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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
될 예정입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최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집값의 대세 상승론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에 주택 공급이 꾸준히 진행된다는 신호를 주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다음 달 4일 예정됐던 대규모 교사 집회가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단 연가를 사용하자는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어 교육계 갈등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 경북 영천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숨졌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나라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영국 전역에서 현지시간 28일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공항 관제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영국 출발은 230여 편, 도착은
270여 편이 취소됐고, 지연된
사례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랜드마크 32% '텅'…
가라앉는 中 경제,
최근 부동산 위기를 반영한 듯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의 공실률이 증가하고, 입점한 상점이 폐업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의 또 다른 상업용
건물인 '왕징 소호' 공실률은 32.1%로 베이징의 2분기(4∼6월) 오피스
평균 공실률(18.3%)의 두 배에
육박했습니다.
3년에 걸친 '제로 코로나' 정책의
휴유증에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건설·부동산 시장은 부실이 쌓여 관련 기업들의 디폴트 행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중국에선 베이징의
오피스 공실률이 역대 최고 수준이고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세금을
체납하는 등 파산 직전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이보다 더 심각했다고
동아일보는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경제, 중국 전철 밟나…
수출·일자리·부동산 동시 침체
경향신문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이 둔화되며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트남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인 6.5%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는 그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왔으나,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 탓에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자 침체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수출은 지난 7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해 14년 만에 가장 긴 부진을
기록했고 높은 인플레이션, 긴축
정책, 글로벌 경제 악화 때문에
일자리 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
부동산 경기마저 위축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레버리지(채무)를 제한하고 반부패 단속에 나선 영향이 컸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러한 모양새가 중국 부동산 업계가 처한 악순환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불개미, 中 '부동산 위기
진앙 주식'도 쓸어담아,
우리나라 중학개미들이 위기의
진앙인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을 대거 순매수하는 등
과감한 베팅을 하고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25일 국내 투자자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구이위안 주식을 12만
96달러(약 1억 6000만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4~7월엔
50위권 안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소외된 종목이었으나 이달 초
디폴트 위기를 맞자 오히려
중학개미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향후 중국 정부의 구제안이 나와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주식을 쓸어담은 것입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국내 개미 투자자들의 도박형 투자는 경제 위기
때마다 등장했었습니다.
'화끈한' 고수익을 기대하는 국내
불개미들은 기초 지수 수익률을
몇 배로 연동해 움직이는 레버리지
상품을 찾아 미국과 영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조금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전쟁 유탄…
삼성·LG 러시아서 고사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속속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계와 콤메르산트 등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월 러시아 내 TV 시장 점유율이 19.1%에 달했지만 올해 1월에는 4.2%까지 감소했습니다.
👉2008년 가동 이후 이익 행진을
거듭했던 삼성전자 칼루가 공장도
지난해 3월 운영을 중단한 이후
순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지 공장 매각이 난항을 겪고
반강제적으로 공장 가동을 요구하는 러시아 정부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 딜레마'에
직면한 건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 기업이 주도했던
가전제품 등 일부 사업은 그 빈자리를 중국계 기업이 빠른 속도로 채우고
있습니다.
■값 올린 식품업계, 호실적…
그리드플레이션 논란,
원자재값 인상 등을 이유로 최근
제품 가격을 올린 주요 식품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고 보도
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
했습니다.
농심은 상반기 영업이익 1,174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늘었고, 삼양식품은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어난 67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풀무원,
동원F&B 등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식품업체들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이
첫손에 꼽히는데, 일각에서는 식품
제조사들이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과도하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식품업계는 해외 사업 성장과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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