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편의상 반말체로 글을 써내려가게 되오니, 이점 애교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어느순간 정신을차리고보니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18000마일이 쌓여있는것을발견.
이 마일리지는 올해 소멸 예정이라는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마일리지 제거계획에 돌입하게된다
18000마일로 갈수있는 해외지역은 중국과 일본뿐, 그것도 편도티켓밖에 구할수없는 마일리지
일본은 이미 두번이나 다녀온관계로 이번엔 중국 상하이에 가볼려고 했었으나....
비자발급기간과 본인의 여행가능기간이 엇갈리는관계로 GG
결국 또 일본을 가게되었다....ㅜㅜ
난 아무래도 일본과 인연이 먼가 질기구나 하는 미친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그러한 연유로 결국 간사이지방을 택하게되었고, 여행의 컨셉은 그야말로 나들이,
여행이라는개념보단 그냥 옆동네에서 바람좀쐬고오자, 라는 생각에 가까웠다
물론 이번에도 왕따인 난 나홀로여행이었고,
역시나 아무런계획이 없었다.
그냥그때그때 땡기는데로 가보자는 본인의 보편적인여행타입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저번 일본여행때는 철저한 배낭여행이었던관계로 뭐 하나 사먹는것도 엄청난고민에 고민, 100엔쓰는것도 근심이었던 여행이었으나,
이번엔 그래도 나이좀먹었다고 인간답게 여행좀 해보자..... 하고 그런 비굴한 행위는 없었다는 점
일본으로 가는 하늘은 더없이 맑고 쾌청했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너무나 모호하다
창문에 비친 디카의흔적이 신비롭다
간사이공항에 도착.
모노레일을 타고 입국심사장으로 향한다.
인천공항보다 규모가 작은데도불구하고 모노레일이라는 편의를 제공하는 간사이공항.
인천공항은 너무 많이 걸어야한다, 좀 벤치마킹하자
참고로 사진 오른쪽하단의 가방은 본인의 가방이다.
이번여행(나들이)을 위해 준비한 짐은 저게 끝
저번에 일본갔을때의 입국심사때는 농담아니고 입국거부당할 사태까지갔었지만,
이제는 연륜이있는 몸
아주 간단하고 여유롭게 입국심사를 마쳤다
그리고 바로 전철을타고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로 향했다
대략 전철로 50분쯤 걸렸던듯.
뭔가 상당히 규모가크고 복잡한 난바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아, 내가 또 일본에왔구나
난바역바로앞에있는 101마루이백화점
오사카에선 굉장히 유명한 백화점인듯하다.
일단 배가고파서 오사카의 대표적먹거리동네인 도톤보리로가기로하고 번화가를 걷기 시작했다.
근데 기분이 뭔가.....
정말로 내가해외에있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옆동네 온듯한느낌,
일본몇번가봤다고 벌써 이런느낌이 드는건지 원.....
난바의 해는 붉게 타오른다.
PS.뭔가 굉장히굉장히 오랜만에 여행기를 쓰게되니 아주 어색한기분이네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봐주심 애교로보답해드리겠습니다
PS2.
www.cafe.daum.net/nangmann
제가 운영하는 여행카페인 여행의낭만입니다.
개설한지는 꽤나오래되었지만 몇년간 유령카페로 지내오다 얼마전부터 조금씩 활기를되찾고있는카페입니다.
관심있으신분은 들르셔서 함께 놀아요*_*
ps3
제 닉넴으로 검색하면 예전에 제가쓴 여행기인 '32일간의 일본전국여행'시리즈가 나옵니다.
다만 세월의여파로 인해 사진들은 모두 짤려서 복구불능이 되어버렸습니다.ㅜㅜ
첫댓글 마루이 백화점에서 넥타이를 하나사고 나니.... ㅠㅠ 흑 돈이 거의 바닥을... 켁.
마루이백화점 잠깐 들어가봣는데 가격의 압박이 좀 심하던데요 ㅋ,
아압, 오사카는 그저 오사카성과 교토쪽만 들렸을 뿐, 큰 건물중 뭐가 유명한지는 몰랐는데 ㅎㅎ, 나중에 자세히 들려봐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