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초기평가 때 해민이의 GMFM은 이전보다 낮은 점수였지만
이전만큼 운동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근긴장도나 관절가동범위는 이전에 비해 수행 범위가 낮아졌다.
그 중 관절가동범위는 해민이가 움직이는 데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이다.
관절이 어느정도 움직이느냐에 따라 어떻게 걷느냐, 얼마나 안정적인가 하는 것과 연결된다.
특히 무릎의 관절가동범위와 고관절의 가동범위, 어깨와 팔의 관절가동범위가 중요하다.
오늘은 관절가동범위를 넓히는 운동을 한다.
김미숙 선생님께서 해민이에게 오늘 하는 운동을 설명하고 천천히 해민이 다리를 잡는다.
두 손으로 무릎과 발을 잡고 천천히 배 쪽으로 당긴다. 이때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움직인다.
처음에는 할 수 있는 만큼만 구부리다 나중에는 무릎이 거의 배에 닿았다.
'할 수 있는 만큼' 재활운동에서도 중요하다고 한다.
무리하게 관절과 근육을 움직이면 부상의 위험이 크고 나중에는 재활이 힘들어 질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다리 보조기를 착용한 채로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했다.
다음 주는 다리 보조기를 벗고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한다.
다리 보조기를 착용하면 더 바른 자세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반면 경직 된 근육을 풀기에는 어렵다.
오늘도 40분의 수업이 훌쩍 지나간다. 갈수록 해민이가 감당하는 것이 는다.
2022년 6월22일 수요일, 박현진
해민이가 수업에 집중하니 감사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 한다는 박현진 선생님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 현재 해민이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아름
관절가동범위가 중요하군요. 세심히 살피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재활운동에서도 '할 수 있는 만큼'이 중요하군요.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해민이가 감당하는 것이 는다.'는 소식에 기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