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재개발·재건축구역 26곳 이달 중 해제된다
장기 표류 등 13곳·기준미달 7곳·준공 6곳
속보= 창원지역 91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중 26곳이 이달 중 해제된다. 26곳은 이르면 내달부터 증축과 도시가스 공사 등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본지 2011년 8월 26일자 2면 보도)
창원시는 재개발 40곳, 재건축 51곳의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재개발 13곳과 재건축 13곳은 해제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중 ‘2020창원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제가 결정된 지역은 추진위 구성이 안 됐거나 장기 표류 중인 마산합포구 월영, 신월, 성호·교방, 상남, 산호1, 산호2구역과 마산회원구 회원·교원, 합성, 구암3, 합성1, 양덕1, 진해구 태백, 용원구역 등 13곳이다.
또 1990년부터 1996년에 준공된 진해구 풍호주공, 석동주공, 남흥, 시영, 우성, 성원, 대동빌라트1차 등 7곳은 1985년까지 준공된 건축물은 20년, 1995년 이후 준공 건축물은 30년이 각각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규정된 ‘경남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기준에 미달해 해제됐다.
이와 함께 준공된 의창구 명서1구역(두산위브), 성산구 내1구역(월드메르디앙) 외1구역(월드메르디앙), 신촌6구역(동원로얄듀크), 마산합포구 교원구역(무학자이아파트), 교방주공(벽산블루밍아파트) 등 6개 구역도 풀렸다. 이병문기자 <경남신문 :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