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14명을 둔 20대 여성이 “아들 낳을 때까지 아이를 계속 낳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우구스티나가 쌍둥이 자매를 낳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확률로 따지면 약 50만 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아우구스티나는 15세의 나이에 2세 연상의 남자친구 안토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텍사스 주 법에 따르면 14세 이상의 남녀는 부모 동의 하에 결혼을 할 수 있다. ![](https://t1.daumcdn.net/news/201610/06/donga/20161006154834132rqjx.jpg) | 사진=영국 미러 캡처 |
그리고 그는 안토니오와의 사이에 딸 벨리시아(14)와 네일리(13), 릴리아나(12), 바네사(11)를 뒀다.
하지만 그와 안토니오의 관계는 바네사가 태어난 이후 급속도로 나빠졌다.
결국 아우구스티나는 지인의 파티에서 만난 호세(30)와 새로운 가정을 꾸렸고 약 1년 만에 그와의 사이에서 딸 다니엘라(9), 그리고 실라(7)를 얻었다.
그 후에도 아우구스티나는 호세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자매 루첼레나, 마리엘레나(6)와 애너렐리아(4), 또 다른 쌍둥이 자매 헤일리, 브레일리(3), 아라벨리아(2)를 출산했다.
현재 생후 2개월인 벨라와 이사벨라는 아우구스티나 품에 안긴 세 번째 쌍둥이 자매다.
한편 아우구스는 큰딸들을 자신의 ‘미니버스’에 태워 등·하원 시키고 어린 쌍둥이 자매를 키우느라 수면시간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나는 늘 ‘엄마’가 되고 싶었다. 어렸을 때도 내 동생들을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썼다”며 “우리 부부 모두 아들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들을 가질 수만 있다면 10명을 더 낳아도 좋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