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늦은 점심 겸 한가로이 모여 애프터눈티 즐기며 즐거운 대화로 주말 벙개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애프터눈티를 위해 간 곳은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14층에 위치한 살롱 드 떼 (Salon de The)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외국인 출입이 많은 일부 특급호텔 로비라운지 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애프터눈티,
일명 로우티 (Low Tea)라고 부르는 애프터눈티 (Afternoon Tea)는 홍차 문화가 발달한 유럽, 특히 영국에서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간단한 간식류 - 스콘이나 마들렌 등 - 와 홍차를 즐기는 것에서 유래했는데요.
애프터눈티가 귀족들의 문화인 반면, 일반 노동자들은 그보다 조금 늦은 5시~7시 사이 하이티(High Tea)라고
해서 애프터눈티보다 조금 더 든든하게 샌드위치 등을 저녁대용으로 먹던 것이 혼재되서, 요즈음의 일반적인
애프터눈티는 사실상 로우티와 하이티의 구별이 조금은 모호해진 점도 있습니다.
물론 티타임을 전국민적으로 즐기는 영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같이 티타임 문화가 최근의 음식문화로
전해진 곳에서는 소박한 하이티보다는 좀 더 디저트 성격이 강한 여성취향의 문화로 자리잡은 측면도 크구요.
국내에서도 호텔 등에서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실상 국내의 애프터눈티 문화는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유럽빠인 일본의 여행책을 많이 번역한 영향으로) 홍콩 페닌술라 호텔 등의 애프터눈티 경험담 등이
유행하고, 디카/폰카 이후에 맛집 블로거 등이 늘어나는 와중에 확산된 젊은 여성분들 위주의 맛집이나
디저트 명소 탐방 인증샷 바람에도 힘입은 바가 큽니다.
사실 일부 여성들 위주로 애프터눈티가 유행을 한다고 해도 아직 한국의 차문화는 많이 열악한데요.
대형마트에 가도 정작 홍차의 패스트푸드급인 립튼 옐로우라벨 정도 밖에 없거나, 설탕범벅의 아이스티
믹스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나마 영국계 할인점 테스코나 이마트 정도만 약간의 수입홍차를
취급하는 현실입니다.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온라인 구매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그런데 최근에 롯데호텔에서 신관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기존에 로비 라운지에서만 즐길 수 있던
애프터눈티를 위주로 하는 본격적인 티룸을 열어 차 매니아들은 아주 좋아했는데요.
기존 로비라운지에서보다 (로네펠트와 협력해서) 훨씬 다양한 프리미업급 티를 갖추고,
또 같은 롯데호텔에 입주해있는 피에르 가니에르의 파티쉐리 파트와 협력해서 오픈 한곳이
바로 오늘의 1차 장소인 살롱 드떼 (Salon de The) 입니다.
롯데호텔 살롱 드떼... 사실 살롱 드떼라는 명칭 자체가 영어로 번역하면 티룸이라...
티를 파는 곳을 말하는 프랑스어 일반명사라 호텔의 업장 고유명사로는 좀 생뚱맞기는 합니다.
불어라 괜히 있어 보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그냥 '찻집'... 이 상호가 되는 거니까요 ㅎ
신관 14층 로비에 내리면 이렇게 로비 라운지가 있는데요. 여기는 살롱 드떼가 아닌 그냥 로비...
요즘 호텔들이 체크인 카운터를 1층이 아닌 중간층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파크하얏트도 그렇고...
1층에서 보다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측면이 강해서이지요. 각종 식당이나 연회장 출입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남의 이목이 많은 1층에서 객실 체크인 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1층의 체크인 로비에 비하면 쇼파도 충분히 확보되어서 좋은 공간
여담으로 이 로비를 살롱 드떼로 착각하고, 저 쇼파에 앉아서 직원들에게 차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살롱 드떼 입장 전에 잠시 바깥 전망도 봐줍니다.
로비를 가로질러 끝으로 가면 이렇게 살롱 드떼의 입구가 나옵니다.
1층 로비 라운지 말고 이곳에서도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서인지
입구에 안내판도 세워놨네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팔고...단 1층 로비와 달리 빙수는 안팝니다.
앤틱하지는 않지만, 살짝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서재 분위기의 살롱 드뗴 내부.
테이블간 간격도 꽤 넓어서 쾌적합니다.
깔끔한 기본 세팅
티룸이지만,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고, 다양한 차와 커피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일행의 선택은 애프터눈티 세트로, 저거 다 먹으면 너무 배부르기 때문에
2인 커플 세트로 시켜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ㅎ
애프터눈티의 로망, 3단 트레이 등장입니다 ^^
애프터눈티의 정석대로 맨 밑칸에는 샌드위치류, 둘째 칸에 스콘류, 맨 위에 달다굴 디저트...
티는 독일 명품차 로네펠트(Ronnefeldt) 제품입니다.
장시간 따뜻하게 차를 즐기라고 가열 용기위에 나옵니다. 아주 좋은 배려...
같은 롯데호텔인데도 잠실 롯데월드점은 저런 거 없습니다.그냥 티팟만 나와요.
이것은 차를 우려내는 시간을 체크하는 액상형 타이머 (일종의 모래시계)
차 우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작은 소품입니다.
아주 귀엽고 이뻐서, 가져가고 싶다고 다들 한마디 ㅎ 이것도 잠실 롯데에는 없는 서비스....
연어 샌드위치, 콜드컷 샌드위치, 게살 샌드위치
원래 애프터눈티에 필수적인 샌드위치는 전통적으로 오이 샌드위치, 햄앤치즈 샌드위치, 에그 샌드위치가
정석인데요. (실제로 신라호텔은 사보이 호텔에서 배운 정석대로 한다고 그런 세팅으로 자주 나옵니다)
그 정석대로 하면 요즘 사람들은 너무 식상하다고 불평하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한국사람들 오이샌드위치
주면 비싼돈 냈는데 싸구려 오이 끼워준다고 거품들 물기 때문에 ㅎ 요즘은 대개 다양한 재료로 나옵니다.
애프터눈티의 상징과도 같은 스콘과 휘낭시에, 파운드 케익입니다.
맨앞에 레몬 휘낭시에, 왼쪽에 크랜베리 스콘, 우측에 피스타치오 파운드, 맨뒤에 플레인 스콘
애프터눈티에서 정말 빠지면 안되는 그야말로 애프터눈티하면 자동으로 연상되는 것이 스콘입니다.
영국에선 이렇게 3단 트레이로 거창한 애프터눈티가 아닌 소박한 로우티를 즐길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조합이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발라먹는 스콘이거든요. 스콘이 맛없으면 말짱 도루묵...
잼 과 클로티드 크림
스콘에 발라먹는 저 크림은 일반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이 아니라 꼭 영국산
클로티드 크림이어야... 엉터리 애프터눈티 카페같은 곳에서 간혹 휘핑크림을 주거나 아예
클로티드 크림을 주지 않는 곳도 있는데, 그건 애프터눈티를 제대로 아는 사람에게는
진짜 말도 안되는 만행수준이라는...다른건 다 빼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은 애프터눈티의 핵심이거든요.
클로티드 크림은 크림을 가열해서 만드는 것인데, 음식문화가 열악하기로 유명한 영국이지만,
저 클로티드 크림만은 스콘에 발라먹을 때 크림치즈보다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맨위칸의 쁘띠 뿌, 미냐르디스 종류들
앞줄 왼쪽 블루베리 사브레, 오른쪽 슈케트
둘째줄 왼쪽 아몬드볼, 가운데 마카롱, 오른쪽 티라미수
맨뒷줄 초콜릿 타르트
얼그레이 진하게 우려서 따릅니다.
사지을 못찍었는데 콘아트라님과 사랑밥님이 시키신 아이리쉬크림차가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관심이 없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이지만, 설탕도 아주 좋은 것이 나옵니다.
커피나 차 매니아 분들은 아는 설탕의 명품, 라뻬르쉐(La Perruche) - 일명 앵무새 설탕입니다.
프랑스산 설탕인데요. 마다가스카르 인근 프랑스의 해외식민지 리유니용섬에서 나는
사탕수수 100%로만 만드는 설탕계의 명품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커피 열풍속에서
일부 매니아 분들이 인터넷 구매 등을 통해서 많이들 드시는 설탕이지요.
가격은 일반 설탕이 워낙 싸기 때문에...국내 일반 백설탕과 비교하면 20 배쯤 비싼데요.
국내에도 일부 특급호텔이나 오시정같은 유명 카페, 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많이 씁니다.
티도 독일산 로네펠트인데...잔도 독일 명품 로젠탈 제품 ^^
창밖으로는 약간 일본풍 나는 인공정원이...
야간에 조명 들어올때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낮에도 시원한 분위기....
차 마시며 한참 수다 떨다보니 금새 만석이 되더군요.
즐거운 수다 속에 3시간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이제 1차를 마무리하고 2차 저녁식사 장소로...2차에서 세분의 회원분들이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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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차 장소는 충무로에서 40년 가까운 시절을 영업해온 쭈꾸미계의 최강자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집
이 집은 오로지 쭈꾸미, 관자 (가이바시) 숯불구이만 취급하는 집이구요. 예전에는 낙지도 취급했지만
쭈꾸미에 비해서 인기도 없고, 가격도 안정적이지 않아서인지 몇년전부터 낙지는 메뉴에서 사라짐...
이날은 주말이라 좀 한가했지만, 주중에는 번호표 받고 대기해야 하는 진짜 원조 맛집입니다.
사실 이날, 1차에선 열심히 사진을 찍고, 2차 쭈꾸미지에서는 몇 장 안찍었는데요 ㅎ
제가 그냥 참석자가 아니라 벙주이다 보니 회원분들과 대화도 해야하고 하니 사진 찍는 것도 일이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사진은 대충 찍고, 여긴 자주 가는 곳이라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보강하기로 ㅎㅎ
숯불구이집이지만 테이블마다 제연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연기는 많지 않습니다.
이집 특유의 기본세팅
슴슴한 냉콩나물국과 종이로 포장된 깔끔한 소줏잔.
먼저 숯불이 들어오구요. 참숯은 아니지만 화력 좋습니다.
먼저 쭈꾸미와 키조개관자 (가이바시) 두판씩....
이집은 생물을 쓰는게 아니라 제철에 생물을 왕창 사다놓고 냉동후에 쓰는데요.
해산물은 생물만 고집하는 것보다 이런게 더 좋을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생선이나 해산물은
제철과 아닌철의 맛의 차이가 아주 현격하기 때문에, 제철 아닌 생물을 쓰느니, 제철에 맛있는 것을
급속냉동 시켜서 나중에 잘 해동해서 쓰는게 오히려 상책인 경우가...
거의 국내산 위주이지만, 가격표에 보면 일부 수입산도 표기되어있습니다.
일단 불판에 올려 구워줍니다. 비주얼 죽음이죠 ?
보기에는 많이 매워 보이지만, 적당히 매콤칼칼하고 딱 좋습니다. 달지도 않고..
저같이 매운거 못먹고 안먹는 사람도 이집 쭈꾸미와 관자는 음료수의 도움 없이도 아주 잘 먹습니다.
타지 않게 살짝만 구워서.... 쭈꾸미나 관자나 오래 익히면 질겨집니다.
키조개 관자 주문시에만 먹을 수 있는 키조개 날갯살 (가이바시 히모)
이집 메뉴 중에 키조개/관자 모듬이 있는데요. 모듬으로 시키면 이 날갯살이 없어요 ㅎㅎ
쭈꾸미 한판, 키조개 관자 한판 따로 시켜야 먹을 수 있다는...
다들 맛있다고 잘 드셔서 중간에 키조개 관자 1판씩 추가....
야들야들 매콤칼칼한 쭈꾸미 비주얼....캬~~ 이 글 쓰면서 다시 먹고싶어요 ...추릅 ㅎㅎ
쭈꾸미 다 먹고 꼭 먹어야 하는 또 하나의 아이템 쭈꾸미 볶음밥
철판 볶음이 아니기 떄문에 주방에서 따로 볶아 나옵니다. 가격이 1인분에 5천원이지만...
5천원내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양념에만 비벼 나오는게 아니라 저 안에 잘게 썬 쭈꾸미가 가득...
볶음밥 시키면 그냥 나오지만, 공기밥 시킬 떄는 따로 돈 받는 된장찌개...
그러니깐 이 집에선 무조건 볶음밥으로 드셔야 이익....
쭈꾸미 볶음밥 얼짱각도 클로즈업 한방...여기까지 2차 쭈꾸미 숯불구이집에서의 식사 끝.
워낙 맛있는 집이라 걱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이집에 처음 오시는 회원분들도 다들 맛있다고 잘 드셔서...
벙주로서 흐뭇한 마음으로 2차를 마무리하고 달다구리 디저트 먹으러 3차 장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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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디저트 장소는 서울야경을 조망하기 좋은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음...이날 하얏트로 장소를 정한 이유중 하나가 실내 로비 라운지 말고,
야외에 테라스석으로 된 빠띠오(Pttio) 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야경 보는 것이었는데요.....
2차를 끝내고 나오니 밖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내리더군요. ㅡㅡ,,
하얏트 빠띠오는 차양이 햇빛만 가리는 거라, 방수는 전혀 안되기 떄문에 우천시엔 클로즈....ㅜㅜ
국내 호텔 라운지 중에 분위기로는 하얏트 만한 곳도 많지 않죠. W호텔 정도가 더 예쁘고...
테라스에 앉지 못하는 슬픔을 참고...그래도 창가 가까운 자리로 정해서 앉았습니다.
완전 창가석은 8인석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 한강 야경 조망이 꽤 좋은 자리확보 ㅎ
망고빙수
롯데나 신라, 파크 하얏트에 비해서 남산 하얏트 빙수는 조금 쌉니다.
그런데 싼만큼...망고 양도 조금은 적고, 망고 품질도 약간은 떨어지는 ㅎ 그래도 맛있는 빙수.
블루베리 딸기 빙수
치즈케익
아이스 라떼와 차 ( 무슨 차인지 기억이 ㅎㅎ)
애플망고 빙수 다시 한번 얼짱샷
블루베리 딸기빙수도 다시 한번 얼짱샷
테라스에는 못 앉았지만, 시원한 통창으로 보이는 전망과 빗방울이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를...
운치있게 비오는 날에, 중간중간 라이브로 공연하는 필리핀 공연팀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9시를 훌쩍 넘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멤버분들과의
좋은 인연 때문인지, 자주 듣던 라이브 밴드의 음악도 이날 따라 더 좋게 들리더라는...
빗길에 집까지 멀리 가실 분들도 있고해서 아쉽지만 이날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혹 에너지가 남으신 분들을 선동하여 이태원에서 한번 더 불꽃을 태우려다가....호응이 없어 실패 ㅎㅎ)
이날 처음 뵙는 분도 계시고 해서 나름 벙주로서 걱정도 되고는 했지만, 다들 너무도
즐겁게 호응해주시고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잘 즐겨주셔서 벙주로서 굉장히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부벙주나 다름없이 차량이동과 여러가지를 도와주신 즐기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이날 방문한 세곳 전부 정말 좋았어요 정식 애프터눈티를 처음인데 살롱드떼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겼네요 충무로 쭈꾸미집의 적당한 매콤함과 식감도 좋았구요 하야트 로비는 명성답게 야경이 예뻤네요^^좋은곳 벙개주최해주신 벌룬님 감사드려요~
제 모임에서는 처음 뵙는 건데...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셔서 벙주 입장에서는 무한감사입니다 ^^ 다음 모임에도 또 뵈요.
쭈꾸미 관자 또 생각나네요 정말 맛있었고 하얏트 야경 운치 있고 좋았어요 라이브 팝송과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오랜만에 힐링했습니다.
얼핏 앞뒤 일정 (호텔-호텔)과 너무 다른 뜬금포 장소가 아닐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다들 맘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
2차부터 함께해서 살짝콩 아쉬움이 남았지만 .... 쭈꾸미 넘 맛있었어요. 적당히 매콤하고 양도 많구요. 비오는 날 하얏트는 넘 운치있고 여유로운 분위기 좋았어요!!! 또 좋은 모임 추친해주세요!!!
넵...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요 ^^ 언제나 환영입니다.
매운 쭈꾸미 먹고 치즈케잌으로 매운기 없애고 시원한 빙수 먹고싶습니다^^
ㅎㅎ 보기보단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니구요. 딱 맛있게 매콤칼칼한 정도에요. 한 번 가보세요. 강추 맛집...
살롱 드 떼의 이뿌게 종류별로 올려져 나온 3단 트레이에서, 제일먼저 따뜻한 스콘을 짝꿍과 사이좋게 나누어, 맛좋은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얹어 따뜻하고 향좋은 차와 함께 곁들이니,좋은 분위기가 더해진 토요일 오후의 편안함을 더할나위없이 만끽한 것 같았네요..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집'의 쭈꾸미와 가이바시,가이바시 히모,,와~~정.말. 맛있었습니다!^^bb
그리고 토욜밤의 북적임도 있었지만, 야경도 그렇고 하얏트의 분위기야 두말하면 잔소리죠~ㅎ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벌룬님과 즐기세님 수고많으셨구요, 모임에 함께하신 분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번번히 먼 길 달려와 자리를 빛내주시는 라떼님 덕분에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감사해요.
고풍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멎진곳을 많이 아시는거 같아요 벌룬님 벙개를 나갈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컬럼 오브 디스 위크 !!! 역시 존경스럽스럽니다.위스키향이 살짝나는 아이리쉬 크림 티 매우 좋았습니다.
충무로 쭈꾸미와 관자 또 가볼까합니다.비오고 번개치는 밤 하얐트 라운지 벌룬님 덕분에 좋은 기억
가져갑니다.뵌분들 모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넉넉한 미소로 자리를 빛내주시는 사랑밥님 덕분에 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구요 ^^
와우..역시나..후기가..므흣하네요.^^
밑줄그으며 외우고싶은 정보가 쫘르륵..
멋진 후기만봐도 현장에 있었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