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년에 편안하고 아늑하게 거주할 나의 아파트가 어느세 거의 완성 되어가고 있다.
내가 거주할 역전앞 LH아파트는 동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고층이 29층인데 뒷동들은 진즉에 최고층이 올라갓고, 내가 거주할 맨 앞동인 103동과 옆동들은 조금늦게 마지막층의 세멘트를 타설하고 있었다.
역전앞 대단지인 LH 아파트 단지의 거대한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파트 둘래만 1km에 달하고, 17000여평의 대지위에 1400세대 가까이 거주하는, 아마도 익산시내에서는 제일 큰 대단지 아파트 일듯 싶었다.
우리동은 탑층이 28층이고 나의집은 25층 84AH형인데 오늘 현장에 가서보니 27층까지 밖에서 보이고 28층은 안전막으로 가려져 있었고 겨울이다 보니 보온막으로 덮혀 있었으며, 마지막층에 세멘트를 품어올려 타설하고는 얼지 않도록 보온막으로 덮어둔것 처럼 보였다.
지금은 아파트를 벽돌 쌓듯이 전부 같은층으로 반듯하게 성냥갑 같은 건축 허가는 안 해주니 별별 모양이 다 나오네요
최고층을 높게 또는 낮게, 필로티를 1층또는 2층으로 또는 공중부양 하듯 떠있는 형태로 모양을 내고 있어서 특이하고 보기도 좋아요.
이제 나의집인 이 아파트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전처럼 아파트 가격이 오늘까 내릴까 하는 생각보다는 거주하는데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며 생활하기에 편리할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되었다.
구도심에 재개발식으로 건축되는 아파트라서 생활 하기에는 더욱 편리하다.
은행 지점도 15개 이상이고, 메이커 의류점은 30여곳에 달하고 병원, 약국, 음식점도 많지만 주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들이 우리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파트 동도 층도 타입도 선착순으로 분양한 것이고 내가 골라서 계약한 것이라서 더욱 각별하게 애착이 간다.
내년 5월쯤에 입주할 아파트라 일년반이나 남았는데 벌써 골격이 완성 되었고, 17층 까지는 빗물 유입을 방지하려고 그러는지 대부분 창문도 설치하고 있었다.
세멘트가 양생하고 마르려면 시간도 걸릴 것이고 습기가 마른뒤에 내부 시설을 하려면 빠른것은 아닐거란 생각도 들었다.
단지 내부에 조경도 하고 인도와 부대시설 설치, 담장설치 등을 하다보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추가로 분양하는 아파트를 선착순 동과 층과 타입을 지정하여 계약을 하다보니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중문, 인덕션 외 옵션은 선택할수 있는게 많지가 않아서 아파트의 옵션을 외부에서 또는 구경하는 집에서 설치할 생각으로 개조할 부분과 설치할 가구들을 디자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익산역앞 LH 안단테 아파트는 익산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 비하여 1억정도 저렴하게 분양이 되고있다.
바로 인근에 포스코 주상복합A 1,2차 800여세대와 제일건설 주상복합A 400여세대는 좋은 메리트가 될수 있고 이름도 익산역 하늘채 THE FIRST 아파트로 달고 나올 예정이라 하고 각종 공동 옵션들도 새롭게 추가 변경해서 입주예정자들 요구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 줄수도 있으며 역전앞이라 KTX익산역 환승센타가 생긴다면 위치가 너무좋아 유리 구슬속에서 옥 구슬과 같은 아파트이다.
지금 거주하는 임대아파트는 분양을 받아서 매도를 하던지, 아님 임대회사에서 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하여 실익이 없으면 분양 받는것을 포기할까 생각하는 중이다.
어차피 영등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아들에게 주려고 소유하고 있으니 크게 신경도 안쓰고 있단다.
젊은세대는 구도심 보다는 마트도 대형이고 병원도 대형이고 모든게 신형인 신도시 생활권이 더 잘 어울리니 말이다.
난 역전앞 LH아파트로 이사갈때 가구들을 새로 구입 하는걸 자제하고 지금 있는 것들을 사용 하려고 생각을 하다보니 디자인도 해야되고 새로 구입할 가구의 계산도 뽑아야 되고 내부구조 변경에 필요한 디자인과 가격도 계산 해 봐야 돼서 생각이 많다.
전에는 한 아파트에서 25년 가까이 거주를 하였지만 최근에 너무자주 이사를 하다보니 이사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가구들도 부서지고 버리는것도 많아서 새로 구입 하다보니 표시나지 않게 비용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지간한 물건들은 그냥 사용하다가 중간에 낡으면 교체 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제 집도 거의 건축이 완료되고 노후에 편안하게 들어가서 거주할 일만 남았네요.
좀더 욕심을 부려 본다면 바로앞 익산역이 KTX익산역 환승센타로 바뀌어서 직행버스 고속버스, 기차와 택시, 시내버스까지 한곳에서 승하차를 하게 되어 아주 아주 노년이 되어서 운전이 힘들어질때 편안하게 나들이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게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