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릉여행]오셨다면 노추산모정탑에서 소원빌고 가세요~!!

[11호선장]

왕산댁 오즈가

 오즈네민박 / 오즈와짝궁펜션 에 놀러 오셨다면~

강릉으로 여행 오시고 싶다면~

들렸다 가시면

 좋을 곳을 추천해드릴게요~!!

눈으로 보고 놀라고~

마음으로 벅차 오름을 느끼는

강릉 왕산면 노추산모정탑

맑고 밝은 공기가

가슴을 활짝~열어주는

강릉의 공기는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더 깊은 가슴속으로 파고든답니다

아...이 상쾌함이란..!!

오늘은 왕산댁 오즈가

왕산면 대기리에 있는

노추산모정탑으로

여러분을 안내해드릴께요~

추~울~바~알~!!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노추산모정탑길은

대기보건진료소가 있는 415번 지방도 삼거리에서

410번 도로로 좌회전하면 된답니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716

모정탑길을 가기전에

입구에 있는 힐링캠핑장에 서 있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입니다

요즘은 왠만한 관광지에 가면

하나쯤은 다 서있는 빨간색의 커다란 우체통

요즘은 핸드폰으로 깨톡도 하고

문자도 하고 여러가지 sns 매체가 있어

편지를 잘 쓰지 않아서

글로 맘을 전하는 일이 흔지 않아

이런 우체통을 설치해두는거 같아요

아나로그가 정감 갈때가 있잖아요?

노추산모정탑길 입구에 있는

힐링 캠핑장입니다

왕산댁오즈가 간 날은 주말이 아니라

커피숍도 사무실도 닫혀있었지만

주말에는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들 찾아오신다는군요

자 이제 노추산모정탑길

안내표지를 보며

길을 떠나 볼까요?

노추산 모정(母情)탑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그림판입니다

길을 걸어가는 동안

여기저기에

이 산에 있는 나무들의 종류와 이름

꽃..물고기등등

자연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주는

그림판이 있어서

지나는 동안 많은걸 배우게 되어 좋은거 같았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좋은 교육의 장이 될거 같습니다

율곡선생 구도장원비

저기 뒤에 서있는 저 비석은

율곡 이이 선생이 여기 노추산 이성대에서 공부할때

새긴 비석이라는군요

이이 율곡선생께서 9번이나 장원급제를 하셨다니~

오~!!

놀라워라~!!

그래서 아이의 합격을 기원하는

많은 부모님들이 여기를 찾아와 소원을 비시는 걸까요?

곧게 뻗은 소나무숲 사이

이쁜 오솔길에

벤취가 나란히 두개..

연인들이 앉았다 가면 막~

사랑이 샘솟을거 같은~~

그러나 왕산댁 오즈는

혼자서 터벅터벅...힝..

모정탑길 가는 길의

오른쪽엔 송천이 맑게 흘러가고 있지요

노추산 모정탑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스물넷에 시집온

차옥순할머니가

네남매를 두었지만

두 아들은 잃고...남편마저 정신질환을 앓아

집안에 우환이 끊어지질 않있는데

40세가 되던 해에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돌답3000개를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어진다하여

여기 노추산으로 와서 3000여개의

돌탑을 26년 동안 쌓았다고 합니다

돌탑의 장관을 구경하며

걸어가다보면

노추산의 등산 안내도도 만날수 있는데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노추산 등산도 참 많이들 오신다고 하더군요

숲속의 나무들이

우거지고 그 사이로

햇살이 따사로히 떨어지는

모정탑길을 걷노라면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더군요

그 차옥순 할머니는

26년동안 돌탑을 쌓으셨다는데

그동안 그 가족들의 우환은

정말 끊어진걸까요?

아슬아슬하게 올라 서있는

돌 하나하나가

어찌 저리 조화롭게 서있는지..

왕산댁 오즈가 노추산모정탑길을

찾아간 날도 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야생화를 찍어보려 해도

가만히 있지 않아 힘들었는데

매미며..루사 등의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고

이렇게 버텨냈을 이 돌탑은

정녕 어머니는 위대하구나~

를 느끼게 했답니다~~

 
봄에는  초록잎들이

모정탑길을 아름답게 하고

초여름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반겨주고

가을 단풍은 별처럼 내려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노추산모정탑길입니다

잠시 노추산모정탑길의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모정(母情)을 느껴보세요!

차옥순할머니가 돌탑을 쌓으며

사셨던 움막의 입구

그 뒤로 움막이 초라히 있고

그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성의 손길로 돈을 넣어두었더군요

잠시 냇가에 쉬어가며

우리들의 마음의 소원도 빌어보고

작은 돌탑도 쌓아 봅니다

처음 노추산모정탑길을

방문했을땐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먼가 모를 울컥함이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한마디만 해도 울음이 터질것 같았지요

아...이렇게 쌓는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세번째 방문인데

할머니의 노고를 많은 사람들이

기리며 이곳을 방문하니

이젠 외롭지 않으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구요

여기저기 보이는

이름모를 아생화들 구경해보세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음을 이해해주세요~

 입구에서 부터 1시간 정도면

왔다 갔다 할수 있는

편안한 산책 코스이니

아이들데리고 온가족이

나들이 한번 해보세요~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3,000개 석탑을 보며

모정의 위대함도 느껴보고

자연도 만끽하고 공부할수 있는

노추산모정탑으로

힐링여행 한번 해보세요~

강릉으로 여행 오셨다면

강릉 노추산모정탑길로

마카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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