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HLB 마감코멘트
HLB가 691만주 (추산) 거래량으로 10.7% 하락하며 급등 하루 만에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161만 주를 쏟아내며 하방 압력을 가중 시켰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보다 유상증자가 주가에는 좀 더 악재로 인식됩니다. HLB는 지난해 2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큰 무리 없이 버텨냈기 때문에 전일 발행한 330억 규모의 전환사채 자체가 이 정도로 주가를 흔들 만한 악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올해 3월에는 동일한 내용으로 두 배 가까운 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음에도 하루 만에 반등하며 특별한 이슈 없이 지나가기도 하였습니다.
전일 HLB 분석 영상에서는, 하방 세력들은 찌라시까지 동원하며, 있지도 않은 악재를 날조하며 주가를 밀어낸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흐름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허위 사실로 불안감을 조장하기도 하고 없는 악재도 날조하는 게 그들의 최근 행태인데, 빌미가 생겼으니 어느 수준으로 하방 공세를 펼칠지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예상한 것보다 과한 조정이 나왔는데,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깊게 조정 받는다면 두려워하기보다는 정해진 변곡점마다 기계적으로 대응하려는 매매 습관이 필요할 것입니다.
금일 외국인들은 역대급 매물을 쏟아내었는데, 전일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진회장의 잦은 말 바꾸기가 기업 평판과 신뢰 저하를 부르며 외국인의 이탈을 자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동성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지 한 달 만에 유동성의 문제를 노출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유동성 이슈는 차지하더라도 기업 오너의 잦은 말 바꾸기는 선진 증시에서는 금기시되는 행위인데, 반복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다 보니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을 추정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 변동성이 있더라도 전환사채 자체 이슈 자체가 큰 악재는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상으로는 전일 양봉의 시가를 훼손한 것이 굉장히 아쉬우며, 아래꼬리를 남긴 부분은 일말의 기대감을 주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점 추세를 유지한 점도 나름 위안이 될 것입니다. 63,000원과 64,700원 사이의 지지력은 확인했지만 워낙 강한 거래량으로 깊은 하방 압력이 나와주었기 때문에 지지력은 어느 정도 소멸된 상태입니다. 내일 장 초반의 주가 형성이 굉장히 중요해졌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분석해서 내일 장전에 대응 전략을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금일 이슈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이 정도로 주가가 흔들 만한 악재는 아닙니다. 재료의 크기 보다 주가가 과하게 상승하면 조정을 받듯이 악재의 크기보다 주가가 깊게 조정 받았다면 반발 매수세가 나와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마음의 안정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진양곤이는 뚝심은있는데 사기꾼기질이 다분한거같아요
오너가 말을자주바꾸고 상승분위기에 꼭찬물을 부어야하는지 어이가없습니다ㅠ 공매세력들은 어떤거수가없나 하는찰나에 잘걸렸다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