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그냥 심심해서 한번 저의 생각을 적어보는 글입니다.
저는 프로스포츠는 대부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야구를 매우 많이 좋아합니다. 완전 메니아이죠.
대한민국에 야구메니아가 저 포함해서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이 계시는데 네이버 등 인터넷 야구 블로그들을 보면 저 보다 더
잘 아는 분들이 수도 없이 많더군요. 그 분들의 글들을 보면 정말로 존경할 정도로 입이 벌어집니다.
아무튼 저는 어렸을때부터 야구 좋아했고 삼성팬인데 야구를 보면 정말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야구는 일단 다른 스포츠들도 똑같지만 모든사람들을 웃게하고 울리게하고 화나게 하고 심지어 어이없게까지 만들죠.
제가 야구장에서 직접겪은일들 중 예를 하나로 들어보면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0년 삼성VS두산의 플레이오프 5차전
이었습니다. 그때까지 1차전에서 4차전 다 양팀 경기마다 역전의 역전을 펼치며 난타전으로도 가서 피를 말리는 승부를 벌였었죠.
마지막 5차전에서도 피를 말리는 승부를 하며 연장혈투 끝 삼성이 이겨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그 날 밤 11시가까이 되어서 경기가 끝났는데요.
당시 삼성이 승리 확정지었을때 삼성 선수들 및 삼성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정말 기뻐했고 두산 선수들 및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까지 내려온 수 많은 두산 팬들은 정말 침울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 못 올라가자 두산 팬들은 정말 침울해 하였으며 우는 팬들도 많았고 관중들하고 선수들이 거의 빠져나갔는데도 의자에 앉아 어이없어하며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멍하니 그라운드쪽을 쳐다보며 일어나지 않는 여성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거보면 야구는 정말 여러사람 즐겁게하고 반면 여러사람을 울게하고 슬프게 하기도 한다고 느껴지네요.
특히 야구는 또 각본이 없는 소설같은 경기들이 많이 쏟아진다는 겁니다.
야구는 경기하면 언제 계속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는 겁니다. 4점차로 지고 있어도 순식간에 뒤집는 경기들도 있고 4점차로 여유있게 이기고 있다가도 순식간에 뒤집히는 경기가 많은데요. 우리 인생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되고 인생이 잘 풀린다고 절대로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야구와 일치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은퇴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베라의 이런 유명한 명언도 있죠.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다."
그 다음에는 투수들을 보아도 인생과 일치하는 점이 보이는데 야구경기를 할때 항상 사람들에게 이런 주문을 합니다.
맞어도 괜찮으니 너의 공을 믿고 피하지말고 신감있게 던지라고요. 경기하다보면 컨디션이 안 좋거나 자신감이 없어서 과감하게
승부를 못걸고 피하다가 결국에는 볼넷으로 출루를 시키고 주자가 모여서 대량실점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럴때 전문
가들도 팬들도 동일한 말을 합니다. 맞더라도 자신감있게 던지라고요. 인생도 보면 자신감을 펼치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어떻게 되더라도 자신감이 있게 승부거는 사람이 나중에 꼭 좋은 결과를 보게 되지요.
이런 점도 정말로 야구하고 인생이 정말로 일치하게 됩니다.
또 사회단체들중에서 팀워크가 안 좋은 단체가 있다면 야구팀들을 한 번 분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팀들도 마찬가지지만 야구팀들은 특히 팀워크하고 분위기를 매우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야구는 정말 분위기싸움도
정말 치열합니다. 제가 그동안 야구를 보면서 팀워크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이 우승하는 장면을 한 번도 못본 것 같습니다.
우승후보였다가도 시즌 도중에 안 좋은 일이 생겨 분위기가 무너지는 팀은 꼭 나중에 가을잔치에 진출못하고 탈락하더군요.
또 야구경기를 하다가 난투극이 발생하여 벤치 클리어링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때도 보면 자기팀이 잘못했던 안했던간에 벤치에서 다 몰려나와 말리며 먼저 자기팀선수를 보호합니다. 만약 그 상황때 벤치에서 안 뛰어 나오면 미국이던 일본이던 한국이던 팀내에서 벌금을 내야하는 캥거루법칙이 적용합니다. 그만큼 팀워크를 중요시하게 여긴다는건데요.
만약 분위기가 좋지않고 팀워크가 좋지않은 단체가 있다면 야구팀들을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다른 이유는 인생하고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서 더는 못적겠고 이 야구란 것이 사람의 인생하고 닮은 점이 매우 많은 것 같아서 저를 야구에서 못 빠져 나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야구를 생중계로 못보는 경우에 하이라이트라도 못보면 정말 허전한 하루라고 항상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최근에 어린아이들이 너무 학업위주로 가고 게임과 컴퓨터에 빠져있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너무 그 쪽으로만 가지말고 야구이던 축구이던 농구이던 꼭 좋아하는 프로스포츠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도 정말로 강력 추천합니다.
경기장에 직접가서 그 경기장의 설명할 수 없는 스릴들을 느껴보며 스트레스도 풀고 정신도 맑아집니다.
저 초등학교하고 중학교까지 해도 제가 사는 아파트에 아이들이 나와서 시끄럽게 야구하고 농구하고 축구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아이들이 없어 밖이 조용해지니 많이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요즘 프로야구도 최단기간에 200만 관중돌파하고 이 추세라면 올해는 800만 관중 돌파한다고 하며 대구구장만 해도 매 경기마다 거의 매진가까운 수준이고 매 주말도 계속 매진이되어 수 많은 관중들이 입장하는데 시간되면 한국 프로스포츠를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경기장을 많이 방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경기장 분위기도 옛날처럼 난동부리고 싸움일어나는 일이 사라져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야구장에 여성팬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죠.
그럼 이상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