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 : 에녹도 불사의 비밀을 찾아오겠다고 했고, 토트 성자도 신들처럼 되는 방법의 비밀을 시간의 마지막 때에, 성스러운 땅의 문을 여는 열쇠를 갖고 되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결국엔 에녹이 토트 성자고, 토트 성자가 에녹이니까 와하히하. 똑같은 말이 되네요.
토트 성자가 말한 마지막 때란 바로 지금의 주기를 말하는 거겠죠?
그럼, 토트 성자가 이미 돌아와 있는 걸까요?
도 영 : 저 전에 명상하다 토트 성자를 봤던 적이 있어요. 원장님께 한번 말씀드린 적도 있었는데요.
정 현 : 헛... 그러셨어요? 전 못 들었어요.
다시 한 번만 말씀해주세요.
도 영 : 음,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명상을 한 건 아니었어요. 그냥 온몸을 이완 시키고 '내면의 근원과 하나다.' 란 마음으로 앉아 있다 보니 어떤 영상이 또렷이 보이는 거예요.
붉고 둥근, 커다란 만다란가 바닥에 그려져 있고, 만다라의 옆엔 수많은 꽃잎들이 달려 있었는데 "웅~웅~"거리는 진동음과 회오리 같은 세찬 바람이 밑에서 불기 시작하자 그 붉은 꽃잎들이 마구 흔들렸어요.
그리고 만다라의 중심에서 복면을 쓴 누군가가 밑에서 서서히 위로 솟구쳐 올라오고 있었어요. 발끝까지 끌리는 기다란 황금 망토(이집트 신들 옷처럼 주름이 잡혀있었음) 로 온몸을 감싸고, 붉은 복면에 긴 새부리를 붙인 머리를 한 누군가가 위로 올라오는 거예요. 왜 그런 복장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조문덕 : 토트 성자를 따오기신이라고도 합니다. 이마 토트 성자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그런 복장을 했나보군요.
도 영 : 그리고 또 있어요. 이번엔 이집트 왕족들이 사용하는 것 같은 커다란 황금관도 봤어요. 관뚜껑엔 커다란 황금 초승달이 붙어있고, 검은 머리와 커다란 검은 눈동자를 가진 여인의 얼굴도 그려져 있었어요.
가슴 쪽엔 양손을 포개 올려놓듯 양 날개가 서로 교차하며 올려져 있었고,
그 밑으론 빨강이나 초록 빛깔, 파랑, 노랑 같은 아름다운 채색들이 보석처럼 황금관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이 관이 마치 살아난 듯 머리 부분이 위로 천천히 반쯤 올라오다 멈추는 거예요.
조문덕 : 음, 이제 때가 되어가니 신들이 역할을 하기 위해 깨어나고 있군요.
붉은 복면에 황금 망토를 두룬 자는 토트 성자가 맞고, 황금관의 주인은 성모님이나, 이시스 여신이 깨어나는 장면입니다. 언제 봤어요?
도 영 : 오래됐죠. 제가 이곳에 온지 한 2~3년 안에 봤던 장면들이에요.
조문덕 : 이미 영(靈)의 세계에선 그분들이 오래 전에 깨어나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군요.
우리가 피라밋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옴(Om), 암(Aum) 수련을 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이 한 주기의 마지막이 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토트 성자가 깨어난 이유도 지구인들에게 약속한 비밀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고, 과거에 일부 비전가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전해 줬던 피라밋이 전례없이 세간에 알려지고 전해지는 까닭 또한, 앞으로 벌어질 지구 대정화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두 한 시점을 향하여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라밋을 통해 잠자던 의식과 몸을 빛으로 변화시켜 자신의 신성을 완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지금 몸과 에너지체, 의식을 신의 파장으로 교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지구에 닥칠 수많은 질병과 신들의 심판에서 살아 남기가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젠 피라밋을 거부하면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피라밋만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도 영 : 원장님, 신들의 심판이라니요. 그럼 정말 심판이 있는 건가요?
조문덕 : 있습니다. 지금 이미 지구 밖에서,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신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곧 조만간 징조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겁니다. 지구에서의 마지막 주기인 이때에 빛으로 깨어날 자와 도태되는 자, 다른 곳으로 가야할 자들이 가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계획은 이미 지구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예정되어 있고, 정해졌던 일들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아직은 하늘에서 기회를 주시니 우리는 또 우리의 일을 열심히 해야겠지요.
우리의 목표 55억 인류를 살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정 현 : 넷. 원장님 말씀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케찰코아틀이 현재의 시간 주기의 마지막 '시간의 끝'에 이 지식이 되돌아온다고 약속했고, 성경의 계시들에서도 현 세계의 마지막에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을 약속했대요.
음, 이런 내용들이 이미 여러 전설과 옛 문헌에 나와 있었네요.
서양의 경우 노스트라다무스나 에드가 케이시가 있었다면 우리나라엔 남사고 예언서와 탄허스님 비결(秘訣), 원효대사 비결과 그 아들이었던 설총의 비결(薛聰訣)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일은 외국 예언자들과 교회 목사들 사이에 이런 예언을 받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 영 : 교회 목사들이요?
정 현 : 네, 하나님이 이 한국을,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과 성령과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내용, 그로 인해 던 세계가 구원을 받게 될 거라는 예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과도 곧 통일이 될 것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적, 경제적 강국이 될 것이란 엄청난 예언을 했습니다.
조문덕 : 그래요? 그들도 뭔가는 눈치를 채고있었군요. 이제 거의 때가 다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 현 :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조 전에 말씀드린 비결들의 공통점이 모두 지구에 재앙이 오는 시점, 마지막 주기에 재앙과 질병, 영적인 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가, 미륵불이 우리나라에서 탄생해 인류를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신의 의식으로 깨어나게 될 거란 겁니다.
인류가 다시금 신의 의식으로 깨어나기 전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끔찍한 혼란과 공포, 재앙이란 어둠을 겪게 되지만, 그것은 밝은 새벽을 맞이하기 전 지나가야 하는 지독한 어둠처럼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조문덕 : 그렇지요. 어둠이 지나야 새로운 하늘이 열리니 겪고 지나가야죠. 문제는 그 어둠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치고 지나가느냐 이것이 인류에게 당면 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걸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나약함(에고, 부정성)에 지면 새로운 세상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자 극복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있으니, 난 그것을 봐야 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괴롭습니다.
도 영 : 그래서 원장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시기 위해 피라밋과 히란야를 전해주시는 힘든 일을 하시고 계시잖아요.
귀먹고 눈먼, 마음이 막힌 자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고난의 길을 걷고 계신 거라고요. 하지만 두고 보세요.
지금은 힘드시지만 원장님께서 다생동안 뿌려 놓으신 깨달음이란 희망의 씨앗이 머리 막히고, 가슴 막혔던 사람들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게 될 거예요. 다시금 사람들 속에 영적인 지혜가 열리게 될 거라고요.
그것이 하늘(천계)과의 약속이잖아요.
정 현 : 맞습니다, 원장님. 저희 모두 원장님께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이만큼 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십시오.
이젠 저희가 원장님의 팔이 되고, 다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전해주는 목소리가 되어 윈장님께서 전해주신 깨달음의 길을 온 인류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인류가 자신의 신성(神性)을 자각해 신의 모습으로 깨어날 때까지 말입니다.
앞으론 원장님께서 지고 계셨던 힘든 사명(使命)을 저희가 같이 지겠습니다.
저희를 믿어주세요.
조문덕 : 고맙군요. 그 말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그날이 오기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