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괴산토종학교에서 10번째 수업이 열렸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일은 <논만들기> 입니다. 논이 없던 곳에 지난 몇주간 밭을 개간하고 땅 다지기를 했지만.... 오늘은 양수기를 설치해 계곡물을 끌어오는 팀과, 굴삭기를 이용해 논을 만드는 팀, 연풍으로 가서 오이망을 사오는 팀, 작물 돌보기를 하는 팀, 주방 팀 등등... 다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오전에 비가 오기전에 굴삭기를 가지러 청주로 왕복 2시간을 달려가진 정갑희님... 감사드립니다
그 굴식기 때문에 멋진 논이 탄생할 수 있었네요!!
처음 물을 계곡에서 끌여들여야하는 작업도 여러 남자분들이 힘을 합쳐 해냈고.. 마른 땅위에 물을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드뎌 어후에 멋진 논이 탄생함)
여자분들은 감자밭 북주기, 잡초 제거, 토마토 순 자르기. 오이망 세우기. 등등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은티이장님이 특강 있었습니다
귀화식물 -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우리나라에 자리잡고 잘 살고 자손을 퍼트리는 식물 ( 개망초, 가시반, 토끼풀)
외래식물-외국에서 들어왔지만 자손을 퍼트리지못하고 사는 식물, 나무 등 숲을 이루지 못함
( 은행나무, 산수유, 백송, 파 ...)
외국식물 -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겨울을 지내지못하고 식물 ( 제라늄, 고추, 무, 배추, 상추 등)
자생식물 - 사람의 인위적인 손을 타지않고 크는 식물 ( 미선나무, 토종다래, 밤, 도토리, 인삼, 구상마누, 생강나무 등)
토종식물 - 우리나라 땅, 기후에서 30~50년간 이상 적응한 식물... 이상기온에서도 견딜수 있음
식량안보가 가장 안된 우리나라는 약 20%만 식량자급자족이 가능함...
토종씨앗학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