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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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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스크랩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직의 공통 분모 찾기
정건희 추천 0 조회 54 10.09.15 00: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교사 등 다양한 학문영역의 전문직이 모여서 협력적 사업을 펼친다고 가정할 때 여러 문제가 만들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는 관점이 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을 위해 이러한 다양한 전문직이 한 기관에서 수평적 협력관계로 모든 직종이 공존하는 곳은 없다. 학교사회복지사가 열악한 환경 가운데 학교교사들을 협력하는 구조로 학교에서 활동을 펼쳤지만 어디까지나 교사의 부수적인 활동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청소년지원센터가 상담실의 영역에서 탈피하고 복지, 상담 등의 종합적 지원책을 강구하며 사업적인 영역들을 활동까지도 전문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 왔으나 기관의 전문적 영역을 자세히 검토해 보면 대다수가 상담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공고해 지는 것이 당연한 현실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Thomas Packard(2006)의 연구에서처럼 팀구축(Team building)을 하기 위해, 팀 구축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이미지 교환, 그리고 알려진 집단들간의 상호 소통하며, 이미지 교환과 함께 아동복지사, 정신건강전문가(worker), 가정폭력 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지역사회활동가들에게 매 회기마다 가정폭력, 정신건강, 그리고 약물남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을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만들어질 때는 명확한 자기 전문성이 나타난다고 보여진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관련 전문가 집단이라 칭하며 일반적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등과 학교의 청소년관련 기관들의 전문가라 칭하는 자격증의 보유한 지도력들을 살펴보면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전문적 영역이 엄연히 나뉘어 존재하는 것을 보여진다.

 

청소년기본법 상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등의 기관들에서의 자격증은 청소년지도사가 주이며 지역아동센터와 종합복지관 등의 복지법에 준하는 기관들은 사회복지사가 주이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상담사가 주이며 간혹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지도사를 복합적으로 취득한 지도력들이 배치되어 있다. 학교는 교사로서의 직분과 함께 학교사회사업 또는 교육복지 차원에서의 지역교육전문가로서 사회복지사가 주를 이루며 간혹 청소년상담사와 지도사가 함께 배치되기도 한다. 국가의 법적 배치 기준은 다양하나 실제적인 역할과 역사적 측면에서 각 기관의 정체성은 매우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다.

 

전문적인 각 분야의 학문 영역을 기반으로 나누어 보면 청소년상담사의 기준에서 상담은 과거 심리학, 상담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으며 나름데로의 전문적인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복지적 영역뿐만 아니라 상담이라는 전문성을 통해 병원, 학교, 개인상담소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사회복지 또한 수년에 걸친 역사적 과정과 전문성을 나름데로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아직까지도 사회복지의 영역별 정체성 운운하고 어떠한 내용이 실질적인 전문적 영역인지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나 개인적인 시각으로 '지역사회 관계망(관계론)'을 틀로 하는 매우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사회복지 영역의 방대한 진출 기회와 제도적 확장은 자격과정을 광범위하게 양산하는 문제점도 있으나 역으로 영역을 키우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교사는 말할 것도 없이 학교 내의 전문직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다. 다만 여기에서 '청소년지도사'의 전문성과 위치에 대한 고민이다. 교육적, 복지적 측면에서도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청소년단체의 활동 영역과 자연권 수련시설에서의 활동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행하고 있다. 문제는 앞에 Thomas Packard(2006) 연구에서와 같이 다학제간의 전문적 과정을 팀구축을 위해 다른 학문의 정체성에 대해 상호 학습을 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등의 차별적인 학습 구조가 이 연구와 같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매우 다른 학문적 뒷받침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청소년관련학과는 오히려 사회복지, 청소년심리상담, 평생교육까지 다방면에 학문적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문제제기에 들어서면 청소년학과 관련한 영역적 문제를 접근하여 다학문적 협력관계로의 긍정성을 공감하는 바 크나 역으로 9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져 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청소년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어져 온 학문적 체계 자체가 매우 다양한 학문적 영역의 복합화가 이미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사회복지학, 교육학, 사회학, 상담, 심리 등 다양한 학문의 영역이 복합화 되어 이미 타 학문의 배타성보다는 흡수와 협력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매우 국소적인 접근이기는 하나 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양한 연구집단의 학문적 배경을 보면 교육학, 사회복지학,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등 매우 분명한 학문적 영역을 보유하고 있지 청소년학을 주 전공으로 한 박사 이상의 연구진이 전문하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에 전문적 영역의 다학제간 협력 관계는 당연하며 반드시, 기관내외부에서도 다양하게 수평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해 본다.

 

결국은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발달이 주목적이며, 이러한 과정 가운데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이라는 핵심적 가치가 존재한다. 이에 다양한 전문적 직업군의 근본적인 가치와 철학의 본질적 이념에 동의하는 조직으로 편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 상담사가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일을 행한다고 할 지라도 다학제간 협력보다는 기관의 장이 어느 분야의 학문적 바탕과 경력이 있느냐에 따라 협력보다는 한 부분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지원센터 등의 종합 활동기관의 운영내용을 바라보면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기관 운영을 한명의 전문 영역을 가진 사람이 맡아 운영하기 보다는 다른 학문의 바탕을 가진 전문가들의 공동운영방식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둘째, 기관과 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다. 활동시설과 복지기관, 상담센터 등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시켜 지속하는 방법이다. 지역의 전문가 집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기관단체에 정확한 목적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상시적 네트워크는 수없이 반복해도 될 것이다.

 

셋째, 청소년학을 공부하여 다학문적 관계의 접근으로 청소년활동, 상담, 복지 등의 전반적인 경험이 있고 기관 운영의 경력이 있는 자가 총괄운영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은 Okamoto(2001)가 강조했듯이 의사소통과 협력의 요소로 개방성, 정직, 그리고 협동의 방식이 매우 크게 요구되어진다. 또한 각각의 개인적 일과 직업의 능력(전문성)을 인정해야 하며, 모든 조직과 학문분야에 존재하는 프로근성의 고립된 벽인 고정관념을 해체해야만 한다(Perlmutter, 2001).

마지막으로 청소년기본법, 교육법 최상위 이념의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기본법의 민주시민양성과 함께 교육법과 복지지원법의 근본적 가치는 매우 귀한 가치들이 통용되어진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숙의하도록 최상위 가치와 이념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관련 논문과 원문 글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각주가 많으니 참고하시고 싶은 분은 아래 클릭해서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lecture&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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