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미국의 국경일이고, 최고의 축제일이다.
주말 연휴까지 겹쳐 가족과 피크닉을 떠나고, 백화점은 세일과 모든 도시별 축제행사 및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한다.
뉴욕 허드슨강 강가에서 시행하는 행사가 지금 TV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어제는 텍사스 휴스턴의 실내 야구장에서 TV로만 보았던 Major League 야구경기를 관람 하였다.
마침 Houston Asttros팀의 홈경기로 상대팀은 LA Dodgers팀(박찬호 소속팀)과 4연전 마지막날 4차전 이었다.
LA Dodgers팀의 박찬호 투수가 선발등판을 예상하고 2주전 좌석을 예약하였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박찬호는 2차전에 중간개투로 등판하여 승리함- 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예정- 요즘 선발에서 밀리고 있는 추세임)
어제 경기 결과는 원정팀인 LA Dodgers팀이 5:2로 승리하였다.(LA가 원정 4경기중 3게임 승리)
관람료는 1루쪽 3등석으로 인당 27달러이며,(주차료 10달러 별도) 1등석에서 7등석까지 위치별 좌석별 단가가 달랐다.
좌석표가 있어 30분전에 도착하여 좌석을 확인하고, 햄버거,콜라,피자,팝콘,기타 음료수를 사서 착석한후 햄버거를 먹고나니
시작이다. 돔형 실내야구장으로(천정이 ON & OFF됨) 7층중 3층 지정석에 자리를 잡았다.
경기시간(13:00 ~ 16:00) 동안 실내온도는 약간 추울정도로 시원하였다.(밖의 온도는 35도정도)
말로만 들었던 Major League Baseball 경기는 선수와 관중의 열기가 대단하였다.
선수들의 집중력은 관중들의 시선을 꽉 붙들어 메고 있는 것 같았으며, 남녀노소의 관중들은 선수 개개인의 전력과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젊어서부터 야구를 즐기며 살았던 노인층은 야구를 통하여 자기를 과거로 환상시키며 열광 함).
시작 시간이 되었다는 아나운서의 맨트가 있음과 동시에 50명이 이끄는 미국 대형성조기가 입장하자 모든 관중들은 기립하는
자세를 취했다. 미국 국가가 연주(현역 국인이 독창)되니 모든 관중은 가슴에 손을 언고 있었으며, 마친다음 착석을 하였다.
이어서 홈팀인 Houston Asttros팀의 감독이 관중들에게 환영하는 인사말과 오늘 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간단하게 말하였다.
(독립기념일 하루전의 경기는 펜여러분과의 축제이다, 독립을 위하여 숭고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선조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위대한 명예를 지켜나가자. 펜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하겠음)
이어서 시구가 있었는데 휠체어를 탄 상이용사가 시구를 하였다. 아마도 국가유공자 인 것 같았다.(독립기념일 기념분위기)
시구를 아주 잘하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던진공을 양쪽 감독이 싸인하여 그에게 증정)
경기를 시작하는 타종이 특이하였는데, 경기장안에 설치된 증기기관차가 호박을 싫고 증기와 굉음을 내고 출발하면서
경기가 시작된다.
6회말 관람을 마치고 자리이석이 허용된다. 3루쪽 1등석(100달러 이상)에 몇자리 비어있어 자리를 옮겼다.
그 이유는 좀 더 가까이 볼수 있었으며, 3루와 홈 중간에 LA Dodgers팀의 볼펜이 있었다 (박찬호 선수가 보임)
9회말 경기를 마치니 승리팀인 LA Dodgers팀의 선수 모두가 경기장에 나와서 마무리 투수를 얼싸 안으며 마치 우승이라도
한것처럼 서로 격려하며 자축을 하였다.(마무리투수는 일본 스노 선수였다)
이 때 박찬호도 같이 합류하였고, 볼펜앞에서 박선수가 2~3 m 앞으로 왔다 같다 하였다. 교포청년 및 유학생들이 박찬호!,박찬호!
연호하며 한국인 특이하게 응호 하였지만 박찬호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
( * 그게 박찬호의 근성인지? 징크스 때문인지 알수가 없다.)
ㅇ 관람시 느킨 점
1. Major League 투수의 투구 속도가 정말 빠르다. (평균148~155 km/sec 로 눈 깜작하는 순간)
2. 실내 야구장이나 천연잔디며, 황토흙으로 경기장이 그림 같았다.
3. 경기를 마치니 승리한 팀과 전력을 다하고도 패배를 한팀 모두에게 모두 격려한다.
* 광적으로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응원하는 관중들이 많으나,마치면 악수한다
4. 경기의 리듬이 순조롭다. (심판의 착오도 없으며,반항이 없다, 도중 게임지연 및 중단이 없다)
* 단,한국처럼 3회말 및 6회말후에는 휴식시간이 잠깐 있으며, 운동장 정리한다.
5. 전광판 화면이 크고 정교하다.
6. 또 다른 전광판에는 주요뉴우스,주식시세,물가,환율,유가,날씨,온도 등이 자판으로 나옴.
7. 투수용 전광판에는 현재 투구의 제구력과 투구방법,투구속도가 던지고 난 다음 1초이내에 나옴.
* 타자의 전광판에는 타석에 나온 타자의 모든 선수전력 및 통계가 나옴.
8. 야구장 입장시에는 선호하는 선수의 옷을 사 입고 관람한다.
9. 야구장 입장시 물,과자,음식 등 반입불가,
* 입장후 판매처 500개 이상 추정되며, 인당 30 ~ 60달러 정도 사서 먹음
10. 야구 경기중 순간 순간 인터뷰도 있고, 행운권 추첨도 있으며, kiss 타임도 있음
* kiss 타임은 카메라가 화면에 클로즈업 되면 옆에 있는 여자에게 kiss를 해야 됨, 그런데 1등석만 클로즈업 시켜주고,
백인들 부부만 시켜주는 것 같았음.
11. 관중들이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가 90% 이상 되는 것 같았으며, 경기중 3시간 동안 먹고 있음.(그래서 미국인들은 뚱뚱보)
12. 경기를 마치니 악기를 싫은 트레일러가 등장하고, 째즈가수들의 공연이 있음과 동시에 자연스런 해산을 하였다.
(갈사람 가고 공연볼 사람 3루쪽으로 모임)
13. 미국에 한국 교민이 250만명 (휴스톤에 14만명)거주, 코리안 타운 및 간판이 곳곳에 있으나, 서로 아는척 하지 않으려고 함.
14. 경기를 마치고 주차장을 찾는데 많이 걸었다.(들어갈때는 잠간이엇는데)
15. 이승엽 선수가 그렇게 꿈꾸어 오던 메이저리그는 벽이 두텁다 한다.
*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려고 야구를 시작하여 꿈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한 선수가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사람만큼 많다 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영웅시 하고 메스컴이 클로즈업하니 흑인 청소년들이 열광 함.(폿볼,야구,농구 등)
16. 미국은 지역별로 아마추어 야구팀이 결성된다.그리고 계절별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별 야구대회를 지역별 개최한다.
감독과 코치가 다른 jab을 가지며 무보수 및 자비(후원금)로 야구단을 지도한다.그리하여,팀을 살리고,선수를 양성한다.
어린이에게는 자기 아빠가 감독 및 코치인걸을 최고로 자랑한다.
* 초등학교,중학교팀은 남녀 성별 구분이 없다.(여학생도 야구를 함)
ㅇ “메이저리그” 란?
미국 프로 야구 연맹의 최상위 두 리그를 이르는 말.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로 나뉘며, 양 리그의 우승 팀끼리
해마다 월드 시리즈를 치른다.
ㅇ 2008.06.30일 까지 전적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팀 승-패 승률
1. 템파베이 레이스 49-32 .605
2. 보스턴 레드삭스 50-34 .595
3. 뉴욕 양키스 44-38 .537
4. 볼티모어 오리올스 41-39 .513
5. 토론토 블루제이스 40-43 .482
중부지구
1. 시카고 화이트삭스 45-35 .563
2. 미네소타 트윈스 45-37 .549
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1-40 .506
4. 캔자스시티 로얄스 37-45 .451
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7-45 .451
서부지구
1. LA 엔젤스 49-33 .598
2.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44-37 .543
3. 텍사스 레인저스 41-41 .500
4. 시애틀 매리너스 31-50 .383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1. 필라델피아 필리스 44-38 .537
2. 플로리다 말린스 42-39 .519
3. 뉴욕 메츠 40-41 .494
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0-43 .482
5. 워싱턴 내셔널스 33-50 .398
중부지구
1. 시카고 컵스 49-32 .605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7-36 .566
3. 밀워키 브루어스 44-37 .543
4. 휴스턴 애스트로스 39-43 .476
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8-43 .469
6. 신시내티 레즈 38-45 .458
서부지구
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1-41 .500
2. LA 다저스 38-43 .469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6-46 .439
4. 콜로라도 로키스 32-50 .390
5. 샌디에고 파드리스 32-51 .386
끝.
첫댓글 친구는 미국에서 즐거운 여행을 보내시니 너무 행복 해 보입니다. 원없이 구경하고 나중에 소주 한잔 하면서 재미있고 멋있는 이야기들을 들려 주시구려!
메니저 리그에 대한 상세한 소개 감사 합니다. 우리는 이기는 경기인데 그들은 즐기는 야구를 하는것 같습니다. 나는 손자들하고 야구장엘 가야 겠다. 아마도 십년후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