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중고차 건을 하기로 한 차장님의 결심으로부터 시작하는 12화
천과장은 사내 정치를 신경쓰지만 오차장은 언제부터 우리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갔냐며 천과장을 설득한다.
사내 정치가 신경쓰이지만 사업성이 좋은 아이템이라는 건 인정하는 천과장...
석율이가 심란한 그래에게 성대리 욕을 하고 있는데 천과장이 찾아와 그래를 갈군다.
주위를 한 번 둘러봐. 사내에서 영업 3팀을 뭐라고 하는지.
천과장이 경력직으로 들어와 동기 및 연줄이 없어 회사 내 입지 기반이 약하다는 걸 석율이의 대사로 상기시킨 뒤에 나오는 말임.
그가 사내 정치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번 더 알려줬어...
친절해ㅠ 노련해ㅠ
그래 혼나는 거 보고 눈치...
백스텝
저 인간도 별로다....
근데 또 장그래는 무슨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벽이 모드 발동
댑악...
영업 3팀이 요르단 건을 맡기로 한 걸 알게 된 개벽쓰
오 차장님 완전 존경!
세상에 신입 의견을 덥석 받으셨네.
드라마 인물들이 다 차분~차분해서
석율이의 호들갑이 넘 귀여움...
많이들 귀여워하셨을 듯
해...핸섬하시네요...
천과장은 전무와 영업 3팀 사이에서 외줄타기 중
전무가 진또배기 꼰대능구렁이일 것 같음ㅠㅠ 무슨 속셈이지 대체
천과장님 힘내십쇼...
나쁜 사람같진 않은데...
요르단 건 때문에 팀 전체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 계속 놓이는 게 신경쓰이는 그래에게
"네가 하자고 한 게 아니라 내가 하자고 한 거야. 신입이 120%하려고 들 때가 진짜 위험한 거야."
라면서 네 탓 아니니 자리에서 서포트나 잘 하라는 오차장님
참상사... 참어른... 과연 부하직원이 고과관리를 걱정할만 함ㅠㅠ
한편 석율이와 성대리 쪽은....
어 오빠야
형동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쩌고
시사회 표가 하나 생겼는데 어 안돼?
ㅇㅋㅇㅋ 다음에 술이나 하자
그리고 바로 다른 여자사람에게 전화해 똑같은 내용으로 꼬시는 성대리
능력자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염병일 뿐...
근데 여자분이 아홉시에만 시간이 되나보다.
어 저 이벤트 당첨자인데요 영화 시간 아홉시로 변경 가능할까요?
안돼요? 그게 왜 안돼요?
저도 대기업에서 홍보부터 다 해봤는데 그렇게 홍보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거 봐 대기업 다니는 게 자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니까
자료 정리하면서 오늘도 살인을 참는 석율...
백기네 대리가 사람 다루는 게 서툴 뿐 나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 후에 성대리쪽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성대리에게도 이해 가능한 정도의 결함이 있을지 모르지... 싶어 판단을 보류했었는데
이해 불가능... 걍 짜증남ㅠㅠ
어어
니 책상에는 펜이 없으신지
잘 보니 만년필임
야
만년필은 아니지
딱 봐도 일회용 아니고 심지어 남의 거잖아...
어떤 역사와 애착이 있는지 모르는 게 만년필이라고!
살인... 아니 참을 인...
참을 인...
뻘한데 석율이 만년필 가지고 다니는 남자였구나
좀 설렜다
여튼 또 한번 살인을 참아낸 석율이는...
싸움은 선빵이야...
기면 기고 아님 아닌거야!
동기들 앞에서 쌰우팅한다.
노래 잘할 것 같다...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 번호도 외우고 있을 듯
회식용 메들리는 따로 있고...(연령대/직군/성별에 따라 다른 노래 부름)
최애 걸그룹은 그때그때 바뀌지만 최애 남자가수는 고정일 것 같음...ㅠ 좀 옛날 가수인데 김광석 같은 담백한 류는 아님... 잘 몰라서 누구라고 짚긴 힘들지만... 좀 느끼하고 이별노래 많이 부른 류의 가창력 좋은 가수를....
근데 김광석 노래 듣고 감동하는 감수성도 있을 듯하고
연예계 뉴스 잘알이지만 엔터 업계가 메인관심사는 아님.
연예인 포함 영화, 만화, 스포츠, 음악 등 모든 것에 오타쿠처럼 파고드는 성정으로 보이지 않음....
오타쿠를 저런 사람도 있지ㅇㅇ하고 넘어갈 줄 알지만 이해는 못하는 쪽일 듯...
이 오타쿠는 역시 거리감을....
개인적인 캐해석입니다...
석율이의 무반주 샤우팅 콘서트를 1열 직관 중인 동기들
그래도 다같이 나와서 들어준다는 점에서 동료애를 느낀다...
폭주 직전의 석율
부글부글 끓는 활화산같다.
석율... 어케될랑가...
12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