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원부춘에서 가탄까지 약 11km 원코스는 약 13km인데 마지막 코스를 가로질러 바로 내려왔다.
부춘마을 회관에서 출발하는데 이곳도 민박이 잘 지어져있고 계곡이 있어 1박을 하기에도 좋겠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민박도 보인다.
형제봉 임도 삼거리까지 약 4km가 임도이면서 계속 오르막 길이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곳이 없다.
형제봉 임도 삼거리에 간이화장실이 있고 여기서 이제 오솔길로 들어선다. 분위기도 좋고 처음엔 길도 괜찮은데 사진도 잘 나온다. 그런데 조금더 가면 길이 급하고 계단식이라 어린이나 여자들이 내려가기에 쉽지만은 않다. 중촌마을까지 약 3km를 내려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역시 맛나다. 준비하시는분과 점심때 배식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고맙다.
점심을 먹고는 숲해설가의 강의를 듣고 정금차밭으로 출발하였다. 하동군이 차로 유명한데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라한다. 차밭이 많고 보기에도 좋다.
정금차밭을 지나 가탄마을까지 가는 길은 벚꽃이 가로수로 잘 정돈되어 있다.
약 170명이나 되는 인원을 통제하고 점검하고 통솔하시는 교장선생님과 인솔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지리산 둘레길을 가는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말고 자신의 흔적을 자연에 남기지 말았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