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조건 없는 사랑’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올해 11월의 그믐날 아침입니다. 오늘도 아무쪼록 내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사람은 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냅니다. ‘별생각 없이 드는 잠’이지만, ‘잠은 우리 삶에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양질의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만성 피로로 이어지고, 우리 몸은 빠르게 노화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게 정말 보약인 셈인데,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며칠 간 ‘수면 촉진을 위한 운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하굣길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렸습니다. ‘사고라도 났나?’ 길가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널브러져 있고, 허리 굽은 남자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린시절에 일을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이라 병원 한 번 가지 못한 탓에, 제가 2살이었을 때, 허리에 물이 차고 살이 썩어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버지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하여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약초와 민간요법으로 정성을 들였습니다. 하늘도 감동했는지, 새살이 돋고 허리상태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허리와 다리에는 장애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아버지는 장애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지만, 철없는 저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했습니다.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와, 운동회 때 함께 달리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저는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도 아는 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 아버지의 까진 무릎에 약을 바르는 어머니를 보면서도, 저는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때, 낮에 오토바이를 몬 운전자가 우리집에 찾아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고등학생으로서 아버지의 제자였습니다. 학생신분으로 사고를 냈으니, 아버지가 벌을 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무릎 꿇은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그를, 아버지는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난 날, 정장 차림의 남자가 아버지의 영정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인권변호사가 되었다’면서 늦은 재회에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 날도 제자들이 줄지어 문상을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소 보인 사랑의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새 삶을 후회 없이 사신 아버지는 ‘조건 없는 사랑’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장철호 / 경남 진주시)
참 훌륭한 아버지, 참 훌륭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사실, 초중고 선생님들은 ‘정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학생들의 앞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튼, 선생님들은 엄청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들,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장차 이 나라 이 민족의 앞날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수고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물맷돌)
[“선생님께서 예언자들에게 넘겨주실 영력 가운데서 제게는 두 몫을 물려주셔서, 제가 맏아들처럼 스승님의 남은 사역을 수행하게 해주십시오!”(왕하2:9하, 현대어) 우리는 이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려고, 모든 사람에게 권하며,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골1:28, 표준)]
“너무 잘하려고, 뭐든지 금방 다 하려고 애쓰다가, 마음 다치지 마라!”
샬롬! 밤새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 29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일이 순조롭지 않아서 어렵게 된 처지나 환경’을 ‘역경(逆境)’이라 하는데, 어느 소설가(권오현)는 ‘역경’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역경이 닥치면, ‘그것을 거꾸로 이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오히려, 다가오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저는 ‘첫째니까 무조건 잘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 이유는, ‘동생들이 보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노력해서,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가야 한다.’는 부모님의 간절한 소망은, ‘우리도 너를 위해서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으니, 더 분발하라!’는 징표였습니다. 그 사랑과 관심에 벅차서 눈물이 날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키웠다’는 그 말의 무게에 짓눌려서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죽어라 노력하고 애써도 안 되는 게 많다’는 걸 배운 ‘상처투성이 성장기’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너무 애쓰지 말고 살아!”라고 말하는 ‘문제적 어른’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시어머니였습니다. 평생 ‘열심’과 ‘최선’을 귀에 딱지가 앉게 듣고 자란 저에게 그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더 놀란 것은 그 말에 터진 저의 눈물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그때 제가 느낀 감정은 ‘거대한 안심’이었습니다. 12월의 크리스마스는 늘 불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당선 전화가 오지 않으면, 그해의 신춘문예는 또 낙방이었습니다. 10년째 낙방하던 신춘문예, 갚을 길이 멀어 보이는 대출금, 자주 반려되던 기획서에 짓눌려서 언제든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던 저에게 “너무 잘하려고, 무슨 일이든지 금방 다 하려고 애쓰다가, 마음 다치지 마라!”는 그 말씀은 ‘큰 나무 밑의 그늘’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전판’ 같았습니다.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에는, 치열한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과는 달리, “그려, 안뒤야, 뒤얏어, 몰러, 워쩌?”와 같은, 순하고 단순한 할머니의 말씀을 곁에 두고 산 소설가의 유년기가 등장합니다. 이 아름다운 책에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서,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은 것을 받은 줄도 몰랐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는 그 말의 의미를 20년이 넘도록 ‘아흔의 시어머니’로부터 배웠습니다. 때로는 ‘격려와 기대가 자식을 숨 쉬지 못하게 하는 부담과 죄책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통달한 어른이 주는, 그 ‘무심한 다정’을 원 없이 받은 것입니다.
‘비싸고 좋은 물건이니, 아껴서 조심히 쓰라’는 말보다, ‘깨져도 괜찮으니, 마음껏 쓰라’고 말씀하는 어른은 얼마나 희귀합니까? ‘알아도 모르는 척, 묻지 않는 배려’는 또 얼마나 귀한가요?(출처; C닷컴, 백영옥의 말과 글 / 소설가)
복음서엔 “유대인지도자들은 ‘자기들도 할 수 없는 무거운 짐(613개나 되는 율법)’을 남의 어깨에 지우고, 자기들은 손끝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네 보통 어른들(윗사람)도 흔히 그런 실수를 합니다. 자기들은 마치 ‘모범생이고 우등장학생’이었던 것처럼 자녀들을 닦달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의 시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무슨 일이든지 금방 다 하려고 애쓰다가, 마음 다치지 마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글쓴이에게 시어머니 말씀은 “큰 나무 밑의 그늘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전판 같았다”고 했습니다.(물맷돌)
[그들은(유대인 지도자들)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의 어깨에 올리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 짐을 지기 위해 손가락 하나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마23:3하-4,쉬운성경)]
꽝’없는 복권!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1월의 마지막 월요일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혈액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네 번째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되도록 즐겁게 생활하기’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고, 에너지 사용이 많아지므로 혈당이 올라가고,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해야 한답니다.
“당첨이야!” 양팔과 다리로 허공을 가르며 요란스럽게 잠에서 깼습니다.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꿈을 몇 번이고 되새김질했습니다. 복권1등에 당첨된 꿈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해 뜰 날이 오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곧장 옷을 갈아입고 문밖을 나선 저는 복권명당으로 소문난 ‘집 근처 마트’를 찾아갔습니다. 마트에 도착해서 비장하게 외쳤습니다. “복권 한 장 주세요!” 며칠 후, 당첨번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숫자 중에 딱 하나만 들어맞았을 뿐이었습니다. 복권을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습니다. 1등 당첨의 꿈은 그렇게 허망하게 끝났습니다.
이후, 한 달간 매주 복권을 샀지만, 꿈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취업준비나 계속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확인해보니, 후원감사 메일이었습니다. 갓 성인이 된 무렵, 인터넷 게시판에서 낯선 이의 글을 읽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학교를 짓고 싶다’며 ‘매달 3천 원씩만 후원해 달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그 뜻에 동참해서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이체를 걸어놓은 탓에, 돈이 나가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착한 메일을 하나씩 읽어보니, 그는 지난 5년간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병원과 도서관까지 지은 것입니다. 메일에 담긴 사진 속 웃는 얼굴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내 입가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당첨되지 않은 복권은 저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기부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주고, 저 자신에게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건 ‘꽝 없는 복권’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여전히, 저는 복권을 사는 대신 틈틈이 소액기부를 합니다. 후원기간도 5년 연장했습니다. ‘작지만 보람찬 기부’에 동참하면서 종종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저는 어김없이 외칩니다. “복권 당첨이네!”(출처; 좋은생각, 손영주 / 대구 달서구)
사실, 우리는 ‘주고받는 기쁨’이 있기에 ‘사는 맛’을 경험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는 게 더더욱 어려운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주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보다 더 크게 작정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처럼, ‘아주 작은 액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가는 것이 있어야 오는 것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이 없다’면, ‘사해(死海)’바다처럼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사해’바다는 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입니다.(물맷돌)
[너희는 반드시 손을 뻗어 너희의 땅에서 사는 가난하고 궁핍한 친족을 도와주어라.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신15:11,새번역) 그리고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언제나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행20:35,현대어)]
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샬롬! 어젯밤엔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혈액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세 번째는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혈액이 뭉치지 않게 하는 채소류 및 해조류 섭취하기’입니다. ‘등푸른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걸 예방한답니다. 그리고 양파와 마늘, 블루베리와 브로콜리 등의 음식 역시, 혈액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귀한 인연으로 ‘인생의 벗’ 하나를 두었습니다. 그는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생각 차이로 냉전시대로 들어갔습니다. 오랜 세월 각각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는데, 아무리 이해한다고 한들 마찰은 있을 수 있습니다.
황혼녘에 들어서는 노추(老醜)인지, 요즈음 저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나고,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일들이 이제는 뒤편으로 밀쳐지고 있습니다. 아니꼽고 속상하고 서글퍼집니다. 삶에 대한 목표도 없어지고, 하루하루를 무덤덤하게 지내자니, 자존감도 사라지고 소외감만 커져서 저 자신을 추슬러지지가 않습니다. ‘아직은 나 이렇게 건재하다!’하고 외쳐보지만,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 이미 상노인 반열에 들어선 걸 어쩌랴! 허허~.
외롭게 변방으로 몰리는 심정을 위로받고 싶었으나, 저의 친구는 ‘생각이 달랐나!’봅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즐겁게 살아가라’고 했습니다. 쉽고도 가장 적절한 위로의 말이지만, 저로서는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나를 포근하게 다독여주길 바랐건만…. 화산(火山)은 제대로 분출도 못한 채, 뜨거운 용암에 스스로 빠져서 감정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가슴에 커다란 분화구를 품은 채로 스산한 가을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냉기를 안고 그곳을 넘나듭니다.
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계절의 뉘앙스(느낌)와 저의 우울함이 섞여서, 이 가을 외롭고 너무 쓸쓸합니다. 또, 요란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가을날 늦은 오후의 찬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볕은 시나브로 그 윤곽을 잃어가면서 어둠속으로 묻히고 있습니다.(출처; 그린에세이, 심정임 / 수필가)
이분은 아마 80이 넘은 듯합니다. 친구들이 하나둘 사라지니, 이런 마음이 드는 가 봅니다. 저는 이제 겨우 70대 초반이라선지, 아직은 그닥 이런 마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무튼,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이 있으면 말 한 마디라도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생판 모르는 분이라도 마주치면 한 마디쯤 건네는 것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가야 합니다. 때론, 외롭고 쓸쓸한 길입니다. 비록 젊은 청춘일지라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나이 드신 분들을 외면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물맷돌)
[모든 사람 앞에 놓여진 인생길은 똑같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선한 사람이나 죄 많은 사람이나, 정결한 사람이나 부정한 사람이나, 희생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 제물조차 바치지 않는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다. 선한 사람의 인생도 악한 사람의 인생과 매한가지요, 맹세를 바친 사람도 맹세하기를 꺼리는 사람과 똑같은 인생길을 걸어간다.(전9:2,현대어) 그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 위에 여러분의 삶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늘 감사한 생활을 하십시오.(골2:7,쉬운성경)]
‘갑질’하는 사람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새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80도에 달하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 2A군에 지정했는데,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는 식도암 위험을 8배, 60~64도의 차는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랍니다. 물도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저는 청소 일을 합니다. 새 아파트 입주 시에 모든 곳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은 물론, 시공할 때 금이 가거나 찍힌 곳 등, 하자를 찾아 그 위에 스티커를 붙이고 서비스 차원에서 손님(아파트 주인)에게 알려주곤 합니다.
그날도 새 아파트 욕실을 청소하는데, 욕조 아래 부분에 실금이 보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그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시 청소에 집중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손님에게 욕조 쪽 하자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욕조를 확인 한 손님은 짜증스레 말했습니다. “이 금은 분명히 청소전에는 없던 건데요? 제가 똑똑히 봤어요. 이거 청소하다가 금 간 거 아닌가요?” 직접 청소한 나도 먼지를 닦고 나서야 아주 가는 실금을 볼 수 있었는데, 손님은 ‘전에는 없었다.’고 확신하면서 무작정 화를 냈습니다.
저는 ‘새 아파트에서 원인불명의 하자가 생긴 경우, 하자 보수 팀과 이야기해서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손님은 계속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 어떤 증거도 없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대화 도중, 자신의 분에 못 이겨 갑자기 “네가 그랬잖아!”하고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해서 소리쳤습니다. 들을 마음이 없는 손님과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상의하고, 다시 전화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착잡한 마음으로 현장을 나왔습니다.
아파트 ‘하자보수 팀’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하자, ‘그 라인의 욕조에 금이 간 경우가 많으며, 그 집도 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자를 접수하면 순차적으로 교체해준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손님에게 전화해서 그 이야기를 전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손님이 “그럼, 하자보수 팀에서 교체해준다는 건가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손님은 ‘오해해서,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전화를 뚝 끊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하면서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늘 배우고 있습니다. 인격이 훌륭한 이를 볼 땐, 그들을 닮고 싶습니다. 그 반대인 경우에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나?’하고 저 자신을 살펴봅니다. 이런 손님을 만날 때는, 회의감이 밀려오고, 스트레스도 받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부대끼면서, 저 스스로가 ‘내면의 단단한 힘’ 또한 갖출 수가 있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박주혜 / 청소전문 아카데미 대표)
글쓴이가 말한 그 손님(아파트 입주자)은, 소위 ‘갑질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배경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어쩌면 성격자체가 원래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모처럼 새 아파트를 구입해서 우쭐한 마음에 청소부에게 갑질했을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그 사람에게는 청소부를 우습게 여기는 편견(偏見)을 갖고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지금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학생들(때론, 그 부모들도) 사이에서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온전히 선진국이 되려면 이런 차별의식이 사라져야 합니다.(물맷돌)
[사람의 얼굴을 보지 말고 공정하게 판결을 내리십시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듣고 판결하십시오.(신1:17상, 현대어) 우리 주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대해주는 분이십니다.(엡6:9하, 쉬운성경)]
올가을은 유난히 더 외롭고 우울합니다.
샬롬! 밤새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혈액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두 번째는 ‘날마다 운동하기’입니다. 운동부족은, 혈관의 탄성을 떨어뜨리고, 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비만’을 초래한답니다. 고로,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하네요.
119구급차가 긴박함을 알리는 사이렌을 울리면서 요리조리 차들을 헤집고 지나갑니다. 이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짓눌리고 공포감이 생깁니다. 남편이 병마와 싸우고 있을 때, 구급차로 여러 번 응급실을 드나들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이 저도 모르게 일어나는 가 봅니다. 환절기가 되면서, 이 소리가 더 자주 들립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생기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병세가 악화하고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푸르던 잎사귀들도 그 색이 추레해지고, 무성했던 잎들도 머리카락 빠지듯 성근 가지 끝에 매달려서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해살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환을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저는 이미 상노인(上老人)에 들어선지 오래건만, 가슴으로는 인정하기가 싫어서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부정을 합니다. 그러나 전철 속에서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해주는 걸 보면 영락없는 노인 축에 속하건만, 어느덧 이 나이가 되었는지 가슴이 허허롭습니다.
며칠 전,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위급하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이삼 년 전부터 병원을 들락거리더니, 췌장암 말기라면서 6개월 시한부라고 합니다. 친구는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빨리 끝내달라고 자식들한테 요구한다.’고 하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요? 슬프고도 막막합니다. 가슴에 돌덩이 하나 얹어놓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모임도 갖지 못하다가, ‘아직 제 발로 걸을 수 있고 정신도 맑으니, 한 번이라도 더 친구를 만나자’는 제의에, 우리 모두가 고마워하면서 그를 만났습니다. ‘암 투병도 잘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은 산책도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던 착한 친구, 이렇게 급속도로 나빠질 줄 몰랐습니다.
어제는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다 왔습니다. 나이는 있으셨지만, 오랜 투병으로 고생하셔서 마지막 길마저 안타까웠습니다. 사람은 결국 모두 죽지만, 죽음을 대할 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비애감과 인간의 무기력에 허망함을 느낍니다. 눈 감으면 모든 것이 없어지는데, 우리는 살면서 ‘죽음’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모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생명체는 때가 되면 죽음 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푸르던 잎사귀도 갈잎으로 떨어져 거리에 나뒹굴고, 높고 푸른 하늘빛이 처연해서 더욱 외롭고, 살갗에 스치는 바람이 살가워 서러운 이 가을입니다. 올가을은 유난히 더 외롭고 우울합니다.(출처; 그린에세이, 심정임 / 수필가)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오늘의 이 글이 별로 반갑지 않을 듯싶습니다. 혹시 그런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어느 시점(時點)에 와 있는지?’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연의 변화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 교훈을 결코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나이 드신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교훈은 아닐 겁니다. 그 마지막은, 노소(老少)를 막론하고,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힘이 다 빠진 다음에 갖게 되는 겸손은 별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힘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을 때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각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을 열심히 감당해야 합니다.(물맷돌)
[너는, 아직 젊을 때, 곧 고난의 날이 오기 전, 아무 낙이 없다고 말할 때가 되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네가 너무 늙어 해와 달과 별이 보이지 않고 슬픔이 떠날 날이 없을 때, 그를 기억하려고 하면 늦을 것이다.(전12:1-2,현대인) 그러므로 너는 네 젊음의 날에, 곧 너의 괴로운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제는 사는 것이 낙이 없구나!”라고 말할 때가 닥치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해와 달과 별이 어두워지기 전, 비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후, 다시 구름이 몰려오기 전에 그분을 기억하라.(전12:1-2,쉬운성경)]
우리 모두, ‘자신과 이웃, 오늘과 내일’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1월 23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혈관의 총길이가 약12만㎞라고 했습니다. 혈액이 혈관을 통하여 잘 순환하려면 혈액이 건강해야 하는데, 그 최선의 방법 첫 번째는 ‘금연하기’랍니다. 흡연은, 동맥혈관을 좁히고, 혈액의 점성도 높여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겁니다.
처음에 말씀드리기를 ‘가난하고, 스펙도 안 좋은데다가, 직업조차 변변찮은 제가 어떻게 행복에 가까워졌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행복에 온전히 이를 수가 없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만큼,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는 기술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만의 ‘마음 호신술’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냉소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제 삶은, 설령 ‘인간극장’에 나와도 논란이 될 만큼, 처절하고 지저분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냉소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냉소는 인간의 가장 나쁜 감정입니다. 분노나 증오마저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지만, 냉소는 그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 뿐입니다. 대상을 이해할 생각도 없고 공감하지도 못하니, 무슨 발전이 가능하겠습니까? 냉소란 ‘마음의 비만’과도 같아서, 떨쳐내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다이어트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줄이고, 몸을 계속 움직여야 하지 않습니까? 냉소하지 않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남이 떠먹여주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받아먹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보 과잉이 넘쳐나서 폭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의 ‘알고리즘’은 편향된 정보만 죽 나열해주기 일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사고(思考)로 움직이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 생각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핵심 목적은 ‘사고의 근육’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분명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포기하지 않다보면,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내게 마련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이 과연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서, 누구도 감히 흔들 수 없는 자기 자신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냉소하지 맙시다. 자신과 일상, 동료들과 일, 오늘과 내일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출처; 쇳밥일지, 천현우 / 얼룩소 기자)
글쓴이가 말한 냉소(冷笑)란, 사전에서 ‘쌀쌀한 태도로 업신여겨서 비웃는 것을 말한다.’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제 까짓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이런 말들이 냉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을 너무 드러내는 것도 문제이지만, 자신을 깎아내리면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입니다. 그럴 경우,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사람이 뭘 할 수 있는가?’하고 말입니다. 그러기에 글쓴이는, 우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감으로써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물맷돌)
[‘어떻게 살아가야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그것을 알려고 애쓰는 사람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깨달음을 지니지 않고 한평생을 어찌 살아가랴!(잠19:8,현대어) ‘너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듯이, 네 이웃을 사랑하고 도와주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여러분이 지키고 있다면, 참으로 훌륭한 일이겠지요!(약2:8,현대어)]
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입니다.
샬롬!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 몸 안에서 혈액이 도는 통로인 ‘혈관의 총 길이’는 약12만 km로, 지름4만km인 ‘지구를 3바퀴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혈액이 이렇게 긴 거리를 순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랍니다. 혈액이 혈관으로 원활하게 순환해야만,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으면, 손발 저림과 손발 시림, 기억력감퇴,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이 생긴답니다.(내일은 ‘혈액건강 지키는 법’)
저는 단체 급식업장에서 조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생도 위생이지만 친절도 중요하기에 늘 서비스교육에 신경을 씁니다. 언제나 “맛있게 드세요!”하고 인사를 건넨 탓에 그 말이 입에 배고 말았습니다. 한 번은 시어머니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라고 하려다가 그만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깔깔 웃으셨습니다. “아이고, 돈도 없다면서 뭘 사놨어?”
그 뒤로, 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가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에게 “수고하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한 날도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웃집에서 ‘삶은 옥수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맛있어보였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저는 목례를 하면서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왜 웃는지 몰라서 뒤통수를 긁는데, 이웃이 말했습니다. “아니, 왜 남의 말을 가로채요? 그 말은 제가 해야지요!” 우리는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날 오후, 예고도 없이 시동생이 찾아왔습니다. 선약(先約)이 있는데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언제 가려는지 눈치만 살피는 그때, 시동생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좀 더 계시다가 가지 그래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서, 저는 그 말끝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시동생이 피식 웃으면서 “형수님, 제가 얼른 가길 바랐어요?”하는 게 아닌가! 속내를 들킨 것 같아서 얼마나 무안하던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때, 대변인으로 나선 남편이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직업의식이 얼마나 투철한가 봐라! 아침에 출근할 때는 ‘어서 오세요!’, 퇴근하면 ‘맛있게 드세요.’한다니까. 나는 이제 내버려두기로 했네.” 그날만큼, 남편이 고마운 적도 없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미자 / 경기 여주시)
초등시절, 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서양에서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발에 밟히고서도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고 말입니다. 그때는 그 말이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말은 ‘그만큼 서양인들이 이웃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말 속담에는 ‘*뀐 놈이 성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니, 관공서나 모든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예의를 잘 지켜야 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내 두 발을 든든한 길에 서게 해주시니, 정말 고마우셔라. 주님의 백성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에서 여호와를 찬양하겠습니다.(시편26:12,현대어) 내게 능력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순간에 여러분이 도와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빌4:13-14,쉬운)]
서울역 노숙자였던 사람이 진리에 눈을 떠서 거룩해져가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스스로 넉넉함을 느낀다.’는 뜻의 한자어 ‘자족(自足)’과, ‘마음에 흡족함을 뜻’하는 한자어 ‘만족(滿足)’에는 모두 발을 가리키는 한자 ‘족(足)’이 들어있습니다. 어느 작가가 풀이하기를 “자족과 만족 모두 발까지만 채우고도 넉넉하다고 느끼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일 그만하고 내려가세요. 오늘이 수요일인데!” 한 형제가 저를 걱정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저에게 귀띔해주었습니다. 이 형제는 서울역 상노숙자(?)였습니다. 긴 머리에 산발하고, 술 취하여 거리에서 자던 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새벽기도하면서 진리를 깨닫고 자유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술은 벌써 끊었습니다. 상처도 원한도 지워가고 있습니다. ‘중독치유센터를 건립해 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눈을 떠서 거룩해져가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에 ‘흙수저냐, 금수저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이 깨어났느냐? 영원함과 거룩함의 갈망을 따라 사느냐, 아니냐?’입니다.
어떤 이들은 “왜, 목사가 농사냐”고 묻습니다. 별난 목사 취급을 합니다. 실은, 제가 먼저 세운 인생계획이나 목회계획도 아닙니다. 16년 전, 서울역노숙자가 우리 교회를 찾아왔기에, 돕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분들이 치유 받고 회복되어 서울역에서 나오게 하고, 자립하도록 돕자는 겁니다. 이젠 청년들까지 찾아와서 영농후계를 겸하여 새로운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 이룬 것은 별것 없지만, 이것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계속 가는 것입니다. 가야 하는 길은, 매 순간이 의미이고, 가치이고, 진리입니다.
어떤 이들은 ‘노동은 곧 기도이니, 영적수련을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노동을 십여 년 해보니, 노동이 곧 기도는 아닙니다. 노동하는 이는 험난한 삶의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 노동이 우리를 정화시키며, 정화된 마음이 기도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은 고통이지만, 참 기도를 드리게 하고, 거룩함을 향하여 참되게 나가도록 돕습니다. ‘흙 위에서 노동 중에 드리는 기도’는 카페와 커피 향기 속에서 드리는 기도와는 분명 다릅니다.(출처; C닷컴, 이주연 / 산마루교회 담임목사)
저는 신학교 2학년 때에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보다는 제 이야기나 제 생각을 전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목회 초기만 부끄러운 게 아니라, 은퇴한 후 지난날의 목회를 생각하면서 심히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 자신을 너무나 몰랐기에 목회할 용기를 갖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의 글을 쓰신 이 목사님은 상당한 실력자입니다. ‘기독교사상’의 주간을 하실 만큼 뛰어나신 분입니다. 그리고 노숙자를 위한 목회나 농사를 짓게 된 것도 그만한 사정과 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특수목회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한 준비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물맷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요14:6,쉬운성경)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이 진리에서 떠나 그릇된 길로 갔을 때, 누가 그 죄인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한다면, 그는 죽을 영혼을 구원하게 될 것이며, 그의 많은 죄가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약5:19-20,현대인)]
우리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나요?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11월의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미국의 한 의학전문지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하여 〈암의 조기발병〉이 증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변화 중에는 1.육류와 가공식품은 증가하고, 과일채소 섬유질 함량은 낮은 서구화식단 2.모유수유 감소 및 분유소비 증가 3.음주 및 흡연증가 4.마지막출산 나이 증가 및 경구 피임약 사용 5.신체활동 부족 6.좌식생활방식
대학원 2학기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무어’교수의 ‘영화비평세미나’수업이 있었습니다. 학생 열 명이 둘러앉아 함께 영화를 보고 분석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무어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상한 동시에 엄격한 편이었습니다. 몇 명의 주도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토론수업과는 달리, 그의 수업에서는 모두가 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아니, 점점 그렇게 되어갔습니다. 가끔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모두가 신이 나서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그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가 입을 열면 모두가 다 집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수업은 흔하지 않으며, 이 중심에는 ‘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무어교수의 존중과 동료의식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학기 말이 되자,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청강생들로 강의실이 붐볐습니다. 강의실에는 열기와 따뜻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갈 무렵, 무어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게 된다면, 저는 여러분이 ‘안 좋은 작품’을 비판하기보다는, ‘아름답고 좋은 작품’에 관하여 쓰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더 가치 있는 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을 사로잡은 좋은 것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야기하는 비평가가 세상을 위해서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저는 영화비평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어교수의 수업을 종종 생각합니다. 특히 누군가의 실패 또는 형편없는 작품에 대하여 구체적인 비판을 가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마다, 저는 그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말하려고 애썼는가?’하고 생각합니다.(출처; 좋은생각, 곽미성 / 작가)
저는 무어교수가 마지막 수업시간에 했다는 “저는 여러분이 ‘안 좋은 작품’을 비판하기보다는, ‘아름답고 좋은 작품’에 관하여 쓰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안 좋은 이야기’보다는,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글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보내드린 ‘아침편지 서문’도 사실은 소개하기를 꺼렸던 내용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기막힌 이야기’라서 소개했습니다. 아무튼, 세상에는 좋은 이야기도 많고 나쁜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되도록 ‘좋은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을 듯합니다. 물론, 건설적인 비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비판보다는 비난을 더 많이 하잖나 싶습니다.(물맷돌)
[마음의 근심은 사람을 침울하게 하지만, 좋은 말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잠12:25,현대인) 모든 일을 잘 살펴서, 선한 것을 붙잡고 악한 것을 멀리하기 바랍니다.(살전5:21-22,쉬운성경)]
방법의 문제
강아지를 애지중지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강아지가 이상증세를 보여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는데 의사는 크게 아픈 곳은 없지만 한 달 동안 처방해준 약을 하루도 잊지 않고 먹여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남자는 그날부터 심혈을 기울여 강아지에게 약을 먹였습니다.
강아지가 약을 거부할까봐 간식을 준다고 하면서 무릎 사이에 강아지를 끼운 뒤에 손으로 입을 벌려 약을 먹였는데 강아지의 반항이 어찌나 거센지 날이 갈수록 약을 먹이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려던 남자가 실수로 약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달려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했던 것은 약이 아니라 약을 먹이는 남자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방법을 부릅니다.
옳은 내용만큼 옳은 방법도 중요합니다.
진리의 말씀에 사랑의 배려를 더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세상과 복음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을 내려놓고 오직 말씀이 이끄는 대로 실천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내 생각과 의지가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혹시 나와 어려운 관계의 사람에게 내 방식이 맞는지 생각해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주님이 없는 삶
20대 때 연인이었다 헤어진 뒤 오랜 세월 연락 없이 살았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헤어진 뒤 단 한 번의 연애도 하지 않고 일만 하며 살았습니다. 20년이 지난 뒤 남자는 우연히 최근에 여자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는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여자는 남자의 전화를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두 사람은 밤이 새도록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하다가 만날 약속까지 잡았습니다. 20년 만의 재회로 서로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두 사람은 머지않아 결혼까지 결심했습니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영국의 메이리와 리스는 헤어지고 나서야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지금 진정한 사랑인 주님을 만난 우리는 그만큼 충분히 행복해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차갑게 식은 무덤덤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요?
주님이 없던 때의 나의 삶과 그런 나의 삶을 변화시켜주신 주님의 사랑을 떠올려 보십시오. 주님이 아니면 답이 없는 인생을 고난 가운데 살아갔을 우리입니다.
세상 가운데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험난한 시련을 당할지라도 주님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믿기 전의 나의 삶을 생각하며 은혜를 소중히 여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능력을 발휘하는 곳
아들 닭이 아빠 닭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우리 머리에는 왜 벼슬이 달렸어요?”
“그건 우리가 다른 동물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란다.”
다음 날 아들 닭이 또 아빠 닭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우리 부리는 왜 뾰족해요?”
“우릴 위협하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야.”
다음 날 아들 닭이 또 아빠 닭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몸집이 작은데도 왜 이렇게 목소리가 커요?”
“큰 목소리로 적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지!”
아빠 닭의 대답을 들은 아들 닭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빠, 왜 우리는 지금 닭장 안에만 있죠?”
어쩌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일부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닐까요?
혹시, 교회 안에서나 집안에서만 큰소리 치고 세상에서는 약한 모습은아닌가요?
몇 안 되는 초대교인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복음을 세계에 전파했듯이 크리스천의 능력은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발휘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빛과 소금으로 사용하실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능력을 믿고 두려워 말고 세상으로 향하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봉사하고 전도할 계획을 세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신라 시대 최치원은 12살 때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유독 엄했던 아버지는 “10년 안에 당나라에서 벼슬을 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신분이 낮으면 벼슬을 할 수 없었던 신라 시대에 유일하게 골품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당나라의 과거에 합격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당나라에 도착한 최치원은 6년 만에 과거에 합격했고, 뛰어난 문장가로 인정받았지만 뒤숭숭한 당나라 사정에 크게 쓰임 받지는 못하고 신라로 돌아왔습니다.
신라에서는 유학파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요직을 맡았고, 외국으로 보내는 서신을 도맡을 정도로 뛰어난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런 최치원을 두고 당시 신라에서는 ‘글솜씨를 타고난 사람’, ‘세기에 한 번 나올 천재’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평을 들은 최치원은 오히려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천재라고 말하는데 이는 전혀 틀린 이야기입니다. 남이 백의 노력을 할 때 나는 천의 노력을 했을 뿐입니다.”
세상에 뭐든지 저절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타고난 것 같아 보이는 천재들도 남몰래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위해, 더 나은 신앙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십시오. 아멘!!
주님! 더 나은 비전과 더 나은 신앙을 위한 꿈을 주소서.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나를 위해 노력에 집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독교인의 우울증
시대는 점점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우울증과 공황장애처럼 정신적인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담전문가인 브랜든 힐게만 목사님의 ‘그리스도인이 우울증과 싸우는 10가지 방법’입니다.
01. 주 하나님께 기도로 울부짖으라.
02.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붙잡으라.
03. 가벼운 운동이라도 시작하라.
04.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지키라.
05.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지 말라.
06. 받은 축복을 세어보아라.
07.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라.
08. 수면 시간을 늘리고 충분히 휴식하라.
09.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끊어내라.
10. 솔직한 심정을 누군가에 터놓으라.
기독교인의 우울증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내면의 아픔을 솔직히 고백하고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며 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것을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내어놓게 하소서.
우울증을 숨기지 말고 도움을 구하며 적극적으로 맞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구걸하는 이유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하루 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적선을 요구하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100살이 된 노인은 하루에 20km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적선을 요구했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돕겠습니다. 한 푼만 도와주세요.”
노인의 이름은 도브리로 20년 넘게 소피아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걸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는 빌미로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했지만 도브리는 적선으로 받은 돈을 단 한 푼도 챙기지 않고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도브리는 자신이 남을 돕기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구걸밖에 없다고 생각해 20년이 넘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적선을 받았고, 104세에 죽기 직전까지 매일 온 시내를 다니며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 가진 건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남을 도우며 살았던 도브리 할아버지를 불가리아 사람들은 ‘거리의 성인’으로 부릅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낮고 천한 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날 위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더 낮은 곳을 살피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남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게 하소서.
작은 노력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아프리카 남쪽에는 ‘바벰바’라는 소수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 부족에서는 어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음 날 그 사람을 넓은 공터로 불러냅니다.
그리고 죄를 지은 사람을 온 마을 사람들이 둘러싼 뒤에 한 명씩 나와 그 사람에 대한 칭찬을 합니다.
“사냥을 갔다가 다리가 다친 나를 너는 업어주었다.”
“사냥 도구를 만들지 못했던 나를 도와준 적이 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나에게 유일한 친구였다.”
부족의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칭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돌아가면서 칭찬을 한 뒤에는 큰 잔치가 벌어집니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너는 죄를 지었지만 본성은 착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칭찬으로 알려주고 이제 새사람이 됐다는 의미에서 잔치로 축하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의식 덕분인지 바벰바 부족에게는 범죄가 일어난 확률이 극히 희박해 1년에 1, 2번 정도 잔치가 열릴 뿐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정죄와 처벌이 아니라 칭찬과 사랑입니다.
사람들의 소소한 잘못은 먼저 사랑으로 덮어주고 위로해주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베푸셨던 놀라운 사랑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랑이 모든 행동의 1순위가 되도록 동역자들과 함께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질문의 가치
강의에 빠진 채 카페에서 노트에 무언가를 빼곡히 적고 있는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은 직접 구해온 최신 논문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빠른 것은 빛인가?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낸다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대학생 시절 종종 수업에 빠진 채 카페에 가서 혼자 질문을 하고 해답을 찾았습니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집 앞의 사과나무를 보며 담소를 나누던 뉴턴도 문득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왜 사과는 옆이나 위가 아닌 아래로만 떨어질까?”라고 생각했고, 이 질문에 대한 연구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위대한 발견은 통찰력 있는 질문에서 나옵니다.
니고데모는 질문을 통해 거듭남의 비밀을 깨달았고 예수님은 어디를 가시던지 사람들의 질문을 그냥 넘기지 않으셨고,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가면서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더 나은 믿음을 위한 작은 질문들을 멈추지 말고 성경에서 해답을 찾으십시오. 아멘!!
주님! 올바른 질문을 통해 진리를 깨달아가게 하소서.
성경을 통해 인생의 모든 질문에 답을 찾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이미 받은 구원
지독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럼에도 잠이 오지 않았고, 선잠으로 1~2시간 정도 자다 깨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입원까지 했고 다양한 처방을 받았음에도 증세는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런 약도 먹지 않았는데 저녁에 잠이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하던 환자에게 누군가 다가왔고 흔들어 잠을 깨웠습니다. 그 사람은 환자를 담당하던 간호사였습니다. 간호사는 환자를 깨운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면제 먹을 시간입니다. 어서 일어나세요.”
잠을 자려고 먹는 약이 수면제인데, 잠이 든 사람에게 수면제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치료가 된 사람을 다시 병에 걸리게 하는 것처럼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이보다 더한 실수를 우리도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닌 다른 도를 찾고 따르는 일이 바로 그런 일입니다.
이미 구원을 받아 영생을 약속받은 우리에게 또 다른 구원이나 약속은 필요가 없습니다. 영원한 주님의 약속을 믿고,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자백함으로(요일 1:9) 다시 돌아오십시오. 아멘!!
주님!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을 향한 믿음을 주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약속은 동일하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부족함을 채워주는 친구
대구의 한 대학교에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을 늘 뒤에서 밀어주는 학생이 있습니다.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는 동안 타고 있는 친구는 눈앞의 길을 계속해서 말로 설명해 주는데 밀어주는 학생이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두 학생은 학교를 같이 다니며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친구는 앞이 안 보이는 친구를 위해 강의를 필기로 정리해뒀다가 기억할 수 있게 읽어주고, 동영상 강의도 함께 보며 착실하게 설명해 주는 ‘눈’이 되어주고 시각장애인 친구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의 설명을 들으며 휠체어를 밀어주고 때때로 팔이 닿지 않는 곳의 물건을 꺼내주며 ‘손’과 ‘발’이 되어줍니다.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열심히 공부한 두 친구는 임용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 같은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멋지게 이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가진 것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때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며 배가의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의 어려움을 마땅히 도울 수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와야 합니다.
서로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도울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망설이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이웃과 친구를 위한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도우며 선을 이룹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아들의 해몽
알코올 중독에 빠진 한 남자가 어느 날 아침에 그의 아내와 아들에게 간밤에 꾼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 마리의 쥐를 보았는데 하나는 굉장히 크고 살이 찐데다 기름이 번지르르하게 흐르는 놈이었고, 두 마리는 아주 조그맣고 약했지. 그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눈이 먼 쥐였어." 그러나 그 자신은 물론 그의 아내도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꿈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무엇인가 단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서로 말할 뿐이었습 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 아들이 아빠의 꿈을 해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뚱뚱한 큰 쥐는 아빠의 돈을 다 가져간 술집 주인이구요. 두 마리 마른 생쥐는 엄마하고 저예요. 그리고 아빠는 바로 눈이 먼 쥐고요!"
탈무드에 "사단은 너무 바쁠 때 인간에게 자기 대신 술을 보낸다"라고 합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
윈스턴 처칠은 영국의 수상으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인물입니다. 한 신문사에서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처칠을 가르친 선생들을 조사 해서 「위인을 만든 스승」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처칠은 이 기사를 직접 읽고 나서 이런 글을 신문사에 보내 정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귀 신문사의 노고에 감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나의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을 빠뜨 렸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이십니다. 나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많은 교수로부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나됨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신 분은 바로 저의 어머니이십 니다. 선생님들은 나에게 지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은 나에게 사람됨을 가르 쳐 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은 자기 나름의 뜻이 있어서 교육을 합니다만 어머니만은 참된 사랑으로 가르치신 최선의 교육자이십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부에 대한 유대인의 지혜 일곱 가지
1.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2. 사회의 약자를 위한 돈의 흐름을 만들어라.
3. 최소한 수입의 1/10을 기부(헌금)하라. 부자처럼 생각하고 빈자처럼 먹으라.
5. 다음 세대에 지혜와 가치관을 전달하라.
6. 돈 외의 소중한 것을 발견하라.
7. 국가나 조직에 얽매이지 마라.
토마스 에디슨은 "내가 나를 위해 소비하는 것은 잃은 것이요. 내가 쓰지 않고 소유 하고 있는 것은 남들에게 돌아갈 것이요. 내가 남을 위해 소비하는 것은 나와 함께 남아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를 어떻게 쓰느냐는 하는 지혜는 부를 모으는 지혜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곰과 스컹크
미국의 제 1국립공원인 옐로우스톤 공원에는 회색 큰곰이 나와서 상가나 민가의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가끔 숲속에서 스컹크가 나와 같이 먹이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곰은 스컹크를 피해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사실 큰곰이 앞발로 스컹크를 한 번 후려치면 스컹크가 납작해지겠지만 큰곰은 결코 그렇게 하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컹크는 항문 옆에 한 쌍의 잘 발달된 항문선이 있어서 강력한 악취가 나는 노란색의 액체를 적의 얼굴을 향하여 분사하고, 눈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볼 수 없어 적은 공격을 할 수 없게 되고, 스컹크의 악취를 견딜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곰은 스컹크와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만 하는 것입니다.
분노를 품고, 폭발시키는 자를 피하는 것이 지혜이고, 상책입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유일한 책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였으며, 정치인이기도 했던 월터 스코트 경은 「마이온」 「호반의 미인」 등과 같은 뛰어난 시들과 「아이반 호우」 , 「탈리스만」 등의 유명한 역사소설을 남겼습니다.
스코트 경은 자신의 임종이 가까워오고 있음을 느끼고 하인을 불러 "여보게, 책(the Book)을 가져다주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어떤 책을 원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스코트 경은 딱하다는 듯이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이 세상에 책(the Book)이라는 것이 한 권밖에 더 있는가?"
스코트 경의 서재에는 자신이 쓴 책과 수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그가 죽음 앞에서 책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유일한 책(the Book)은 성경 한 권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독일의 시인이자 작가였던 하인리히 하이네도 "나는 성경을 읽는 중에 성경이야말로 책 중에 책임을 깨달았다"고 했는데, 성경은 하나님을 보게 해주는 유일한 책입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온전한 마음
온전한 마음은 헬라어 '카다로스'입니다. 카다로스는 다른 말로 하면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온전한 마음은 곧 순수한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카다로스라는 말이 사용된 것을 보면 보다 명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헬라인들은 포도주에 물을 타지 않는 순수한 원액의 상태를 맛보고 '카다로스!'라고 말했고, 또 금속이 아무것도 합금되지 않고, 순수한 한 가지 상태가 되었을 때 '카다로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마음은 불순함이 섞이지 않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카다로스가 이성을 향할 때 온전한 사랑이고, 하나님을 향할 때 온전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 온전한 마음을 "우리의 의지가 한 대상만을 향해서 드려진 마음이다"라고 했습니다(빌1:2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 섞이지 않는 온전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자라는 아이와 배움
불평하며 자라는 아이는 비난하는 법을 배운다.
적대감을 갖고 자라는 아이는 폭력을 배운다.
놀림 받고 자라는 아이는 부끄러워하는 것을 배운다.
수치심을 가지고 자라는 아이는 죄책감을 배운다.
용기를 갖고 자라는 아이는 자신감을 배운다.
칭찬받고 자라는 아이는 감사하는 법을 배운다.
정의감을 가지고 자라는 아이는 공정함을 배운다.
평온하게 자라는 아이는 성실함을 배운다.
인정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법을 배운다.
관용과 우정을 가지고 자라는 아이는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도로시 놀트-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어느 게으른 자의 소원
어떤 곳에 큰 빚을 지고서도 게으름만 피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다 못해 그에게 찾아가 채권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돈을 갚을 생각이 있긴 한 거요?"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있고말고요. 당신의 돈을 갚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세 가지가 다 쉽지 않아서 답답해하고 있던 참입니다."
그래서 채권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대체 그 세 가지가 뭐요?"
"하나는 당신이 갑자기 죽어서 돈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좋겠고, 둘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차용증서가 분실되든가 불에 타든가 했으면 하는 것이고, 셋째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많은 돈을 주웠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운이 없는지 그 세 가지 중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군요."
게으른 자의 욕망은 헛되어 자기를 죽일 뿐입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자주 해서는 안 되는 말
1. '잘 해봐라!'는 비꼬는 말
2. '난 모르겠다!'는 책임 없는 말
3. '그건 해도 안 된다!'는 소극적인 말
4. '네가 뭘아느냐?'는 무시하는 말
5. '바빠서 못한다!'는 핑계의 말
6. '잘 되어가고 있는데 뭐하려고 바꾸느냐?'는 안일한 말
7. '이 정도면 괜찮다!'는 타협의 말
8. '다음에 하라!'는 미루는 말
9. '해보나 마나 똑같다!'는 포기하는 말
10. '이제 그만 두자!'는 의지를 꺾는 말
성도들은 부정보다 긍정의 말, 불신보다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
선물의 효과
스트로메츠라는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에 제공하는 작은 선물이 손님들이 주는 팁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를 조사했습니다. 실험에서 선물로 초콜릿이 이용되었고,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종업원이 초콜릿 바구니를 들고 가서 하나를 고르라 하고, 어떤 손님에게는 두 개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실험 결과 초콜릿 하나를 주었을때 손님들은 계산서의 19% 정도를 팁으로 놓고 갔고, 두 개를 고르라고 했을 때 계선서의 21% 정도를 팁으로 놓고 갔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의 팁은 계산서의 15%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실험으로 초콜릿 하나를 권하고 손님이 식탁을 떠난 후에 다시 하나를 권했을 때 팁이 가장 많았는데 23% 정도였습니다.
선물은 자신이 선물을 주는 상대로부터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행복감을 갖게 하고, 따뜻하고 넉넉한 손길을 펴게 하는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02.6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