아봅니다.
뒤로 조그만한 샛길이 있네요 ㅎ
한 10분가량 더 올라갑니다.
꼭대기에 도착하니 확 트인 경관이 펼쳐집니다
멋지네요 ㅎ
아무도 꼭대기까진 올라오지 않는지 20분동안 인기척이 없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도중 태국분들을 딱 마주칩니다.
서로 오마이갓을 막 외치면서 ㅎㅎ
아무리 세상이 좁다지만 중국에서까지 ㅋㅋ;
그래서 저녁 같이 먹기로 하고 그분들 올라갔다 올떄까지
전 밑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제가 기다리던 곳이 갈림길이었는데
어떤 외국인이 내려오면서 저쪽길엔 뭐가잇냐고 물어봐서
모른다고 하니 시도해보겠다고 갔다오네요.
내려와선 5분걸리는데 꽤 괜찮다고 해서 저도 가봅니다.
월량산이 보이는 곳입니다.
그분들은 자전거를 타고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한테 한대주고; 같이 양수오로 자전거타고 달려갑니다.ㅎ
주변에 귤밭이 많아요 ㅎ
자전거 도로는 잘되있습니다.
양수오에 도착해서는 스궈판이라고 하나요
돌솥밥입니다.ㅎ 함께먹었습니다.
이거 맛있네요 ㅎㅎ
근데 얻어먹었습니다;
사주고 싶다고 돈을 못내게 하네요ㅠ
밥먹고 함께 서가구경을 합니다.
저녁에 계림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해서
버스터미널 가서 배웅하고 저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밤에 카페나 한번 가볼까 하고 돌아다녀봤는데..
서가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네요ㅜ
그래서 젤 싼곳 가서 간단하게 먹고 숙소에 돌아와 잡니다.
누워서 생각해봐도 아까 우연히 만난게 너무 신기합니다.ㅎㅎ
숙박비 20 식비 17 교통비 13.5 관광비 55 기타 18 = 123.5위안
-1월 15일-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우룡하 부근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시골길로 들어갑니다.
역시 개들은 자전거에 관심이 많아요 ㅎㅎ
시간도 많겠다 지도도 없이
아무데나 막 들어가봅니다. 근데 조금 무섭더군요=_=;
어떤 아주머니가 밭을 가시면서 저를 보더니 ;
"No way!"
헉 ㅡ;
달리다보니 우룡하가 나옵니다.
근데 다리가 없네요ㅡㅡ;
아저씨가 10원에 건너라고 하는데ㅡㅡ;
이거 조금 건너는데 무슨 10원이냐고 5원으로 깎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에서 호객꾼들을 만나거나 흥정을 해야할 때
거래가 성사되든 안되든지 간에 항상 서로 웃으면서 끝나는 것 같아요
이 배는 좁아서 균형잡기도 그렇고 좀 무섭습니다 ㅎ
건너와서 본 풍경 ㅎ
멋집니다
건너오니 자전거 도로가 잘 나있습니다 ㅎ
우룡하도 멋지네요
길도좋고 날씨도 좋고 ㅎ
정말 딱 시골풍경입니다 ㅎ
봉오리들을 보면서 달립니다
한참을 달리니 포장도로가 끝납니다.
이후 엄청난 흙길이 =_=;;
자전거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달립니다 ㅎ
한참을 달리니 백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만두나 먹고가야지 하고 시켰는데..
꿀깨가 들은 찐빵이네요;ㅎ
조금더 달려서 우룡교까지 옵니다.
우롱교에서 바라본 모습..
이제 양수오까진 큰길을 따라서 갑니다.
가는길에 곶감을 말리고 있네요 ㅎㅎ
여기곶감은 크기도 크고 모양도 원반모양입니다.
큰길로 오니 돌아올때는 금방 도착합니다.
서가 끝에서 보이는 리강의 모습 ㅎ
자전거를 반납하고 군만두를 먹으러 갑니다 ㅎㅎ
중국의 만두맛은 정말 어딜가도 훌륭합니다ㅠ
이젠 버스타고 계림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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