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재림의 징조
서론-낡아가는 지구를 위한 유일한 소망
매년 1월 1일이 되면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로즈 퍼레이드(Rose Parade)라는 것이 있다. 이 퍼레이드는 캘리포니아 파사디나에서 개최되는 행사로서 많은 회사들과 단체들이 꽃 마차와 꽃 자동차들을 만들어 가지고 나와 시가지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수많은 관객들이 시가지에 나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면서 그 아름다운 행진을 지켜본다. 형용 각색의 꽃들과 아름다운 디자인들이 어울려 온 세상이 마치 꽃 동산이 되어 버린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행진 음악대들의 우렁차고 맑은 연주들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에 도취되어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갖게 한다. 전쟁으로 찌들고 천연재해의 증가로 생기는 두려움, 그리고 도시의 매연과 온갖 공해들, 심각한 범죄의 무서움들도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잠시 동안 그곳은 에덴 동산처럼 변한다.
그러나 돌이켜 현실로 돌아와 보면, 날이 갈수록 낡아만 가는 지구 위에 점점 더 악해져만 가는 인심들만이 도사리고 있다. 과연 이러한 지구의 미래에 희망이 있을까? 과학이 발달하고 컴퓨터와 고도의 통신망의 개발로 온 인류는 이제 한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발달해 가는 과학의 힘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파멸의 위기를 치료할 수가 없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고 그에 비례하여 빙산들이 녹아 내리고 있다. 지진의 빈번도의 위협, 홍수와 기근의 도사림, 이기적인 마음들 때문에 생기는 경제 파단의 위협들, 청소년들의 범죄와 불안한 밤거리들. 그뿐인가! 암이나 심장질환 같은 치명적인 질병들과 에이즈와 광우병 같은 전염병들이 인류를 심각하게 덮치고 있다. 유럽의 가축들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구제역에 대하여 쓴 한 영국 신문은 “성경의 재앙이 영국을 덮치다.”라는 대서 특필을 실었다. 과연 이러한 지구의 미래에 희망이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들 임시방편적인 해결 방법을 가지고 그 순간들만, 아니면 그 경우들만 해결해 나가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가 젊은 날의 꿈들이 무참히도 무산된 채 후회와 실망 속에서 인생의 끝을 맞는다. 생존 경쟁 속에서 허덕이다가 삶의 의미 자체가 무엇인지,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러한 이들에게 과연 희망이 있을까?
지구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들이 무수하게 생겨나고 있다. 유엔이 그 하나의 실례이고, 유럽 연맹, 적십자사, 각종 종교 단체들 등등 많은 그룹들이 당면한 인류의 문제들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헤어져 가는 세상을 꿰매어 회복시킬 수가 있을까? 오히려 인종전쟁들은 더욱 더 심각해 가고만 있지 않는가! 중동 지방의 전쟁과 유고슬라비아, 인도, 아프리카 등의 인종들의 분규를 보라!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인류의 공동체나 과학의 문명이 해결하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인 큰 문제들을 우리는 안고 살고 있다. 우리는 식량문제나 전쟁의 문제나 천연적인 재해 문제들을 해결 할 수가 없다. 로즈 퍼레이드를 지켜 보는 것처럼 잠시 시름을 잊을 수는 있어도 영구적인 해결 방법이란 없다. 그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질병이나 스트레스들, 경제적인 위협, 그리고 가정과 이웃들과의 관계들의 깨어짐…현대를 사는 인류들에게 일시적이 아닌 참된 영구적인 해결책과 희망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현실들을 예언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26) 성경 예언은 바다나 물을 사람들로 상징하고 있다. 진실로 우리는 지금 사람들이 이리 저리 바다의 물결처럼 요동하면서 부르짖는 소리들을 인하여 곤고한 상태에 빠져 있다. 서로들의 민족적 자존심과 개인적인 경제적 독점과 독립을 고집하는 싸움으로 세상은 요란하다. 정치가들은 새 세계 질서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해결 방법은 요연하다.
그러나 여기에 인류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 모든 위기와 위협들을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그것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계획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인 개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온 세상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자연계가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고 그 가운데 살고 있는 인간들의 마음과 병든 몸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죄의 슬픔의 흔적이 없어지고 파멸과 이기심의 그림자가 전혀 없는 원래의 완전한 아름다움의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것은 이 지구 전체의 새 출발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성경은 이것을 에덴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옛날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처음 창조하셨을 때와 같은 완전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창조 자체를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아예 시작점부터 희망이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자연계의 오묘함과 생명의 신비함을 보면서 조물주의 존재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자들과, 놀라운 성경의 말씀들과 특히 그 속에 있는 예언들의 정확성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인정하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영원히 살게 되는 희망뿐만 아니라, 낡아진 이 지구가 온전히 회복되어 공해와 범죄가 없는 새로운 본향으로 탈바꿈 하는 놀라운 희망이 있는 것이다. 위기를 직면한 인류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주위에 있던 처사들이 지켜보고 섰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또한 예수님 자신이 믿는 자들에게 이렇게 약속하시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예수께서 약속하셨다. “내가 다시 오리라!” 그리고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여 주심으로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이 가까이 이르면 우리가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주셨다.
2차 대전이 끝날 무렵, 필리핀에 미군과 연합군들을 남겨두고 떠나면서 맥아더 장군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었다. “내가 꼭 다시 돌아 오리라!” 그 후로 미군 병사들은 맥아더의 말을 기억하며 일본 군대의 압박과 괴롭힘 속에서도 수평선만 바라다 보면서 견디고 있었다. 배고픔과 외로움이 엄습할 때에도 그들은 “내가 꼭 다시 돌아오리라!”는 말을 기억하였다. 감옥 속에서의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안고 있었다. 어떤 때는 너무나 힘들어 희망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미군 병사들은 수평선을 바라다 보면 살고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은 무척이나 고달프고 지루하였다. 과연 우리는 영원히 버려진 것이 아닌가라는 말들이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수평선 위에 뜬 함대들을 보았다. 미국 국기가 게양된 항공모함의 모습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그들이 기다리던 날이 온 것이다. 그날은 그들에게 해방의 날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그들은 목청이 터져 나가도록 소리를 질렀다. 아무도 그들을 막는 자가 없었다.
이 지구는 죄와 슬픔으로부터 영원히 해방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심지어 피조물들인 자연계들도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생각컨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디리느니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롬 8:18~25)
이번 호에 게재된 예수 재림의 징조들에 대한 기사들은 여러분들에게 주의 다시 오심에 대하여 확신시켜드릴 것이다. 또한 가장 최근의 사건들을 들어 설명한 내용들은, 성경 예언의 진실성과 긴박성 때문에 두려움 마저 느끼게 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아니 우리 자신 개개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진정한 해답을 찾고 있다면 이번 글들은 여러분들께 소망을 안겨다 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속히 오신다는 사실이 정말이기 때문이다. 위기에 처한 인류에게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이다. 성경은 이렇게 그 말씀을 끝맺고 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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