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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자료실 스크랩 이천 꿀벌지기 오백영의 월동벌 육성하는 8월 꿀벌관리
소두방 추천 0 조회 10 14.08.04 18: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천 꿀벌지기 오백영의 월동벌 육성하는 8월 꿀벌관리

 

금년 날씨는 이상현상의 연속이다. 봄벌키울 때 이상고온으로 개화가 빨라지드니 개화시의 저온으로 일부꽃이 냉해를 입어 유밀이 저조하여 양봉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드니 금년 여름장마는 아예 실종이 된듯하다. 장마시기에 가뭄이 계속되어 강원도로 피나무꿀을 뜰러 가신 양봉인들은 피나무꿀을 많이 채밀하였다는 소식이다.

중부지역인 이곳도 예년같으면 먹이를 자주 주어야 하나 가뭄으로 외부에서 어느정도 유밀이 되어 먹이를 적게 주어도 먹이가 저장되어 여름벌 키우는데는 좋았으나 가뭄으로 밭작물이 말라 들어가고 논에도 물을 대느라 농업인들의 고생이 많다.

7월25일경 장마비가 왔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매우 부족하다. 우리지역도 비가 왔으나 밭작물은 간신히 해갈되었으나 아직도 비가 부족한 상태로 비를 기다린다.

7월은 벌 관리에 있어 응애 소독하고 분봉통 벌 보충하는 등 벌 고르기와 채밀통 구여왕벌을 교체하기 위한 새여왕벌을 양성하여 교체하는 등 바쁜 봉군관리 시기였다.

8월은 다시 벌 고르기를 실시하고 응애소독이 미흡한 통은 응애소독을 실시하고 월동산란을 받을 준비를 하고 월동산란을 받기 시작하는 달이다.

월동산란을 잘 받기 위해서는 벌을 밀착관리 하여야 하고 대용화분떡과 먹이를 충분히 주는 관리를 하여야 한다. 또한 계상관리에 있어서는 2층에 먹이가 저장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하여 9월초가 되면 2층 소비에는 먹이가 60%이상 저밀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단상에서는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산란권을 압박받아 산란할 장소가 부족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8월은 폭염과 때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를 주므로 폭염에 대한 대비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 봉군관리를 하여야 한다.

지난해에도 집중적이 폭우로 일부 양봉장에 피해를 보았고 장마보다 장마기 이후 집중호우가 더욱 위험하다.

 

1. 벌세력고르기 및 도봉방지

채밀통 벌을 그대로 관리한 봉군은 산란상태가 고르지 못하므로 8월은 산란을 촉진할 수 있는 관리를 하여야 한다.

벌은 밀집이 되어야 산란 촉진 과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으므 로 소비를 줄여 밀집관리를 하 여야 한다. 또한 벌 세력을 고르 게 가져가야 벌관리가 수월하며 도봉을 방지할 수 있다. 이제 8 월은 벌통늘리기를 중단하고 월 동자격군이 가능한 봉군만 두고 부족한 봉군은 합치기를 하고 강군의 벌은 약군에 보충해주는 벌세력 고르기를 실시하여야 한다.

벌세력 고르기를 위해서는 월동자격군이 안될 봉군은 미리 합봉 처리하는데 합봉은 비슷한 약군끼리 합봉보다는 어느 정도 강군에 하여주어야 약군에서 보태준 유충소비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질병을 예방한다.

월동군으로 키울 약군에 벌세력을 보강하는 방법은 강군에서 바로 출방할 봉충소비의 벌을 완전히 털어 약군에 넣어주는데 벌이 적을 때는 약군의 공소비나 유충이 적은 소비는 빼주는 방법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벌세력 고르기는 군세에 따라 몇차레 나누어 실시하여 벌세력의 균형을 비슷하게 유지시킨다.

여름철은 무밀기로 먹이가 부족하므로 먹이를 뺏고 빼앗기는 도봉이 발생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약군에 먹이를 줄 때는 먹이를 너무 많이 주어 아침까지 먹이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먹이를 흘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벌내검관리시 벌집소비를 빼여 밖에 두거나 벌집에서 빼내는 소비를 빼여 허술하게 두거나 하면 도둑벌이 발생하기 쉽다. 한번 훔쳐 먹는 일에 맛을 들인 도둑벌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도둑벌이 생기면 봉장이 어수선하여져 도둑벌이 더욱 늘어나게 되므로 도둑벌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도둑을 당한 벌은 먹이를 다 빼앗기고 굶어죽기도 하며 도둑벌에 항복하고 대적하지 못하고 그 통은 망하고 만다. 도둑벌도 필요이상의 먹이를 저장하느라고 중노동을 하고 알낳기가 압박되어 결국 약군으로 전락되기도 한다.

도둑벌이 발생하는 원인은 먹이를 주다가 밖에 흘렸을 때, 꿀이 묻은 벌집을 밖에 두었을 때, 약군의 출입문이 넓을 때, 관리하며 덮개를 오래 열어 놓았을때, 먹이가 부족할 때, 도둑벌이 발생한다. 도둑벌이 발생하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흐린날이나 보슬비가 내려도, 기온이 내려가도 도둑벌은 활동한다. 일단 도둑벌이 발생하면 돌림병처럼 전염이 되어 온 봉장이 어수선하고 소란하므로 빨리 대처하여야 한다.

도둑벌과 도둑 당한 벌은 자세히 보면 들어가는 벌은 배가 홀쭉하고 나오는 놈은 배가 띵띵하다. 도둑당하는 벌통은 관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도둑벌을 쉽게 알아내는 방법은 아침저녁에 다른 통은 잠잠한데 부산한 벌통출입문에 드나드는 벌에 밀가루를 뿌리면 찾아내기 쉽다. 도둑벌이 발생하면 도둑당한 통을 찾아 2km이상 떨어진 장소로 5~6일정도 옮기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옮길 때는 그 자리에 빈 벌통에 벌집2장 정도에 물을 채워주는 방법이 좋겠다.

도둑벌이 생긴 후에 대처하려면 힘이 들므로 미리 예방관리를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봉군에 먹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먹이를 충분히 주어 벌통에 먹이가 넉넉하도록 하여주면 벌도 순하고 도둑벌도 발생하지 않는다. 봉장에 벌들이 사나워지면 먹이가 부족하다는 증상이므로 먹이를 충분히 주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도둑벌이 생긴 상태에서 먹이를 주면 더욱 도둑벌이 성행하게 된다.

도둑벌을 쫓는다하여 벌나들문 앞에 훈연을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훈연을 하게 되면 도둑벌들이 일시 후퇴하게 되나 피도둑벌군의 문지기도벌도 같은 원인으로 도망하므로 결국 도둑벌을 도와준 결과가 된다.

특히 분봉 벌통에 도둑벌이 침입하기 쉽우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오후 늦게 작업해야 하며 , 벌나들문을 작게 열어주어야 한다. 먹이를 주어야 할 때는 물에 타주는 것보다 가루설탕을 주는 것이 좋다.

 

2. 응애 구제

금년은 마른장마로 응애구제를 하려고 한 양봉가는 응애구제를 모두 마쳤으리라 생각되나, 응애구제가 미흡한 봉군에 대해서는 서둘러 응애구제를 실시해야 한다.

벌육성에 있어서 응애구제는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여야 하고 응애구제의 성패가 벌육성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응애구제가 철저히 되면 다른 질병의 반이상은 막을 수 있지않나 생각한다. 그만큼 응애구제가 중요하다.

날씨가 덥다고 쉬운 방법 을 선택하여 쉽게 하다보 면 응애구제가 미흡하여 응애의 번식이 왕성하게 된다. 응애구제를 완전하 게 하지 못한 봉군은 피해가 8월 중순이후에 날개말림벌이나 불구벌이 나타나는 등 응애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 여름철 힘들여 육성한 봉군을 포기해야 한다. 지금도 응애구제가 미흡했다고 생각하면 다시 응애구제를 하여야 한다. 응애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응애피해를 받으면 다른 질병이 따라 오게 되므로 양봉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응애구제이다. 먹이는 부족하면 바로 공급하면 해결되지만 응애는 피해가 보이면 이미 때가 늦은 것이고 응애구제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양봉가가 월동을 하지 못하는 원인중의 80%이상은 응애구제 실패일 정도로 응애구제가 양봉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므로 응애구제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하고 실천하는 것이 봉군육성의 첫 번째이다.

응애구제는 한번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덥고 힘들다는 이유로 건성으로 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힘들더라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속살만이나 왕스 등을 사용시는 지난 호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실시해야 약제의 내성을 줄여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친환경방제제는 잘못사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피해가 나타날 수 도 있으므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하며 어떠한 약제든 5일 간격으로 4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3. 여왕벌 교체

여왕벌의 수명은 3~5년 정도 살 수 있지만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1년만 쓰고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구왕이나 변성왕은 겨울을 지나고 나면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왕을 바꾸어야 한다. 불량한 왕으로 판단되면 신왕도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또한 봄철 채밀봉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봄철 산란력이 높은 여왕벌을 보유해야 하므로 8월에 만든 여왕벌이 봄철 산란이 좋으므로 구왕은 이때 교체하여야 하며, 신왕도 산란이 부진한 왕은 교체하여 준다.

8월은 옥수수나 벼 등의 자연화분의 반입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여왕벌을 만들어 구왕을 교체하는 적절한 시기이다. 신왕을 만드는 시기가 늦어져 9월로 넘어가면 성공률도 적고 여왕교체시 잘 받지를 않게 되거나 적응하지 못하게 되므로 늦어도 9월초까지 여왕벌교체를 마치도록 한다.

봄철 아까시꿀 채밀시 신왕으로 채밀하면 채밀량을 높일 수 있으나 아까시꿀채밀전에 신왕교체가 쉽지를 않으므로 8월에 여왕을 교체해주면 이른 봄에 산란력이 높아지고 봄에 분봉열도 적고 채밀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구왕이나 산란이 부진한 왕은 8월에 신왕을 만들어 교체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왕을 교체할 때는 미리 교미상을 이용하여 신왕을 만들어 산란을 시작하여 봉충이 형성되는 시기까지 기다려 여왕벌이 성숙한 후에 유입하여야 성공률이 높다. 구왕을 죽이고 신왕을 바로 넣어 줄때는 이동용 왕롱을 이용하여 여왕을 가두어 넣어주었다가 2일후에 풀어주면 실패없이 신왕을 유입할 수 있다. 왕 유입은 벌출입을 하지 않는 저녁때 해주는 것이 좋다.

여왕벌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분봉열이 일어나게 하여 왕대를 이용하거나 변성왕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인공이충에 의한 이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충이 어려운 분은 자동이충기에 의한 방법을 이용할 수 도 있다. 이충용 유충은 자신의 봉군 중 우수봉군을 선택하여 이용하거나 다른 농가에서 들여올 때는 검증된 신왕을 들여오는 것이 중요하다. 검증되지 않은 여왕벌을 들여왔을 때 내년도 채밀을 망칠 수 도 있다. 벌은 여왕벌 한 마리가 그 봉군의 생산성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새로운 여왕벌 유입 시에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나 자기 봉장의 여왕벌 능력이 좋다고 계속해서 이용하면 근친으로 인하여 봉군의 능력이 퇴화할 수 있으므로 여왕벌의 능력이 좋더라도 몇 년에 한번씩은 능력 좋은 여왕벌을 유입하여 봉군을 개량하는 것이 좋다.

8월에 교미상을 만들때는 소비를 많이 원통에서 빼여내면 원통의 봉군세가 약해지므로 바로 때어날 봉충소비 1장만을 빼고 1장벌을 털어주어 2km이상 떨어진곳으로 이동하여 여왕벌을 양성하면 좋으나 같은 봉장에서 할 때는 봉충소비 한 장에 2장벌정도 털어주어야 한다.

교미상을 편성하면 먹이가 부족하므로 먹이장이나 마른 설탕을 주어야 하는데 같은 봉장에서 교미상 편성시에는 교미상을 편성하고 역봉이 원통으로 돌아간 후에 주어야지 바로 주게 되면 도봉이 발생하게 되므로 교미상 편성후 1일정도 후에 먹이장이나 마른설탕을 주도록 한다. 교미상에는 설탕물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같은 봉장에서의 교미상 편성시 먹이주는 것이 늦게 되면 봉충소비에 먹이가 없을 때 절량으로 아사하게 된다. 교미상 첫 번째 먹이는 마른 설탕으로 주는 것을 권장하고 후에는 먹이장을 주는 것이 좋다.

 

4. 산란의 밀집 및 월동용 먹이공급

 

8월 초순까지는 번식위주의 관리를 해옴으로써 인공분봉이나 무리증소를 시켜 봉군세 확장에 주력해왔으나 가을철을 맞이하게 되면 우선 소비를 축소시켜 꿀벌들을 밀집시킴으로서 점차적으로 착봉상태가 좋도록 해주어야 한다. 가을철은 봄철과 달리 온도가 계속해서 떨어지므로 착봉상태를 강하게 해주어 산란이 밀집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계상관리를 하는 봉군은 격왕판을 제거하지 않은 봉군은 빨리 제거해주고 소비의 수를 조절한 다음 8월부터 먹이를 충분히 주어 2층에 먹이가 채워지 도록 하여 먹이로서 산란의 밀집을 유도하고 9월에 태어나 월동날 일벌들이 월동용 먹이를 저장하느라 체력소모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계상벌은 8월부터 월동용 먹이를 급여하며, 단상에서는 여름철 혹서기가 끝난 후 8월하순경부터 산란이 되지 않은 공소비는 격리판이나 사양기넘어로 넘겨 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상밖으로 뽑아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놓쳐 매소비장마다 부분적인 산란육아 소비가 있어 소비축소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출방이 임박한 봉충소비를 사양기 뒤로 옮겨놓아 축소를 유도할 수 있다. 물론 이때에는 사양기 뒤에는 1매벌 이상의 벌들이 밀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상봉군에 먹이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약군은 먹이를 저장하느라 체력소모가 많아 일벌의 수명이 단축되고 강군은 산란할 장소가 부족하게 되므로 먹이가 부족되지 않는 범위에서 먹이를 공급해주면 되겠다.

단상용 월동먹이는 계상봉군에 먹이를 주어 봉개된 먹이장을 빼어 보관하여 이용하면 단상봉군에 산란압박도 안 받으면서 양질의 먹이장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9~10월에 출방하는 벌들과 산란된 벌들이 월동을 넘기고 다음해 봄까지 살아남아 세대교체를 이룩할 때까지 봄벌육성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8월은 옥수수, 벼 등의 화분이 풍부하여 산란이 촉진되나 해에 따라서 장마시기와 같이 몇일씩 비가 오게 되면 화분이 부족하게 되므로 7월과 같이 인공화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산란 중단을 막을 수 있고 충실한 일벌들을 확보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인공화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인공화분은 가능하다면 본격적인 월동먹이를 주는 시기까지도 하여야 좋으나 날씨가 좋아 8월 하순부터 외부화분반입이 많으면 소비에 화분이 너무 채여 산란할 장소가 적어질 수 도 있으므로 비가 자주와 화분반입이 적으면 9월 월동먹이 줄때까지 인공화분을 공급해주고 날씨를 보아가며 양을 조절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폭염 방지 및 물주기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므로 햇볕에 노출되면 벌통이 가온이 되여 40℃이상 되면 물과 선풍으로 온도조절이 불가능한 일벌들은 새끼기르는 일도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 뭉치거나 바닥으로 내려와 흩어져 정태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봉장을 나무그늘이 있는 곳으로 옮기거나 벌통에 햇볕가리게 시설을 해주던지 스티로폼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기적으로 봉사를 설치하여 벌을 기르는 것이다.

물은 벌이 벌통안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물을 물어다 저장하여 물을 이용하여 선풍작업으로 온도조절을 하는데 필요하고, 육아시에 물이 필요하므로 물을 공급해주게 되면 밖으로 나와 뭉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으며 산란을 촉진할 수 있다. 이제 물은 봄철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채밀기외에는 년중 급수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월동산란을 받는 시기인 8월에는 물 공급효과가 높다.

벌이 밖으로 나와 뭉치거나 벌통안 공간에 붙으면 유충관리가 안되므로 질병이 찾아오게 되므로 급수는 하여주는 노동력만큼 득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무더운데 물을 물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벌들이 모두 벌통속에 머무르므로 더욱 더위의 피해를 보게 되므로 비오는 날의 급수는 더욱 필요하다.

물을 주는 방법은 소문급수기이용방법, 비닐봉지급수법, 자동급수기를 이용하여 주는 방법 등이 있으며 자동급수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나 자동급수기도 측면급수보다는 소비위급수가 효과적이다.

 

6. 말벌방지 및 거미제거

 

양봉장주변은 벌이 거미의 먹이가 되여 거미가 많아지게 된다. 특히 오래된 양봉장 주변은 그간 먹이가 풍부하다 보니 거미의 번식이 왕성하여 거미줄이 많다. 거미의 방제는 거미줄만 거둬주면 이튼날 다시 치게 되므로 거미줄을 거두 어 주는 것보다 거미를 찾아 없애 주어야 하는데 가스불이나 에프킬라 등으로 방제하는 방법이 있다. 거미가 많으면 말벌피해보다도 더욱 심각할 수 가 있다.

가을철 양봉인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말벌이다. 말벌은 8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피해를 준다. 그동안 먹이주고 응애 잡아주고 잘 기른 봉군을 한순간 초토화시키는 것이 말벌이다.

말벌은 기후에 따라서 가을에 공격하는 숫자가 차이가 난다. 여름철 장마로 강수량이 많으면 먹이사냥이 어렵다보니 가을에 숫자가 줄어들고, 강수량이 적으면 숫자가 늘어 가을에 가서 극성을 부린다. 금년은 마른 장마로 말벌의 번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말벌을 잡는 방법은 상품화된 말벌포획기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법과 음료수병 등을 이용하여 포획기를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 쥐잡는 끈끈이를 이용하여 잡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밀벌잡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벌통주변을 감시하여 잡아주는 방법이나 시간과 노력이 많이들고 봉장을 비우게 될 때 위의 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말벌포획기나 음료수병을 이용한 포획기 사용시 말벌은 발효된 과일이나 나무의 진등이 섞인 약간은 쉰냄새가 나는 것을 좋아하므로 과일과 상수리나무 등을 섞어 만들어 이용한다.

쥐잡는 끈끈이를 이용시는 아침 처음 오는 말벌을 산채로 끈끈이에 붙여 공격해오는 벌통위에 두도록 한다. 끈끈이에 붙어있는 말벌이 살아있어야 계속 날아오는 말벌을 끈끈이로 유인할 수 있다.

또한 살충제를 이용하여 꿀과 혼합하여 말벌을 포획후 등에다 발라주어 다시 날려 보내면 말벌집으로 날아가 효과를 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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