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우도, 성산일출봉, 허브랜드)

[청산]

제주도 여행(우도, 성산일출봉, 허브랜드)

▣ 일자 : 2014. 9. 15(월) ~ 9. 18(목) - 3박4일 
▣ 장소 : 우도

   ▶ 우도는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뱃길로 15분 정도 걸리는 우도는 그 모습이 마치 소가 누워 있거나 머리를 내민 모양과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에는 탐라 제1경이라 꼽힐 만큼 경승지가 많다. 우도팔경은 이러한 우도의 경승을 알리기 위해 1983년 애월읍 연평중학교에 재직하던 김찬흡씨가 발굴해 명명한 것이다. 
   ▶우도팔경
      ◑ 제1경은 주간명월(晝間明月)로 한낮에 굴속에서 달을 본다는 뜻이다. 섬 남쪽 어귀의 광대코지로 불리는 암벽 주위에 여러 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맑고 바람이 잔잔한 날이면 한낮의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면서 동굴천정에 비쳐 마치 둥근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 제2경은 야항어범(夜航漁帆)으로 밤 고깃배의 풍경을 일컫는다. 6-7월이 되면 섬 전 지역에서 집어등을 켠 채 조업을 하는 수많은 멸치잡이 어선들의 휘황찬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섬 북동쪽 모래톱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 제3경은 천진관산(天津觀山)으로, 동천진동에서 한라산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우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동천진동에서는 성산 일출봉과 수산봉(水山峰)· 지미봉(地尾峰)을 비롯해 각종 기생화산을 품고 있는 한라산의 빼어난 절경을 볼 수 있다. 
      ◑ 제4경은 지두청사(指頭靑沙)로, 지두의 푸른 모래를 뜻한다. 등대가 있는 우두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우도 전경과 맑고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시게 빛나는 백사장의 풍경을 통틀어 일컫는다. 
      ◑ 제5경은 전포망도(前浦望島)로, 우도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와 하도리(下道里) 사이의 앞바다에서 본 우도의 모습이다. 제6경은 후해석벽(後海石壁)으로, 바다를 등지고 솟아 있는 바위절벽을 뜻한다. 동천진동 포구에서 바라본 동쪽의 웅혼한 수직절벽인‘광대코지’를 일컫는다. 
      ◑ 제7경은 동안경굴(東岸鯨窟)로, 동쪽 해안의 고래굴이라는 뜻이다. 우도봉 뒷마을의 검멀레해변에 콧구멍이라는 2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예전에 거인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 제8경은 서빈백사(西濱白沙)로 서쪽의 흰 모래톱이라는 뜻이다. 섬 서쪽에는 백사장이 하얀 빛으로 반짝이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지미봉의 경치도 유명하다. 

  ▶우도 전경들~~~

▲ 제주에 도착하여 첫 행사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당 옆 메밀밭 전경

▲ 성산포항에서 우도행 배에 오른다...

▲ 누워 있는 소의 형상이라는 우도 전경

▲ 바다 건너 한라산이 섬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 성산 일출봉 전경

▲ 우도 전경...

▲ 우도와 성산일출봉

▲ 우도의 하우목동항에 당도한다...

▲ 버스를 이용하여 우도봉에 당도한다... 사자바위

▲우도봉 전경...

▲사자바위 전망대에서

▲ 우도봉에서 내려와 버스로 잠시 이동하면 우도봉 동쪽 해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검멀레 해수욕장과 동안경굴이 있다.

▲ 검멀래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곳이다. 우도봉 등대 왼쪽으로 사발처럼 오목하게 숨겨져 있는데 짙푸른 바다색과 새까만 모래 그리고 층층이 겹쳐진 수직단애가 묘하게 조화를 이뤄 신비스럽다. 특히 이곳의 검은 모래는 찜질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검멀래 해수욕장 끝에는 고래콧구멍동굴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우도8경의 하나인 동안경굴이다. 고래가 살았음직한 큰 굴이라는 뜻인데 썰물이면 굴 안으로 걸어 들어 갈 수 있다. 이중동굴로 돼 있어 첫 번째 굴의 작은 입구를 통과해야만 두 번째 굴로 갈 수 있는 미로 같은 구조이다. 이 두 번째 굴이 그야말로 비경이다. 그 크기도 크기지만 붉은색의 돌이끼가 깔린 동굴 안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여기서 만큼은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다닐 것.
   이곳 고래콧구멍 동굴에서 동굴음악회가 열렸다. 이름도 특이한 고래콧구멍 동굴에선 우리의 전통음악이 선보여졌다태고의 신비를 지닌 원초적 자연 공간 속에 해조음의 선율과 인간의 목소리가 공명하는 곳, 새벽의 문이 열리고 현묘한 이치가 머무르는 곳, 우주의 기운을 받아 보름에 한 번 그 속살을 드러내며 사람의 발길을 유혹하는 곳. 바로 그곳에서 제주민요와 가야금, 대금의 2중주, 판소리, 살풀이 춤 등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 섬 속의 섬인 비양도
   우도 비양도는 남북으로 길게 위치한 평평한 작은 섬이다. 무인등대가 있고 제주4.3사태 당시 망을 보았던 망루도 있다. 우도에서도 섬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우도와 연결돼 있어 들어가 볼 수 있으며 우도봉 등대와 달리 무인등대가 꽤 이색적이다. 망루가 위치한 곳은 천연잔디가 깔려있는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이 한 폭의 그림 같다.

▲ 서빈백사 해수욕장
   서빈백사는 흡사 산호초의 부서진 조각처럼 보여 예전에는 산호사 해수욕장으로 불렸으나, 이미 학계 및 언론에서 홍조단괴 해빈으로 시정된 바 있다. 더욱이 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홍조단괴 해빈’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한 국가지정 문화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홍보가 뒤따르지 않아서 인지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산호해수욕장으로 대부분 알고 있다. 학술적으로야 산호말과의 홍조류라는 명칭으로 구분을 하고 있지만 워낙 산호이야기가 많이 알려진 까닭에 여행객들은 쉽게 그 환상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모래로 된 제주도내 일반 백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하얀빛의 백사장을 바라보는 순간 다들 할말을 잃는다. 모래사장을 구성하는 알갱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면 일반 모래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곳은 전지현이 출연했던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우도에서 성산포항으로 돌아간다...

▲ 성산포항에서

▣ 장소 : 성산 일출봉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 장소 : 허브랜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608번지(전화 064-787-7363)
    ▶ 2만6천여평의 허브동산에 150여종의 허브와 우리야생화로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2000여평의 체험감귤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허브동산을 휘어감은 산책로와 허브숍, 카페 등과 무농약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찜질, 황금아로마족욕, 허브펜션과 리조트 등을 갖추고 있다.
    ▶ 식물은 향기로 말한다. 청정 제주, 경이로운 자연의 향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회복과 충전을 경험해보는 곳으로 365일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넘실대는 곳이 제주허브동산이다. 

▲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닷가에서 산책을 즐긴다...

[숭산]

골고루 다녀오셨내요. 즐거워하는 구슬이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마부자]

멋진 제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즐감합니다. 즐거운 여행이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