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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식물과약초 스크랩 훌륭한 밀원(蜜源)식물자원인 - 클레오메 소개!
김석권(김해) 추천 0 조회 489 13.09.24 19:0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훌륭한 밀원(蜜源)식물자원인 - 클레오메 소개!

학명 및 원산지

학  명: 클레오메(cleome spinosa)

과  명: 풍첩초과

원산지: 열대아메리카 및 남아프리카

개화기: 7~9월

초  장: 1~1.5m

번  식: 실생

식재본수: 20~30본/㎡

상태적특성: 내서성: (강) 내한성: (--) 내습성: (중) 내건성: (강)


조경상 특징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인 1년초이다. 키가 크고 식물체의 폭이 넓어 도로변에 심으면 울타리를 겸하는 수벽효과가 뛰어난 식물이다. 개화기가 약 4개월 정도이며 훌륭한 밀원식물자원이면서 꽃 또한 대단히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유럽에서는 거미의 꽃 일본에서는 풍첩화 우리나라에서는 쪽도리꽃으로 불리우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약 20년전에 화초로서 들어오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여러가정에서 가끔 보이기도 한다.


관리 요령

1년초이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다.


생태 및 특성

잎은 대마초(삼) 잎과 인삼 잎 비슷하여 잎의 끝이 손가락모양으로 7개로 갈라지며 꽃은 연분홍, 홍색 2가지가 있다. 초장 30내지 40cm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6월 초순) 가을 서리가 올 때까지 초장 1m내지 2m까지 매일 세력여하에 따라 3개 내지 10개의 꽃이 계속 피면서 꽃대만 성장하는데 꽃이 피면서부터는 아주 작은 잎만이 줄기에 달리기 때문에 꽃대에 꽃만 자욱하게 달려 장관을 이루고 벌들의 작업이 편리하다.


왼줄기에는 약간의 돌기형 가시가 있고 꽃잎 4가 수술 6개의 중앙에 암술 1개가 우뚝 솟아있다. 화방이 노출되어 벌의 채밀작업이 빠르다. 꽃이 피면 향기가 그윽하여 벌이 즐겨 찾으며 개화기간이 120일 정도 육묘이식 할 경우 150일 이상까지 꽃을 피우게 할 수 있다. 잡초에 가까운 꽃이므로 한번 심으면 당년초이기는 하지만 씨앗이 떨어져 연년에 싹이 계속 돋아난다.


꿀 및 화분 분비상황

화방 상단에 있는 2개의 꿀샘에서 해가 질 무렵부터 개화와 동시에 0.03cc의 꿀이 분비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이 양은 화방에서 꿀 망울이 떨어질 정도여서 주사기로 30내지 40개의 꽃에서 1cc의 꿀을 채취할 수 있다. 꿀의 최대 분비량 관찰은 비닐봉지나 망사를 씌우지 않고는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벌이 꿀을 채취한다. 꽃가루 또한 6개의 수술에서 황갈색의 꽃가루가 다량 있어 벌이 하나도 남김없이 채취한다.


꿀 채취 가능량

3천평에 "클레오메"를 심었을 경우 최소한 1평에 15포기를 세우고 1포기에 5개 줄기가 발생한다고 보고 1줄기에 매일 평균 4개의 꽃이 120일간 피면 40개의 꽃에서 1cc의 꿀이 생산되므로 2,700ℓ의 꿀이 생산되며 완숙 꿀의 농축비율은 우천시 유실 잡벌 등으로 인한 참량을 50%로 본다면 1,350ℓ의 꿀을 채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이의 절반인 700ℓ만 채밀이 되어도 수익성은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유밀 상태

꽃이 피면 향긋한 꽃향기가 풍기며 꿀 분비 시간인 해가 질 무렵부터 어두울 때까지 그리고 다음날 새벽부터 오전 중에 전부 꿀과 꽃가루를 하나도 남김없이 채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혹 벌들이 채취하지 못한 꿀은 건조되어 지루하게 쌀알 부피 정도로 화방에서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정면적에 일정봉군을 사양하여 유밀실적을 정확하게 측정하기란 모든 여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으나 꿀을 분비한 것은 전부 채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꿀 채취가능량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생각해도 틀림없을 것이며 "크레오메"의 비배관리에 따라 그 이상의 채밀도 가능하다.


재배법 

잡초에 가까운 꽃이므로 비교적 척박한 토질에서도 잘 성장하나 되도록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적지이며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딘다. 파종은 3월말 내지 4월 초순에 하면 5월말 내지 6월초에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육묘하여 만상을 피하여 정식하면 개화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멀칭재배도 가능하다. 병충해로는 벼룩벌레 배추벌레가 다소 발생하나 큰피해는 없다.


이식 활착이 잘 되므로 육묘이식 하는 것이 영농상 제초와 관리가 수월하나 유시 성장이 빠르므로 이식시기를 놓치면 도장하여 좋지 않다. 이때엔 도장된 줄기를 땅속 깊이 묻어주면 도복 방지도 되고 줄기에서 뿌리가 잘 내린다. 정식간격은 토지 비옥도에 따라 60cm 두둑에 30cm간격에서 가감하면 된다. 세력 여하에 따라 가지수 꽃의수 개화기간 꿀 분비량에 큰 영향이 있으므로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2회 내지 3회의 추비(복합)를 한달 간격으로 하면 된다.


밀원의 가치와 밀원조성자의 보호대책

지금까지 우리는 양봉하면 이동양봉이나 산간오지에서나 하는 것이며 야지에서 밀원을 조성하여 고정 양봉하는 것은 밀원식물의 장기성 밀원조성에 따른 재정부담 등으로 사실상 밀원조성 고정 양봉이란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본 "크레오메"와 같이 장기간 많은 량의 꿀이 나오는 작물의 발견은 양봉업계에 일대혁신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도시 근교나 평야지대에서 다른 벌이 적을수록 유리하며(조춘밀원 확보필요) 산간지대의 경우 다른 보조밀원이 있으니까 더욱 유리하다 할 것이다.


"클레오메"는 다른 밀원이 없는 여름철에 가장 세력이 좋아 꿀 분비를 많이 하므로 조춘밀원과 추기밀원을 추가하면 더욱 이상적이다. 그러나 밀원조성자의 보호대책이 아쉽다. 애써 밀원을 조성해 놓으면 타 양봉인의 침범을 막는 법적규제 조치가 없기 때문에 타인의 밀원이 되고 마는 수가 있다. 일벌의 행동 반경은 2~4km로, 다른 사람이 2km밖에서 벌통을 갖다 놓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써 밀원조성을 하지 않을려고 한다. 요즘 고정양봉의 장소로 외부 벌의 침범을 막을 수 있는 장소선정에 골몰하는 사람이 많다. 양봉산물이 국민보건 건강과 감미식품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밀원조성이 양봉의 발전이라고 본다면, 앞서 말한 밀원조성자의 보호조치는 국가에서 조속히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꽃길 조성용으로 적격

"클레오메" 꽃은 코스모스 꽃보다 꽃도 아름답고 개화기간이 길어 꽃길 조성을 한다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꽃길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더불어 많은 벌들이 꽃을 찾는 모습 또한 자연 그대로의 정서감을 심어 줄 것이고, 꿀벌들의 부지런한 교훈을 사람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생각하면서 "크레오메"의 꽃길 조성을 당국에서 적극 실천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만약 4km의 도로양측에 꽃길조성을 한다면 3천 내지 6천평의 밀원조성이 되는 셈인데 여기에서 수확 할 수 있는 꿀의 량은 2,700ℓ 내지 5,400ℓ 채밀가능량은 300∼600ℓ로서 그야말로 꽃도 즐기고 꿀도 뜨는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 전국적으로 도로변과 공한지에 크레오메가 심어진다면 우리나라는 양봉 대국이 될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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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24 19:27

    첫댓글 처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몇알 구할 수 있겠는지요?

  • 13.09.24 19:26

    씨앗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 13.09.24 21:29

    종자번식에 앞장 서겟으니 씨았을 구해 주세요?.

  • 13.09.25 00:02

    밀원식물 전반에 관하여 그리고 자료 좋았읍니다

  • 작성자 13.09.25 00:15

    씨앗 판매하네요
    포장단위

    씨앗 100립

    씨앗 5g? (약2,500립)

    판매가격

    1,000 원

    5,000 원

    http://blog.naver.com/seedvalley?Redirect=Log&logNo=150160479627

  • 13.09.25 00:43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 13.09.25 07:31

    김석권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풍접초의 학명이 cleome spinosa이군요 그렇게 꿀이 잘 나는 밀원식물인줄 몰랐네요.
    내년에는 농장주변에 심어야겠습니다. 씨앗은 봄철 꽃씨앗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13.09.25 08:45

    글쎄요 ..
    제 경험으론 오전에 보면 꽃송이 중앙에 화밀은 엄청나게 맺혀 있는건 사실이나 끌벌이 활동하는건 거의 드물고 나비와 작은 말벌들의 활동은 엄청 나던데요.... 쪽두리꽃이 몇그루 없어서 그랬을까요 ?????

  • 저도 집에 몇그루 있었는데 벌보다는 다른 놈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붓들레아도 벌 많이 붙는다고 하여 심고 관찰했으나 나비만 앉더군요

  • 13.09.29 08:34

    어두워지기직전 과 이른아침에 꿀벌들이 많이 찾습니다. 얼음얼어죽을 때까지 꽃을 피웁니다.

  • 13.10.03 18:38

    돼지감자가 밀원으로 좋다고 하길래 좀 심었더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대체품목으로 쪽두리로 할까 하는데 또 실패할까봐 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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