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위지니 시원한 음식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자주 갔던 ``산수정``엘 갔더니 아직 냉면을 안하더군요... 실망~
``모밀로 물냉면을 하는데가 산수정 말고는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그래서 내호 냉면으로 가봤지요..
면을 자세히 보면 일단 고구마 전분에 약간의 모밀이 섞인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쪼끔 섞인모밀로 만족해야 할듯 ^^
사실....
언제 부턴가 비빔이든 물이든 고구마전분으로 통일하는 냉면집만 늘어 납니다... 좌절~ ^^ (이대감은 모밀로 반죽해서 뽑은 물냉면을 무지 좋아라 합니다.. 일단은 회색의 고구마 전분보다 소화도 잘되며 반죽 잘된 모밀의 면은 ``질김``보다는 ``탄력``을 느낄수 있으며 또한 구수한 맛을 내주기때문이죠..)
다시 서두로 돌아가서 ...
이집...
내호 냉면집의 온육수는 소의 어느 머시기,,,? 보다는
닭의 어떤 거시기로 우려낸 맛으로 느껴 졌습니다...
고소 하더군요.. 뒷맛의 무게감은 약간 떨어진다고 할수 있네요..
물냉면의 육수는 냉면전용 육수통에서 떠내 주는것이아니라
일반 스텐 냉육수통에서 부어주더군요... 그래서 인지..띠잉~~하게 @@!!
시원한 맛은 느낄수가 없었네요...
전통이 있고 밀면의 시초집이라는 내호냉면 ...
특별히 맛있다고는 느끼질 못했네요...
뭐 ..어떤분들은 비빔이 물보다 맛나다고 하던데....
물냉면의 맛은 많이 퇴색해 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기분좋은 식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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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냉면은 비빔냉면~~~~ 밀면은 물밀면~~~ 그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저도 이 집은 별로.....이대감님 산수정은 어디에 있는 음식점인지요....??
남구청 근처 시장안에 있습니다..051-622-7028
이 집.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은 꼭 먹습니다만. 갈수록 맛이 없어지는 ㅠㅁㅠ 아드님이 거들고 난 후부턴. 맛이.맛이.ㅠ 냉면보다는. 밀면이 훨 나은것 같습니다만. 만고 제 입맛이라.
소문은 마이 들었는데....^^
예전의 그 맛은 분명 아니였던건 두해전에 가봤을때 느꼈습니다.. 그 후로는 안가봤는데 이대감님의 말씀에서 퇴색해가는 내호냉면의 명성이 안타깝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밀면이 조금 더 나은듯 합니다~
산수정 왕갈비탕도 맛나더군요..^^ 산수정에서 냉면은 안 먹어봤는데.. 꼭 먹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